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 제2공항 예정지. 제주 최대 현안인 제2공항 추진이 힘을 받을 것으로 전망됐다. 제20대 대통령에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되면서다. 윤석열 당선인은 그간 제주 현안으로 제2공항의 조속한 추진과 관광산업 활성화를 강조해 왔다. 제2공항은 서귀포시 성산읍 부지 545만6437㎡에 여객터미널 16만7380㎡, 활주로 3200×45m(1본), 평행유도로 3200×23m(2본), 계류장 44개소 등을 짓는 사업이다. 제주국제공항과 별도로 조성될 예정인 제2공항은 총사업비 5조1278억원(기본계획안 기준)을 들여 1단계로는 연간 1690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계획됐다. 국토교통부는 현재 환경부가 반려한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의 보완 가능성 검토 용역에 착수한 상태다. 윤 당선인은 제2공항 조속 착공과 함께 제2공항 부지 주변의 에어시티와 스마트혁신지구, 항공물류지구 등 공항복합도시를 조성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20대 대선에서 윤 후보의 당선으로 제2공항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높아졌으나 건설 반대 여론도 높아 추진 과정에서 갈등이 우려된다. 지난해 2월
제주정가가 빠르게 지방선거 체제로 전환하고 있다. 제20대 대통령 선거가 마무리되면서 ‘지방선거 운동 금지령’도 해제 국면이다. ‘대권’이 아닌 ‘지방정치권력’의 새로운 등장을 향한 레이스가 본격화됐다. 대선 당선인이 확정된 10일은 지방선거 D-83일. 제주도지사·제주교육감·제주도의원 주자들이 셈이 분주해지고 있다. 대선 결과가 미칠 파장도 주목된다. 관건은 대선 결과가 지방선거에 미칠 효과다. 여세를 몰아 국민의힘이 지방선거에서도 승리를 거둘지, 현재 지배력을 확보하고 있는 민주당이 아성을 고수할지가 관심사다. 역대 민선 제주도지사 선거결과는 제주가 특정 정당에 유리하지도, 정당위주의 투표성향도 아니었던 걸 방증한다. 1995년 민선 1기에선 무소속 신구범 전 지사가 당선됐다. 1998년 민선 2기 새정치국민회의 우근민 전 지사, 2002년 민선 3기 새천년민주당 우근민 전 지사, 2004년 재선거 한나라당 김태환 전 지사, 2006년 민선 4기 무소속 김태환 전 지사, 2010년 민선 5기 무소속 우근민 전 지사, 2014년 민선 6기 새누리당
▲ 제20대 대통령선거를 하루 앞둔 지난 8일 오후 서울 관악구 서울대 체육관에 설치된 개표소에서 개표사무원들이 투표지분류기 최종 모의시험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35년간 이어져 온 '제주에서 1위를 한 후보가 당선된다'는 대선 공식이 제20대 대선에서 깨졌다. 1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주지역 득표율은 국민의힘 윤석열 당선인이 42.69%(17만3014표)로 2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52.59%(21만3130표)로 1위를 각각 기록했다. 그러나 전국적으로는 윤 당선인이 48.56%를 득표, 이 후보(47.83%)를 앞서 당선의 영예를 안으면서 '제주 1위=대선 당선'이라는 공식이 깨졌다. 제주지역 인구와 유권자는 전국의 1% 정도밖에 되지 않지만 13대 대선부터 19대 대선까지 제주에서 1위를 한 후보가 청와대에 입성하면서 제주는 '정치 풍향계', '민심의 바로미터'로 분류됐다. 제주지역 역대 대선 후보별 득표율을 보면 직접선거가 재개된 1987년 13대 대선에서는 노태우(민주정의당) 전 대통령이 49.77%(12만502표) 득표율로 1위를 했
▲ 윤석열 제20대 대통령 당선인이 10일 새벽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 마련된 '국민의힘 제 20대 대통령선거 개표상황실'에서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당선이 확정됐다. 윤 당선인은 10일 오전 100% 개표를 완료한 가운데 48.56%인 1639만여표를 얻어 당선을 확정지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47.83%, 1614만여표를 얻었다. 득표차는 0.73%포인트로, 24만7000여 표에 불과하다. 두 후보 간 격차는 무효표 30만7000여표보다 적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2.37%, 80만3000여표를 기록했다. 개표 중반까지 이 후보가 우세한 흐름을 보였지만 개표율 51% 시점에 윤 후보가 처음으로 역전하면서 0.6~1.0%포인트의 격차를 유지했다. 이 때문에 개표율 95%를 넘어설 때까지도 당선인을 확정 짓지 못하는 초접전 양상이 이어졌다.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10일 "모든 것은 다 저의 부족함 때문이다. 여러분의 패배도 민주당의 패배도 아니다. 모든 책임은 오롯이 저에게 있다&q
▲ 제20대 대통령 선거일인 9일 오전 제주시 삼도1동 중앙초등학교 체육관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비닐장갑을 낀 유권자가 투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20대 대통령 선거 제주지역 투표율이 72.6%로 잠정집계됐다. 전국에서 가장 낮은 투표율을 보였다. 9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주지역 제20대 대통령 선거 투표율은 72.6%다. 제주도 선거인수 56만4354명 중 40만9646명이 투표했다. 제주시는 선거인수 40만8552명 중 29만6824명이 투표, 72.7%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서귀포시는 15만5802명 중 11만2822명이 투표, 72.4%의 투표율을 보였다. 제주지역 우편·사전투표자는 전체 선거인수의 34.4%인 19만4482명이다. 사전 투표 신고인수(19만6062명) 중 99.1%가 투표에 참여했다. 전국 투표율은 77.1%를 기록했다. 선거인수 4419만7692명 중 3405만9714명이 투표했다. 17개 시·도에서 가장 높은 투표율은 보인 곳은 광주(81.5%)다. 2위는 전남(81.1%) , 3위는 전북(80.6%)다. 반면 가장 낮은 투표율은 보인 곳은 제주(72.6%)다. 그
▲ 이재명 대선후보와 윤석열 대선후보. [연합뉴스] 제20대 대통령선거가 치러진 9일 출구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초박빙 대결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상파 방송 3사 조사에서는 윤 후보가 이 후보를 0.6%포인트, JTBC 조사에서는 이 후보가 윤 후보를 0.7%포인트 앞서는 등 수치가 서로 엇갈린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개표에서는 막판까지 엎치락뒤치락하는 대결이 계속되면서 당선 확정이 오는 10일 새벽에나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KBS, MBC, SBS 등 지상파 방송 3사는 이날 오후 7시30분에 출구조사에서 이재명 후보가 47.8%, 윤석열 후보가 48.4%를 기록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두 사람의 격차는 0.6% 포인트였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2.5%를 기록했다. 반면 JTBC는 이날 오후 7시30분 자체 출구조사에서 이 후보가 48.4%, 윤 후보가 47.7%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JTBC에서의 득표차는 0.7%포인트다. 심상정 후보는 JTBC에서도 2.5%였다. 채널A는 이재명 후보가 46.6%, 윤석열 후보가 47.6% 득표할 것으로 전망하는 예측조사를 보도했다
▲ 제20대 대통령 선거일인 9일 오전 제주시 삼도1동 중앙초등학교 체육관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비닐장갑을 낀 유권자가 투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20대 대통령 선거 제주지역 누적 투표율이 9일 오후 5시 기준 69.5%로 집계됐다. 9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제주도 선거인수 56만4354명 중 39만2457명이 투표해 제주지역 제20대 대통령 선거 누적 투표율이 69.5%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2017년 19대 대선의 같은 시간대 투표율 65.6%보다 3.9%포인트 높다. 제주시는 선거인수 40만8552명 중 28만4342명이 투표, 69.6%의 투표율로 집계됐다. 서귀포시는 15만5802명 중 10만8115명이 투표해 69.4%의 투표율을 보였다. 전국 누적 투표율은 73.6%다. 시·도별로 투표율이 가장 높은 곳은 전남(79%)이었고, 광주(78.7%), 전북(78.1%) 순으로 나타났다. 투표율이 가장 낮은 곳은 제주(69.5%)였고 충남(70.8%), 인천(71%)이 뒤를 이었다. 한편 제주지역 우편·사전투표자는 전체의 34.7%인 19만6062명이다. [제이누리=
▲ 제20대 대통령 선거일인 9일 오전 제주시 삼도1동 중앙초등학교 체육관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신분 확인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제20대 대통령 선거 제주지역 누적 투표율이 9일 오후 4시 기준 66.9%로 집계됐다. 9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제주도 선거인수 56만4354명 중 37만7339명이 투표해 제주지역 제20대 대통령 선거 누적 투표율이 66.9%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2017년 19대 대선의 같은 시간대 투표율 63.1%보다 3.8%포인트 높다. 제주시는 선거인수 40만8552명 중 27만2486명이 투표, 66.7%의 투표율로 집계됐다. 서귀포시는 15만5802명 중 10만4853명이 투표해 67.3%의 투표율을 보였다. 전국 누적투표율은 71.1%다. 시·도별로 투표율이 가장 높은 곳은 전남(77.3%)이었고, 광주(76.4%), 전북(76.3%) 순으로 나타났다. 투표율이 가장 낮은 곳은 제주(66.9%)였고 인천(68.4%), 충남(68.5%)이 뒤를 이었다. 한편 제주지역 우편·사전투표자는 전체의 34.7%인 19만6062명이다. [제이누리=
▲ 제20대 대통령선거 투표일인 9일 오후 서울 도봉구 공유부엌 달그락에 설치된 도봉2동 제2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투표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제20대 대통령 선거 제주지역 누적 투표율이 9일 오후 3시 기준 64.8%로 집계됐다. 9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제주도 선거인수 56만4354명 중 36만5590명이 투표해 제주지역 제20대 대통령 선거 누적 투표율이 64.8%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2017년 19대 대선의 같은 시간대 투표율 60.2%보다 4.6%포인트 높다. 제주시는 선거인수 40만8552명 중 26만4276명이 투표, 64.7%의 투표율을 보였다. 서귀포시는 15만5802명 중 10만1314명이 투표해 65%의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전국 누적투표율은 68.1%다. 시·도별로 투표율이 가장 높은 곳은 전남(75.3%)이었고, 광주(74.4%), 전북(74.2%) 순으로 나타났다. 투표율이 가장 낮은 곳은 제주(64.8%)였고 인천(65.4%) 및 부산(65.4%)이 뒤를 이었다. 한편 제주지역 우편·사전투표자는 전체의 34.7%인 19만6062명이다.
▲ 제20대 대통령선거 투표일인 9일 오전 서울 강북구 번1동 제2투표소에서 유권자가 투표용지를 투표함에 넣고 있다. [연합뉴스] 제20대 대통령 선거 제주지역 누적 투표율이 9일 오후 2시 기준 61.9%로 집계됐다. 9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제주도 선거인수 56만4354명 중 34만9563명이 투표해 제주지역 제20대 대통령 선거 누적 투표율이 61.9%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2017년 19대 대선의 같은 시간대 투표율 56.8%보다 5.1%포인트 높다. 제주시는 선거인수 40만8552명 중 25만2126명이 투표, 61.7%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서귀포시는 15만5802명 중 9만7437명이 투표해 62.5%의 투표율을 보였다. 전국 누적투표율은 64.8%다. 시·도별로 투표율이 가장 높은 곳은 전남(73%)이었고, 전북(71.6%), 광주(71.3%) 순으로 나타났다. 투표율이 가장 낮은 곳은 부산(61.6%)이었고 제주(61.9%) 및 인천(61.9%)이 뒤를 이었다. 한편 제주지역 우편·사전투표자는 전체의 34.7%인 19만6062명이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 이재명(더불어민주당), 윤석열(국민의힘), 심상정(정의당) 제20대 대선 후보. 제20대 대통령 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8일 각 후보 제주 진영들이 막판 유세 총력전에 나섰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제주 선거대책위는 8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투표일 전 최종 기자회견을 열고 "준비된 대통령 후보 이재명을 선택해달라"면서 "대통령은 국정 전반을 책임지는 자리다. 연습도, 경험도, 준비도, 능력도 없는 후보에게 대한민국의 미래를 맡길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윤 후보는 7일 예정돼 있던 제주 유세를 수도권 상황이 긴박하다는 이유로 취소했다. 오늘 급작스럽게 제주를 찾았지만 제주의 자존은 무너졌다"면서 "과연 누가 대통령직을 안정적으로 수행하고 성과로 국민에게 보답할 수 있는 후보인지 판단해달라"고 호소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제주 선대위 또한 8일 국민의힘 제주도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윤석열 후보는 국민이 불러내고 국민이 키운 후보"라면서 "윤 후보에게 제주도민들은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고 있다. 공정과
▲ 김창식 전 교육의원. 김창식 전 제주도의회 교육의원이 오는 6월1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제주도교육감 예비후보로 등록, 본격적인 선거 행보에 돌입했다. 김 전 의원은 8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뒤 입장문을 통해 "변화하는 미래에 제주교육의 나아갈 방향을 '미래를 여는 행복한 제주교육'으로 정했다"면서 "제주 학생들이 창의성과 바른 인성을 갖춘 인재로 육성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 전 의원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고창근 전 제주도교육청 교육국장과 후보단일화를 준비 중이다. 당초 제주바른교육연대는 김광수 전 교육의원도 포함해 단일화를 추진했다. 그러나 도민 100% 여론조사 방식’을 고수한 김광수 전 의원은 퇴직 교원단체 등 일부만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벌인다는 것을 납득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단일후보는 ARS 방식 1차 여론조사로 결정된다. 조사대상은 제주도민 50%와 선거인단 50%다. 선거인단은 교육단체와 퇴직교원, 바른교육연대 회원 등 약 1500명으로 알려졌다. 고창근 예비후보와 김창식 교육의원간 보수후보 단일화는 이르면 다음달 8일께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