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총선시계가 점차 속도를 내고 있다. 현역 의원들은 의정보고회로, 예비주자들은 출판기념회로 총선 레이스에 돌입했다. 송재호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갑)은 오는 2일 오후 4시 제주한라대 한라아트홀 대극장에서 '제주가 키운, 제주를 키울 국회의원 송재호 2023 의정보고회'를 연다. 이날…
“제주도가 내게는 행운이자 기회였다. 당선과 더불어 낙선도 있었기에 나는 독선의 해악을 알게 되고 비전과 가치공유의 미덕을 학습할 수 있었다. 그리고 차라리 첫 선거에서 낙선한 것이 좋았을 것이라고 하는 반성과 회한을 내 삶의 성숙을 위한 자양분으로 비축할 수 있었다.” 그는 그의 신조대로 살았다…
<제주를 여는 창! 제이누리>가 창간 12주년을 맞아 가을콘서트를 마련했다. 통기타 싱어 서현민과 정은선이 펼치는 무대에 제주도민과 독자를 모신다. 도민의 평범한 일상에 새로운 삶의 활력을 전달하기 위해 준비한 무대다. 소년소녀가장돕기 자선콘서트를 500회 이상 열고 서울거리아티스트 정회…
"PC 앞에 앉아서 하루 종일 매달리란 말인지 ... 3000원 아끼려고 이 수고를 하란 말입니까?" 이달 초 택배주문을 한 고모(57)씨는 분통을 터뜨렸다. 이달부터 제주도가 '택배비 지원'을 한다는 뉴스를 보고 한푼이라도 아끼려는 마음에 PC를 켰다. 하지만 무더운 여름 비지땀이 흘렀다. 입력하라는 요구도 많…
국제자유도시에 이어 특별자치도 출범 ... 격동적인 제주의 2000년대 2000년대는 제주도가 일대 전환기를 맞은 시기다. 1998년 외환위기에 따른 구제금융(IMF) 여파로 제주는 관광산업을 비롯한 경제 전체가 위기에 직면해 있었다. 제주도는 이를 타개할 방책을 찾고 있었고, 한국 정부 또한 경제위기를 극…
충남 천안시가 제주4·3 학살 책임자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조병옥을 천안 대표 호국인물로 선정, 논란을 빚고 있다. 제주도내 4.3단체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제주4·3희생자유족회 등 9개 4·3단체는 9일 공동성명을 통해 "천안시와 박상돈 시장은 4·3 학살 책임자 조병옥의 호국인물 선정을 즉각 철회…
제주를 대표하는 상징물 하면 많은 사람이 '돌하르방'을 떠올린다. 구멍이 숭숭 뚫린 현무암으로 만들어진 돌하르방은 벙거지를 쓰고, 툭 튀어나온 부리부리한 눈에 넓적한 주먹코, 꾹 다문 입을 하고 있어 어딘지 모르게 범접할 수 없는 근엄함을 풍기면서도 묘한 친근감을 준다. 제주의 상징 돌하르방은 제주…
"요긴하게 쓰고 있었는데 날벼락 맞은 기분입니다. 공지 바로 다음날에 (할인 혜택이) 중단되는 게 말이 됩니까?" 제주지역 화폐 탐나는전의 현장할인이 중단된 지 열흘째. 제주도와 도의회간 예산갈등이 불러온 지역화폐 공중분해 사태에 도민들의 불만이 극에 달하고 있다. 한때 제주도 관련 부서와 탐나는전…
"되크냐(되겠나)..." 서귀포 대정읍의 국내 첫 민관협력의원 개원이 또 미뤄졌다. 의원 운영자(의사) 모집을 위한 공개입찰이 두 차례 모두 지원자 '0'명으로 무산되면서다. 서귀포시가 건물과 의료장비를 지원하고 민간 의료진이 운영하는 민관협력의원은 '국내 처음'이라는 타이틀이 무색하게 '현실성이 없다…
22대 국회의원 선거가 1년 앞으로 다가왔다. 여.야간 기싸움의 깃발이 올랐다. 20년 아성을 굳힌 민주당 판도의 제주 정치지형은 어떻게 변할까? 더불어민주당의 20년째 수성 여부와 여권의 탈환, 제3당의 도내 1호 당선 등 모든 가능성을 두고 출마 예상자들의 하마평이 꿈틀거리고 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서북청년단이 온 이후 섬주민들과 육지에서 온 사람들간의 감정은 격화되었다. ··· 주민들이 공산주의자들에 의해 고무되었을 수는 있다. 그러나 3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총칼에 개의치 않고 떨쳐 일어난 것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 것인가? 원인 없이는 행동도 있을 수 없다.”(동아일보 1948년 11월11일…
"우와 신기하네! 추운데 벌써 유채꽃이 폈어" 지난 22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산방산 인근에 도착하자 샛노란 유채꽃밭을 본 나들이객의 감탄사가 여기저기서 터져 나왔다. 검은색 롱패딩 지퍼를 목까지 올리고 어깨를 한껏 움츠린 채 차에서 내린 차림이 머쓱하게 눈만 돌리면 보이는 노란 꽃밭은 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