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은 2024년도 제2회(공개경쟁)·3회(경력경쟁)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계획을 공고하고, 5개 직렬 43명을 선발한다고 4일 밝혔다. 직렬별 선발 인원은 교육행정 32명, 전산 4명, 공업 3명, 보건 1명, 시설 3명으로 모두 43명이다. 전체 선발 인원 중 장애인 3명, 저소득층 1명을 구분 채용해 사회적 약자에 대한 공직 진입 기회를 부여한다. 또 도내 특성화고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공업(일반기계) 1명, 시설(건축) 1명을 구분 채용한다. 원서 접수 기간은 다음달 15일부터 19일까지다. 필기시험은 6월 22일로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이 같은 날 실시한다. 필기시험 합격자는 7월 10일 도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면접시험을 거쳐 최종 합격자는 7월 26일 발표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제주도교육청 홈페이지나 나라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희귀식물 소귀나무의 증식기술 개발 연구를 통해 묘목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소귀나무는 늘푸른큰키나무로 우리나라에서는 한라산 남사면의 저지대 하천 부근에만 드물게 자생하는 희귀식물이다. 식용, 약용, 염료용, 조경수 등 다방면으로 활용할 수 있어 개발 가치가 높은 유용한 식물로 평가된다. 하지만 하천 범람 등으로 자생지의 훼손 우려가 잇따르고, 발아율이 낮고 자생지 내 어린나무의 발달이 적어 지속적인 개체군 모니터링과 대량 증식 기술 개발이 필요했었다. 이에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는 살균, 건열(가열된 열풍을 이용해 건조), 지베렐린(식물의 생장을 촉진하는 호르몬) 침지(약제에 담가 적심) 처리로 종자의 발아율과 어린 모종의 생존율을 높이는 방법을 개발했다. 특허등록도 완료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향후 재배기술의 보급과 시험연구용 재료 제공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또 종자 장기보존, 보호수 후계목 및 우수 개체 증식, 자생지 관리 방안 마련을 위한 연구도 추진할 예정이다. 임은영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 박사는 “소귀나무는 암수딴그루로 내륙에서의 노지 월동이 어려운 수종”이라며 “암수 구별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 경선에 나섰던 오영훈 의원과 문대림 전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이사장이 '원팀'을 선언하고 지방선거 승리를 다짐했다. 민주당 제주도당은 28일 도당사에서 '우리는 하나, 도민과 더불어 승리! 제주도당 지방선거 원팀' 선언식을 진행했다. 지난 27일 오 의원이 민주당 제주지사 후보로 최종 결정됨에 따라 당내 화합과 통합을 다지기 위한 자리다. 경선에서 패한 문 전 이사장은 오 의원에게 축하의 말을 전하며 "통합선대위 구성을 통해 민주당 승리를 위한 밀알이 되겠다"고 말했다. 오 의원은 "모두가 하나가 돼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며 "제주도민의 기대와 성원, 당원 동지의 힘을 모아 용광로 선대위를 구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오 의원은 조만간 국회의원직 사퇴서를 국회에 제출하고, 본격적으로 제주지사 선거에 전력을 다할 예정이다. 오 의원의 사퇴서가 오는 30일까지 처리되면 공석이 된 제주시을 지역구의 국회의원 자리를 놓고 보궐선거가 치러진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오영훈 국회의원(제주시 을)이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로 확정되면서 오는 6월1일 지방선거와 함께 보궐선거가 치러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28일 오영훈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 측에 따르면 오 후보는 이날 오후 상경, 중앙당 지도부와의 협의를 거쳐 사직의사를 밝힐 예정이다. 오 후보 측은 <제이누리>와의 통화를 통해 "오늘(28일)이나 내일(29일), 지도부와의 협의를 통해 이번 주 안에 (사직서를) 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오 후보는 맞대결로 치러진 제주지사 경선에서 53.13%의 득표율을 얻어 문대림 전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이사장(46.87%)을 6.26%p 차이로 제쳤다. 오 후보가 민주당 제주지사 후보로 선정됨에 따라 오 후보의 지역구인 제주시을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치러지게 됐다. 제주시을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러지려면 오 후보의 사직원이 오는 30일까지 국회 본회의를 거쳐 선거관리위원회에 통보(궐원통보)돼야 한다. 만약 국회 의결이 지연돼 선관위 통보가 오는 30일 이후로 미뤄지면 내년 4월5일 보궐선거가 치러진다. 현재 국회에서는 검수완박(검찰수사권 완전 박탈)의 검찰청법 개정안을 투고 여.야가
국민의힘이 6.1 지방선거 제주도의원 선거와 관련해 3개 선거구를 단수추천 지역으로, 6개 선거구를 경선 지역으로 추가 결정했다. 국민의힘 제주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27일 10차 공천관리위원회의를 열고 제주도의원 선거구 중 3개 선거구에 대한 단수 후보 추천 및 6개 선거구에 대한 경선후보를 추가 발표했다. 3개 단수 추천 선거구는 ▲용담1․2동 김황국 ▲애월읍갑 고태민 ▲서홍동․정방동․중앙동․천지동 강상수 등이다. 6개 경선확정 선거구는 ▲한경․추자면 김원찬, 오영희, 현대성 ▲한림읍 강영돈, 양용만, 홍종우 ▲일도1동․이도1동․건입동 김명범, 박왕철 ▲아라동갑 김대우, 김명석 ▲아라동을 김태현, 신창근 ▲대륜동 이경용, 이정엽 등이다. 도당 공관위는 앞서 지난 25일 기준 개정된 32개 선거구 중 단수 후보 추천 선거구 17개를 확정한 바 있다. 이에 따라 28일 기준 국민의힘 제주지역 단수후보 추천 선거구는 20곳, 경선 확정 선거구는 6곳이다. 단수후보 추천 지역은 △제주시 노형동갑 김채규 △노형동을 고민수 △연동갑 김철웅 △연동을 하민철 △외도동․이호동․도두동 양해두 △삼도1․2동 윤용팔 △조천읍 김덕홍 △화북동 고경남 △삼양동․봉개동 한영진
6·1 제주도지사 선거에 나설 여.야 후보의 대진표가 확정됐다. 지난 23일 국민의힘에 이어 27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도 최종 확정되면서다. 이번 제주도지사 선거는 이들 두 후보 간 '양강대결' 구도가 예상된다. 민주당 오 의원은 지난 대선 패배 이후 '지방선거만큼은 반드시 이긴다'는 각오를, 국민의힘 허 전 총장은 '대선 기세를 몰아 지방선거도 압승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제주가 고향인 오 의원은 서귀포고와 제주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제주대 총학생회장을 지낸 운동권 출신으로 제주4·3사건 희생자 유족이기도 하다. 고(故) 김근태 의장이 주도한 통일시대국민회의 출범과 함께 새정치국민회의 창당발기인으로 정치에 입문해 17대 국회에서 강창일 의원의 보좌관으로 일했다. 2006년 지방선거에서 열린우리당 후보로 제주도의회 의원에 처음으로 당선됐다. 2010년 지방선거에서도 민주당 후보로 재선 도의원이 됐다. 2016년 20대 총선에서 제주시을에 출마해 여의도에 입성했고 21대 총선을 통해 재선에 성공했다. 민주당에서 원내부대표, 원내대변인, 정책위상임부의장 등을 지냈다. 또 제주4·3도민연대 사무국장, 제주도의회 운영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