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헌법 제1조는 2항으로 구성돼 있다. 그 2항은 다음과 같이 쓰여 있다. ①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②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 대한민국 헌법 제1조, 그리고 '종이돌'(paper Stones) [제이누리 그래픽] 잠시 우리의 헌법 이야기를 논외로…
일본 열도를 구성하는 네 개 본섬 중 가장 작은 섬이 시코쿠(四國)다. 이 섬에는 100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이어져 온 순례길이 있어 불교성지로 유명하다. 순례 길에는 사찰 88곳이 터 잡고 있다. 전 구간은 1200~1400㎞다. 하루에 30㎞ 정도 부지런히 걸어야 45일 여 만에 완주할 수 있다. 그야말로 장대한 여…
대학 캠퍼스는 꽃으로 물들었다. 온통 진홍·노랑 빛깔이 형형색색 앞다퉈 제 모습을 드러냈다. 그해 봄 한껏 꽃망울을 터뜨리던 진달래와 벚꽃의 향기에 사로잡혀 있었다. 죄다 생명의 기운을 한껏 틔우는데 책이 눈에 들어올 리 없었다. 교정 벤치에 앉아 한없는 낭만에 사로잡혔다. 청춘이었다.…
▲ 선관위가 문제 삼은 '역선택 유도' 발언을 하던 동영상의 한 장면이다. <출처=오영훈 후보 페이스북 페이지> 현역 의원을 누르고 경선에서 이변을 일으킨 오영훈 예비후보가 의외의 난관에 봉착했다. 경선기간 중 한 발언이 ‘역선택 유도’ 논란으로 불거졌기 때문이다. 법…
4·13 총선에서 제주지역 3곳 지역구 못지 않게 비례대표 배출 여부도 관심이다. 제주에서 배출한 비례대표 국회의원은 2004년 민주노동당 현애자 의원과 2012년 더 민주당 장하나 의원 등 여성 2명이 이름을 올렸다. 당시 현 의원은 7번을 배정받아 국회의원 배지를, 장 의원은 전국을 도는 선거…
4·13총선 제주의 본선 대진표가 사실상 완성됐다. 여·야당이 14, 15일 여론조사 등의 경선으로 후보를 확정, 대결구도가 짜여졌다. 국민의당은 일찌감치 후보를 확정, 각 선거판마다 어떤 변수로 작동할 지 주목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는 14일 밤, 13~14일 진행된…
인공지능이 SF(Scientific Fiction)의 영역에서 현실로 들어왔다. 그것도 극적인 상황을 만들면서 '훅'하고 들어왔다. 알파고와 이세돌 9단과의 바둑대결이 연일 화제다. 인공지능의 최첨단 현신을 보는 놀라움과 그 가능성에 기대와 두려움이 함께 배어나온다. 유럽의 체스나 퀴즈 등에서 이미 가능성을…
‘여론조사 무용론’이 제주정치권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4·13총선이 40여일 앞으로 다가온 시점에서다. 각 정당별 컷오프와 경선에까지 사실상 ‘여론조사’가 최대 승부처로 등장하면서 제기되는 우려다. ‘과잉대표성&rsquo…
제주의 대표적 봄 축제인 '제34회 유채꽃축제'가 오는 4월 9∼10일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 일원에서 열린다. '유채꽃향기에 시간을 더하다'를 부제로 하는 이번 축제는 유채꽃 퍼레이드를 비롯해 어린이유채꽃 그림 전시, 유채꽃 부채만들기, 유채꽃 미로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정경…
▲ 김훈철 전 한국기계연구원장 국토교통부가 제주 항공수요조사연구를 통해 제주 제2공항 계획을 발표할 때 그 지역민들은 어리둥절한 모습이었다. 그리고 제주도정은 전문가 집단에서 충분한 여건을 고려한 용역의 결과이므로 제주는 이를 여과없이 받아 들여야 한다는 명분을 세우고 있다. 더욱이 제주도…
제20대 총선이 60일 앞으로 다가왔다. 정치의 계절이다. 후보들의 움직임이 어느 때보다 바쁘다. 조금이라도 더 인지도를 올려야 할 정치신인이나 익히 알려져 있더라도 더 지지율을 끌어 올려야 할 경륜의 후보도 다 속이 타들어가는 시점이다. 그 모든 후보들이 지금 사활을 걸고 달려드는 격전장이 있다. 여…
▲ 왼쪽부터 강창일 제주시갑 예비후보, 김우남 제주시을 예비후보. 제주시 갑 선거구와 제주시 을 선거구 여론조사 결과 의미 있는 변화가 감지됐다. 더불어민주의 1위 고지 사수는 여전했지만 새누리 군단의 추격전이 매섭다. 국민의당의 영향력은 생각보다 미미했다. 게다가 정치신인 또는 총선 새인물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