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도의회 의원 보궐선거 당선인. 좌로부터 고정식·김승하(이상 새누리당)·허창옥(통합진보당) 제주도의회 의원 보궐선거에서 새누리당과 통합진보당이 각각 2석과 1석을 나눠가지면서 제주도의회 원 구성은 민주통합당 18석, 새누리당 13석, 통합진보당 5석으로 재편됐다. 11일 선거에서 새누리당 고정식(54.제주시 일도2동 갑) 후보와 김승하(49.제주시 노형 을) 후보, 통합진보당 허창옥 후보(50.대정읍)가 당선됐다. 민주통합당은 3개 선거구에 모두 후보를 내놓았지만 참패했다. 대정읍은 무소속 후보에게도 밀려 3위에 그쳤다. 노형 을과 대정읍은 개표 과정에서 피 말리는 승부를 연출했다. 노형 을 개표 결과, 새누리당 김승하 후보가 39.4%(3939표)를 얻어 당선됐다. 민주통합당 강용원 후보와 표 차는 불과 118표. 새누리당은 김 후보가 당선 안정권으로 예측했으나 선거 막판 제주시 갑 선거구에서 터진 후보 사퇴 매수설과 허위사실 유포 공방을 둘러싼 이슈가 도의원 선거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민주통합당 강용원 후보는 2010년 6.2 지방선거에 이어 두차례 연거푸 고배를 마셔야 했다. 대정읍은 더 치열했다. 개표결과
4·11 총선 서귀포시 선거구 새누리당 강지용 후보가 서귀포시민께 감사를 전하며 더욱 정진하겠다고 밝혔다. 강지용 후보는 12일 ‘서귀포시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시민들이 선기기간 동안 많은 가르침과 환대, 질책으로 자신을 일깨워줬다”며 “살아있는 눈빛에서 서귀포시의 진정한 발전을 염원하는 마음을 읽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강 후보는 “감귤산업 경쟁력 강화로 한미FTA 파고를 넘고, 축산업과 수산업의 발전으로 서귀포지역의 경제를 활성화시키려고 했다”며 “강정민군복합형 관광미항문제 해결과 산남지역 특성화된 대학 유치, 사회적 취약계층에 대해 노력을 쏟으려고 했다”고 말하며 꿈이 실현되지 못함을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따뜻하게 손을 잡아주시던 어르신들과 농어업인, 상인들의 마음을 늘 가슴속에 담고 살아가겠다”며 “그 온기가 가슴속의 불씨이며 채찍으로 자신의 각오를 새롭게 다지게 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선거 기간 동안 서귀포시의 변화에 대한 저의 소신과 비전을 충
▲ (왼쪽으로부터)김재윤, 강창일, 김우남 당선인이 꽃다발을 받고 인사를 하고 있다. 세번 연속 국회의원에 당선된 강창일, 김우남, 김재윤 당선인이 힘을 모아 제주의 번영과 도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들 3명의 당선인들은 12일 오후 민주통합당 제주도당 사무실에서 당선 기자회견 및 선대본부 해단식을 가졌다. 우선 강창일 당선인은 “3명의 당선인들은 대한민국 누구나 인정하도록 열심히 일했다”며 “지역과 나라를 위해 지역을 위해 열심히 일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민주통합당은 이명박 정부의 제주에 대한 무시, 홀대를 심판하고자 싸웠다”며 “그러나 제주도 사람들은 4.3의 공포증에서 해방돼 ‘아닌 것은 아니다’라는 자존심이 생겼다. 워낙 제주도에 대한 무시와 멸시가 분노로 표출돼 3석 모두 다 갖다줬다”고 승리 요인을 분석했다. 이어 강 당선인은 “전국에서 (전 의석 석권은)유일하다. 전라도도 못 먹었다. 민주통합당은 제주도가 접수해야 한다”며 “훌륭한 민주통합당은 장하나를 비례대표로 국회의원 시켰다. 문명순 후보
김재윤 당선인이 제주도민에게 감사를 전하며 현안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윤 당선인은 12일 ‘당선소감문’을 통해 “여러분의 위대한 선택으로 서귀포시 3선 국회의원으로 당선됐다”며 진심어린 감사를 전했다. 이어 “서귀포시민 모두의 승리이며 국민이 권력을 이긴 것”이라고 말하며 “무분별한 FTA로 위협받는 감귤산업 등 1차 산업을 지켜내고, 제주해군기지 문제를 해결하라는 근엄한 명령으로 받아 들이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명박 정부의 국민 무시와 제주 홀대에 대해 준엄하게 심판한 것”이라고 주장하며 “3선 국회의원을 만들어주신 서귀포 시민여러분의 기대와 명령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김재윤 당선인은 “경제민주화와 보편적 복지를 통해 1% 승자 독식, 재벌 독식의 사회가 아닌 99% 서민을 위한 정책으로 전환하라는 것이 국민의 염원”이며 “제주도의 근간산업인 감귤산업을 포함한 1차산업을 살려내라는 농민·어민·축산인의 기대”라고 강조했
대한민국을 동서로 가르며 '與東野西' 특징이 두드러진 4.11 총선. 그 총선열풍이 스치고 간 전국 기상도에서 제주는 호남권과 함께 노란색깔로 뒤덮였다. 민주통합당이 새누리당에 사실상 패배한 전국 판세와는 전혀 다른 결과가 나왔다. 민주통합당의 '3연속 3석 싹쓸이'는 자력이라고 보기 곤란하다. 그보단 상대 당이 막판 터진 선거 악재로 스스로 무너졌기 때문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 선거 막판에 터진 다소 황당한 '30억 매수 시도 폭로와 검찰 고발', '공천 철회와 공천 불복 후 탈당' 등이 승패를 가르는 요인이 됐다. 특히, 초박빙 승부가 전개될 것으로 예측됐던 제주시 갑 선거구는 민주통합당 강창일 후보가 새누리당 현경대 후보를 4128표 차로 벌리며 낙승하는 '싱거운 결과'가 나왔다. 결과와는 달리 선거 종반 각종 여론조사는 강 당선인에게 불리했다. 현 후보에게 역전을 허용하면서 판세가 걷잡을 수 없는 안갯속으로 빠져들었고 패배가 예측될 정도였다. 새누리당 현 후보는 애초부터 고동수·장동훈 후보의 탈당과 무소속 출마로 패색이 짙었다. 선거 초반 판세와 구도에서부터 어려운 상황이었다. 반면 민주통합당 강창일 후보는 통합진보당 이경수 후보와 야권
새누리당 제주도당은 12일 대변인 논평을 통해 “제19대 총선에서 보여준 새누리당에 대한 국민여러분의 성원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또한 “도민 여러분의 선택을 채찍질로 알고 그 뜻을 겸허히 받아 들이겠다”고 밝혔다. 이어 “부족함을 성찰하고 더욱 노력해서 도민의 기대에 부흥하는 새누리당 제주도당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새누리당 도당은 “도의원 보궐 선거에서 당선된 고정식, 김승하 후보를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도민들께 거듭 감사를 전했다. 새누리당 제주도당은 지난 11일 총선 결과 제주에서 한 명의 국회의원도 당선시키지 못했다. 그러나 같은 날 치러진 도의원 보궐 선거는 새누리당 도의원 후보인 일도2동 갑 고정식 후보와 노형 을 김승하 후보가 당선됐다.
4·11총선 제주시 갑 선거구에 출마한 새누리당 현경대 후보가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죄송하다”며 “남은 인생 고향 발전을 위해 살 것”이라고 밝혔다. 현 후보는 12일 선거결과에 대해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실망시켜 드려 죄송하다”고 말하며 제주도민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이어 “새누리당 당원들 및 많은 분들이 저를 위해 저보다 더 열심히 뛰었다”며 힘을 보태주신 도민들에게 거듭 감사를 전했다. 현 후보는 “저와 경쟁을 벌인 세 분의 후보에게도 그간 고생하셨다는 말씀 드린다”며 강창일 당선인에게 축하를 전했다. 또한 현 후보는 “선거과정에서 있었던 앙금을 털어내고, 제주도민이 하나가 됐으면 한다”며 “남은 인생, 고향 발전을 위해 살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1일 총선에서 새누리당 현경대 후보는 3만7878표(39.09%)를 얻어 4만2006표(43.35%)를 얻은 민주통합당 강창일 당선인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4.11 총선 무소속으로 제주시 갑 선거구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장동훈 후보가 선거결과를 겸허히 받아 들이겠다고 밝혔다. 장동훈 후보는 12일 ‘제주도민들게 드리는 글’을 통해 “도민들의 뜨거운 열정을 확인할 수 있었고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던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부덕의 소치로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점 죄송할 따름”이라고 말하며 성원에 감사를 표했다. 그는 자신과 함께했던 선거사무원, 자원봉사자들에게도 감사를 전하며 “이번 선거는 성찰의 기회가 됐다”며 “더욱 낮은 자세로 서민을 위해 봉사하는 삶을 살겠다”고 밝혔다. 장 후보는 당선자에게 축하를 전하며 “제주도민과 제주발전을 위해 더욱 많은 노력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11일 총선에서 제주시 갑 선거구 무소속 장동훈 후보는 1만3527표(13.95%)를 얻어 4만2006표(43.35%)를 얻은 민주통합당 강창일 당선인과 2위 새누리당 현경대 후보 3만7878표(39.09%)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 제주에서 지원 유세를 하고 있는 신의진 비례대표 의원 당선인. '제주 며느리' 새누리당 신의진(48) 비례대표 후보(7번)가 여의도에 입성했다. '조두순 사건'의 피해자 나영이(가명) 주치의로 알려진 신의진 비례대표 당선인(연세대 의대 세브란스병원 정신과의사)의 남편은 제주시 한림읍 협재리 출신으로 아산병원 소아과 의사로 근무하고 있다. 제주도가 시댁이다. 연세대학교 대학원 의학과(의학박사)를 졸업했으며 해바라기 아동센터 운영위원회 위원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두 아이의 엄마다. 신 당선인은 지난 달 31일 제주 지원유세에 나서기도 했다.
△ 4·11 총선 제주시을 선거구 읍면동 별 개표 상황표(단위=명) 읍면동명 선거인수 투표용지 투표수 후보자별 득표수 무효 기권수 교부수 민주통합당 자유선진당 진보신당 계 투표수 김우남 강정희 전우홍 합계 147,060 69,754 69,742 46,236 11,856 8,056 66,148 3,594 77,318 국외부재자 244 111 111 78 17 10 105 6 133 국내부재자 3,791 3,474 3,467 2,446 549 344 3,339 128 324 구좌읍 11,720 6,000 6,000 4,492 927 363 5,782 218 5,720 조천읍 15,814 7,348 7,349 4,681 1,180 1,151 7,012 337 8,465 우도면 1,302 643 642 411 151 46 608 34 660 일도1동 3,141 1,184 1,183 734 239 125 1,098 85 1,958 일도2동 26,821 13,102 13,099 8,602 2,319 1,383 12,304 795 13,722 이도1동 5,938 2,527 2,526 1,549 513 293 2,355 171 3,412 이도2동 32,
△ 4·11 총선 서귀포시 선거구 읍면동 별 개표 상황표(단위=명) 읍면동명 선거인수 투표용지 투표수 후보자별 득표수 무효 기권수 교부수 새누리당 민주통합당 무소속 계 투표수 강지용 김재윤 문대림 합계 121,095 73,611 73,584 22,720 26,987 23,019 72,726 858 47,511 국외부재자 158 63 63 17 36 10 63 0 95 국내부재자 2,892 2,667 2,667 616 1,383 620 2,619 48 225 대정읍 12,967 9,258 9,257 1,257 1,067 6,764 9,088 169 3,710 남원읍 14,188 8,707 8,700 2,599 4,137 1,868 8,604 96 5,488 성산읍 11,236 6,251 6,248 2,271 2,112 1,753 6,136 112 4,988 안덕면 7,551 4,759 4,757 1,127 1,080 2,491 4,698 59 2,794 표선면 8,408 5,047 5,037 1,394 1,757 1,825 4,976 61 3,371 송산동 3,952 2,180 2,178 1,055 749 350 2,154 24 1,7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