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희룡 제주지사가 22일 오후 제394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도정질문에 답하고 있다. [제주도의회] 원희룡 제주지사가 제주의 행정구역을 2개 권역에서 3개 권역으로 개편하는 방안에 대해 사실상 부정적인 견해를 밝혔다. "기초자치단체 부활이 정답"이란 것이다. 원 지사는 22일 오후 제394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현재 제주시와 서귀포시로 운영되고 있는 행정구역을 재조정하는 방안에 대한 입장을 묻는 홍명환 의원(제주시 이도2동 갑·더불어민주당)의 질의에 불수용 입장을 피력했다. 이날 홍명환 의원은 “제주도 전체 인구의 약 70%가 제주시에 몰려 있다. 인구 50만 이상의 타지역처럼 제주시의 행정구역을 두 개로 나누는 것이 타당하고 본다"면서 "행정구역 개편의 경우 법률적 사항도 아니고 조례 개정 사항인데 의회에서 조례 개정을 추진한다면 동의하겠느냐"고 물었다. 원 지사는 이와 관련해 "행정구역을 기존 2개 행정시에서 4개 행정시로 나눴을 때 시청사나 공무원 배치, 도민 세금부담 등의 측면에서 장기적 지속가능성이나 효
원희룡 제주지사가 불출마 선언으로 대권 도전을 공식화하자 제주정가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이 올 가을부터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원 지사의 임기 중 사퇴설이 나돌며 공직사회가 술렁이고 있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지난 21일 오전 제주도의회 제394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내년 6월 치러지는 지방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공식선언했다. 이날 양영식(더불어민주당·제주시 연동갑) 의원은 "(원 지사는) 서울을 자주 방문하는 것에 대해 대권 도전이 맞냐는 질문에 ‘그렇게 봐도 된다’고 답변한 바 있다. 하지만 제주지사 3선에 도전한다는 얘기도 있다”면서 “이 자리를 통해 정확한 말을 듣고 싶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이와 관련해 "2차례 제주도의 책임을 맡아 도정 운영을 했으면 내년 도지사 선거와 그 이후 도정은 새로운 리더십에 넘기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면서 "이 자리에서 분명히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내년 도지사 선거에는 출마하지 않는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 내년 대선에 대해 "앞으로
▲ 원희룡 제주지사가 21일 오전 제주도의회 제394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양영식(더불어민주당·제주시 연동갑) 의원의 대권도전 관련 질문에 답하고 있다. [제주도의회] 원희룡 제주지사의 내년 지방선거 불출마 선언으로 제주정가가 요동치고 있다. 곧바로 차기주자군 다수가 물망에 오르는 등 내년 6월 지방선거 1년여를 앞두고 초특급 파장으로 번지고 있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21일 오전 제주도의회 제394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내년 6월 치러지는 지방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공식선언했다. 이날 양영식(더불어민주당·제주시 연동갑) 의원은 "(원 지사는) 서울을 자주 방문하는 것에 대해 대권 도전이 맞냐는 질문에 ‘그렇게 봐도 된다’고 답변한 바 있다. 하지만 제주지사 3선에 도전한다는 얘기도 있다”면서 “이 자리를 통해 정확한 말을 듣고 싶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이와 관련해 "2차례 제주도의 책임을 맡아 도정 운영을 했으면 내년 도지사 선거와 그 이후 도정은 새로운 리더십에 넘기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면서 "이 자리에서 분명
▲ 원희룡 제주지사가 21일 오전 제주도의회 제394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양영식(더불어민주당·제주시 연동갑) 의원의 대권도전 관련 질문에 답하고 있다. [제주도의회] 원희룡 제주지사가 내년 6월 치러지는 지방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공식선언했다. 원희룡 지사는 21일 오전 제주도의회 제394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대권 도전에 대해 묻는 양영식 의원의 질문에 “이 자리에서 분명히 말하는 것은 내년 도지사 선거에 출마하지 않는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양영식(더불어민주당·제주시 연동갑) 의원은 "(원 지사는) 서울을 자주 방문하는 것에 대해 대권 도전이 맞냐는 질문에 ‘그렇게 봐도 된다’고 답변한 바 있다. 하지만 제주지사 3선에 도전한다는 얘기도 있다”면서 “이 자리를 통해 정확한 말을 듣고 싶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이에 "2차례 제주도의 책임을 맡아 도정 운영을 했으면 내년 도지사 선거와 그 이후 도정은 새로운 리더십에 넘기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면서 "이 자리에서 분명히 말씀드릴 수 있는
▲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지난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을 강력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시스] 원희룡 제주지사가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福島) 원전 오염수 태평양 방류 결정과 관련, 아이보시 코이치(相星孝一) 주한 일본대사와의 면담을 제안했다. 원 지사는 20일 외교부와 주한일본국 대사관에 보낸 공문을 통해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으로 큰 피해를 입게 되는 제주도로서는 일본 정부에 대해 도민사회의 의견 전달이 필요한 상황"이라면서 "그 일환으로 주제주 일본 총영사 면담에 이어 주한 일본대사와의 면담을 진행하고자 한다”며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이어 “제주도는 지난해부터 기자회견과 토론회 등을 통해 일본 정부의 오염수 방류결정의 취소와 원점 논의를 촉구해왔다"면서 "한일해협 연안 시도지사 회의를 통해 관련 정보의 투명한 공개와 공유를 주장해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일본 정부는 어떠한 노력도 없이 모든 필요절차를 생략한 채 지난 13일 각료회의에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해양 방
▲ 좌남수 제주도의회 의장. 좌남수 제주도의회 의장이 내년 대통령 선거 출마 의지를 표명한 원희룡 제주도지사를 향해 "도정공백이 우려된다"며 일침을 가했다. 좌 의장은 20일 오후 제394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개회사를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도민의 삶은 더욱 팍팍해지고 있다. 생계지원 복지사업 신청도 올 들어 2배 이상 크게 증가하고 있다"면서 "관광, 건설, 1차산업, 소상공인과 자영업 등 성한 곳이 없다. 민생추경을 조속히 앞당기고 각종 규제를 풀어서라도 경제 충격의 최소화를 위한 대책을 적극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방세수는 물론 교부세도 감소추세에 있고 균특회계의 제주계정도 축소돼 2007년 5.12%에서 올해 2.0%에 그치고 있다"면서 "도의회 추정 도비만 하더라도 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1조원 가까이 달할 정도"라며 원희룡 제주지사의 특단 대책마련을 주문했다. 또 "이제 도의 재정수요를 감당하기 위해서는 국고보조금 확보뿐"이라면서 "이달 말이면 신청이 마무리 돼 전국의 지자
▲ 제주시 전경 [제이누리DB] 제주도의회가 전국 지방의회 최초로 부동산 거래 신고제를 도입한다. 제주도의회는 김용범 의회운영위원회 위원장이 제안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 윤리강령 및 윤리실천규범 조례안'이 20일 의회운영위원회를 통과했다고 이날 밝혔다. 해당 조례안은 공직자윤리법에 따른 기존 공직자 재산 신고를 보완해 부동산거래에 있어서 개발예정지 등 직무상 비밀을 이용한 투기행위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존 공직자 재산 신고는 매해 같은 시기에 한 차례 재산을 신고하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개정 조례안의 경우에는 소관위원회 직무와 관련된 부동산 거래가 있을 때마다 신고를 유도해 의원 스스로 자신이나 배우자 등 의원 가족의 부동산 거래현황을 제대로 파악하고 철저히 관리하도록 하고 있다. 개정안 내용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지방의원에 대해 소속 상임위(특별위원회 포함) 직무와 관련한 부동산을 보유ㆍ매수하는 경우 의장에게 신고하도록 했다. 이때 법령위반으로 의심되는 경우 민간위원으로 구성된 윤리심사 자문위원회의 조사를 거쳐 문제가 있으면 윤리특별위원회에 회부하도록 하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 이에 따라 ▲의
▲ 원희룡 제주지사가 지난 13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후쿠시마(福島) 원전 오염수 태평양 방류 결정과 관련해 일본 정부를 대상으로 강력 대응의 뜻을 밝히고 있다. 원희룡 제주지사가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福島) 원전 오염수 태평양 방류 결정과 관련해 주제주일본국총영사관 이세키 요시야스(井関至康) 총영사를 불러 항의했다. 사상 첫 초치(招致) 조치다. 원희룡 지사는 19일 오후 1시 30분 도지사 집무실로 이세키 요시야스 총영사를 불러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가 제주도민의 생명과 안전, 생태계에 미치는 잠재적인 위협에 깊은 우려를 표했다. 이어 그동안의 한일 우호 협력관계를 강조하면서 전 국민의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도록 투명한 정보 공개와 절차 공유, 진정성 있는 배려의 자세 등을 강조하고 이 같은 제주도의 입장을 일본 정부에 잘 전달해 줄 것을 요구했다. 외교적 용어로 '초치'는 상대국의 행동 때문에 문제가 발생하거나 그에 대한 설명이 필요한 경우 상대국 외교관을 외교 당국 사무실로 부르는 것을 의미한다. 사실상 강한 항의의 표시다. 이세키 요시야스 총영사도 일본
▲ 원희룡(왼쪽부터) 제주도지사, 박형준 부산시장, 오세훈 서울시장,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권영진 대구시장이 18일 서울시청에서 '공시가격 현실화 공동논의를 위한 5개 시도지사 협의회'를 열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원희룡 제주지사 등을 비롯한 국민의힘 소속 5개 광역지방자치단체장 18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부동산 공시가격제도 개선을 위해 공시가격 결정 권한을 지방자치단체에 이양해달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또 공시가격의 구체적인 산정 근거 공개와 함께 올해 공시가 동결을 요청했다. 원희룡 제주지사·오세훈 서울시장·박형준 부산시장·권영진 대구시장·이철우 경북지사는 이날 오후 2시 서울시청에서 '공식가격 현실화 공동 논의' 간담회에 참석했다. 이들은 비공개 회의 후 문 대통령에게 공동건의문을 발표했다. 건의문에는 부동산가격공시법 시행령 46조에 근거해 '공동주택 가격조사·산정보고서’를 신속하게 지방자치단체의 장에게 제공해 구체적인 산정근거를 알 수 있도록 해달라고 했다. 또 원칙과 기준이 불명확해 신뢰도가 떨어지는
▲ 제주도청 전경. [뉴시스] 제주도는 올해 국비 14억원을 투입, 평화로 교통사고 취약 구간의 중앙분리대 교체와 식수대 정비 등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5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되는 이 사업에서는 어음1교차로에서 원동교차로까지 약 1㎞ 구간에 설치돼 있는 화단형 중앙분리대를 가드레일형으로 교체해 안정성을 높일 예정이다. 또 갓길 식수대를 정비해 구급차 등의 비상로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이번 사업을 위해 교통 관련 기관 전문가 등과 합동조사를 진행해 자문을 받았다. 이창민 제주도 도시건설국장은 “도민과 관광객 등에게 안전한 도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제이누리=박지희 기자]
▲ 신임 이필수 41대 대한의사협회장이 16일 오전 국회 정의당 대표실에서 여영국 정의당 대표와 고병수 정의당 건강정치위원회 위원장을 만나 코로나19 방역현장과 의료대응체계 등 현안을 논의했다. 신임 이필수 41대 대한의사협회장이 16일 오전 국회 정의당 대표실을 찾았다. 여영국 정의당 대표와 고병수 정의당 건강정치위원회 위원장을 만나 코로나19 방역현장과 의료대응체계 등 현안을 논의했다. 여 대표는 이 회장에게 “당선되자마자 직접 찾아주셔서 감사하다. 코로나19와 싸우느라 방역 현장에서 애쓰시는 의사들께 존경과 고마움의 인사를 전한다”며 “국민 건강을 위해서는 진보, 보수가 따로 없다. 힘 모아서 보건의료가 튼튼히 자리잡을 수 있도록 이 회장님 중심으로 13만 의사들이 애써달라”고 당부했다. 이 회장은 이에 “정의당이 지난 여러 번의 선거에서 훌륭한 보건의료 공약을 냈던 것을 안다”며 “저의 당선은 의사들이 진료에 충실할 수 있는 여건을 제대로 만들어주기를 바라는 것과 불필요한 투쟁 일변도에서 벗어나 정치와 협력을 통해서 국민 건강에 이바지하라는 의미&
▲ 청와대.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청와대 신임 정무수석에 이철희 전 의원을 임명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이 신임 수석 등을 포함해 청와대 참모진 6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문 대통령은 새 사회수석으로 이태한 국민건강보험공단 상임감사를 내정했다. 윤창렬 현 사회수석은 국무조정실 국무2차장으로 임명돼 다시 국무조정실로 돌아갔다. 강민석 대변인의 후임으로는 박경미 청와대 교육비서관이, 김영식 법무비서관 후임으로는 서상범 법무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이 내정됐다. 이번에 신설된 비서관급 방역기획관에는 기모란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암관리학과 교수가 발탁됐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