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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존 및 활용 기반 마련 ... 한라산 남사면 저지대 하천 부근에서만 자생하는 늘푸른큰키나무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희귀식물 소귀나무의 증식기술 개발 연구를 통해 묘목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소귀나무는 늘푸른큰키나무로 우리나라에서는 한라산 남사면의 저지대 하천 부근에만 드물게 자생하는 희귀식물이다. 식용, 약용, 염료용, 조경수 등 다방면으로 활용할 수 있어 개발 가치가 높은 유용한 식물로 평가된다.

 

하지만 하천 범람 등으로 자생지의 훼손 우려가 잇따르고, 발아율이 낮고 자생지 내 어린나무의 발달이 적어 지속적인 개체군 모니터링과 대량 증식 기술 개발이 필요했었다.

 

이에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는 살균, 건열(가열된 열풍을 이용해 건조), 지베렐린(식물의 생장을 촉진하는 호르몬) 침지(약제에 담가 적심) 처리로 종자의 발아율과 어린 모종의 생존율을 높이는 방법을 개발했다. 특허등록도 완료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향후 재배기술의 보급과 시험연구용 재료 제공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또 종자 장기보존, 보호수 후계목 및 우수 개체 증식, 자생지 관리 방안 마련을 위한 연구도 추진할 예정이다.

 

임은영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 박사는 “소귀나무는 암수딴그루로 내륙에서의 노지 월동이 어려운 수종”이라며 “암수 구별 마커 개발, 무성증식, 동해 방지 등의 다양한 후속 연구를 통해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나무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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