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 일반직 ■ 승 진 ▲6급 △교육행정과 강재훈 △우도중 이경림 △제주시교육지원청 김도연 △한천초 문미경 △서귀포시교육지원청 김용대 △서귀북초 김남희 △성산중 양윤정 △서귀중앙초 홍수명 ▲6급(시설) △시설과 문지연 ■ 복 직 ▲8급 △제주교육박물관 고창배 ▲9급 △풍천초 김용훈 ■ 파견 및 복귀 ▲파견 △공로연수 6급 윤덕언 △총무과(인재개발원) 6급 김희정 6급 홍순심 6급 이영숙 ▲복귀 △창의인재교육과 6급 현경희 △ 교육행정과 6급 조은숙 △대정고 6급 장안열 ■ 전입 / 전출 ▲전입 △교원지원과 6급 한봉진 ▲전출 △감사위원회 6급 이춘호 ■ 전 보 ▲6급 △공보감사담당관실 김방수 △공보감사담당관실 양윤삼 △공보감사담당관실 현승철 △교육재정과 강동선 △교육기획과 문성인 △교육복지과 홍리경 △총무과 김명기 △교육재정과 오순영 △서귀포학생문화원 김희정 △탐라교육원 임희숙 △서귀포고 강명수 △제주여상 최갑석 △중문고 김대훈 △제주외국어고 김성부 △성산고 김애숙 △제주영지학교 김난희 △서귀포온성학교 양문홍 ▲7급 △교육위원회 김혁 △교육기획과 이선주 △교육기획과 변희수 △교육기획과 고영실 △창의인재교육과 임경아 △총무과 유지훈 △교육재정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신혜수(42·제주시 연동) ▲신혜수씨와 아들 명탁군 “쿵쿵 딱딱~” 난타공연이 한창이다. 공연에 집중을 하려해도 자꾸 아이의 반응이 신경이 쓰인다. 언제 귀를 막고 소리를 지를 것인가. 하지만 아이는 1시간 반가량의 난타공연을 앞의 의자를 차지도 않고, 울며 나가자고 보채지도 않고 잘 보아 주었다. 주위의 다른 아이들과 부모들은 못 느꼈을 희열을 무대의 열기보다 더 진하게 느끼며 아이와 함께 제주시로 오는데 볼을 타고 내리는 한줄기 눈물은 주체할 수 없는 오열이 되어 가슴을 후빈다. 2004년 10월. 우리 가족은 뉴욕발 한국행 비행기를 타고 제주에 입성했다. 17시간의 긴 비행을 마치고 국내선으로 갈아타 제주로 들어오려는데, 아이가 너무 울어 탑승이 불가능하다는 승무원의 말에, '우리는 미국에서 오고 있는 중이고 당신이 우리의 하루 체류비용을 다 대준다면 다음날 가겠다'며 으름장을 놓고서야 겨우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승무원은 우리 아이를 위해 가장 편한 곳으로 안내한다며 비행기 맨 뒷자석으로 안내했고 우리 가족은 똑같은 돈을 내고도 죄인인 양 고개를 숙여야만 했다. 편안히 잠든 아이의 얼굴 위로 6년
"끝없는 벽의 끝을 타고 우리는 걷는다" 송미화(42·제주시 봉개동) ▲송미화씨와 아들 준수군 좌절! 그건 무얼의미하는걸까. 준수(자폐성발달장애1급)가 태어나서 20개월정도가 넘어서면서부터 그 말을 생각은 한 것 같다. 모든가족의 힘을 가지고 태어난 아이. 그렇지만 준수는 우리에게 좌절부터 안겨주었다. 3살 때부터 이어진 특수교육·모아프로그램·언어치료·작업치료·수치료·심리치료·심리운동치료·소리치료. 무언들 안해봤을까. 자폐… 스스로를 안으로 가둔 아이. 그 의미는 준수는 원하지 않아도 그걸 가둔 누군가가 있진 않았을까 하는 의문이었다. 어린이집을 다니고…지금은 일반학교 도움실에 다니고 있는 준수. 결코 엄마를 부르지않는 준수. 물론 아빠도. 한 열번 사정해서 불러봐 불러봐해야 어쩔수 없이 한번 개미소리로 "엄마…"하는 준수. 우리집은 좀 다른집과 달라서 준수가 어릴 때 양육을 아빠가 전담하고 엄마인 나는 생활전선에 있었다. 6살때였던것 같다. 일터로 전화가 왔다. "너 당장 들어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사망했다고 조선중앙TV가 발표했다. 조선중앙TV는 19일 오전 11시55분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17일 오전 8시30분 급병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69세다. 이로써 1998년 김일성 주석 사후 국방위원장으로 김정일 시대를 연 지 13년 만에, 1974년 후계자로 공식화된 지 37년 만에 김 위원장 시대가 막을 내렸다. 조선중앙통신은 '전체 당원과 인민군 장병과 인민에게 고함'이란 제목의 발표에서 "김정일 동지께서 주체 100(2011)년 12월17일 8시30분에 현지지도의 길에서 급병으로 서거했다"고 밝혔다. 북한은 당 중앙위원회, 당 중앙군사위원회, 국방위원회, 최고인민회의 상임위, 내각 공동명의로 발표문을 발표했다. 중앙통신은 '김정일 동지의 질병과 서거원인에 대한 의학적 결론서'에서 "17일 달리는 야전열차 안에서 중증 급성 심근경색이 발생되고 심한 심장성 쇼크가 합병됐다"며 "발병 즉시 모든 구급치료대책을 세웠으나 17일 8시30분에 서거하셨다"고 밝혔다. 이어 "18일에 진행된 병리해부검사에서는 질병의 진단이 완전히 확정됐다"고 전했다. 북한은 김
"아이야 이젠 엄마는 울지 않는다"이광희(47·서귀포시 동홍동) ▲ 서귀포시장애인부모회와 제이누리가 공동주최한 장애아동양육수기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이광희씨와 아들 강택민군. 서른이란 늦은 나이에 결혼을 했고 결혼생활 5년동안 아이가 없었다. 일년동안 인공수정만 일곱번. 한 번도 성공하지 못한 채 최종적인 결론은 남편의 정자수 부족으로 불임판결. 남편은 장남이라는 수식어때문에 아이를 간절히 원했다. 나 역시 허탈감에 우울증까지 앓았고 결국엔 이혼을 결심했다. 이혼 결심 일년동안 남편은 밖으로 돌았고, 우리 부부는 거의 잠자리를 하지 않았다. 그렇게 일년을 보내고 친정식구의 권유로 홀트아동복지회에 입양신청을 했다. 너무나 까다로운 심사 탓에 입양도 할 수 없었고 결국엔 합의하에 이혼을 결정했다. 서류를 제출하고 무슨 이유인지는 몰라도 남편은 법원에 나오질 않았다. 그렇게 이혼은 없었던 일로 되어버렸고 서로가 서로에게 등을 돌리며 세월만 보냈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내몸에 이상이 생겼고 먹는 음식마다 토하는 증상이 생겼다. 주위에서는 임신이라고 병원엘 가보라고 했지만 남편이 불임 판정을 받았는데 어떻게 임신이 될 수 있느냐며 절
▲ 연동 최소라 지난 10월을 끝으로 2011년 노인일자리 사업이 마무리됐다. 3월부터 시작해 7개월간 우리 동에서는 어르신 40여명과 함께 차 없는 거리와 상가밀집지역을 돌며 광고전단지, 담배꽁초, 휴지 등을 주우며 환경지킴이로서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깨끗한 도로환경을 제공하며 쾌적한 분위기의 연동을 조성하는데 많은 기여를 했다. 연동은 관광제주의 관문으로 숙박업, 식당, 점포 등 4,500여 개소로 제주시 전체에 20%를 차지하고 있으며 지난 9월 13일부터 4일간 중국 건강일용품 유한공사인 바오젠기업 제주투어단 11,200명이 연동 차 없는 거리를 방문했다. 우리지역을 방문하는 외국관광객들에게 깨끗한 거리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며 아침 7시 30분부터 자진해서 청소를 하는 어르신들의 열정이 대단했다. 사업이 마무리되면서 자부심을 갖고 활기차게 일하시던 어르신들이 많은 아쉬움을 남겼듯이 어르신들의 일에 대한 관심과 사회참여욕구는 높다. 노인이 되면 4가지 고통(경제적 어려움, 외로움, 질병․건강, 역할상실)을 느낀다고 이야기한다. 사회생활 은퇴 후 집에서 무료하게 지내다 보니 힘들고 그러다보면 외로워지고 병을 얻게 되고 상실감을 느끼게 되는 것이
▲ 영천동주민자치위원회 부위원장 이옥자 깨금발로 바다를 봅니다. 늦가을 모처럼 눈부신 햇살에 해바라기의 은빛 비늘이 반짝반짝 신이 났습니다. 차양을 하고 하늘을 봅니다. 솜사탕을 찢어 널어놓은 듯 흰 구름이 가득합니다. 하늬바람도 옷섶을 여미게 합니다. 문득 ‘인연’이라는 소중한 생각이 듭니다. 내게로 오는 인연들은 애가 타도 앞당겨 끄집어 올 수 없고, 아무리 서둘러서 다른 데로 가려 해도 달아날 수 없고 와서 안기는 그런 것이라 생각합니다. 중요한 것은 이론이 아니라 행복한 삶을 추구하는 적극적인 자세입니다. 주민자치와의 만남은 제게 거부할 수 없는 인연이라고 감히 우겨봅니다. 주민자치센터의 소식을 자주 접하여 일상을 편리하게 살아갈 방편으로 ‘주민자치위원’이 되었습니다. 얼마 후 깨달았습니다. 잠재의식 속에 마음에든, 땅에든 씨앗을 심고 싶은 욕구가 차 있었던 것이었죠. 영천동은 분과위원회 회의를 열어 각 분과에 맞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역주민에게 필요한 것인지 파악한 후 공고해 모집합니다. 우리 동은 감귤 주산지로 친환경 감귤 농장 운영을 회원들이 직접 합니다. 액비를 만들고, 병충해를 잡고, 거름하여 수
'신비의 폭포'로 불리는 서귀포시 엉또폭포는 약 50m 높이로, 서귀포시 지역에 70㎜ 이상의 비가 내려야 폭포수를 쏟아낸다. 19일 폭우가 그친 뒤 엉또폭포를 찾았다. 장관을 연출하진 못했지만 엉또폭포를 찾은 관광객들은 시원하게 쏟아내는 폭포수 줄기를 바라보며 감탄사를 연발했다. 엉또폭포는 지난 7월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에 등장한 이후 각종 게시판과 SNS에서는 이곳을 방문했다는 글이 속속 등장하기 시작하면 발길이 급증하고 있다. 비가 와야지만 볼 수 있는 엉또폭포는 바위 절벽과 울창한 나무들로 덮여 있다. 평소에는 평범한 절벽으로 보이다가 비가 오면 폭포가 쏟아지는 '엉또폭포'의 신비로운 모습이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 김 성 환(金 成 煥) 강정(江汀)은 물이 좋고 풍부해 비옥한 논에서 나온 쌀로 밥을 지으면 기름 끼가 흐르고, 마을 해안가는 보석 같은 ‘구럼비’ 통 바위를 감싸고 있다. 넓고 푸른 바다에 떠 있는 섬들은 한 폭의 동양화이며, 온순한 주민들은 평화로이 농사를 지으며 오순도순 사는 농촌마을이기도 하다. ‘구럼비’ 생성과정을 보면, 인근 해안엔 용암과 바다가 만나 생긴 독특한 모양의 바위가 1.2km에 걸쳐 널려 있으며, 얼핏 크고 작은 돌덩이가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이 바위는 길이 1.2km, 너비 150m에 달하는 한 덩어리의 거대한 용암너럭바위다. 제주 사람들은 예로부터 이 바위를‘구럼비’ 바위라 불렀고, 인근 바다를‘구럼비’ 해안이라고 했다.‘구럼비’ 라는 이름은 이 지역에 ‘구럼비낭’(제주말로 구럼비 나무)이 많아 붙여진 것으로 전해진다. 또한 강정마을 일대는 유네스코가 지정한 생물권보전지역이다. ‘구럼비’엔 천연기념물인 연산호 군락과 멸종위기인 붉은 발말똥게, 맹꽁이, 층층 고랭
▲ 강 철수 제주시주민생활지원과장 가을의 끝자락에서 갈아입었던 오색단풍이 절정에 이르렀다. 감귤 수확의 계절 11월에 시민들과의 행복한 동행을 함께 하고자 제주시 평생학습의날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오는 11월 19일 1일간 사라봉공원내 제주시 평생학습센터와 청소년수련관에서 시민들과 함께 배움의 즐거움을 나누게 된다. 제주시와 제주시평생학습발전협의회 공동으로 개최하는 평생학습축제는 “배움, 나눔, 즐거움”이란 주제처럼 언제, 어디서, 누구나 학습을 통해 평소 갈고 닦은 역량을 자랑하고 배움의 즐거움을 공유한다. 이날 행사는 올 한 해 동안 평생학습을 통하여 쌓아온 결과를 한자리에 전시 및 경연대회를 열어 우수프로그램과 우수사례에 대한 시상식도 갖는다. 또한 평생학습체험수기, 동아리무대 열띤 경연, 어린이 동화속 주인공그림그리기, 작품경연대회, 평생학습공개강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또한 성문화, 타투, 만화캐릭터포토죤현장체험은 물론 어르신 문해백일장, 평생학습체험 발표회 등 어린이부터 청소년, 어른까지 다양한 계층에서 특색 있는 발표의 장을 마련하여 모두가 함께 보고, 즐기고, 느낄 수 있는 알차고 보람찬 평생학습종합문화행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