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통합당 김우남 의원(제주시을) 민주통합당 김우남 의원(제주시을)이 대표 발의했던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 개정안', '산업재해보상보험법 개정안', '항만운송사업법 개정안' 등이 지난 22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됐다. 이날 국회는 본회의에서 모두 92건의 민생법안을 의결했다. 국회에서 통과된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 개정안'은 국립대학병원, 총리실 산하 연구기관, 한국수출입은행 등 기타 공공기관(전체 177개, 2012년 기준)에 해당하는 기관의 의무고용률을 현재 2.5%에서 3%로 확대하는 내용이다. 이번 개정안의 통과로 장애인 의무 고용률이 상향 조정되고 의무고용 적용대상이 확대되어 장애인들의 자립과 생활이 보다 안정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어 ‘산업재해보상보험법 개정안'은 자녀 또는 손자녀 등에 대한 유족연금 수급자격자 연령범위를 18세 미만에서 19세 미만까지로 연장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현행법은 유족연금 등을 받을 수 있는 자녀 또는 손자녀 등의 연령을 18세 미만으로 제한하고 있어 자립능력이 없는 18세의 고등학생 등이 유족연금 지급대상에서 제외됐었다. 또 수정 의결된 '항만운송사업법 개정
▲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선후보가 23일 오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선 후보가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와 무소속 안철수 후보에게 제주해군기지에 대해 원점에서 재검토와 폐기할 것을 제안했다. 통합진보당제주도당은 23일 오후 제주도민의 방에서 제주선거대책본부 출범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정희 대선후보는 “전국의 많은 국민들이 제주해군기지 공사 중단 목소리를 함께 모으고 있다”며 “제주해군기지는 불법·탈법이 여러 분야에서 이뤄지고 있다.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군의 전진기지를 만들기 위해 아름다운 제주를 파괴하는 것은 용납이 안 된다”며 “대선을 통해 진보당은 제주해군기지 건설 중단을 반드시 이끌어 낼 것이다. 이번에는 반드시 해군기지 건설계획 백지화를 위해 진보적 정권교체를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이어 제주해군기지 문제에 대해 야권후보들이 뜻을 모을 것을 촉구했다. “야권후보들이 백지화에 마음을 모으기를 바란다”고 말한 뒤 “민군복합미항으로 추진하겠다는
▲ 우근민 제주지사가 지난해 11월 제주-세계7대자연경관 선정 사실을 알리자 추진위원들이 환호하고 있다./제이누리 DB 제주-세계7대자연경관 선정 사실이 전 세계 언론에 보도돼 엄청난 홍보효과가 있었다는 제주도의 주장과 달리 미국과 중국 등의 주요 외신엔 거의 소개되지 않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오히려 부정적 보도가 더 많았다는 주장이 나왔다. 또 세계7대자연경관 명칭을 세계자연유산 등 유네스코 3관왕 타이틀과 함께 홍보한다면 투표 이벤트를 주관한 뉴세븐원더스(N7W)의 가치는 올라가고 오히려 유엔 산하기구의 가치는 떨어뜨리는 재단의 노림수에 넘어갈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뉴세븐원더스재단이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이미 등재된 지역을 후보로 넣은 이유도 여기에 있다는 것이다. ▲ 고영철 제주대 언론홍보학과 교수 제주대 고영철 교수(언론홍보학과)는 23일 제주대 국제교류회관에서 열린 한국PR학회 추계정기학술대회에서 '제주, 세계 7대 경관선정 캠페인의 보도실태와 향후 PR방안'이란 주제발표에서 7대자연경관 캠페인과 제주도 홍보 행태, 그리고 국내언론 보도 행태를 신랄하게 비판했다. 고 교수는 중국의 대표적 포털사이트(baidu.com/ sina.com.c
▲ 분양 대상 제주마 제주도축산진흥원이 망아지 암·수컷 각 35마리, 총 70마리를 23일 제주마분과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28일 분양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분양되는 망아지는 천연기념물 제347호로 지정 보호하고 있는 제주마에서 생산된 망아지다. 총 84마리 중 제주마 혈통보존 등에 필요한 적정두수 14마리를 제외해서 분양된다. 이번 제주마 분양가격은 6개월령 미만 수망아지는 90만원, 암망아지는 200만원이다. 더불어 6개월령 이상 수망아지는 100만원, 암망아지 230만원이다. 분양가는 지난해 12월 제주도 종축개량공급위원회에서 생산비를 기준해 결정했다. 제주마 망아지 분양은 행정시별 사육규모를 고려해 제주시 45마리, 서귀포시 25마리가 배정됐다. 행정시의 추천을 받은 분양대상자에 대해 축산 진흥원에서 추첨을 통해 분양할 계획이다. 분양대상자는 △학계, 연구기관 등 제주마 순수혈통 보존 및 증식을 목적으로 하는 단체, △축산법 제6조에 따른 등록마 소유자, △말산업육성법 제7조에 따른 등록마 소유자를 대상으로 분양한다. 단 최근 3년간 분양받은 농가 및 분양 포기자 등은 분양에서 제외된다. 최근 3년간 제주마 분양은 223개 농가의 22
지난 16일 호주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돼 제주도가 호주를 여행하는 도민이나 축산농가 등에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제주도는 호주 시드니 북쪽으로 160Km 정도 떨어진 뉴사우스웨일스 주(New South Wales State)에 있는 50,000수 규모의 양계장에서 H7형 고병원성 AI가 발생해 살처분을 완료하고 역학조사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호주의 고병원성 AI 발생은 지난 1997년 이후 15년 만에 처음 발생한 것이다. 이에 제주도는 호주를 여행할 계획이 있는 도민을 대상으로 AI 유입차단과 본인의 건강을 위해 여행 중 가금농장의 방문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가금농가를 포함한 축산관계자들은 △호주방문시 가금농장 방문 금지 △출국 시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에 축산관계자 출국신고 △귀국 시 입국공항에서의 의무소독 △귀국 후 최소 5일 이상 농장방문을 자제해 줄 것 등을 당부했다.
제주도가 국비사업과는 별도로 실질적으로 생활이 곤란하지만 기초수급자 선정에서 제외되거나 주 소득원의 사망 등으로 위기에 처한 가정에 지난 10월까지 7억1400만원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1~2월과 6~8월에 실시된 두 차례의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소득․재산 일제조사 시 급여가 중지된 가구에 대해 자체사업으로 특별생계비 등을 지원했다. 이에 갑작스런 기초생활급여 중지에 따른 충격을 최소화 하는 등 보다 탄력적인 집행기준을 마련해 지원했다. 이로써 복지 사각지대에서 이중고를 겪는 가정을 최소화 해 나가는데 주력하고 있다.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제주도는 올해 6개 사업에 8억4400만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이 가운데 10월까지 7억1400만원을 지원했다. 나머지 예산은 12월까지 지원을 완료할 예정이다. 지난 10월까지 집행한 주요 자체사업의 집행내역으로는 △저소득층 위기가정 지원에 179가구 8200만원, △저소득층 특별생계비 지원에 203가구 1억4700만원, △기초생활수급자 등 자녀 교복비 지원에 1,058명 3억7000만원, △저소득가구 집수리사업 지원에 41가구 3700만원, △저소득층 간병비 지원에 82명 7100만원, △저소득
▲ 올해 8월, 제주에 기항한 코스타 빅토리아 호 제주도는 제주기항 국제크루즈 관광 활성화를 위해 초호화 크루즈선 14척을 보유하고 있는 세계3대 메이저 선사 중 하나인 코스타크루즈(주)와 모객과 기항지 관광프로그램 운영 등 크루즈 기항지 관광을 전담하는 롯데관광개발(주)간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그동안 코스타크루즈와 롯데관광개발은 제주에 지난 2006년부터 올해까지 지속적으로 크루즈 관광객 21만9040명을 유치해 제주 크루즈 관광 활성화에 기여해왔다. 제주도청 2층 회의실에서 열린 이 날 협약식에는 우근민 제주도지사를 비롯해 코스타크루즈 아태지역 총괄책임자인 부디복 부사장, 롯데관광개발 백현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제주도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크루즈의 선석배정 등 두 회사의 국제크루즈 관련 사업의 행정지원을 하게 된다. 또 코스타크루즈와 롯데관광개발은 제주를 중심으로 한 국제크루즈선 운항에 따른 제주산 농수축산물 등 식료품 공급, 삼다수 등의 구매 방안 강구, 승무원 등 필요인력의 제주지역 인재고용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함께 노력하게 된다. ▲ 23일 제주도청에서 열린 제주기항 국제크루즈 업무협약식. 왼쪽부터 코스타크루즈 부디복 부사장
▲ 파프리카 유리온실과 선과장 제주도농업기술원이 23일 제주산 파프리카의 품질 경쟁력 확보로 안정적인 대일본 수출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수출농가를 대상으로 현장 컨설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제주 파프리카는 유리온실 6단지, 11㏊에서 지난해 327톤을 수출해 13억4천만원을 벌어들였다. 농업기술원은 (주)아그리씨앤에스 대표 이상돈씨와 기술원 관계자로 구성된 컨설턴트 지원팀을 구성해 현장 컨설팅에 나섰다. 이들은 도내 유리온실 6개단지인 새파란, 혼디, 청록, 한마음, 창고내, 한국공항을 방문해 수출규격품관리, 시설환경 관리, 식물검역 등에 대한 컨설팅을 실시했다. 농업기술원은 지금까지 친환경 수출 파프리카 생산을 위해 6300만원을 투입해 천적입식과 환기개선, 양액공급자동화 시설 등 패키지 시범사업을 지원한 바 있다. 또 파프리카 재배농가의 자생력을 키우기 위해 도외 선진 농장 벤치마킹과 농약 안전 교육을 실시하는 등 기술지원도 하고 있다. 올해산 파프리카는 다음달부터 본격적으로 수확에 들어갈 예정이다. 내년 7월까지 500톤을 수출해 20억원의 판매액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파프리카의 일본 점유율은 한국산은 76%, 네덜란드 14%, 뉴질랜드
▲ 통합진보당 이정희 공동대표가 지난 4월 3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제이누리 DB 이정희 통합진보당 대선 후보가 23일 제주를 방문한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3시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제주선거대책본부 출범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 해군기지 등 제주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지역발전 공약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어 제주대병원 조합원을 대상으로 강연하고 제주시 조천읍 북촌리 너븐숭이 4.3유적지를 찾아 참배한다. ▲ 김두관 전 경남지사 이 후보는 조천읍 선흘 지역 감귤농가를 방문한 뒤 서귀포시 강정마을 회관에서 강정주민들과 간담회를 갖는다. 이어 통합진보당 제주도당사에서 당원들과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한편 민주통합당 대통령후보 경선에서 탈락한 김두관 전 경남지사는 22일 저녁 2박 3일 일정으로 제주를 찾아 민주당 제주도선거대책본부와 문재인 후보 시민캠프 관계자 등을 만날 예정이다.
제주도는 내년 지방공무원 9급 공채 필기시험은 8월 24일, 7급 공채 필기시험은 10월 5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후 9급 면접시험은 10월, 합격자 발표는 10월말, 7급 면접시험은 11월, 합격자 발표는 12월 말 이루어질 예정이다. 내년에는 고졸자의 공직진입 장벽을 완화하기 위해 행정직군 선택과목제도가 도입된다. 행정9급, 세무9급, 사회복지9급, 사서9급 시험에서는 공통적으로 국어, 영어, 한국사는 필수, 이외 과목에서는 2과목만 선택해서 보면 된다. 선택과목으로는 행정9급의 경우 행정법총론, 행정학개론, 사회, 과학, 수학 등이 있는데 이중 2과목만 선택하도록 했다. 이로써 행정학개론과 같은 전문과목이 선택과목으로 변경되어 고졸 응시생들의 시험 문턱이 이전보다는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에는 응시자격에 있어서 지역제한 요건이 주소중심으로 바뀌게 된다. 응시자의 주소가 내년 1월1일부터 최종 시험일까지 제주로 되어 있거나, 과거에 3년이상 되어 있으면 응시가 가능하다. 또 전문분야 자격증 소지자 우대를 위해 직렬별 가산대상 자격증 중 1가지에 대해서만 최대 5%까지 인정해 주던 것을 직렬별 가산대상자격증 가점을 모두 합산해 최대 10%까지
제주도가 비축토지 활용에 대해 전국적으로 아이디어를 공모한 결과 총 20개 중 5개의 우수 아이디어를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아이디어 공모는 비축토지의 효율적인 개발·공급과 바람직한 개발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비축토지는 양질의 자본을 보유하고 있는 투자가에게 개발사업에 필요한 토지로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제주특별법에 근거를 두고 2007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이는 다른 시도에 없는 차별화된 제도다. 이번 비축토지의 활용에 대한 아이디어를 찾기 위한 전국 공모에 마을보유 토지 중 지역적 안배와 입지여건, 적정한 규모 등을 감안해 조천읍 대흘리와 성산읍 신산리 토지에 대한 아이디어도 함께 공모했다. 지난 8월부터 공모를 시작해 10월에 도내 14개, 도외 6개 등 20개의 아이디어를 접수 받았다. 이후 제주도 민자유치위원회에서 △사업의 명확성, △도와 지역상황 반영, △지속적인 발전 가능성, △지역경제 기여도 등을 중점적으로 심의했다. 마을토지에 대한 아이디어 심사에는 마을대표들도 심사에 참여했다. 심사에서는 애월읍 소길리에 응모한 관광협회가 유일하게 심사 점수 90점 이상을 취득해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이 외에 각 토지별로 4개의
▲ 제주테크노파크, 국제공인시험기관인정서 제주테크노파크가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화학시험(식품, 화장품) 및 생물학시험(미생물) 분야와 관련해 제주지역에서 최초로 지난 8일자로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받았다.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제도는 우리나라의 한국인정기구가 국가표준기본법 및 국제기준(ISO/IEC 17025) 등에 따라 시험기관의 시험장비, 시험방법, 시험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국제적인 수준의 시험능력이 있음을 인정하는 제도다. 이에 앞으로 테크노파크 바이오융합센터에서 발급되는 식품, 화장품, 미생물 분야의 공인시험성적서가 아시아태평양시험소인정협력체(APLAC)와 국제시험소인정기관협의체(ILAC)에 소속된 모든 국가(약 82개국)에서 그 효력을 인정받게 됐다. 제주테크노파크는 지난 5년간 제주도, 지식경제부의 지원 하에 국제적 수준의 실험실 및 시험분석장비 구축과 숙련된 시험분석 전문인력을 확보해 왔다. 이에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이라는 열매를 맺게 된 것이다. 제주테크노파크 관계자는 “지역기업들이 그간 겪어온 해당 수출국 공인시험기관의 이중시험으로 인한 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