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시설에 지원되는 보조금 집행이 투명하게 관리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는 오는 7월 1일부터 사회복지시설 민간보조금 집행은 보건복지부가 관리하는 '사회복지시설정보시스템'에 의한 보조금 전용카드를 사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사회복지시설(노인, 장애인, 아동 등 263개소)에 대한 보조금 집행은 복지부에서 관리하는 시스템과 제주도에서 운영하고 있는 '민간보조금통합시스템'에 각각 입력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도는 이 같은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사회복지시설 보조금 전용카드제'를 도입키로 하고 7월 1일부터 전면 시행해 나가기로 했다. 전용카드제가 도입되면 사회복지 시설에서는 복비부의 사회복지시설정보시스템만 입력·관리하면 된다. 도에서는 복지부의 시스템 자료를 공유해 민간보조금시스템을 관리하게 된다. 사회복지시설 보조금 전용카드제는 사회복지시설 정보시스템을 통한 회계결산이 가능하고, 결제내역이 실시간으로 사회복지시설 통계시스템에 전송돼 도와 각 행정 시에서 사용내역을 모니터링 할 수 있다. 그동안 시설 보조금은 지원받는 시설별로 개별적인 체크카드 및 계좌이체 등으로 보조금이 집행돼 시설종사자의 회계 전문성 부족에 따른 부정적 집행사례가 다
가파도와 마라도·비양도 지역의 주민들을 위해 무료진료 봉사활동이 정례화 된다. 현재 추자도와 우도 지역은 보건지소가 설치돼 전문의를 포함한 한방, 치과의사 등 진료가 이뤄지지만 가파도와 마라도·비양도는 보건진료원 1명만 배치돼 있는 상황이다. 이에 제주도는 제주의료원과 서귀포의료원 및 보건소, 미용사회 제주도지부 등 봉사회가 봉사활동을 벌인다. 이와 함께 심정지환자 응급처치를 위해 심장제세동기 사용법 및 심폐소생술 교육을 리장과 청년회장, 부녀회장 등 마을지도자를 대상으로 진행하고 보건진료소의 시설, 장비보강, 감기, 소화불량 등 환자를 위한 응급상비의약품도 지원한다. 또 환자가 발생했을 때 도항선, 경비정, 해결 헬기 등의 지원을 받아 응급병원으로 이송할 수 있는 지원체계도 구축한다. 무료진료 및 봉사활동은 가파도의 경우 홀수 달 셋째 주 목요일, 마라도는 짝수 달 셋째 주 목요일에 진행된다. 비양도는 이달 16일을 시작으로 홀수 달 셋째 주 수요일에 봉사활동이 이뤄진다.
제주도는 외국인 관광객이 택시를 타면 통역센터와 연결해 통역원과 택시기사, 외국인이 편리하게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동시통역서비스 시스템을 운영한다. 이에 따라 8일 제주도 통역서비스 업체인 (주)피커폰(대표 김강구) 및 법인택시운송사업조합(이사장 강성지), 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이사장 고영철)과 상호 협약을 체결해 올해 하반기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 택시 동시통역 시스템 구축 목적은 유네스코 자연과학분야 3관왕 달성에 이어 지난해 세계 7대자연경관 선정과 올해 세계자연보전 총회(WCC) 개최 등으로 제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언어소통에 불편함 없이 편리하게 택시를 이용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것이 도의 설명이다. 현재 제주도는 외국인들의 언오소통 불편 해소 등을 위해 외국어 통역택시(글로벌 택시) 100대를 운영하고 있다. 일반택시는 한국관광공사에서 운영하는 통역서비스(1330,영·중·일)를 이용하고 있다. 제공되는 통역서비스 언어는 영어·중국어·일본어·불어·스페인어·독어·러시아어 등 7개 국어다. 동시통역 서비스는 평일에는 오전 7시부터 밤 10시까
▲ 8일 서귀포시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에서 제40회 어버이날 기념식 및 위안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어버이날 기념식이 제주시와 서귀포시에서 열렸다. 제주도는 8일 제40회 어버이날을 기념해 제주시 한라체육관과 서귀포시 88올림픽기념생활관에서 어버이날 기념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웃어른을 공경하는 경로효친 사회적 참여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념식은 효행자 시상 및 기념사, 경로잔치, 축하공연 등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로 이어진다. 효행자 시상은 국무총리 포상 2명, 보건복지부장관 포상 5명 등 중앙포상 7명과 제주도지사 포상 20명이 표창을 받게 됐다. 꾸준한 이웃사랑 실천과 화목한 가정생활로 타의 귀감이 된 구좌읍 조순선(60·여)씨와 황상순(60·여)씨가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또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밝고 봉사정신이 투철하며 학업성적도 우수한 제주제일중학교 김재훈(16) 학생이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는 등 각 행정시 별로 개최되는 어버이날 기념식장에서 전수받았다. ▲ 우근민 제주도지사가 효행자 시상을 하고 있다. 한편 어버이날을 맞아 도 소속의 간부공무원들이 8일부터 17일까지 10일간 경로당이나 홀로
여성을 대상으로 강력 범죄가 늘어나는 가운데 제주도 자치경찰단이 제주시내권 여자고등학교를 중심으로 야간 방범 치안활동을 강화한다. 자치경찰단은 기존 산지천을 중심으로 이뤄지던 야간 방범활동을 제주여고, 신성여고, 중앙여고, 남녕고 등 시내권 4개 고등학교를 중심으로 치안활동을 벌인다. 학교 자율학습이 끝나면 학생들이 안전하게 집으로 들어갈 수 있도록 청소년들이 자주 이용하는 수운근린공원 일대 등 취약지로 순찰을 강화한다. 자치경찰단은 "여고생들이 야간에 각종 범죄 표적이 되기 쉽다"며 "야간자율학습이 끝나면 안전하게 집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순찰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제주도와 (재)제주테크노파크가 시행하고 있는 '제주권 광역연계 코스메틱 클러스터 활성화사업'통해 세계 명품 화장품 만들기 프로젝트에 나선다. 이 사업은 제주를 중심으로 화장품 산업 육성을 위해 경기와 경북, 제주 지역이 연계, 추진하는 사업이다. 사업의 주요 내용은 △제주 청정 향토자원의 고부가가치 산업화 촉진 △made in jeju 브랜드 육성 △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선진기술 연계 고부가가치 향장품 개발 △다양한 바이오 기업의 투자 확대 및 수도권 기업 유치(비수도권 포함) △화장품 산업의 도약기반 구축을 통한 일자리창출 등이 있다. 제주도는 사업을 위해 지난해 7월부터 2014년 4월까지 3년간 총사업비 318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도내·외 40개 기관·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제주도는 이 사업을 통해 오는 2014년 이후 1차 산업 소득창출의 간접적 효과와 2.3차 융합산업의 고도화로 고용창출 460여명과 2900억 원의 매출증대, 수출증대 1억 1100만 달러 창출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실제 지난해 7월 1일부터 지난달 말까지 사업의 1차년도 실적은 120여 명의 고용창출과 매출 249억 원,
제주도가 제주 광어를 미주 전역으로 수출하기 위해 미국 서·동부 지역에 이어 중부지역을 겨냥해 판촉활동에 나섰다. 도는 제주어류양식수산업협동조합(조합장 양용웅)과 공동으로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미국 달라스, 시카고 H 마트에서 제주광어 등 수산물 판촉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미 동부 지역 판촉행사 추진결과 판매량이 늘어나는 성과에 힘입어 미 중부 지역을 목표로 기획했다. 특히 미국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제주의 청청 자연환경 홍보와 광어회 및 초밥, 제주 갈치, 참조기 요리 시식행사를 함께 실시했다. 깨끗한 자연환경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청정 식품이라는 이미지를 적극적으로 각인시켰다는 것이 도의 설명이다. 도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H마트 매장 내 제주 농·림·수산, 가공식품 상설매장 신설과 정기적인 물 산전을 통해 제주에서 생산되는 전 품목을 점차적으로 입정시켜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광어를 비롯한 수산물 대미 수출은 활어 또는 냉동형태로 미 서부지역 중심으로 수출돼 왔다. 제주 광어가 수출돼 2011년 1차 산품 대미수출액 430만 불의 37%를 차지하고 있다. 제주도 김천우 본부장은 "한&m
▲ 제주도가 지방세 체납자의 은행 대여금고를 압류하고 있다. 제주도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3일까지 도.행정시 합동으로 지방세 고액체납자가 소유·사용하고 있는 은행의 대여금고 6개를 압류 조치했다. 압류된 대여금고 현황을 보면 제주시 소재 은행 2곳, 서귀포시 1곳, 서울시 3곳 등이다. 제주도는 은행 대여금고 압류처분을 위해 지난달 전국 17개 은행에 1000만 원 이상 고액체납자의 대여금고 소유 여부를 조회한 결과 6명의 체납자가 대여금고를 소유 또는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6명이 체납하고 있는 체납액은 무려 2억여 원에 달한다. 도는 이들 체납자들에게 오는 31일까지 체납액을 자진 납부하도록 통보했다. 납부기한까지 체납액을 내지 않으면 사용 중인 은행 대여금고를 강제로 열게 해 현금 또는 현금화할 수 있는 것은 체납액에 충당하고 귀금속 등 동산 물건은 한국자산관리공사에 공매를 의뢰한다. 김남금 제주도 세정담당관은 "재산을 숨겨놓고 세금 납부를 기피하는 체납자에 대해서는 은닉재산을 끝까지 추적, 체납액을 징수해 조세정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경고했다. 한편 도는 지난해 11월 21일부터 300만 원 이상의
제주도가 △시장직선안 △읍면동 자치강화안 △시장직선 및 기초의회구성안 등 3개의 행정체제개편안을 놓고 도민설명회에 나선다. 제주도 행정체제개편위원회(위원장 고충석)는 제7차 전체회의를 열고 한국행정학회가 제시한 행정체제 개편 모형 중 3개 압축안에 대해 지역 순회 도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도민설명회는 행정체제개편위원회 주관으로 마련되며 설명회는 5~6월 중에 주민참여가 가능한 시간을 활용, 지역순회설명과 직능단체별로 나눠 열기로 했다. 이에 따라 지역 설명회는 제주시 12개 권역, 서귀포시 8개 권역 등 모두 20개 권역으로 나눠서 열리며, 직능단체 설명회는 도 및 시 단위 사회단체, 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열린다. 특히 도민들의 행정체제개편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위원회가 중심으로 되어 방송토론 및 신문지상토론, 광고 등을 병행하기로 했다. 행정체제개편위원회는 도민 설명회를 통해 3개 대안을 도민들에게 설명하고 6월말 이들 모형에 대한 심층 여론조사를 실시해 용역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 7~8월 중 정책토론회 및 주민 공청회를 열어 도민 공감대를 형성하고 8월 말 행정체제개편에 대한 최종 대안을 제시키로 했다. 최종 대안이 마련되면 제
중국 기업이 제주시 무수천유원지와 서귀포시 성산포해양관광단지 개발사업에 투자한다. 제주도는 지난 3월 제주시 해안동 2378번지 일대 45만1146㎡의 무수천유원지 지구 부지를 인수한 ㈜제주중국성개발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제주중국성개발은 무수천유원지 개발사업을 위해 중국 베이징 소재 기업인들이 투자한 회사다. 제주도는 지난 달 24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와 공동으로 중국 잠재투자기업 투자유치 설명회 당시 제주중국성개발과 투자협약을 맺었다. ▲ 제주도는 지난 달 24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와 공동으로 중국 잠재투자기업 투자유치 설명회 당시 제주중국성개발과 투자협약을 맺었다. 제주중국성개발은 오는 7월 말까지 개발사업 계획을 마련해 8월께 제주도에 관광개발사업 승인을 신청, 승인이 나는대로 3억달러를 투자해 숙박시설, 박물관 등을 시설할 계획이다. 성산포해양관광단지 개발사업에도 중국 자본이 들어온다. 중국 장쑤성 기업인들이 성산포해양관광단지 조성사업을 위해 오삼한국㈜이란 현지 법인을 설립, 성산포해양관광단지 내 부지 3만여㎡를 최근 사들였다. 이 업체는 6월까지 사업계획을 세우고 건축허가 절차를 마무리해 7월부터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1억
[조인스=머니투데이] 통합진보당이 5일 비례대표 부정경선 파문과 관련, 경선을 통해 선출된 비례대표 후보 14명 전원의 사퇴 권고를 의결했다. 또 이정희·유시민·심상정·조준호 공동대표는 이번 사태의 책임을 지고 오는 12일 중앙운영위 직후 총사퇴하기로 했다. 통합진보당은 이날 인터넷으로 진행된 전국운영위원회의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의 '비례대표선거진상조사위원회 결과 보고에 대한 후속조치의 건'을 28명 성원 전원 찬성으로 통과시켰다. 통합진보당은 당권파의 반발을 감안, 이번 결정을 사퇴 강제안이 아닌 '권고안'으로 의결했다. 이에 따라 이미 사퇴한 비례대표 1번 윤금순 당선자를 비롯해 나머지 당선자 2명(이석기 김재연) 등 14명 후보가 전원 사퇴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속개될 예정이였던 통합진보당 전국운영위원회의에 참석하려 하는 공동대표단과 운영위원들이 당원들의 반발에 의해 가로막혀 있다. [조인스=뉴스1} 그러나 '권고안'에 그친 만큼 당권파를 중심으로 반발, 당선자와 후보자가 실제 사퇴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이번 결정으로 사퇴 권고를 받게된 비례후보는 당선자 3명을 비롯해 조윤숙(
사업승인이 취소된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 청암영상테마파크 내 드라마 '태왕사신기' 촬영 세트장이 철거된다. 드라마 태왕사신기 세트장은 현재 사설관광지로 운영되고 있다. 5일 제주시 구좌읍에 따르면 드라마 태왕사신기 촬영 세트장 가설건축물에 대한 허가기간이 지난달 26일로 만료됐으나 사업자인 ㈜청암영상테마파크는 최근 허가기간 연장을 자진 철회했다. 이에 따라 제주시 구좌읍은 4일 사업자측에 1개월 이내에 김녕리 일대 태왕사신기 드라마 세트장을 자진 철거할 것을 명령했다. 철거 대상 가설건축물은 궁궐과 저택, 성곽 등 총 33동으로 연면적 6534㎡ 규모다. 또 부대시설인 임시 사무실과 창고, 직원 식당 등도 철거 명령이 내려질 예정이다. 1개월 이내 자진 철거하지 않으면 이행강제금이 부과되며 이후에도 철거하지 않으면 대집행 등의 행정 조치가 내려진다. 그러나 제주시가 직접 철거 대집행에 나설 경우 10억원의 철거 비용이 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제주도는 앞서 지난 2월 개발사업시행승인을 얻고도 5년 이상 사업이 진척되지 않은 묘산봉관광지구 내 ㈜청암영상테마파크(대표 김종학.방찬호) 개발사업 시행승인을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조성을 위한 특별법에 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