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제주도당이 비례대표 공천신청 후보자 중 심사대상자를 결정했다. 신청자 18명 중 12명만 다음 심사를 받는다.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중앙당 공관위 지침에 따라 지난 17일 치러진 공직 후보자 역량 강화 자격시험(PPAT)에서 70점 미만을 획득한 비례대표 공천신청 후보들에 대해서 심사대상 배제자로 결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 기초.광역의원(시.도의원) 후보 신청자는 지난 17일 전국의 각 시험장에서 '공직 후보자 역량 강화 자격시험(PPAT)' 시험을 치렀다. 광역의원 비례대표는 2등급(상위 15%), 기초의원 비례대표는 3등급(상위 35%) 이상의 성적을 얻어야 한다. 해당 성적에 미치지 못하면 공천심사 대상에서 제외된다. 제주에서는 18명의 비례대표 공천신청 후보들 중 시각장애로 인한 시험면제자 1인을 제외한 17명의 응시자 중 PPAT 기준점수인 70점을 넘지 못한 6인이 심사대상에서 배제됐다. 제주도당 공관위는 이어지는 서류 및 면접심사 등 종합심사 기준안을 마련, PPAT를 통과한 대상자에 대해서 1차로 서류심사를 벌이기로 했다. 2차는 후보자 개인에 대한 심층면접을 벌여 최종후보 8인을 압축한다
6.1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 경선에서 삼다수 증시상장이 최대 이슈로 떠올랐다. 맞대결을 벌이고 있는 문대림.오영훈 두 예비후보가 연일 날선 공방전을 펼치고 있다. 자칫 제주사회에서 그동안 숱한 논란이 제기돼왔던 '삼다수 민영화' 이슈로 번질 가능성마저 보여 경선 이후 본선에서도 논란이 될 전망이다. 오영훈 경선후보 신영희 대변인은 21일 논평을 통해 "문대림 경선후보 측이 지난 20일 삼다수 도민공모 상장 공약과 관련해 검토 단계이며 '상장된다 하더라도 결코 민영화가 아니다'라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삼다수 상장’이 검토 단계라면 또 다른 핵심 공약인 ‘제주개발펀드’ 역시 검토 단계인 어설픈 공약일 수밖에 없다"며 "제주개발펀드 5조원 공약의 종잣돈을 ‘삼다수 상장 이익금’과 ‘경마장 레저세’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기 때문"이라고 꼬집었다. 또 "삼다수 상장 시 51%의 대주주가 있으면, 나머지 소액주주들은 권리를 지키기 어려운 만큼 주식 매력도가 떨어지게 된다"면서 "여기에 상장 회사의 이익을 배당하지 않는다면 주식가치 역시 떨어지게 된다. 다시 말해 누가 사겠는지 의문"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가장 심각한 문제
▲ 허향진 제주도지사 국민의힘 예비후보. 허향진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국민의힘)가 "제주관광 인프라를 활용해 e-스포츠산업 특구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허 예비후보는 "도내 본사를 두고 있는 게임기업 등과 연계해 e-스포츠산업 특구를 마련하고, 차세대 슈퍼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라면서 "유망 e-스포츠산업의 미래 수요에 대비하고 경제적 파급효과를 확대하기 위해 국비를 끌어와 e-스포츠 경기장을 제주에 조성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국내 게임회사들이 만든 인기 e-스포츠 게임 등을 활용해 국내외 리그를 유치.개최하는 한편 지역 내 본사를 둔 포털기업 등과의 연계를 통해 게임산업발전협력기금을 조성하겠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e-스포츠산업 활성화 사업은 민선 8기 임기 내 이행하고, 재원은 국비와 지방비, 민자 등으로 충당하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6.1 지방선거 제주도의원 선거와 관련해 서귀포시 지역 5개 선거구를 단수추천 지역으로, 1개 선거구를 경선 지역으로 결정했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공관위)는 지난 20일 제주도당 회의실에서 제4차 회의를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공관위는 서귀포시 지역의 공천대상 확정을 연기한 바 있다. 여성 후보자의 공천신청이 없다는 이유다. 공관위는 이날 서귀포시 대천동‧중문동‧예래동(임정은), 대정읍(이서윤), 남원읍(송영훈), 성산읍(고용후), 표선면(김승훈) 등 5곳을 단수후보 추천지역으로, 안덕면(조훈배‧하성용)을 경선지역으로 선정했다. 공관위는 지난 1~6일 제주도의원 공천을 위한 공모를 벌인데 이어 3차례 회의를 거쳐 지난 11일 단수후보 추천지역 10곳과 경선지역 4곳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21일 기준 민주당의 단수추천 지역은 15곳, 경선 지역은 5곳으로 늘어났다. 단수후보 추천 지역은 △제주시 오라동 이승아 △연동을 강철남 △노형동을 이상봉 △외도·이호·도두동 송창권 △일도1·이도1·
▲ 경상남도선거관위원회가 지난 19일 오후 경남 창녕군 창녕낙동강유채단지 내 조성된 대형 기표 모양 꽃밭에서 제8회 지방선거를 홍보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주도지사 후보 선출을 위한 여.야 주요 정당들의 경선 일정이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23일과 27일이 '운명의 날'이 될 전망이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이하 공관위) 21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제주도지사 후보를 결정짓는 여론조사와 책임당원 투표를 벌인다. 책임당원 투표(50%)와 도민여론조사(50%) 방식이다. 경선 후보자는 문성유 전 자산관리공사 사장, 장성철 전 도당위원장, 허향진 전 제주대 총장 등 3명이다. 이틀간 여론조사와 투표를 벌인 뒤 각각의 결과를 50%씩 반영해 오는 23일 최종적으로 선정된 후보를 발표한다. 다만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결선투표로 갈 가능성이 남아 있는게 변수다. 각 후보는 경선 후 페어플레이와 깨끗한 승복, 완전한 원팀을 약속한 바 있다. 아울러 더불어민주당도 오는 24일부터 제주도지사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 일정에 돌입한다. 경선은 문대림 전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이사장과 오영훈 국회의원의 맞대결으로 이뤄진
▲ 20대 대통령직인수위 기획위원장인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에서 열린 제6차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제주도지사 시절 추진한 제주 '오등봉 민간특례 개발사업'의 사업자 선정 과정에서 '블라인드' 규정을 위반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2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조오섭 의원실은 도의회를 통해 확보한 당시 사업 지침과 제안심사위원회 회의록 등을 토대로 2020년 1월 심사위원회에서 프레젠테이션(PPT) 자료 표지를 유일하게 컬러로 출력해 제출한 건설사가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사업 지침 중 제안서 작성지침 제3조(제안서 규격 등)는 표지의 재질과 관련해 '색상(무색)'이라고 명시하고 있다. 공모에 참여한 다른 업체는 모두 PPT 자료 표지를 흑백으로 출력해 제출했다. 이는 '제안자는 설명을 블라인드 방식으로 진행하고, 설명자료에는 제안자를 인지할 수 있는 특정 색채나 기타 어떠한 표기도 하여서는 아니 된다'는 평가 지침에 위배될 소지가 있다.
▲ 양경호 제주도의원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 노형갑)가 제안한 노형오거리 스카이파크(원형 공중공원) 조감도. 양경호 제주도의원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 노형갑)가 노형오거리 일대에 스카이파크(원형 공중공원)를 조성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양 예비후보는 21일 "노형오거리는 제주에서 가장 혼잡한 교차로이고, 유동인구가 주변 500m이내 하루평균 2만여명에 달하는 지역"이라면서 "하지만 지가 상승으로 인한 부지확보의 어려움과 공한지 부족 등으로 지역주민의 복합문화공간, 가족들의 휴식공간, 버스킹 등 거리공연, 전시회 등을 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하는데 큰 어려움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노형오거리는 상부공간을 활용해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하기에 좋은 지역”이라며 “지역 주민을 포함한 주변 지역의 문화 중심 스카이파크로 조성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상부 스카이파크 접근을 위한 에스컬레이터와 엘리베이터, 계단을 통해 보행자와 교통 약자들의 수직 접근이 가능하도록 하고 상부의 외곽 10m 공간(4900㎡)을 활용해 복합문화공간, 버스킹 등 거리
▲ 제주지역 121개 직능단체 회원 및 가족 2만210명이 20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영훈 더불어민주당 제주지사 경선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있다. [오영훈 선거캠프] 제주지역 121개 직능단체 소속 회원과 그 가족 2만210명이 오영훈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를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전국건설기계제주연합회, 민주시민제주시협의회, 한국가수협회 제주지부 등 121개 직능단체 회원 및 가족 2만210명 일동은 20일 오후 3시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오영훈 경선후보를 지지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면서 "오영훈 후보는 제각각 삶의 터전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는 우리 의 어려움을 위로해주면서 나빠진 민생경제를 되살릴 수 있는 후보"라고 피력했다. 이어 "지금 제주의 민생은 어렵다. 코로나 팬데믹 위기 이후 일상 정상화를 시작으로 새로운 제주를 만들어낼 후보가 절실한 때"라면서 "오영훈 후보는 제주의 새로운 미래 비전을 제시하면서 최우선적으로 코로나19로 어려운 소상공인·자영업자 등 풀뿌리 민생경제
▲ 반려견 순회 놀이터에서 반려견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연합뉴스] 6.1지방선거에 나서는 제주지역 주자들이 여.야 불문하고 '펫심 구애'에 나섰다. 제주도 전체 가구의 15.6%를 차지하는 반려인들의 표심을 파고들겠다는 것이다. 박찬식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무소속)는 지난 19일 동물윤리와 반려동물보호에 관한 조례 제정, 동물복지 전담부서와 동물복지위원회 신설, 동물친화마을 선정 지원, 반려동물 의료보험 추진 등을 제안하면서 '동물복지의 표준의 섬 제주'를 공약으로 제시했다. 장성철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국민의힘)도 지난 19일 정책논평을 통해 "제주도에는 반려동물 화장터가 전무해 반려동물이 사망할 경우 대책이 없는 상황이다. 유기동물은 급증하는 데 반해 동물보호센터가 1개 밖에 없는 것은 문제라는 지적이 있다"면서 "반려동물 공공화장장을 건립하고 제2동물보호센터를 설치하겠다"고 공약했다. 허향진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국민의힘)는 지난 18일 관련 보도자료를 통해 "함께 살아가는 반려동물에 대한 보호가 체계적으로 이뤄져야 하는 시점"이라면서
▲ 김용철 공인회계사가 20일 오후 1시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허향진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있다. [허향진 예비후보 선거캠프] 국민의힘 제주도지사 경선에서 컷오프된 김용철 공인회계사가 허향진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국민의힘) 지지를 선언했다. 김용철 공인회계사는 20일 오후 1시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의힘 중앙당의 경선후보 배제 결정에 대해서는 당원으로서 결정을 수용한다"면서 "제주도의 문제해결 방안과 미래비전 및 정치적인 철학이 맞는 후보를 지지하기로 결심해 국민의힘 경선후보 3인의 공약과 정치철학을 살펴봤다"고 운을 뗐다. 이어 "허향진 예비후보는 고도제한 완화 또는 철폐 및 도시계획 전면 개편과 제주도 순환고속도로 건설, 행정시 체계 개편 등 제 핵심적인 공약과 정책을 적극적으로 수용했다"면서 "제 미래 정치적 동지는 허향진 예비후보라고 확신한다. 그래서 허향진 예비후보를 지지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또 "허향진 예비후보는 제주대 총장, 제주발전연구원장 등 다양한 행정 경험과 제주발전의
오는 6월1일 제주도의회 의원 선거에 적용될 선거구 획정 과정에서 난항이 지속되고 있다. 선거구 획정을 위해 선거구획정위원회가 열렸으나 결론을 내지 못했다. 제주도의회의원 선거구획정위원회(이하 선거구획정위)는 20일 오전 10시30분부터 회의를 갖고 제주도의원 선거구 획정안을 확정하려고 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이날 선거구획정위는 선거구 재조정 방안과 관련해 3가지 안을 놓고 최적안에 대해 논의를 거듭했지만 3시간 가량 이어진 토론을 통해서도 이견이 좁혀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선거구 재조정 방안은 크게 세 가지로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구 하한선에 미달하는 서귀포 정방·중앙·천지동 선거구를 인근 선거구로 통.폐합하는 방안과 인구 수가 적은 한경‧추자면 선거구를 한림 선거구로 합치는 방안, 제주시 일도2동갑.을 선거구를 합구하는 방안이다. 선거구획정위는 정당 등 관계기관의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획정안 제출기한인 오는 22일 다시 회의를 갖고 결론을 내리는 것으로 의견이 모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는 지난 15일 전체회의를 갖고 송재호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제
▲ 이석문 교육감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이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제주도교육감 선거 예비후보로 등록을 마치고 3선에 도전한다. 예비후보 등록과 동시에 교육감 직무가 정지된 이석문 예비후보는 이날 첫 일정으로 국립제주호국원과 창열사, 4·3평화공원을 잇따라 참배한 뒤 제주시 조천체육관에서 열린 장애인의 날 기념식에 참석했다. 이 예비후보는 출마선언문을 통해 "다시는 아이들을 아프게 했던 경쟁과 서열의 과거로 돌아가지 않겠다"며 "회복과 행복으로 따뜻한 미래로 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선거는 미래로 나아갈 것인가, 과거로 돌아갈 것인가를 결정하는 중대한 기로"라며 "그동안 이룬 성과를 나누며 도민과 아이들의 손을 잡고 미래로 담대하게 걸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진보 성향으로 분류되는 이 교육감이 본격적으로 선거전에 등판하면서 이번 제주교육감 선거는 진보 대 보수 구도의 양자 대결로 치러질 전망이다. 앞서 보수 성향 고창근·김광수 예비후보가 언론사 주관 여론조사 결과에 따른 단일화에 합의한 상태다. 선거가 끝날 때까지는 오순문 부교육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