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향진 국민의힘 제주도당위원장이 7일 오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주도당 대선 D-30 필승 결의 기자회견에서 대선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제주도당이 윤석열 대선후보의 ‘제주 7대 공약’을 비판한 더불어민주당에 대해 “‘내로남불’당 다운 궤변”이라고 정면 반박했다.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7일 더불어민주당의 제주신항만 반대 논평에 대해 “윤석열 후보를 비난하기 위한 억지주장에 어처구니가 없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민주당은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대선 당시 핵심공약으로 내세워 추진해온 ‘제주 제2공항·신항만 조기개항’ 국책사업을 폐기하겠다는 것인가”라고 반문하면서 “윤 후보의 제주공약은 이 사업을 빨리 추진해서 깔끔하게 마무리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제2공항을 포기하겠다는 것과 다름없는 해저터널 구상을 뜬금없이 내놓고 또다른 갈등을 조장하고 있는 민주당이 왈가왈부할 자격이 있는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rd
▲ 박찬식(무소속)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7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진보진영 후보 단일화를 제안하고 있다. 박찬식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오는 6월1일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진보진영 후보 단일화를 제안했다. 박찬식(59, 무소속) 제주지사 예비후보는 7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주를 지키기 위해서는 개발과 성장 지상주의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도민들의 공감대가 넓어지고 있다"면서 "현실을 변화시킬 에너지를 만들기 위해 진보세력의 단결과 연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제주는 지금 지속가능성의 한계상황에 와 있다"면서 "제주를 제주답게 지키기 위해서는 미세조정이 아니라 환경보전과 삶의 질 중심으로 큰 방향과 흐름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오랫동안 개발지상주의에 젖어온 제주의 거대 기득권 양당에 그런 역할을 기대하는 것은 연목구어"라면서 "이제 진보세력이 도민의 삶과 제주의 미래를 책임질 대안세력으로 나서야 할 때"라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quo
▲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지난 5일 제주 해군기지가 있는 제주 서귀포시 강정마을을 방문해 입장문을 발표한 뒤 시민들과 주먹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제주 선거대책원회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제주 공약을 맹비난했다. 민주당 제주 선대위는 7일 논평을 통해 "윤 후보의 몇몇 공약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며 "맹목적으로 제주 난개발을 부추긴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윤 후보는 제주를 '세계의 보물섬으로 만들겠다'고 하며 제2공항의 조속한 추진, 초대형 크루즈선 접안 가능한 신항만 건설, 외국 관광객 유치를 위한 제주 전담 관광청 신설을 약속했다"고 말했다. 또 "그동안 우리는 세계적 관광지로 도약한다는 명분으로 제주에 30곳이 넘는 골프장을 개발했고, 대규모 관광·휴양단지 개발을 위해 외국자본을 끌어왔다. 결국 제주의 해안가는 물론 중산간까지 난개발로 시름하고 있는 현실"이라고 꼬집었다. 이외에도 지하수 고갈과 오염, 폐기물 처리 과부하 등 청정환경이 크게 위협받는 상황이라며 "세계적 보물섬이라는
▲ 정의당 제주도당. 정의당 제주도당이 "제주에서 대선과 지방선거 10% 이상의 지지율로 대선과 지방선거 승리의 주역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정의당 제주도당은 7일 특별결의문을 통해 "3월 대통령 선거와 6월 지방선거는 모든 과거와 결별하는 대전환의 선거가 될 것"이라면서 2022년을 정의당의 해로 만들자고 강조했다. 정의당 제주도당은 "희망을 품고 출범했던 촛불정부는 변화와 개혁의 열망을 외면했다"면서 "코로나19로 민생은 파탄 직전이지만 거대 양당 기득권 정치는 약자들을 철저히 외면했고, 공정과 상식은 정상적으로 작동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또 "대한민국에 살아가는 우리들의 삶은 여전히 미래에 대한 불안과 두려움으로 가득 차 있다. 우리가 오직 경제성장만을 위해 내달리는 동안 우리 안의 불평등과 차별, 기후위기는 나날이 극심해져 더는 감당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다"고 주장했다. 제주도당은 "이번 선거는 양대 기득권 정치의 종말을 고하는 선거이자 대전환의 결단을 끌어낼 새로운 정부의 탄생을 위한 선거"라면서 "
▲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지난 5일 제주시 제주4.3평화공원을 참배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주말인 지난 5일 제주를 방문해 국민통합 메시지를 부각했다. 대선 출마 선언 후 제주를 공식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4·3 희생자 명예 회복과 유족에 대한 충분한 보상을 약속하고, 제주 해군기지 건설을 추진한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추모하는 등 보수진영 후보의 틀을 깨는 행보로 눈길을 끌었다. 윤 후보는 이날 제주 4·3 평화공원을 참배한 뒤 "제가 차기 정부를 맡게 되면 (희생자 유족들에게) 합당하게 보상이 이뤄지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양민이 무고하게 희생된 데 대해서는 그 넋을 기리고, 추모하고, 모든 국민이 함께 따뜻하게 보듬고 위로하는 것이 자유 민주주의 국가 국민의 도리이고 의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것이 인권과 자유 민주주의 정신에 따라 평화와 국민 통합을 이루는 길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지난 5일 제
▲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지난 5일 제주 해군기지가 있는 제주 서귀포시 강정마을을 방문해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기리고 국민 통합을 강조하는 입장문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제주 제2공항 조속 착공과 신항만 건설 등을 골자로 하는 제주지역 공약을 발표했다. 윤 후보는 지난 5일 오후 제주지역 선거대책위원회 필승결의대회에 참석해 "제주는 대한민국의 보물섬"이라며 '지속가능한 번영을 위한 8대 공약'을 제시했다. 윤 후보의 제주지역 공약은 관광 및 교통 인프라를 확충해 지역경제 발전의 동력으로 삼겠다는 구상이 핵심이다. 윤 후보는 우선 "풍부한 생태환경과 해양자원을 첨단기술과 융합해 고도화된 국제관광도시로 재탄생시키고자 한다"며 제주 관광청 신설 계획을 밝혔다. 이와 함께 "제주 제2공항 건설을 조속히 추진하여 항공 수요 분산 및 추가 수요를 확보하고 항공 안전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공항을 중심으로 에어시티 지구, 스마트혁신 지구, 항공물류 지구 등 지역적 특색에 맞는 '공항복합도시'를 조성해 공항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연합뉴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제주에 방문해 표심 공략에 나선다. 4일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및 제주도당 등에 따르면 윤 후보는 오는 5일 제주에서 열리는 제주도당 대선 필승결의대회 참석을 위해 5일 낮 항공편을 통해 제주를 찾는다. 윤 후보는 방문 직후 4.3평화공원을 방문, 참배할 예정이다. 이어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내 전기차배터리산업화센터를 들른 뒤 오후 4시30분에는 퍼시픽호텔에서 열리는 제주선거대책본부 출범식 및 필승결의대회에 참석한다. 윤 후보가 대통령 후보 자격으로 제주에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윤 후보의 이번 행보는 그동안 주요 대선후보가 제주에 온 적이 없어 이른바 '제주 홀대론'을 파고들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국민의힘 제주도당에선 제주4·3의 완전한 해결과 제2공항의 조속한 추진, 제주 신항만 건설과 제주형 미래산업 육성, 문화예술 중심 제주를 핵심공약으로 설정, 대선기간에 제시할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제안한 서울~제주 해저터널 건설에 대해 강력한 반대 입장을 보이고 있다. 윤 후보는
▲ 박찬식 제주가치 공동대표(전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 상황실장)가 1일 오전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도지사 선거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박찬식 예비후보 제공] 박찬식(59) 제주가치 공동대표가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등록을 마무리했다. 제주도교육감 예비후보로는 김광수(69) 전 교육의원이 등록을 마쳤다. 박찬식 제주가치 공동대표는 전날인 1일 오전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를 직접 방문, 제주도 도지사선거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고 2일 밝혔다. 아울러 제주도교육감에 도전하는 김광수 전 교육의원(69)도 역시 이날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서귀포시 출신인 박찬식 도지사 예비후보는 오현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이후 영국 요크대학교에서 정치학 박사를 취득했다. 그는 제주제2공항강행저지 비상도민회의 상황실장과 상임공동대표를 역임하기도 했다. 제주국제공항을 신공항급으로 개조한 제주4.3평화국제공항, 제주방문 관광객을 대상으로 환경보전기여금 도입, 실질적 풀뿌리 정치를 목적으로 하는 주민자치회 도입, 제주토지은행(가칭) 도입 등을 공약하고 있다. 전과로는 1986년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1996년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집행유
4개월 후 치러지는 6.1 전국동시지방선거 도지사 후보 선호도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이 오차범위에서 치열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지역 4개 언론사(제주일보, 제주MBC, 제주CBS, 제주의소리)는 지난 25∼26일 이틀간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에 의뢰해 제주지역 만 18세 이상 남녀 1009명을 대상으로 대선 후보 및 도지사 후보 지지도 등 각종 여론조사를 진행해 28일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 포인트다. 이번 조사에서 '제주도지사 후보로 누가 가장 낫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문대림 전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이사장이 14.2%, 더불어민주당 오영훈(제주시을) 국회의원이 12.3%로 오차 범위 내 접전 양상을 보였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위성곤(서귀포시) 국회의원이 9.0%, 장성철 전 국민의힘 제주도당위원장이 5.3%, 더불어민주당 송재호(제주시갑) 국회의원이 3.4%, 고경실 전 제주시장이 2.9%, 허향진 국민의힘 제주도당위원장이 2.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 김태석 전 제주도의회 의장이 1.9%, 박원철 전 제주도의회
▲ 제주도의회 본회의장. [연합뉴스] 제주지역 도의원 정수 증원과 교육의원 폐지 여부가 다음달 15일 이전에 결정될 전망이다. 송재호 더불어민주당 국가균형발전특별위원장은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김영배 민주당 간사를 만나 제주지역 도의원 정수 증원과 교육의원 폐지 관련 정개특위 여.야간 합의를 신속히 진행하기로 협의했다고 27일 밝혔다. 대선 선거운동 시작일인 다음달 15일 이전 결론을 내리는 것으로 뜻을 모은 것이다. 송 위원장은 이와 관련해 "민주당 균형발전특위 위원장으로서, 그리고 제주도당위원장으로서 도의원 정수 3명 증원과 교육의원 폐지를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1일 교육의원제를 폐지하는 내용이 담긴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이 발의됐다. 이 개정안은 이해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 발의했다. 송재호(제주시 갑)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발의자로 이름을 올렸다. 교육의원 제도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제주에만 남아있는 제도다. 하지만 수년째 도내 사회 안팎에서 교육의원 폐지에 대한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제주에서 처음으로 주민 직선제로 교육의원을 선출한 2006
▲ 문대림 JDC 전 이사장.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제공] 문대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전 이사장이 이재명 대선후보의 대전환 선거대책위원회 제주총괄특보단장에 임명됐다. 27일 더불어민주당 등에 따르면 문 전 이사장은 최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대한민국 대전환 선거대책위원회에서 제주혁신총괄특보단 단장으로 선임됐다. 제주혁신총괄특보단장은 정권 재창출을 위해 지역에서 정치혁신을 주도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문 전 이사장은 "제주도의회 의장, 청와대 비서관, 국가공기업 대표 등 지역 현장의 경험과 신뢰, 경영능력과 역량 등을 높이 평가받은 것 같다"며 "막중한 역할을 부여받은 만큼 제주정치를 혁신하는 마중물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 전 이사장은 최근 약 한달의 임기를 남겨두고 JDC 이사장직을 사임, 민주당에 복당했다. 문 전 이사장은 2006년부터 제주도의회 의원으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제8대 제주도의회에서 환경도시위원장 등을 지냈으며 제9대 의회에서는 도의장도 역임했다. 이후 현재 더불어민주당의 전신인 새정치민주연합에서 중앙당 정책위 부의장을 지냈으며 2017년부터는
제주도는 '가축 및 축산물 이력관리에 관한 법률'(이하 축산물이력법)이 지난 25일 개정·시행됨에 따라 계란껍데기 표시정보(난각표시)를 계란 이력번호로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개정된 주요 내용은 계란 유통업자가 계란 포장지에 별도로 표시하는 계란 이력번호를 계란껍데기 표시정보로 일원화하는 것이다. 기존에는 계란 포장지에 계란 이력번호를 기재하고, 계란정보는 계란껍데기에 별도로 표시했다. 하지만 이번 개정으로 계란 이력번호를 계란껍데기 표시정보로 변경해 번호체계를 일원화했다. 도는 이에 따라 계란 유통업자가 별도로 포장지에 이력번호를 표시하지 않아도 판매가 가능하도록 완화해 현장업무 부담을 줄이는 한편 산란일자, 농장번호, 사육환경 등 계란 표시정보를 강조해 소비자 혼란을 방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소비자는 기존 계란 이력번호(12자리)가 아닌 계란껍데기 표시정보(10자리)로 계란 생산자, 선별포장업자, 수집판매업자 등의 생산·유통 이력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확인은 축산물이력관리시스템 누리(www.mtrace.go.kr)나 축산물이력제 앱을 통해 가능하다. 한인수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ld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