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대학 학과 신설에도 보조금을 지원하는 등 대학에도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제주도는 지난해 '말산업 특성화 대학'으로 선정된 제주한라대(총장 김성훈)와 제주대(총장 허향진)가 올해부터 2016년까지 말 산업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학부와 박사과정 신설 등 특성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제주한라대는 올해 108억원(자담 현물 84억원 등 105억원, 지방비 보조 3억원)을 들여 교육시설과 장비, 인력 등을 확보하고 신입생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말산업학부 설립 절차를 마칠 계획이다. 마축산학과ㆍ마사학과ㆍ승마학과 등 3개 학과를 둔 말산업학부는 내년부터 신입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제주대는 올해 지방비 보조금 3억원을 포함해 4억5천만원을 투자해 전임교수 9명, 연구교수 3명 등을 확보, 산업대학원 산하에 박사 과정과 말산업학 연계전공 과정을 신설한다. 전문인력 자격인증센터 설립 등도 추진한다. 2개 대학은 이를 통해 조련사, 장제사, 생활승마지도사, 인공수정사 등 말 관련 전문 인력을 양성할 방침이다. 제주도는 이들 대학이 '말산업육성법'을 근거로 국가 말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 지정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 제주로 들어오는 캐나다산 씨돼지 품종 질 좋은 제주산 돼지를 생산하기 위해 캐나다산 우량돼지 100마리가 제주로 들어올 예정이다. 제주도는 다산(多産), 다육(多肉), 강건성을 고루 갖춘 우량돼지를 생산·공급하기 위해 캐나다산 우량 돼지 100마리(암컷 70마리, 수컷 30마리)를 제주로 들일 예정이다. 제주도 축산진흥원에 따르면 제주로 들어오는 우량돼지는 혈통이 등록된 돼지로 총 두수 60%에 달하는 약 5만7000두수가 등록된 CLRC(Canadian Livestock Records Corporation)육종회사에서 들여온다. 또 양돈장 전산관리(PigChamp) 참여농장 683개 농장 중 상위 10% 성적을 보유한 종돈 장에서 우량돼지를 선발할 계획이다. 제주도 들여오는 우량돼지는 오는 21일 축산진흥원 관계공무원이 직접 현지농장을 방문해 우량돼지의 개체능력과 외모, 혈통검증을 통해 선발한다. 우량돼지는 우선 캐나다 현지검역을 통해 질병유무를 검사하고, 전 과정에 이상이 없을 때 오는 7월 제주에 도착한다. 제주로 들어온 우량돼지는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 제주검역검사소 용강계류장에서 15일간 국내검역을 거친 뒤 8월 축산진흥원에 들어갈 예
▲ 우근민 제주도지사 민군복합형관광미항(제주해군기지)건설 문제와 관련 공유수면매립 공사정지 처분여부에 대해 우근민 제주도지사가 "판단은 섰다"며 "지금 얘기하는 것은 경솔하다. 오는 16일 시뮬레이션 검증 결과를 거친 뒤 최종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근민 지사는 10일 오후 2시 제주도청 2층 기자실에서 민군복합형관광미항 건설 사업과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공사 중지 처분 "판단은 섰다. 다만 검증결과를 거친 뒤 결정할 것" 우 지사는 공사 중지명령 여부에 대한 결정시기와 관련해 "청문과 관련한 것은 정리를 해놓은 상태다"라며 "제주도측이 추천하는 사람들이 점검을 실시한다"고 말했다. 우 지사는 세 가지 유형을 예로 들며 "16일 제주도 측 검증 단이 시뮬레이션 점검 결과 '이상 없다', '다소 문제가 있으나 협의를 통해 할 수 있다', '이대로는 안 된다'는 3가지 결론이 나올 수 있다"며 "내 판단은 서 있다. 어떤 결과가 나오느냐가 중요하다. 그만큼 결과를 거친 뒤 결정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우 지사는 "
전 세계 16개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인언론인 54명이 10일부터 12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제주를 찾는다. 이번 방문은 7일부터 서울과 제주에서 (사)세계한인언론인연합회(회장 전경희)와 연합뉴스 주최로 열리고 있는 제 11회 세계 한인언론인 대회 주요 프로그램의 하나로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제주에서 세계한인언론인대회 평가회의를 비롯해 성산일출봉, 한라산, ICC Jeju 등 유네스코 3관왕 선정지역과 제주의 주요 문화관광자원, 인프라를 답사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750만명 재외동포사회의 오피니언리더인 한인 언론인들의 방문이 제주를 전세계에 홍보하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세계자연보전총회(WCC)와 MICE 설명회 개최, 관광.투자 등 도정을 홍보하기로 했다. 제주도는 10일 오후 제주그랜드호텔에서 환영만찬을 연다.
잘못 납부되거나 찾아가지 않는 소액 규모의 지방세를 돌려받기가 쉬워질 것으로 보인다. 10일 제주도에 따르면 3만 원 이하 금액의 찾아가지 않는 지방세 환급금액은 9100만원으로 제주도 전체 2만954건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납세자들의 관심이 부족하거나 지급 처리 절차가 복잡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방세법 개정으로 올해부터는 환급금 찾기가 쉬워진다. 개정된 지방세법은 3만 원 이하 소액 미 환급금 중 6개월이 지나도 찾아가지 않는 경우 자동차세 고지서에 돌려받을 금액만큼 차감되는 방식이다. 개정된 내용은 오는 6월 부과될 자동차세 고지서를 발행할 때부터 적용된다. 도 세정담당관은 "이 제도가 시행되면 그 동안 찾지 않은 세금이 있는지 몰랐던 납세자나 또는 절차가 복잡해 미뤄왔던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 외에 3만원 초과 지방세 환급금을 찾는 방법은 세무과(시청 728-2403, 서귀포시청 760-2362)로 전화 또는 방문하면 된다. 인터넷(http://www.wetax,go.kr) 신청도 가능하다.
제주도와 국무총리실간의 업무협의 채널이 정례적으로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와 총리실 제주지원위원회 사무처는 9일 중앙에서 이양된 자치권한의 활용도를 높이고 추가적인 제도개선 추진 방향을 협의하기 위해 업무협의회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 제주도는 향후 특별자치도의 안정적인 발전을 위해 지방소비세 개선, 권한이양 소요재원 보전방안 등 자치재언 확충과 교육·의료 등 핵심 산업에 대한 규제완화 및 특례확대 등의 제도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임석규 정책관은 "이제는 제주특별자치도의 완성을 위해 그 동안 주춤했던 제도개선 작업에 매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임 정책관은 "지난해 실시한 특별자치도 5년 종합평가를 토대로 행정권한의 활용도를 높이고 제도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총리실과 제주도간 정기적인 업무협의를 통해 소통과 협력을 확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재철 자치행정국장은 "여러 여건 상 제도개선 추진이 유동적인 상황"이라며 "사전에 상호협의를 통해 체계적으로 준비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상헌 도 특별자치과장
▲ JDC 변정일 이사장이 창립 10주년 'Vision 2021 Triple A' 선포에 따른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창립 10주년을 맞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국제자유도시 조성의 가속화를 위해 'Vision 2021 Triple A'를 선포하고 "100년의 비상을 이뤄가겠다"며 제 2의 도약 의지를 천명했다. JDC는 비전선포에 앞서 임기 4년을 맞은 변정일 JDC 이사장을 중심으로 전사적 역량 결집과 새로운 비전목표 달성을 위한 첫 걸음으로 JDC 창립 10주년 전문가 초청 토론회와 전사적 워크숍 등을 열 계획이다. 대내·외 비전공유와 이해의 장도 마련한다. 이를 바탕으로 오는 6월까지 '제2차 제주국제자유도시시행계획'을 수립하고 JDC 사업계획에 반영한다. 영어교육도시.헬스케어타운.신화역사공원 조성사업 등 적극적 투자유치 활동 전개 및 투자 확대, 가시적인 성과창출을 다짐했다. 'Vision 2021 Triple A'가 과거의 비전을 정량적으로 새롭게 구현, 주요추진사업들과 사회공헌 등에 분명한 목표를 구체적으로 제시해 모든 가치창출활동을 하나의 가치사슬로 엮는 중요한 기능을 하게 된다는 것이 JDC의 설명이
제주도는 제주의 경관을 살린 디자인으로 광고문화 조성을 위해 옥외광고물 조례 개정안을 마련하고 이번 달 입법 예고를 통해 도민의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조례 명칭이 바뀐다. 제주도는 종전 '제주특별자치도 옥외광고물 등 관리에 관한 조례'를 '제주특별자치도 옥외광고 문화조성 관리 조례'로 이름을 바꾼다. 제주만의 특색을 살린 디자인이 깃든 광고문화를 조성 한다는 것의 도의 설명이다. 조례 개정안을 통해 평화로, 번영로 주변도로변과 특정경관지역(지정지역), 절대·상대 보전지역 및 관리보전지역은 광고물 관리 특정지역으로 지정해 광고물의 종류와 모양, 크기, 개수 등 제주의 특색을 적용할 계획이다. 특히 광고물 유형별로 제주 경관 및 특색을 살린 모델과 가이드라인을 발굴, 제시한다는 구성이다. 도는 무분별한 간판 난립을 방지하기 위해 간판 수요가 많은 근린생활시설, 위락시설, 판매 및 숙박시설의 바닥면적 합계가 300㎡이상의 신축 건축물에는 간판 설치위치, 규격 등을 명시한 간판표시계획서를 미리 제출토록 했다. 더불어 심의대상도 중점관리 및 보전지역 내 광고물은 경관보전을 위해 너비 30m이상 도로변에 표시하는 광고물은 4㎡ 이상 그 외 지역
도로건설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제주시 한경면 용수리-서귀포시 대정읍 영락리 구간 중 한경면 용수리-대정읍 신도리 4.2km 구간이 조기 개통된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공사는 제주도가 내년 12월 준공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신창-대정간 11.5km 구간을 기존 2차선에서 4차선으로 확장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을 위해 864억 원의 사업비가 투자됐다. 이번 조기개통으로 4.2km 구간이 조기 개통되면 지난 2008년 9월 개통된 구간(공사시점-용수교차로) 2.0km를 포함해 6.2km가 4차선으로 확장·개통된다. 조용보 제주도 건설도로과 도로2담당관은 "서부지역을 이용하는 관광객과 주민들의 통행불편을 해소하고 물동량의 원활한 수송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 임시 개통 위치도
제주도는 오는 16일 오전 11시 민군복합형관광미항(제주해군기지) 건설문제와 관련해 15만 t 크루즈 입·출항 관련 시뮬레이션 재현에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6일 한국 해양연구원 검증회 결과 제주도는 제주도측 민간전문가들이 확인할 수 있도록 시뮬레이션 과정 전체를 볼 수 있는 '리얼타임 시뮬레이션' 참여를 정부에 요청했다. 이에 따라 국무총리실에서 16일 시뮬레이션 재현을 할 수 있도록 협조하겠다는 공문이 제주로 접수됐다. 제주도는 대학교수, 설계전문가, 도선사 등으로 구성된 민간전문팀과 함께 시뮬레이션 재현에 참여한다. 대학교수, 설계전문가, 도선사 등으로 구성된 민간전문가팀과 함께 '리얼타임 시뮬레이션'에 참여한다. 제주도 민군복합형 관광미항 추진단은 "제주도정이 일관되게 견지해온 목표는 15만t 크루즈선 입·출항이 문제가 없도록 건설돼야 한다"며 "반드시 확인이 필요하다"고 시뮬레이션 참여이유를 설명했다.
장애인과 노인 등 이동에 어려움을 느끼는 교통약자들의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특수 제작된 차량(장애인 콜택시)이 제주도 전역에서 운영된다. 제주도는 오는 10일부터 특별교통수단을 제주도 전 지역에 확대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현재 운영되고 있는 교통약자 특별교통차량은 7대로 제주시 동지역에서만 운영돼 왔다. 지난해 이 차량 이용객은 모두 1만4410명으로 월평균 1200여명이 이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차량이 부족한 관계로 제주시 읍면 지역과 서귀포 지역의 장애인과 노인들은 이 차를 이용하지 못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제주도는 특별교통차량 5대를 추가로 확보, 모두 12대가 됨에 따라 제주시 읍·면 지역과 서귀포시 읍·면 지역으로 운영을 확대했다. 특별교통수단 차량 이용은 콜센터(064-756-8277,전화·문자)로 하루 전 사전 예약하면 된다. 이용대상자는 1~2급 지체·시각·뇌병변 장애인과 65세 이상 휠체어 이용자다. 제주를 방문한 다른 지역 장애인도 이용이 가능하다. 오전 7시부터 밤 10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이용요금은 2km 당 1000원으로 일반 택시요금보다 40% 싼 금액이다.
제주를 찾는 외국인들에게 위치안내와 관광정보를 제공하고 언어불통으로 인한 애로사항이 해소될 전망이다. 제주도는 도내 외국인 관광객이 자주 찾는 제주항, 용두암, 바오젠거리, 지하상가 일대에 자치경찰 특채 자를 중심으로 2~3개조로 구성, 외국인 관광객에게 영어·중국어 통역 서비스를 제공한다. 제주도 관계자는 "외국인 제주 관광객 100만 시대 돌입과 제주도가 한국관광의 메카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관광객에 대한 언어 불편 해소에 앞장서기 위해 외국어 특채자를 적극 활용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