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제주도의원 1차 경선 결과가 발표됐다. 삼도1·2동에 정민구, 연동 갑에 양영식, 이도2동 을에 한동수, 안덕면에 하성용 예비후보가 최종 주자로 선출됐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제주도의원선거 1차 경선지역 경선 결과를 지난달 29일 발표했다. 경선 결과 제주시 삼도1·2동 선거구에서는 현역인 정민구 의원이 59.16%의 득표율을 얻어 강원근 예비후보(40.84%)를 제쳤다. 제주시 연동 갑 선거구에서도 현역인 양영식 의원이 73.83%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 황경남 예비후보(26.17%)는 경선에서 탈락했다. 제주시 이도2동 을 선거구에서는 정치 신인 가점 20%를 받은 한동수 예비후보가 53.35%를 얻어 후보로 확정됐다. 현역 강성민 의원은 득표율 46.65%로 2위로 밀려났다. 서귀포시 안덕면 선거구에서는 하성용 예비후보가 68.01%를 얻어 후보로 결정됐다. 현역 조훈배 의원은 득표율 31.99%로 경선에서 떨어졌다. 한편 이번 경선은 지난달 28일부터 29일까지 권리당원 선거인단을 대상으로 한 ARS 투표로 치러졌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3선에 도전하는 이석문 제주도교육감 예비후보가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세 확산에 나섰다. 이 예비후보는 지난달 30일 오후 2시 제주시 노형동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갖고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하신 교육감 후보님들을 포함해 모든 도지사와 도의원, 교육의원 후보님들에게 제안한다"며 "당선되면 취임 즉시, 교육청과 도청, 의회가 중심이 된 '일상 및 교육 회복을 위한 상설 협의체'를 설치하자"고 제시했다. 이어 "교육 회복을 포함해 도민들과 자영업자, 소상공인의 민생 회복, 어르신들과 청년 등의 일자리 확대, 더욱 안정된 감염병 대응과 안전망 구축 방안 등을 협의체에서 모색해 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8년 동안, 여러분과 함께 '우리 아이들의 담임선생님'이 돼 제주교육의 물줄기를 바꿨다"며 "이제 제주교육은 행정이 아닌, '교육 중심'으로, 서열이 아닌 '아이 중심'으로, 과거가 아닌 '미래 중심'으로, '배려와 협력, 행복이 있는 21세기'로 나아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재임 시절 성과로 고교체제 개편으로 교육격차 해소, 한국어 IB교육프로그램 도입, 제주형 혁신학교 '다혼디배움학교' 추진, 학생건강증진센터, 고등학교
6.1 지방선거와 제주시을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동시에 치러진다. 29일 선거사무처 등에 따르면 박병석 국회의장은 이날 민주당 제주지사 후보인 오영훈 국회의원(제주시을)이 제출한 사표를 수리했다. 제주시을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러지려면 오 의원의 사직원이 오는 30일까지 국회 본회의를 거쳐 선거관리위원회에 통보(궐원통보)돼야 한다. 박 국회의장이 29일 오 의원의 사표를 수리, 선관위에 통보됨에 따라 오는 6월1일 지방선거와 제주시을 보궐선거가 함께 치러지게 됐다. 6.1 제주시을 보궐선거 확정에 따라 예비주자들의 움직임도 분주해졌다. 민주당에서는 우선 지난 28일 제주출신 김한규(47) 청와대 정무비서관이 청와대에 사표를 내면서 제주시을 보궐선거 출마 의향을 밝혔다. 또 제주출신 현근택(50) 전 이재명 대선 후보 캠프 대변인도 오는 6월1일 제주시을 보궐선거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관심 깊게 지켜보고 있다. 홍명환 제주도의원(이도2동 갑)도 지방선거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보궐선거 출마 뜻을 밝힌 상태다. 출마 입장을 밝힌 김희현 제주도의원(일도2동 을)은 다음달 2일 도의원 사퇴 및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와 관련된 기자회견이 예정됐다. 이외에
박찬식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무소속)가 "오등봉 공원 민간특례 사업을 철저히 조사 후 백지화하겠다"고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원희룡 전 도지사의 국토교통부 장관 내정에 따른 청문회를 앞두고 연일 여러 비리 의혹이 언론에 게재되고 있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오등봉 공원 민간특례 사업"이라고 서두를 밝혔다. 이어 "제주도 경관위원회는 지난 22일 심의에서 오등봉공원 민간 특례사업 비공원시설(아파트)에 대해 심사하고 재검토 의결했다고 밝혔다"면서 "이는 오등봉 사업의 환경영향평가가 부실했다는 것이고, 이에 따른 기본설계가 잘못됐음을 말한다"고 주장했다. 또 "오등봉 개발사업은 방선문계곡에서 용연으로 이어지는 한천과 이격거리가 짧다는 문제 등 환경적 경관적 문제가 많은 사업"이라면서 "더 큰 문제는 제주시 외곽으로 도시가 확장되는 문제가 발생한다는 점이다. 오등봉 지구에 대단위 택지개발이 이뤄지려면 이곳을 1종 내지는 2종 주거지역으로 바꿔줘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그렇게 되면 상·하수 및 오수시설, 전력시설, 도로 등 사회적 인프라 구축비를 사업자가 아닌 제주시가 떠안아야 한다"면서 "오등봉 민간특례 사업이 이대로 진행된다면
6.1 지방선거에 출마한 진보 진영 예비후보들이 제주 제2공항 건설 중단을 촉구했다. 제주지사 선거에 나온 부순정 제주녹색당 공동운영위원장과 박찬식 제주가치 공동대표를 비롯한 정의당, 제주녹색당, 진보당 제주도당, 시민정치연대 제주가치 소속 예비후보 10명은 29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말했다. 이들은 "제2공항은 제주 난개발의 화룡점정이 될 것"이라며 "공항 부지에 포함된 마을 주민들은 내쫓기고, 비행기 이착륙에 걸림돌이 되는 제주의 상징 오름이 잘려 나가고, 용암동굴이 메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제주 관광객이 1500만 명을 넘어서는 등 제주가 수용할 수 있는 한계를 넘어서자 쓰레기 매립장은 포화했다"며 "자동차는 넘쳐나고, 부동산 가격이 치솟아 이 정도면 공항이 더 필요한 게 아니라 제주도가 하나 더 있어야 할 판"이라고 말했다. 예비후보들은 "새 정부의 지역 정책과제에 제2공항 '조속 착공'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도민의 동의 없는 제2공항 강행은 커다란 갈등과 분열을 낳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지방선거에 나서는 모든 후보가 정당과 지역을 떠나 제2공항 백지화를 선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제이누
부상일(51) 변호사가 제주시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그의 5번째 도전이다. 또 국민의힘에서 합리적 이유없이 자신의 공천을 배제한다면 '무소속 출마'도 강행하겠다는 의지도 천명했다. 부상일 변호사는 29일 오후 1시30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국회의원 제주시을 지역 보궐선거 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겠다는 입장을 명확히 하기 위해서 이 자리에 섰다”며 이같이 밝혔다. 부 변호사는 "제주시을 지역구 국회의원인 오영훈 의원이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회의원직 사퇴서를 국회의장에게 제출했다"면서 "정상적인 처리가 이뤄진다면 제주시을 지역구는 오는 6월 1일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지역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2020년 4월 총선에서 아픈 경험이 있었던 저로서는 우리 지역의 문제에 대해 끊임없이 함께하고 관심을 기울여 왔다"면서 "진심으로 우리 제주도와 도민을 위해 하고 싶은 일이 많다. 4·3 피해 당사자는 물론 유가족들 중에 소외되거나 억울한 사람이 한 사람도 없게 보상과 4·3의 정의가 온전히 마무리 되도록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게 힘을 보태야 한다는 욕심도 있다"고 피력했다. 이와 관련해 "이번 제주시
문재인 대통령이 의료 민영화를 우려해 제주 영리병원을 국가가 나서서 매수해야 한다는 국민청원에 공감을 표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29일 청와대 국민청원의 마지막 답변자로 나서 이명박 전 대통령 사면 반대 등 7개 청원에 대해 직접 답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국민청원의 마지막 답변만큼은 직접 하기로 했다"며 "답변하기가 조심스러운 청원도 있지만 현재까지 20만명 이상 동의하신 국민청원에 대해 모두 한꺼번에 답변을 드린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의료민영화를 막기 위해 제주 영리병원을 국가가 매수해달라'는 취지의 청원에 대해서도 답변했다. 문 대통령은 "의료민영화 우려에 대해 공감한다"면서도 "다만 국가 매수 방안에 대해서는 아직 언급하기 이른 상황"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해당 병원에 대해서는 내국인 진료금지 조건 취소 소송이 진행 중이어서 최종적으로 사법적 판단이 어떻게 날지 지켜봐야 한다"고 부연했다. 앞서 '의료 민영화의 첫 걸음이 될 제주 영리병원을 국가가 매수해주십시오'라는 제목의 청원이 지난달 14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왔다. 청원인은 "제주 녹지병원은 '내국인 진료금지' 조건 취소 소송 1심 진행 중이며, 4월 5일 1심 결과가 선
오영훈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가 29일 의원직을 사퇴했다. 오 후보는 29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재선 국회의원으로 뜨겁게 일 해온 민의의 전당에서 의원직을 내려놓으려 한다. 대한민국과 제주, 민주당의 정의로운 승리를 만들어 당당하게 국민과 제주도민 앞에 서겠다"고 의원직 사퇴의 변을 밝혔다. 이어 "농촌 청년이던 오영훈을 차근차근 성장하게 만들어 세상을 바꿀 수 있는 당당한 정치인으로 키워주신 제주시을 지역구 주민들께 무한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이유를 떠나 국회의원 임기를 끝까지 마치지 못하게 돼 죄송하고 송구스러운 마음이 앞선다"고 말했다. 또 "이번에 제주도지사라는 더 큰 도전에 나설 수 있도록 용기와 힘을 북돋워 주신데 대해 진심으로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면서 "반드시 더 큰 인물로 성장해 보답하고, 더 좋은 대한민국과 도민 모두 행복한 제주의 꿈을 현실로 만들어 다 함께 웃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제 전설의 섬 이어도를 넘어 대한민국을 선도해 나갈 새로운 이어도의 내일을 함께 만들어나갈 시간”이라며 “‘사람 중심, 자연 중심’으로 펼쳐질 미래의 길은 아직 가보지 못한 길이기에 대한민국 국민과 제주인 모두 손잡고
오는 5월 2일부터 야외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 다만 밀집도와 함성 등으로 감염 위험이 높은 50인 이상이 모이는 집회, 행사, 공연, 스포츠 경기 관람 시에는 마스크 착용 의무가 유지된다.김부겸 국무총리는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마스크 착용 지침 변경을 발표했다. 김 총리는 "일부에서 우려도 있었지만, 혼자만의 산책이나 가족 나들이에서조차도 마스크를 벗을 수 없는 국민들의 답답함과 불편함을 계속 외면할 수는 없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김 총리는 "방역과 의료상황은 확실한 안정세"라며 "프랑스, 뉴질랜드, 싱가포르 등은 오미크론 정점 직후 또는 1개월 전후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했지만 특별한 문제 없이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한국도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화 지침을 해제할 시점이 됐음을 강조했다. 앞서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은 5월말 '실외 마스크 프리' 선언을 검토하겠다며 현시점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를 반대한 바 있다. 그럼에도 현재 방역 상황을 종합적으로 판단했을 때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계속 유지할 필요가 없다는 게 김 총리와 정부의 판단인 셈
6.1 지방선거와 동시에 제주시을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치러질 것이 확실시되면서 후보군들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28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한규(47) 청와대 정무비서관이 청와대에 이날 사표를 냈다. 김한규 정무비서관은 일찍이 오영훈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제주시 을)이 제주도지사 민주당 후보로 확정될 경우를 놓고 의원직을 사퇴할 가능성이 대두될 때부터 제주시 을 보궐선거 후보군 중 하나로 거론돼 왔다. 김한규 정무비서관은 28일 <제이누리>와의 통화를 통해 "출마할 의사가 있다. 그래서 오늘(28일) 사표까지 냈다"면서 "저는 출마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제주출신인 김 비서관은 제주북초, 제주중, 제주 대기고를 졸업했다. 서울대 정치학과를 나와 사법시험(41회)에 합격했다. 민주당 법률대변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상임위원 등을 지냈다. 2020년 총선 때 민주당으로선 험지로 불리는 서울 강남병에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그와 아울러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내부에서는 제주시을 보궐선거와 관련해 제주출신 인사들을 중심으로 전략공천설이 나오고 있다. 그 중 1명인 제주출신 현근택(50) 전 이재명 대선 후보 캠프 대변인은 28일 &
국민의힘 제주도당이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로 확정된 오영훈 의원에게 '검수완박' 법안에 대한 찬반 입장을 밝힐 것을 요구했다.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28일 논평을 내고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의원은 지난 27일 당 내부 경선을 통해 제주도지사 후보로 확정됐다. 그는 민주당 국회의원 172명 중 한 명"이라면서 "오영훈 의원에게 ‘검수완박’ 입장을 엄중하게 묻는 것은 이를 통해 제주도민들은 그가 과연 제주도지사 후보로서 기본 자질을 갖추고 있는가를 알고자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민주당은 검찰수사권을 완전하게 박탈하는 검수완박 법안을 밀어붙이고 있다. 이달 말과 다음달 초 사이에 법안에 대한 표결절차를 강행하려 하고 있다"면서 "제주도민과 국민에게 피해를 줄 수 있는 법안에 적극 찬성을 하는 제주출신 국회의원은 제주도지사 후보로서 적합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또 "국내 각계 각층에서는 민주당이 추진하는 소위 ‘검수완박’ 법안에 대해 반대하고 있다"며 "검수완박 법안에 대한 반대하는 이유는 단 한 가지, 이 법안이 통과되면 ‘힘 없는 국민만 피해를 본다’는 것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다시 한번 더 오영훈 국회의원 겸 더불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 경선에 나섰던 오영훈 의원과 문대림 전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이사장이 '원팀'을 선언하고 지방선거 승리를 다짐했다. 민주당 제주도당은 28일 도당사에서 '우리는 하나, 도민과 더불어 승리! 제주도당 지방선거 원팀' 선언식을 진행했다. 지난 27일 오 의원이 민주당 제주지사 후보로 최종 결정됨에 따라 당내 화합과 통합을 다지기 위한 자리다. 경선에서 패한 문 전 이사장은 오 의원에게 축하의 말을 전하며 "통합선대위 구성을 통해 민주당 승리를 위한 밀알이 되겠다"고 말했다. 오 의원은 "모두가 하나가 돼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며 "제주도민의 기대와 성원, 당원 동지의 힘을 모아 용광로 선대위를 구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오 의원은 조만간 국회의원직 사퇴서를 국회에 제출하고, 본격적으로 제주지사 선거에 전력을 다할 예정이다. 오 의원의 사퇴서가 오는 30일까지 처리되면 공석이 된 제주시을 지역구의 국회의원 자리를 놓고 보궐선거가 치러진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