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하나 민주통합당 비례 당선인 '어리바리하다'고 했다. 어떤 이는 ‘4차원’이라고도 불렀다. 그런데 그가 '떡'하니 나타났다. 그것도 제주의 3석 지역구 국회의원 +알파인 ‘제4의’ 국회의원으로 등장한 것이다. 고작 77년생으로 만 35세다. 그것도 여성이다. 장하나. 19대 국회의원 선거 민주통합당의 비례후보 순위 13번으로 당당히 여의도에 입성한 그를 놓고 처음부터 가능성을 짐작한 이는 사실 드물었다. 민주통합당의 청년비례대표 후보 경선에 임하고 있을 무렵. 사실 제주도내 대부분의 사람들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그런데 몇 번의 고비와 기회를 줄기차게 뛰어넘더니 그만 ‘청년 국회의원’이 되고 말았다. 그러나 그의 어린시절, 학창시절을 되돌아 보면 그는 이미 뚜벅뚜벅 정치인의 길을 걸어가고 있었다. 6살 때부터 홀어머니 슬하에서 자라 남들은 기가 죽을 것도 같았다. 하지만 그는 유달리 자립심이 강했다. 성적도 준수했고, 반장·학생회장도 도맡았다. 연세대 사회·철학부를 다닌 그는 대학 영화패 프로메테우스에서 활동했다. 1997년엔 한국코닥 주최 전국대학생 시나리
△ 4·11 총선 제주시갑 선거구 읍면동 별 개표 상황표 (단위=명) 읍면동명 선거인수 투표용지 투표수 후보자별 득표수 무효 기권수 교부수 새누리당 민주통합당 무소속 무소속 계 투표수 현경대 강창일 장동훈 고동수 합계 173,315 97,831 97,820 37,877 42,005 13,527 3,488 96,897 923 75,495 국외부재자 253 111 111 28 70 5 6 109 2 142 국내부재자 4,065 3,744 3,737 1,305 1,647 418 238 3,608 129 328 한림읍 15,199 8,882 8,882 2,156 3,038 3,400 177 8,771 111 6,317 애월읍 21,956 12,900 12,898 4,386 6,165 1,606 579 12,736 162 9,058 한경면 6,692 4,384 4,384 1,088 2,648 494 93 4,323 61 2,308 추자면 1,998 1,019 1,019 379 402 189 31 1,001 18 979 삼도1동 10,601 5,848 5,848 2,768 2,296 463 277 5,804 44 4,753 삼도2동 7,524 3,7
연거푸 내리 3번째다. 솔직히 이번 선거는 진짜 힘겨웠다. 스스로 '모셨던' 정치선배이자 제주에선 항공모함급인 현경대 전 의원과 맞붙어 리턴매치를 한 게 두번이다. 세번씩이나 맞붙은 셈이다. 그런데 이번이 가장 힘겨웠다. 하지만 이겼다. 아직도 그는 얼얼하다. 그러나 도민선택의 뜻을 이제 좀 알 것 같다. 박정희 유신독재 시절. 서울대에 재학하던 그는 민청학련 사건으로 옥고를 치렀다. '유신 반대와 독재타도'는 그의 청춘을 아로새긴 슬로건이었다. 지상의 명령이자 과제였다. 하지만 몸도, 마음도 지쳤고 아프고 답답했다. 그를 끌어안은 건 중,고교 그리고 대학선배인 현경대 의원이었다. 그의 곁에서 잠시 보좌관 생활을 했고, 그의 도움으로 일본 동경대 유학도 다녀왔다. 일본사를 전공, 박사학위를 받아 배재대 교수가 됐고, 평생의 한인 4.3문제를 풀고자 제주4.3연구소를 차려 소장도 했다. 솔직히 지금도 현 전 의원과의 인연은 숙명이자 고독이다. 하지만 승부의 세계였기에 이젠 어쩔 도리가 없었다. 강창일 당선인. 그는 "3선의 힘으로 제주의 현안을 푸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 당선인은 11일 밤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지지자들의
부좌현 당선인 경기 안산단원구 을에 출마한 제주 출신 민주통합당 부좌현 후보가 새누리당 현역 의원을 누르고 당선됐다. 부 후보는 48.9%(2만9176표)를 얻어 48.0%(2만8664표)를 획득한 새누리당 박순자 후보를 누르고 여의도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당선된 부 후보와 박 후보의 표차는 0.9%포인트, 512표에 불과하다. 부 당선인은 구좌읍에서 출생했으나 목포로 이주, 유달초등학교와 목포중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강대 철학과에 입학했으나 3학기에 민주화 운동 전력을 이유로 제적됐다. 1995년 새정치국민회의에 입당해 천정배 의원 보좌관, 천정배 원내대표 비서실장 등을 지냈다. 【Joins=뉴시스】4·11 총선 경기 안산단원을에서 새누리당 현역 의원을 누르고 당당히 국회에 입성하게 된 민주통합당 부좌현 당선인이 11일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선거방송을 지켜보며 당선을 확신하고 지지자들과 박수를 치고 있다. 이후 5대 경기도의회 의원을 지냈으며 안산통일포럼 대표, 안산시 단원구을 지역위원장, 민주통합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부 후보와 막판까지 초접전 경합을 벌인 새누리당 박순자 후보도 2009년 제주명예도민으로 선정됐으며 시댁
시도명 선거구명 선거인수 투표수 후보자별 득표수(득표율) 무효 기권수 개표율 투표수 제주도 제주도제2선거구 새누리당 민주통합당 통합진보당 계 고정식 강민숙 김대원 일도2동 갑 14,082 6,985 3,617 2,290 965 6,872 113 7,097 99.93 (52.63) (33.32) (14.04) 제주도 제주도제13선거구 새누리당 민주통합당 무소속 계 김승하 강용원 양경택 노형 을 16,437 10,136 3,939 3,821 2,229 9,989 147 6,301 99.95 (39.43) (38.25) (22.31) 제주도 제주도제25선거구 민주통합당 통합진보당 무소속 계 이태봉 허창옥 현진수 대정읍 13,378 9,603 2,368 3,558 3,493 9,419 184 3,775 99.98 (25.14) (37.77) (37.08) (단위=명)
선거구명 구시군명 선거인수 투표수 후보자별 득표수(득표율) 무효 기권수 개표율 투표수 제주시갑 새누리당 민주통합당 무소속 무소속 계 현경대 강창일 장동훈 고동수 제주시 173,315 97,820 37,877 42,005 13,527 3,488 96,897 923 75,495 99.98 (39.08) (43.35) (13.96) (3.59) 제주시을 민주통합당 자유선진당 진보신당 계 김우남 강정희 전우홍 제주시 147,060 69,742 46,236 11,856 8,056 66,148 3,594 77,318 99.96 (69.89) (17.92) (12.17) 서귀포시 새누리당 민주통합당 무소속 계 강지용 김재윤 문대림 서귀포시 121,095 73,584 22,720 26,987 23,019 72,726 858 47,511 99.95 (31.24) (37.1) (31.65) (단위=명)
제 19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서귀포시 선거구 민주통합당 김재윤 후보가 3선에 성공했다. 김 후보는 11일 밤 10시 현재 총 투표자수 7만 3931표 중 37%인 2만 6737표를 얻어 2만2910표를 얻은 문대림 후보를 3827표 차이로 따돌리고 당선됐다. 김 당선인은 "서귀포시민의 승리다. 국민의 준엄한 명령으로 힘 있는 3선의원에 당선됐다. 서귀포시의 번영과 도약을 이뤄내겠다"며 시민들의 지지에 고개 숙여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는 "제주해군기지 문제를 앞장서 이뤄내겠다"며 "3선 국회의원을 만들어 준 서귀포시민 여러분의 기대와 명령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농어민의 짐을 덜어드리겠다"며 "신공항을 서귀포시에 유치해 산남균형발전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경제민주화와 보편적 복지를 위해 1% 재벌 독식의 사회가 아닌 99% 서민을 위한 정책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제주도의 근간산업인 감귤산업을 포함해 1차 산업을 살려내라는 농민·어민·축산인의 기대로 알고 산남북 균형발전에
서귀포시 문대림 후보가 선거결과를 겸허한 마음으로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문대림 후보는 11일 서귀포시 선거구 민주통합당 김재윤 후보가 당선이 확정됨에 따라 선거결과를 겸허한 마음으로 받아들인다며 끝까지 지지와 성원을 보내준 서귀포시민에게 감사를 전했다. 문 후보는 “선거 결과를 떠나 서귀포시의 발전과 서귀포시민의 행복을 위한 일에 밀알이 되겠다”며 “항상 제주도민과 서귀포시민을 위해 봉사하는 마음을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더욱 더 낮은 자세로 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귀포시 문대림 후보는 이날 개표율이 99.95%인 현재 2만3019표(31.65%)를 얻어 2만6987표(37.10%)를 얻은 민주통합당 김재윤 당선인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새누리당 강지용 후보는 2만2720표(31.24%)로 3위를 차지했다.
▲ 허창옥 도의원(대정읍) 당선자가 11일 당선이 확정되자 대정읍 소재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지지자들과 함께 기쁨을 나누고 있다. 허창옥 도의원 당선자가 약속을 지키는 도의원, 대정읍민의 대표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허창옥 도의원 당선자는 11일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당선이 확정되자 지지자들과 함께 함성을 지르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부족함이 많은데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며 “신뢰할 도의원, 대정읍민의 대변인으로 거듭나야한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또한 “장기적인 대정읍의 미래를 구상하며 약속했던 공약사항들을 첫 번째 의정지표로 삼고 반드시 지킬 것”을 약속했다. 이어 “같이 후보자로 등록해 노력한 이태봉 후보와 현진수 후보에게 위로를 전하며 두 후보의 공약을 도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허창옥 당선자는 “더욱 낮은 자세로 시민을 섬기며 행복한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하며 행복한 대정 만들기에 동참을 부탁했다. 한편 제25선거구(대정읍)는 개표율 99% 현재 통합진보당 허창옥 후보가 3558표(37.77%)를 얻어 349
▲ 왼쪽부터 강창일·김우남·김재윤 당선인 민주통합당이 3석을 또 다시 싹쓸이했다. 2004년 4월 총선부터 시작해 4년 단위 3연패다. 11일 19대 국회의원 선거 개표 결과, 강창일 후보는 43.6%(4만2005표)를 얻어 39.1%(3만7877표)에 그친 현경대 후보를 4128표 차로 물리쳐 3선에 성공했다. 무소속 장동훈 후보는 14%, 무소속 고동수 후보는 3.6%를 기록했다. 김우남 후보는 69.9%(4만6236표)를 얻어 득표율 17.9%(1만1856표)를 기록한 자유선진당 강정희 후보를 압도적 표차로 눌러 당선됐다. 김재윤 후보는 37.1%(2만6987표)를 얻어 31.6%(2만3019표)를 획득한 무소속 문대림 후보를 눌러 당선됐다. 새누리당 강지용 후보는 31.2%(2만2720표)를 얻어 3위에 그쳤다. 제주도의회 의원 보궐선거는 새누리당 고정식(52.6%, 제주시 일도2동 갑).김승하(39.4%, 제주시 노형 을) 후보와 통합진보당 허창옥(37.8%, 대정읍)후보가 당선됐다. 이로써 국회의원 선거 지역구는 민주통합당이 싹쓸이하고 도의원 선거구는 새누리당과 통합진보당이 나눠 가졌다. 비례대표는 민주통합당 장하나 후보
'국회의원의 꽃'인 3선 고지에 오른 민주통합당 김우남(57·金宇南) 당선인은 제주 현대정치사에서 남다른 관운(官運)을 타고 난 정치인, '억세게 운 좋은 정치인' 으로 세간에 화제다. 김 당선인은 30대부터 직업이 정치인이다. 그는 경선을 포함해 선거만 아홉번 치렀다. 통산 전적은 2연패 뒤 7연승. 살아 온 이력이 지역 바닥 정서를 파고들며 지역기반을 탄탄하게 다지게 한 '김우남의 정치 처세'다. ▲ 김우남 후보가 11일 밤 당선이 확정되자 지지자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선거 승부처마다 넝쿨째 굴러오는 '관운'도 그의 3선을 도왔다. 그는 세화고와 제주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고향에서 JC(청년회의소) 활동을 하며 줄곧 선거에 도전했다. 제주도의회 의원 선거에 세차례 도전 끝에 당선됐다. 그의 고향은 구좌읍 평대리. 한 마을에서 도의원 선거에 3명이 출마해 화제를 모아 '정치 1번지'로 불린다. 1998년 그는 새정치국민회의 간판을 달고 도의원 선거에 출마, 당선됐다. 같은 마을 '삼촌'인 이재현 전 도의회 부의장의 용퇴에 힘입어 도의회에 입성했다. 당시 '황색 바람'이 제주 전역에 불면서 같은 구좌읍 출신에 같은 당 우근민 후보(현 제주지사
김우남 당선자가 국가와 제주의 현안을 힘차게 속도감 있게 역량을 다해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김우남 당선자는 11일 밤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당선이 확정되자 지지자들의 열렬한 환호 속에 당선의 기쁨을 누렸다. 그는 “유권자 여러분의 과분한 성원 보내준 것에 무척 고맙다”며 “지난 8년 부족하지만 성숙한 힘 있는 국회의원으로서 나라와 제주 현안에 힘차게 속도감 있게 역량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사랑을 메풀어준 유권자 여러분들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잊지 않겠다”고 감사를 표했다. 이어 그는 “새누리당의 제주홀대와 정권 심판이 결정적인 영향이 있었다”며 승리의 요인으로 진단했다. 그는 한미FTA에 대해 “제주감귤이 가장 치명적인 손해를 입는 협상이다”며 “뚜렷한 피해대책 없이 밀어 붙이기로 도민이 심판한 것이다”고 규정했다. 김 당선자는 상임위원장 약속에 대해 “한눈 팔지 않고 농수산위원회에서 활동했는 평가를 받았다”며 “농수축수산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반드시 발전시키겠다&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