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개표 작업이 진행 중인 가운데 15일 오후 제주시 한라체육관 개표장에 제주시을 선거구 무효표가 눈에 띈다. [뉴시스] 제주 4.15총선 비례정당 선거에서 역대 최다 무효표가 나왔다. 무려 1만5192표, 4.4%에 달했다. 총선이 치러진 이후 제주에서 무효표가 1만표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4.15총선 제주지역구에서는 선거인 55만4956명(제주시 40만1789명, 서귀포시 15만3167명) 중 34만9029명(제주시 25만1339명, 서귀포시 9만7690명)이 참여, 62.89%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제주도내 비례정당별 득표율은 더불어시민당 35.60%, 미래한국당 28.23%, 정의당 12.89%, 열린민주당 6.25%, 국민의당 5.89%, 민생당 2.22%, 민중당 1.2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1만5192표(제주시 9867표, 서귀포시 5325표)가 무효표로 분류돼 무효투표율이 무려 4.4%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도내 민생당(2.2%), 민중당(1.24%) 지지율보다 높았다. 이보다 앞선 제20대 총선 무효표는 9492표였
▲ 왼쪽부터 제주시갑 송재호 당선인, 제주시을 오영훈 당선인, 서귀포시 위성곤 당선인 제주 제2공항 건설과 관련해 '신중론'을 펼친 민주당이 제주 3개 선거구에서 승리하면서 공항건설 추진에 앞서 도민동의 절차를 거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지난 15일 치러진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제주 세 개 선거구에서는 제주시갑 송재호, 제주시을 오영훈, 서귀포시 위성곤 등 민주당 후보들이 모두 당선됐다. 이들은 모두 제주도내 최대 갈등현안으로 꼽히는 제2공항 건설과 관련해 주민투표나 공론조사 등 도민동의 절차를 거쳐 그 결과에 따라 추진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송재호 제주시갑 민주당 당선인은 "공항과 항만이 필요하다는 점은 누구나 인정을 한다. 하지만 공항과 항만을 어떻게 만들 것인가를 두고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면서 "공항 인프라 확충은 필요하지만 절차적 타당성 문제를 비롯한 제2공항 갈등해소 대책 마련 등이 선행돼야 한다"고 지적한 바 있다. 오영훈 제주시을 민주당 당선인은 "공항 인프라 확충 방법은 도민적 합의 결정절차를 통해 결정해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면
제21대 총선 제주도내 3개 선거구에서 참패한 미래통합당이 “도민의 뜻을 받들고자 최선을 다했지만 마음을 얻는 데 많은 부족함이 있었다”며 “선거 결과에 담긴 민의를 겸허하게 받들겠다”고 밝혔다. 미래통합당 제주도당은 16일 성명을 내고 “더 깊은 성찰과 더 많은 변화의 노력으로 제주사회 발전과 통합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도민 여러분의 성원에 머리 숙여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제주시갑 선거구에 출마한 통합당 장성철 후보도 이날 “총선 결과를 겸허하게 수용하겠다"면서 "선거기간 내내 보내주신 성원과 지지에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 잊지 않겠다”고 밝혔다. 장 후보는 “비록 제가 당선되지는 못했지만 이번 총선을 계기로 제주의 새로운 성장을 위한 실질적인 논의를 시작할 수 있길 바란다”며 “민주당 송재호 당선인에게 축하를 드린다. 함께 경쟁한 정의당 고병수 후보와 무소속 박희수 후보도 수고 많았다”고 덧붙였다. 제주시을 선거구에 출마한 통합당 부상일 후보도 &quo
▲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 서귀포시 선거구에 당선된 더불어민주당 위성곤(52) 당선인이 15일 서귀포시 동홍동 선거사무소에서 당선이 확실시되자 환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 서귀포시 선거구에서 더불어민주당 위성곤(52) 후보가 당선됐다. 위 후보는 지난 15일 치러진 제21회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을 선거구에서 55.4%(5만3345표)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1968년 1월 전남 장흥군에서 태어난 위 당선인은 8살 때 온 가족이 외가가 있는 서귀포로 왔다. 서귀포 초.중.고와 제주대 원예학과, 제주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했다. 그를 정치의 길로 이끈 것은 책임감과 부채의식이었다. 제주대 재학 당시 총학생회장을 지내면서 지역사회를 정의롭게 바꾸고 싶다는 생각을 해왔다. 대학 재학시절인 1991년엔 형을 선고받아 투옥됐고, 1993년 3월 특별사면으로 복권됐다. 2007년 민주화 운동 관련자로 선정됐다. 졸업 후에는 서귀포시 동홍동연합청년회장, 제주4.3희생자유족회 자문위원을 역임했다. 가난과 불평등을 해결하고자 본격적으로 정치에 뛰어들어 제8대 제주도의회 의원에 당선, 의회에 처음으로 발을 들였다.
▲ 오영훈(51) 제주시을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지난 15일 오후 제주시 동광로 선거사무소 상황실에서 21대 국회의원선거 당선을 확정한 뒤 꽃다발을 걸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뉴시스] 4년 만의 리턴매치에서 오영훈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또 승기를 거머쥐었다. 오 후보는 지난 15일 치러진 제15회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을 선거구에서 55.3%(6만7206표)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오 당선인은 1968년 12월 서귀포시 남원읍 신흥리에서 태어났다. 그가 국회 입성 후 최우선으로 해결할 지역현안으로 꼽은 제주4.3은 그때부터 이미 당면한 과제였다. 할머니가 4.3으로 남편과 부모를 잃고 홀로 아들을 키우며 평생을 살았다. 다른 이야기가 아닌 가족의 이야기였다. 또 이웃, 선·후배들의 이야기였다. 1993년 제주대 총학생회장 시절엔 처음으로 4.3특별법 제정을 국회에 청원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우리 삶과 밀접한 정치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직접 내 가족과 이웃, 제주도를 위해 직접 나서고 싶었다. 1995년 김대중 전 대통령이 새정치국민회의를 창당할 때 창당발기인으로 참여하면서 공식적인 정치활동에 입문했다. 2002년 더불
▲ 4.15 재·보궐선거에서 당선된 더불어민주당 김대진(51), 임정은(46), 무소속 양병우(61) 당선인.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와 함께 치러진 제주도의회 의원 재·보궐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 2명, 무소속 후보 1명이 당선됐다. 서귀포시 동홍동 선거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김대진(51) 당선인이 6468표를 얻어 56.76%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미래통합당 오현승(56) 후보는 2840표(24.92%), 무소속 김도연(54) 후보는 2087표(18.31%)를 얻었다. 서귀포시 대천·중문·예래동 선거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임정은(46) 당선인이 8171표를 득표, 51.47%의 지지를 받아 무소속 고대지(52) 후보(7702표·48.52%)를 누르고 당선됐다. 서귀포시 대정읍 선거구에서는 무소속 양병우(61) 당선인이 5592표(50.17%)를 얻어 5553표(49.82%)를 얻은 더불어민주당 박정규(44) 후보를 39표 차이로 이겼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5연속 제주의석 석권 기록을 만들어냈다. 미래통합당과의 승부전에서 3석 모두 민주당의 압승으로 결론이 났다. 미래통합당은 ‘16년 민주당 집권’의 피로감을 강조하면서 도전장을 던졌지만 결국 민주당의 벽을 넘지 못했다. 15일 21대 국회의원 선거 개표 결과 제주시갑 선거구에서 민주당 송재호 후보는 6만1626표(48.7%)를 얻으면서 4만6909표(37.1%)에 그친 통합당 장성철 후보를 1만4717표차로 따돌리고 국회입성에 성공했다. 제주에서 첫 4연속 당선 의원으로 이름을 올린 강창일 의원의 뒤를 이어 5연속 제주시갑 민주당 수성을 이뤘다. 정의당 고병수 후보는 9260표(7.3%), 무소속 박희수 후보는 6901표(5.5%)에 그쳤다. 제주시을 선거구에서는 민주당 오영훈 후보가 6만7206표로 55.35%의 득표율을 얻었다. 4만9862표(41.1%)를 기록한 통합당 부상일 후보를 크게 앞섰다. 민중당 강은주 후보는 3244표(2.7%), 국가혁명배당금당 전윤영 후보는 627표(0.5%), 한나라당 차주홍 후보는 473표(0.4%)에 그쳤다. 오 후보와 부 후보는 지난 20대 총선에서 초박빙의 승부를 펼치며 보는 이로 하여금 손에 땀을 쥐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서귀포시에 출마한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당선이 사실상 확정됐다. 위 후보는 15일 오후 11시 50분 현재 59.3%의 개표가 진행된 가운데 56.2%인 3만2105표를 얻어 42.4%인 2만4221표를 획득한 데 그친 강경필 미래통합당 후보를 13.8%(7884표) 차로 앞서고 있다. 이어 국가혁명배당금당 문광삼 후보가 1.2% 득표했다. KBS·MBC·SBS 방송3사의 출구조사 결과 위성곤 후보는 55.4%의 득표율로 당선될 것으로 예상됐다. 경쟁자인 강경필 후보의 예상득표율은 43.2%다. 현재까지 개표집계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아 위 후보의 당선은 사실상 확정적이다. 한편 선관위에 따르면 이번 선거에 제주도 유권자 55만4956명 중 34만9209명이 참여해 투표율 62.9%를 기록했다. 전국 평균 투표율은 66.2%이다. 제주지역의 20대 총선 투표율은 57.2%, 19대 대선 당시엔 72.3%였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오영훈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을 지역구에서 사실상 당선을 확정지었다. 방송3사 출구조사에서 당선이 예측된 오영훈 후보는 개표가 시작된 뒤 4시간여 만인 15일 오후 10시 35분 64.9%의 개표율 상황에서 53.1%의 득표율을 기록, 선두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득표율 43.3%를 기록하고 있는 부상일 미래통합당 후보에 비해 7677여 표차 9.8%p 앞서고 있다. KBS·MBC·SBS 방송3사의 출구조사 결과 오영훈 후보는 54.8%의 득표율로 당선될 것으로 예상됐다. 부상일 후보의 예상득표율은 41.5%다. 현재까지 개표집계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아 오 후보의 당선은 사실상 확정적이다. 한편 선관위에 따르면 이번 선거에 제주도 유권자 55만4956명 중 34만9209명이 참여해 투표율 62.9%를 기록했다. 전국 평균 투표율은 66.2%이다. 제주지역의 20대 총선 투표율은 57.2%, 19대 대선 당시엔 72.3%였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송재호 후보가 제주갑 선거구에서 당선이 확실시 됐다. 방송3사 출구조사에서 당선이 예측된 송재호 후보는 개표가 시작된 뒤 4시간여 만인 15일 오후 10시 25분 60.2%%의 개표율 상황에서 45.4%의 득표율을 기록,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다. 득표율 40.2%를 기록하고 있는 미래통합당 장성철 후보를 4024 표차로 따돌리며 앞서가고 있는 상황이다. 이대로 개표가 마무리 되면 송 후보는 제주시갑에서 4연속 국회의원 배지를 달았던 강창일 의원의 뒤를 이어 제주시갑 민주당 5연속 승리를 이루게 된다. 송 후보는 현역의원인 강 의원이 이번 21대 총선에서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전략공천을 통해 제주시갑에서 도전장을 내밀었다. 한편, KBS·MBC·SBS 방송3사의 출구조사 결과 송 후보는 48.9%의 득표율로 당선이 예상됐다. 장 후보의 출구조사 예상득표율은 37%였다. 한편 선관위에 따르면 이번 선거에 제주도 유권자 55만4956명 중 34만9209명이 참여해 투표율 62.6%를 기록했다. 전국 평균 투표율은 66.2%이다. 제주지역의 20대 총선 투표율은 57.2%, 19대 대선 땐 72.3%였다. [
제주의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율이 62.9%로 마무리됐다. 전국에서 두 번째로 낮은 수치다. 지난 20대 총선보다는 5.7%p가 높았다. 제주도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5일 오후 6시 기준 제주의 투표율은 62.9%로 나타났다. 선거인수 55만4956명(사전투표에 참가하지 않은 선거일 투표자 41만3592명) 중 34만9209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4년 전 20대 총선 투표율(57.2%)보다 5.7%포인트 높고, 2017년 대선 투표율(72.3%)보다 9.4%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세부적으로 제주시의 경우 40만1789명의 선거인(선거일 투표자 30만2377명) 중 25만1499명이 투표에 참여, 62.6%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서귀포시는 이보다 조금 더 높은 63.8%다. 서귀포시의 경우 15만3167명의 선거인(선거일 투표자 11만1215명) 중 9만7710명이 투표를 마쳤다. 전국에서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울산으로 68.6%, 뒤를 이어 세종 68.5%, 서울 68.0%, 전남이 67.8%를 기록하고 있다. 전국 투표율은 66.2%다. 한편, 제주지역 선거인수는 제주시 38만3917명, 서귀포시 14만8598명으로 모두
KBS·MBC·SBS 지상파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 제주시갑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송재호 후보, 제주시을에서는 민주당 오영훈 후보가 당선될 것으로 예측됐다. 서귀포에서도 민주당 위성곤 후보의 당선이 점쳐졌다. 제주시갑 선거구 조사에서 송재호 후보는 48.9%를 얻으며 37%에 그친 미래통합당 장성철 후보를 앞설 것으로 예상됐다. 이어 정의당 고병수 후보는 7.7%를, 무소속 박희수 후보는 5.1%를 얻을 것으로 예측됐다. 제주시 을 선거구 조사에선 오영훈 후보가 54.8%로 당선이 예측됐다. 이어 통합당 부상일 후보가 41.5%로 예상됐다. 서귀포시 선거구에선 위성곤 후보가 55.4%를 획득하며 43.2%를 얻은 미래통합당 강경필 후보를 누를 것으로 점쳐졌다. 한국방송협회와 방송 3사로 구성된 방송사 공동예측조사위원회는 이날 253개 전 지역구에서 총 2300개 이상의 투표소를 추출해 51만여명을 대상으로 출구조사를 실시했다. 출구조사는 투표 시작 직후인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됐다. 투표소로부터 50m 떨어진 곳에서 투표자 5명 간격으로 한 명씩 투표결과를 조사했다. 출구조사원은 한국리서치와 코리아리서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