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영훈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제주시 을). 제주도지사 더불어민주당 후보 경선에 등판한 오영훈 국회의원의 의원직 사퇴시점이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원칙적으론 도지사 선거 본선에 나서려면 다음달 2일까지 사퇴해야 한다. 하지만 오는 30일까지 사퇴해야 의원직 보궐선거가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만큼 지역 정가의 관심은 민주당 제주지사 후보 경선 결과에 쏠리고 있다.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는 6.1 지방선거에서 국회의원이 지방자치단체장 선거에 출마하거나, 지방의회의원이 다른 지방자치단체장이나 다른 지방의회의원선거에 출마하려는 경우에는 다음달 2일까지 사직해야 한다고 25일 밝혔다. 사직시점은 수리 여부와 관계없이 사직원이 소속 기관에 접수된 때로 본다. 사직으로 인한 지역구국회의원 보궐선거는 중앙선관위가 오는 30일까지 궐원통지를 받은 때는 6.1 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러지고, 다음달 1일 이후에 궐원통지를 받은 때는 내년 4월5일에 치러진다. 제주에서는 오영훈 의원(제주시을)이 국회의원직을 사퇴할 시 보궐선거가 치러진다. 오 의원은 현재 문대림 전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이사장과 더불어민주당 제주지사 후보 경선에서 맞대결을
국민의힘이 6.1 지방선거 제주도의원 선거와 관련해 제주시 지역 11개 선거구 및 서귀포 지역 6개 선거구를 단수추천 지역으로 결정했다. 국민의힘 제주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5일 제주도의원 선거구 중 17개 선거구에 대한 단수 후보 추천결과를 발표했다. 단수후보 추천 지역은 제주시의 경우 △노형동갑 김채규 △노형동을 고민수 △연동갑 김철웅 △연동을 하민철 △외도동․이호동․도두동 양해두 △삼도1․2동 윤용팔 △조천읍 김덕홍 △화북동 고경남 △삼양동․봉개동 한영진 △이도2동갑 강철호 △이도2동을 김명만 등 11곳 선거구다. 서귀포시는 △성산읍 현기종 △표선면 강연호 △송산동․효돈동․영천동 강충룡 △동홍동 오현승 △안덕면 장성호 △대정읍 이윤명 등 6곳 선거구다. 분구대상인 제주시 애월읍, 아라동과 통폐합 대상인 서귀포시 정방동‧중앙동‧천지동, 서홍동‧대륜동 선거구 및 경선 예정지역은 발표 대상에서 제외됐다. 도당 공관위는 나머지 선거구에 대한 후보 추천도 추후 공천관리위원회 회의를 통해 결정할 예정이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 부임춘 전 제주신문사 대표. 국민의힘 제주도지사 1차 경선에서 컷오프된 부임춘 전 제주신문사 대표가 6.1 지방선거에서 무소속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부 전 대표는 25일 오전 10시30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과거의 실패 경험에서 얻은 오뚝이 같은 정신으로 무소속 대도민 통합 후보로 민선 8기 제주도지사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거대한 제주호를 이끌 인물을 뽑는 선거이기에 오직 제주미래를 위하는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강력한 뚝심으로 제주도민만을 바라보며 올곧게 나아갈 것”이라면서 “제주의 낡고 비효율적인 도시 구조를 균형잡히고 효율적인 미래 경제도시로 바꾸는 대개조를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공약으로 “오라동 종합운동장을 도심 외곽지로 분산 이전하고, 해당 부지에 제주도청사를 옮겨 센트럴파크를 조성할 것"이라면서 "신제주 지역을 현재의 제주도청과 제주도의회 등 관공서 지역을 중심으로 국제 비즈니스 중심지역으로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또 "청년계층을 위한 ‘미래형
▲ 김희현 제주도의원. 6.1 지방선거에서 4선 도전에 나섰던 김희현 제주도의원(더불어민주당, 기존 제주시 일도2동 을)이 불출마를 선언했다. 김 의원은 지난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선거구 통합으로 민주당 후배들과 경쟁하기보다는 대의를 위해 결단을 내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제주도선거구획정위원회가 제주시 일도2동 갑·을 선거구를 통합하는 확정안을 의결해 고심하고 또 고심해야 했다"면서 "당과 후배의원을 위해, 지역 갈등을 조금이라도 없애기 위해 4선 도전을 내려놓는다"고 강조했다. 또 "저의 불출마 선언으로 당내 양자 대결을 벌이게 되는 두 의원이 민심과 당심을 모두 얻을 수 있는 공명정대한 경쟁을 펼쳐주실 것이라 믿는다"며 "지역 주민들과 당원들에게 더욱 믿음을 주고, 신뢰를 받는 정치인이 되도록 새로운 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 선거구획정위원회는 지난 22일 기존 일도2동 갑.을 선거구를 '일도2동 선거구'로 통합하는 내용을 담은 선거구획정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제주시 일도2
▲ 장성철 전 국민의힘 제주도당위원장이 지난 7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제주도지사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제주도지사 후보로 허향진 예비후보가 결정된 가운데 장성철 예비후보가 경선 결과에 이의를 제기했다. 장 예비후보는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먼저 공관위의 노고에 감사를 표한다"며 "당헌·당규 해석에 있어 상식에 벗어난 문제가 있음을 지적하며 이의제기를 한다"고 말했다. 장 예비후보는 "공관위 경선룰에 기재된 가점을 보면 '정치 신인은 가점을 부여한다'고 돼 있다"면서 "단서 조항으로 '당협위원장은 제외된다'고 명시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기서 짚고 넘어갈 사안은 '당협위원장'에 대한 명시가 불분명하다는 것"이라면서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당협위원장'은 직무를 수행하는 위치 역시 배제된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허 후보는 당협위원장의 상위직인 제주도당위원장 직무대행
▲ 허향진 전 국민의힘 제주도당위원장이 지난 5일 오전 제주시 동문시장 앞 탐라문화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도지사 선거에 출마한다고 공선 선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허향진 전 제주대 총장이 국민의힘 제주도지사 후보로 확정됐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 정진석 위원장은 23일 오전 국회 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광역단체장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경선은 지난 21∼22일 이틀간 이뤄졌다. 책임당원 선거인단의 유효 투표 결과와 일반국민 대상 여론조사 결과가 각각 50%씩 반영됐다. 3파전으로 치러진 제주지사 경선에서는 허향진 전 제주대 총장이 40.61%(신인 가산점 10% 반영)를 얻어 장성철 전 제주도당위원장(37.22%), 문성유 전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28.45%·신인 가산점 10% 반영)을 제치고 후보가 됐다. 민주당은 제주지사 후보를 놓고 문대림 전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이사장과 오영훈 국회의원이 경선에서 맞붙었으며, 오는 27일께 후보가 확정된다. 한편 허향진 제주지사 후보는 제주시 오라동 출신으로 오라초, 제주제일중·고, 제주대 관광학과를 졸업했다. 경희대와 세종대에서 각각
▲ 선거구 통합(일도2동갑 및 일도2동을). [연합뉴스] 2개의 선거구를 분리하고 1개의 선거구를 통합하는 제주도의원 선거구 획정이 확정됐다. 제주도의회의원 선거구획정위원회는 22일 오전 10시 제주도청 별관 4층 자연마루 회의실에서 ‘제18차 도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 회의’를 갖고 표결 끝에 일도2동 선거구 통폐합을 골자로 하는 선거구 획정안을 의결하고 결과보고서를 도지사 권한대행에게 제출했다. 선거구 획정에 기준이 되는 인구는 국회 정개특위에서 정한 전국시도의회선거구획정 인구기준일인 지난해 10월31일이다. 지난해 10월31일 기준 제주도 전체 인구는 67만8135명(주민등록 67만6569명, 외국인 1566명)이다. 선거구 획정기준에 따른 상·하한 인구수는 헌법재판소 결정을 존중해 선거구 간 인구비례 기준을 3대 1 이내를 원칙으로 했다. 이에 따라 인구편차 상한선을 크게 웃돈 제주시 아라동선거구는 아라동 갑(1통~4통, 10통~11통, 13통~23통, 25통~26통, 31통~32통)과 아라동 을(5통~9통, 12통, 24통, 27통~30통)선거구로 분구됐다. 제주시 애월읍선거구 또한 애월읍
오는 6월1일 제주도의회 의원 선거에 적용될 선거구 획정의 최종 결론이 나왔다. 제주시 일도2동 갑.을 선거구의 통폐합이다. 제주도의회의원 선거구획정위원회(이하 선거구획정위)는 22일 오전 10시부터 제주도청 별관 4층 회의실에서 회의를 갖고 약 6시간 가량 이어진 토론 끝에 이같은 결론을 냈다고 이날 밝혔다. 앞서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는 지난 15일 전체회의를 갖고 송재호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갑)이 대표 발의한 제주특별법 개정안을 수정 의결했다. 해당 개정안은 제주도의원 정수를 기존 43명(지역구 31명, 비례 7명, 교육의원 5명)에서 46명(지역구 33명, 비례대표 8명, 교육의원 5명)으로 3명(지역구 2명, 비례대표 1명)을 증원하는 내용을 담았다. 하지만 국회 정개특위는 이날 심사과정에서 제주도의원 의석수를 지역구 1석, 비례대표 1석씩만 늘렸다. 당초 3명 증원안에서 2명으로 줄어든 것이다. 우선 인구가 크게 늘어나 헌재가 정한 인구 상한선을 크게 상회하는 제주시 아라동 선거구와 제주시 애월읍 선거구는 분구 대상이다. 이들 선거구가 분구되면서 기존 선거구 중 1곳은 조정이 불가피하게 됐다. 선거구획정위는 선거구 재조
6.1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 경선에서 맞붙고 있는 문대림.오영훈 예비후보 측이 첨예한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이번에는 오영훈 예비후보가 발표한 '제주칼(KAL)호텔 공공매입' 공약이 정가의 이슈로 떠올랐다. 설전이 거듭될수록 양측의 발언 수위도 점점 더 날카로워지고 있다. 고부건 문대림 제주지사 예비후보 대변인은 22일 논평을 내고 "오영훈 후보가 대변인 논평을 통해 지역 원로들께서 발표한 호소문에 부끄러움을 느껴 KAL호텔 공공매입 공약을 제시한 것이라고 밝혔다"면서 "KAL호텔 노동자들이 지역구 국회의원을 애타게 찾을 때는 꿈쩍도 하지 않던 국회의원이 도지사 예비후보로 자리가 바뀌니 지역 원로들의 호소에 갑자기 각성하기라도 했다는 말인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687억원을 들여 매입하겠다지만 건물 활용 방안이 없다. 재원 조달 방안도 제시하지 않았다. 오 후보의 구상처럼 노후화가 심각한 KAL호텔을 랜드마크로 만들려면 리모델링에 더 많은 혈세를 투입해야 할지도 모른다"면서 "도민 안위를 챙기기에도 시간이 부족한 이 코로나19 시국에 대기업 한진그룹 소유의 부동산을 사는 데 막대한 혈세를 투입하겠다는 오 후보는 제정신인가"라고 맹비난했다. 또
오는 6월1일 제주도의회 의원 선거에 적용될 선거구 획정을 위한 최종 결론이 22일 내려질 전망이다. 제주도선거구획정위원회는 22일 오전 10시 제주도청 별관 4층 회의실에서 회의를 열어 제주특별법 개정안 처리에 따른 도내 선거구에 대한 통폐합안 논의에 들어갔다. 선거구 재조정 방안은 크게 세 가지로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구 하한선에 미달하는 서귀포 정방·중앙·천지동 선거구를 인근 선거구로 통.폐합하는 방안과 인구 수가 적은 한경‧추자면 선거구를 한림 선거구로 합치는 방안, 제주시 일도2동갑.을 선거구를 합구하는 방안이다. 선거구획정위는 지난 20일에도 선거구 재조정 방안과 관련해 3가지 안을 놓고 최적안에 대해 논의를 거듭했지만 3시간 가량 이어진 토론을 통해서도 이견이 좁혀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획정위는 22일 회의에서도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할 경우 무기명 투표를 통해서라도 결론을 내릴 방침이다. 앞서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는 지난 15일 전체회의를 갖고 송재호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갑)이 대표 발의한 제주특별법 개정안을 수정 의결했다. 해당 개정안은 제주도의원 정수를 기존
▲ 문대림 제주지사 예비후보 배우자가 보낸 메시지[박찬식 캠프 제공] 지인들에게 대선 여론조사 응답을 독려하는 SNS 메시지를 보내며 공직선거법 위반 의혹을 산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지사 예비후보의 배우자에게 경고 처분이 내려졌다. 제주도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0일 문 예비후보의 배우자인 A씨에게 서면경고 행정처분을 내렸다고 22일 밝혔다. 문 예비후보의 배우자는 법무부 소속 공무원 신분이다. 이에 앞서 무소속 박찬식 제주지사 예비후보 측은 각종 공익제보를 접수하던 중 문 후보 측의 공직선거법 위반 의혹을 제보받고, 지난 4일 선관위에 조사를 의뢰한 바 있다. A씨는 법무부 산하 기관의 공무원이다. 그는 대선 기간이던 지난 2월 26일 지인들에게 카카오톡 메시지를 통해 여론조사 응답을 독려하면서 논란이 됐다. 당시 메시지에는 '대통령 후보 이재명, 도지사 후보 문대림'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여론조사 전화를 받으면 저에게 연락 부탁드립니다'라는 문구가 쓰였다. 일반인인 경우는 가능하지만 공무원인 경우엔 선거중립 의무 위반 사례에 해당할 수 있다. 제주도선관위 관계자는 "공무원 신분이기에 문
▲ 오영훈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오영훈 제주도지사 경선후보(더불어민주당)가 지구의 날을 맞아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최우선 과제는 건강한 지구와 푸르른 제주를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라며 “핵심 공약인 생태계서비스지불제를 반드시 실천, 자연과 사람이 존중하는 사회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 경선후보는 22일 제52회 지구의날 메시지를 통해 “삶의 터전인 제주와 지구가 기후변화와 환경오염 등으로 시름시름 앓고 있다”며 “일상을 되찾아가는 지금은 건강을 회복하고, 푸르름을 되찾아야 할 중요한 시간”이라고 밝혔다. 이어 “세계가 공인하는 제주의 자연유산은 제주 가치의 뿌리이자 소중한 미래 자산”이라며 “무분별한 개발 지상주의 사고는 철학의 빈곤과 다를 바 없으며, 무엇보다 사람과 자연이 서로 존중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지도자의 인문학적 사고와 철학이 중요하다”고 피력했다. 또 “제주는 이제 시대 변화에 맞춰 환경 보전의 패러다임을 규제 일변도에서 인센티브 방식으로 획기적으로 바꿔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