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오 의원(새누리당) 15일 국회행정안전위원회(위원장 김태환)의 제주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제주 신공항 건설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여야 모두 인정했다. 이재오 의원(새누리당)은 "국토연구원 용역결과 제주공항 항공수요 포화연도는 2019년으로, 정부예측보다 6년 앞당겨 졌다"며 신공항 건설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특히 이 의원은 "지난해 외국인 관광객 증가율은 2010년에 비해 34.57%이고 내국인 증가율도 13.15%"라며 신공항 건설을 위한 제주도의 적극적인 대정부 노력을 주문했다. ▲ 이찬열 의원(민주통합당) 이찬열 의원(민주통합당)도 미리 배포한 자료에서 "제주 신공항은 우리나라 전체의 발전을 위해서도 꼭 필요하다"며 "조기건설을 위해서는 제주도가 다양한 의견수렴 절차를 마련하고 도 차원의 제주공항 마스터 플랜을 수립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우 지사는 "국토해양부도 건설의 필요성을 느껴 공항개발조사비 10억 원을 요청했지만 기획재정부가 동남권 신공항 문제로 부담을 느껴 반영을 하지 않았다"고 답변했다.
제주도 퇴직 고위공무원들이 제주도 산하 공기업이나 출연 법인, 보조금 지원을 받는 유관기관·단체, 민간기업에 상당수 재취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기술·소방직 고위직의 경우 재직 중 자신의 업무와 유관한 각종 개발사업 인허가와 용역을 대행하는 엔지니어링사와 건설회사 등에 취업하고 있어 이들 회사들이 '官 로비스트'로 이들을 영입, 유착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제주도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진선미 의원(민주통합당)에게 제출한 '2008년 이후 퇴직공직자 재취업 현황'을 분석한 결과 재산등록의무자 가운데 퇴직 공직자는 170명이었다. 이 중 4명 중 1명 꼴인 41명이 재취업했다.<도표> 연도별로는 2008년 12명, 2009년 8명, 2010년 7명, 2011년 11명, 올해의 경우 8월까지 3명이 재취업했다. 재취업자 가운데 제주도 산하공기업이나 출연기관 또는 지자체로부터 보조금을 지원받는 기관·단체에 취업한 퇴직공직자는 10명이었다. 산하 공기업이나 출연기관에 취업한 퇴직공직자는 6명이었고, 지자체로부터 보조금을 받는 유관기관에도 4명이 취업했다. 제주도 문화진흥본부장은 지난해 12월 31일자로 퇴직한 뒤
▲ 김민기 의원(민주통합당)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위원장 김태환, 새누리당)의 15일 제주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제주 세계7대자연경관 선정 과정 논란과 후속조치가 도마에 올랐다. 김민기 의원(민주통합당)은 "앞만 보고 가다보니까 이렇게 (논란이)된 것 아니냐. 중복투표가 가능한 장삿속에 놀아난 것이다"며 "'세계 8대 불가사의' 중 하나"라고 꼬집었다. 김 의원은 "혈세인 전화요금 211억원을 들여 수많은 공직자가 근무시간에 전화통을 붙잡고 시도때도 없이 전화(투표)했다. 그것도 모자라 동네별로 하고, 돈을 걷어서 7대경관에 선정됐다"며 "OECD 국가 중 7대경관에 선정된 나라가 있느냐. 그 나라들은 자신 있으니까 참여하지 않은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영리 목적의 업자에게 사기 당한 것이다"며 "도지사는 잘 했다고만 하는데, 잘 했다면 왜 감사원 감사를 받느냐. 시민단체가 왜 고발했겠느냐"고 도민들에게 사과할 것을 요구했다. 김 의원은 "세계자연유산 등 유네스코 3관왕 타이틀을 받지 않았느냐. 이를 잘 활용해야 한다"고
먹는샘물 '제주삼다수' 도외 불법 유통 배후에 도지사 친인척이 연루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김영주 의원(선진통일당 비례대표)은 15일 제주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제주도개발공사는 도내 수요 증가를 이유로 2011년 4만t에 불과한 도내 판매물량 허가량을 올해 8만7240t으로 2배 이상 요구했고 이를 도지사가 허가했다"며 "제주지역 인구나 입도 관광객이 2배 이상 늘어난 것은 아니지 않으냐"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수도권 지역에서 유통 중인 제주도 내 판매용 삼다수 제품 관련 증거 사진을 제시하며 "수도권에 유입된 삼다수(2L)는 한 달에 16만1000개로 추정, 이에 따른 부당이득이 한 달에 8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삼다수 도외 불법 유통은 제주개발공사가 묵인하지 않으면 불가능한 일이라는 게 수도권 유통업자들의 주장"이라며 "건전한 유통질서를 어지럽히는 배후가 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불법 유통 의혹을 받고 있는 도내 5개 유통대리점 중 주식회사 Y의 대표이사와 이사, 감사를 지냈던 H씨는 도
▲ 국정감사 증인 선서하는 우근민 지사와 간부공무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위원장 김태환)의 제주도 국정감사에서 제주민군복합형관광미항(해군기지) 현안이 도마에 올랐다. 임수경(민주통합당).이상기(통합진보당) 의원은 국정감사 개시와 함께 해군기지와 관련한 민감한 자료 제출을 요구했다. 해군본부에 대한 공유수면매립공사 중지명령을 위한 세 차례 청문 회의록, 변호사 자문 결과 자료를 요구했다. 이에 우 지사가 "(변호사 자문결과)그 자료 공개에 대해선 법적인 검토를 해봐야 한다. 좀 더 고민해봐야겠다"고 말했다가 이찬열(민주통합당) 의원에게서 '국정감사 피감기관 중 자료 제출에 가장 인색하다'는 질책을 받았다. 임수경 의원은 "해군본부를 상대로 청문회를 해서 문제가 나타났는데도 왜 공사중지명령을 내리지 않았는가"라며 "민군복합항이 가능하다고 보나. 15만t 크루즈 두척 동시 입항이 가능하다고 보는가"라고 질의했다. 우 지사는 "요건이 충족되면 민군복항합이 가능하다고 본다"며 "민군복합항이 된다면 무조건 찬성한다"고 밝혔다. 우 지사는 "크루즈 입출항 시뮬레이션 검증을
▲ 김한욱 전 제주도 행정부지사(오른쪽)가 13일 새누리당에 입당하고 현경대 제주도당위원장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18대 대선을 앞두고 제주지역 전직 고위 공무원들의 새누리당행이 러시를 이루고 있다. 김방훈 전 제주시장에 이어 김한욱 전 제주도 행정부지사가 13일 새누리당에 입당했다. 김한욱 전 부지사는 새누리당 제주도당에 입당원서를 제출하고 “박근혜 후보의 최고의 기치인 국민통합, 국민행복의 막중한 시대적 책무를 도민과 함께 하기 위해 입당했다”며 “흩어진 도민의 마음을 하나로 묶고 도민대통합, 도민행복의 새 시대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전 부지사는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출신으로 오현고와 한국방송통신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 정책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지난 1967년 9급 공무원 생활을 시작한 이래 제주도 공보관·관광문화국장·기획관리실장을 거쳐 행정자치부 제주4·3사건처리지원단장, 정부기록보존소장, 국가기록원장을 지냈다. 2004년 10월부터 2007년 12월까지 제주도 행정부지사를 지냈고, 2005년 관리관(1급)으로 승진임용됐다. 김방훈 전
▲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가 지난 8월 1일 대선 경선 후보들과 함께 제주4.3평화공원을 참배하고 헌화 분향하고 있다/제이누리 DB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가 오는 17일 제주를 찾는다. 새누리당 제주도당(위원장 현경대)은 이날 개최될 예정인 제주지역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에 참석하기 위해 박근혜 후보가 제주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8월 1일 당내 대선후보 경선 합동연설회를 위해 경선 후보들과 함께 제주를 찾은 지 2개월 여만의 방문이다. 박 후보는 이날 오후 제주시 연동 건설회관에서 열리는 선대위 발대식에 참석한다. 발대식 외 일정은 유동적이다. 박근혜 후보는 지난 8월 1일 경선후보 합동연설회를 앞두고 경선후보들과 함께 제주4.3평화공원을 참배했다. 첫 방문이었다. 전 달엔 광주 합동연설회를 앞두고 비공개로 광주 망월동 5.18 국립묘지를 찾아 분향했다. 국민 대통합 행보를 걷고 있는 박근혜 후보가 이번 제주 방문 길에 제주해군기지 건설 문제로 첨예한 갈등을 빚고 있는 강정마을 현장을 방문할 지 관심이다. 강정마을은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를 비롯해 당내 경선 후보들의 단골 방문지이었지만 새누리당은 임태희 후보를 제외하고 대부분 지나쳤다.
새누리당제주도당은 14일 "해외홍보용으로 제작된 한국사 책자에 제주4.3이 '폭동'으로 묘사된 것은 대단히 잘못됐고 다시는 이처럼 역사를 왜곡하는 일이 재발되지 않아야 한다"고 밝혔다. 제주도당은 "한국현대사의 최대 비극인 4.3이 갈등을 치유하고 화합과 상생의 길로 들어서고 있는 마당에 ‘4.3폭동 규정’책자는 도민 염원에 찬물을 끼얹는 행위라 아니할수 없다"고 논평했다. 제주도당은 "사단법인 해외한민족교육진흥회가 발간·보급한 '알기 쉬운 한국사'에는 ‘남한은 정치적 불안정에 좌익세력의 준동이 더해져 제주도폭동(1948년 4월) 등 사회혼란이 계속됐다'고 표기됐다"며 "제주도민의 공분을 사게 한 해외한민족교육진흥회는 이에 대해 유감의 뜻을 표하며 재발 방지를 약속했지만, 사후 조치에 대해서는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제주도당은 "해외한민족교육진흥회는 이미 배포된 책자에 대해 회수하고 배포되지 않은 책자에 대해서는 정정하거나 폐기하는 등 구체적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책자발간
김방훈 전 제주도 기획관리실장이 새누리당에 입당했다. 김방훈 전 기획실장은 12일 새누리당 제주도당에 입당원서를 제출했다. 김 전 실장은 “국정운영 능력과 위기관리 능력을 갖추고 있고 ‘신뢰와 약속’을 지킬 수 있는 후보는 박근혜 후보”라며 “40년 이상 공직생활 경험을 바탕으로 도민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는 정책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전 기획실장은 이번 18대 대선 새누리당 제주도 선거대책위에서 중책을 맡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 전 실장은 제주시 한림읍 수원리 출신으로 한림공고와 경북산업대를 졸업했다. 경일대 산업대학원에서 토목공학과 석사과정을 마쳤다. 1973년 9급 공채로 공직을 시작해 제주도 환경도시국장, 도시건설본부장, 자치행정국장, 제주시장 등 도정의 주요보직을 두루 역임했다. 지난 9월 28일 명예퇴임과 함께 지방관리관(1급)으로 특별 승진했다.
▲ 장하나 국회의원 제주해군기지 건설과 관련 멸종위기종에 대한 대체서식지가 부실하다는 주장이 제시됐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장하나(민주통합당·비례대표)의원은 ‘군사기지로 인한 환경오염 분석과 독립적인 환경영향평가’ 보고서를 국정감사 자료로 제출했다. 장 의원은 “이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내무부 ‘멸종위기종 이주계획에 관한 가이드라인’을 적용한 결과 해군기지 건설과정에서 진행된 멸종위기종 서식지 이전이 졸속으로 추진됐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국제적 멸종위기종인 사막거북이의 이주 가이드라인은 계획-조사-이주-적응 등 모두 7단계로 돼 있다. ▲ 종위기종 이주계획에 관한 가이드라인(2010.4.29)-미 내무부 어류야생동물보호국 그는 “2단계 ‘이주지역과 대조군 지역에서 동수 조사’와 관련해서 붉은발말똥게 대체서식지 방사 용역보고서에는 ‘제3의 대조군 비교·관찰 부분’이 없었다”며 “7단계인 이주 후 모니터링도 세세하게 진행돼야 하지만 붉은발말똥게는 반년에 1회에 불과했다”고 지적했
▲ 【Joins=News1】8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열린 2012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 참석한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이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19대 국회 첫 국정감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제주 지역 피감 기관들이 긴장하고 있다. 지난 5일부터 시작된 이번 국정감사는 오는 24일까지 계속된다. 제주 지역과 관련해서는 행정안전위·국방위 등 6개 상임위가 제주도 등 10개 기관을 대상으로 감사를 벌인다. 행정안전위는 오는 15일 오전 10시부터 제주도청 대강당에서 제주도와 제주지방경찰청을 대상으로 현지 국감을 벌인다. 행안위 소속 22명 의원이 요청한 자료는 크게 424건. 의원 1명당 평균 20건 정도의 자료를 요구해왔다. 주제별로 크게 분류한 것으로 세부질문까지 포함하면 1천여건이 넘는다. 국감에서 세계7대자연경관 선정과정 논란과 후속조치, 민군복합형관광미항 건설, 행정체제 개편, 특별자치도 5단계 제도개선안, 4.3 현안, 지방재정 등이 도마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국회 행안위는 이어 오후 3시부터 제주지방경찰청에 대한 국감을 실시할 예정이다. 전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올레 여성관광객 피살 사건과 관련, 관광객
▲ 오홍식 제주시 부시장이 맹형구 행정자치부장관으로부터 상장을 받고 있다. 제주시가 11일 제1회 ‘대한민국 지식대상’ 우수기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지식대상은 행정기관과 민간기업의 지식행정·경영 우수사례를 발굴 포상하기 위해 행정안전부와 매일경제, 부즈앤컴퍼니가 공동으로 주관한 지식경영 관련 상이다. 제주시는 ‘창의시정을 위한 시책개발팀 운영 등 지식행정 역량 강화’를 주제로 응모해 지식·행정 분야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시상식에 참석한 오홍식 제주시 부시장은 “‘시민 모두가 편안한 행복도시 제주시’ 비전 실현을 위해 그동안 활발히 추진해 온 조직 내·외의 다양한 지식활동을 더욱 확고하고 지식의 교류·공유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며 “지식 실행과 연계해 성과를 창출하는 조직문화를 형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상식은 전 세계 50여 개국이 참석한 제13회 세계지식포럼이 열리는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진행됐다. ▲ 오홍식 제주시부시장(오른쪽에서 두번째)이 상장을 들어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