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통합당 김우남 국회의원 민주통합당 김우남 의원(제주시 을)이 냉해를 견딜 수 있는 아열대 품종 개발이 우선되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회 농수산식품위 김우남 의원은 농촌진흥청 국정감사 보도자료를 통해 “FTA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을 것으로 예상되는 제주지역의 한라봉 재배지가 충북까지 북상해 있다”며 “2035년에는 온주밀감도 경북지역에서 재배가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제주지역의 새로운 소득원을 창출할 아열대 작물의 품종 개발이 필요하다”며 “온난화대응농업연구센터 등이 아열대 품종의 개발 및 보급을 위한 연구를 계속해왔음에도 아직 개발이 더디기만 하다”고 지적했다. 또 “망고, 용과, 아떼모아 등 제주의 아열대 과수의 재배면적은 2009년 284.1ha, 2010년 287.9ha, 2011년 287.9ha로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며 재배면적을 증가시킬 대책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제주지역의 열대작물인 경우 시설비와 난방비가 높아 판매 가격이 높다”며 “국내 소비수요도 제한적이어서 대중화가
▲ 강창일, 김우남, 김재윤, 장하나, 송재호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 담쟁이 선거 캠프에 제주 출신 국회의원과 인사들이 포진됐다. 강창일 의원(제주시 갑)이 종교특별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았다. 강 의원은 불교를 맡게 됐다 김우남 의원(제주시 을)은 농수축산위원회 부위원장, 김재윤 의원(서귀포시)은 동행1본부 부본부장으로 조직위원 단장을 맡았다. 장하나 의원은 공감2본부 부본부장으로 활동한다. 앞서 송재호 제주대학교 교수가 양승조 의원과 함께 국가균형발전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됐다. 이와 함께 제주 출신 소설가 현기영씨가 시인 신경림, 소설가 공지영씨 등과 함께 문재인멘토단에 이름을 올렸다.
수십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 ‘도로명 주소(새주소)’를 사용하는 도민이 1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김민기(민주통합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시행된 ‘도로명 주소’의 우편물 전국 기재율은 8월 말 현재 12.2%에 그친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는 11.3%로 경북(10.2%), 서울(11.2%)과 함께 전국적으로 기재율이 매우 저조하다. 관공서가 도로명 주소를 의무적으로 쓰는 점을 고려할 때 일반 도민의 도로명 주소 기재율은 이보다 더욱 낮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정부는 도로명 주소 사업과 관련 총 194억3000만원에 달하는 예산 중 제주지역에 40여억 원(지방비 30% 포함)을 투입했다. 김 의원은 “나홀로 정책”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2014년 1월부터 도로명 주소가 전면 시행되고 기존 주소가 모두 사라지면 대부분 국민이 대혼란을 겪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도로명 주소 사업은 지난 2007년부터 관련법이 개정되면서 시작됐다. 현재 시설물(주소판) 부착은 완료된 상황이다. 내년 말까지 기존 주소와 함께 사
국토해양부 산하 공기업인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높은 부채 비율에다 경영평가결과 하위 등급인 'C' 등급인데도 이사장과 직원들에게 성과급 잔치를 벌인 것으로 드러난 가운데 이사장과 감사 연봉이 국토부 산하 기관장 가운데 최상위권에 포진돼 눈총을 받고 있다. 8일 국토부가 국회 국토해양위원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작년 기준 32개 산하기관 가운데 기관장 연봉이 1억원을 넘은 기관은 21곳으로 전체의 65.6%였다. 산하기관장 중 '연봉킹'은 해양환경관리공단 사장으로 2억1000만원이었다. 이는 국토부 장관 작년 연봉인 1억600만원의 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변정일 JDC 이사장 연봉은 성과급 8100여만원을 포함해 1억8900만원으로 두번째로 많았다. '꽃보직'으로 알려진 감사 연봉은 1억3400만원에 달했다. 2010년 12월 선임된 JDC 감사는 한국공항공사 간부 출신이다. 2년 임기가 올해 말 만료된다. JDC 임원 연봉은 통상 고액 연봉으로 알려진 금융 기관장보다는 적은 편이지만, 정부 사업조직 기관장으로서는 많은 편에 속한다. 이 때문에 정권에 줄을 댄 인사들의 JDC 이사장과 감사 자리 경쟁이 치열하다. JDC 이사장은 기본급
홍성제(75) 전 민주당 북제주군지구당위원장이 8일 민주통합당을 탈당해 새누리당에 입당했다. 홍성제 전 위원장은 이날 새누리당 제주도당에 입당원서를 제출하며 “지난 16년 동안 민주당에 몸담았지만 동서화합, 국민화합, 남북통일을 이끌 대통령 후보는 박근혜 후보가 최고 적임자라고 생각했다”며 “국가에 마지막으로 이바지한다는 마음으로 입당을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홍 전 위원장은 대한건설공제조합 상임감사와 제주도 4-H후원회 지도위원, 한국공항공사 감사, 국방부 국장 등을 역임했다. 민주당에서는 중앙위원, 북제주군지구당위원장을 맡았다. 홍 전 위원장은 지난 16대 대선에선 노무현 민주당 대통령 후보 제주선대위원장을 맡아 제주지역 대선을 진두지휘했지만, 이번 제18대 대선에서는 출범을 앞두고 있는 새누리당 제주도당 선거캠프에 합류한다.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 출신인 홍 전 위원장은 홍익대 경제학과, 동국대 대학원을 졸업하고 군인의 길을 걸었다. 그는 육군 이병에서 출발해 준장으로 예편했다.
정부의 늑장행정으로 제주도에 산불진화용 헬기 고정 배치가 늦어지고 있다. 국회 농수산식품위 김우남 의원(민주통합당, 제주시 을)은 8일 산림청 국정감사에서 "산림청은 당초 경찰청과 헬기 교환을 통해 헬기 3대를 확보한 뒤 그 중 1대를 제주에 배치한다는 계획이었다. 이를 위한 MOU도 지난해 12월에 체결했다"며 "하지만 교환을 위한 법적 근거가 미흡하다는 경찰청과 책임 떠넘기기로 일관하는 산림청 등 정부의 소극적 대응으로 아직까지 이행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는 정부의 무능을 드러내는 것이고, 법적 근거가 부족하다면 조속한 법 개정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정부의 기본적 책무라고 김 의원은 비판했다. 김 의원은 "산림청이 보유한 러시아산 안사트 헬기 4대는 2007년부터 5년 동안 그대로 방치해 둔 채 사용조차 못하고 있다"며 "대당 약 최고 40여억원인 안사트 헬기 4대를 방치하면서 약 160억원의 예산이 낭비되고 있고, 산림청에서 부담하는 보험료만도 연간 8천만원"이라고 질타했다. 김 의원은 "법적 근거가 필요하다면 현재 국회에서 심의 중인 관련법의 조속한 통과에
재단법인 국제평화재단(이사장 김성한 외교통상부 제2차관) 부설기관인 제주평화연구원 제3대 원장에 문태영 전 주독일대사(59)가 임명됐다. 외무고시(12회)에 합격해 1978년부터 외교관 생활을 시작한 문 신임 원장은 동남아과장, 주제네바대표부 참사관, 주유엔대표부 공사참사관, 주파나마 대사, 외교안보연구원 아태연구부장, 외교통상부 대변인 등을 거쳐 지난 2010년 3월부터 2012년 8월까지 주독일 대사를 지냈다. 제주평화연구원은 "34년에 걸친 다채로운 외교관 경력을 바탕으로, 연구원의 위상을 높이고 제주평화연구원이 주관하는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을 다보스포럼과 같은 세계적 수준의 명품 포럼으로 육성해 나가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문 신임 원장은 서울대 언어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존스 홉킨스대에서 국제정치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한편 2008년 10월 제주평화연구원 초대 원장으로 취임, 2년 임기를 한 차례 연임한 한태규 원장은 14일자로 퇴임한다. 제주평화연구원은 외교통상부와 제주도 출연기금으로 설립된 비영리 전문연구기관이다
국토해양부 산하 공기업인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높은 부채 비율에다 경영평가결과 하위 등급인 'C' 등급인데도 이사장과 직원들에게 성과급 잔치를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5일 박상은 새누리당 국회의원이 국토해양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JDC는 2011년 부채비율이 153%로 열악했지만 변정일 이사장에게 성과급으로 8166만원을 줬다.JDC의 부채규모는 2010년 3218억원, 2011년 5390억원, 2012년 6988억원으로 2년새 두배 이상 늘어났다. JDC는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도 'C' 등급을 받았다. 그런데도 이사장과 직원들은 상당한 수준의 성과급을 챙긴 것이다. 변정일 이사장은 부채가 5000억원을 넘은 지난해 성과급으로 8166만원을 지급 받았다. 기본연봉 1억여원을 포함해 변 이사장은 총 1억8921만원을 받은 셈이다. JDC 직원들도 1인당 평균 1054만원의 성과급을 받았다. 이는 다른 19개 공공기관 중 3번째로 많은 액수다. 다른 국토부 산하 기관도 상황은 비슷하다. 지난 2011년 한국토지주택공사는 부채비율 468%로 경영상태가 열악했지만 직원 1인당 평균 1289만원의 성과급을 지급했다. 같은해 이지송 사장에게는 성
10일 제3기 제주도 감사위원회가 출범한다. 이에 맞춰 새 감사위원의 진용도 속속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제주도 감사위원회(위원장 염차배)는 지난 2009년 출범한 제2기 감사위원들의 임기가 이달 9일로 끝남에 따라 제주도와 도의회, 교육청의 추천을 받아 제3기 감사위원회를 꾸린다. 이번 감사위원 추천부터는 특별법 4단계 제도개선에 따라 교육감 추천 몫이 확보됐다. 이에 따라 도지사가 2명, 교육감 1명, 도의회가 3명을 추천한다. 염차배 위원장의 경우 공모로 선정됐지만 합의제 기구인 만큼 위원장 못지않게 감사위원들의 역할도 중요하다. 제주도교육청과 도의회는 일치감치 추천자를 확정해 제주도로 통보했다. 교육감 몫으로는 고운수 전 도교육청 교육정책국장이 추천됐다. 고 전 국장은 일선학교 교사를 시작으로 해 교육정책국장까지 역임한 교육행정분야 전문가다. 도의회에서는 시민단체 몫으로 진희종씨(54)를 비롯해 언론인 출신의 이기승(62) 전 연합뉴스 편집부국장, 오라동주민자치위원장인 김제익씨(64) 등 3명을 추천했다. 제주대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진희종씨는 제주주민자치연대 자문위원과 친환경급식연대 사무처장 등을 지냈다. KBS <제주진단> 진행자로 활동
송재호 제주대학교 교수(관광개발학과)가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 캠프에 공식 합류했다. 문재인 후보는 국가균형발전특별위원회 위원장에 송재호 교수를 임명했다. 국가균형발전특위는 송 교수와 함께 양승조 의원이 공동위원장을 맡는다. 참여정부 시절 한국문화관광연구원장을 지낸 송 교수는 ‘담쟁이포럼’과 함께 문재인 후보를 돕는 싱크탱크인 ‘지역미래포럼’ 상임대표를 맡아 제주에서 토론회를 주관하는 등 국가균형 발전과 분권 정책을 조언하고 있다.
▲ 걸매생태공원 서귀포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지자체 녹색도시(Green City) 우수 사례 공모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제6회 지자체 녹색도시 우수사례 공모는 산림청 주관으로 전국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공모는 도시숲조성과 가로수 조성분야에 대해 실시됐다. 서귀포시는 도시숲분야에 걸매생태공원과 가로수분야에 번영로(표선-성읍)녹지대가 각각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공모는 지난 2005년 이후에 조성된 녹지공간을 대상으로 평가하는 것이다. 한편 서귀포시는 2006년 대한민국 조경대상(특별상), 2007년 녹색건전성 평가 가로수분야(우수상), 2008년도 녹색건전성평가 종합분야(특별상), 2009년도 산림행정평가 최우수기관으로 수상한 바 있다. ▲ 번영로(표선-성읍)가로수길
한가위 민심은 어떻게 변했을까? 대선 후보 양자 대결 지지율 조사에서 세 후보 모두 쫓고 쫓기는 양상이다. 한국일보 여론조사에선 안철수 무소속 후보와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 등 야권 대선 주자들이 모두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보다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야권 후보 단일화 경쟁에서는 안 후보와 문 후보가 박빙의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일보가 2일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 결과 양자 대결에서 안 후보는 49.7%를 기록해 41.1%를 얻은 박 후보보다 8.6%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두 후보의 격차는 한국리서치-동아시아연구원이 9월 22일 실시한 조사의 10.7% 포인트에 비해 2.1% 포인트 줄었다. 문 후보는 박 후보와의 양자 대결에서 47.0% 대 43.7%로 3.3%포인트 앞섰다. 두 후보의 격차도 열흘 전 조사에 비해 2.4%포인트 줄었다. 야권 단일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안 후보와 문 후보가 각각 41.0%와 40.8%의 지지율을 기록해 치열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남권에서는 안 후보(47.8%)의 지지율이 문 후보(40.0%)보다 약간 높았으나, 부산∙울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