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도청. 제주도가 2020년 하반기 정기인사를 다음달 19일 단행한다. 인사일정을 보면 먼저 24일부터 오는 28일까지 희망보직 접수를 받는다. 이어 29일 5급 승진 심사인원 공개가 이뤄지고 다음달 4일 5급 승진자가 발표된다. 다음달 10일에는 승진심사 인원 공개되고 19일 인사예고, 21일 임용장 수여 등의 절차가 이어진다. 제주도는 민선 7기 후반기 첫 인사운영 방향에 대해 "조직개편이 연기됨에 따라 단기 보직이동을 최소화하고 부서 내 직급 균등 배치와 전문관 지정을 통한 행정력 강화에 주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공직사회의 세대교체에 따른 공백을 최소화 하면서 조직 안정화에 주력하겠다는 입장이다. 도는 또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방역 대응인력을 강화하고 한국판 뉴딜사업 등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한 필요인력을 최대한 지원해 침체된 제주경제 및 민생안전에 힘을 쏟는다는 방침이다. 이외에 도 인사규칙이 지난 15일자로 개정됨에 따라 인사 교류에 양 행정시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 도와 행정시의 조직 안정화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적극행정 공무원에는 주요보직 배치와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소
▲ 왼쪽부터 박주민 의원, 이낙연 의원, 김부겸 전 의원. [사진=뉴시스] 더불어민주당 당권 주자들이 제주에서 당권 레이스 첫 발을 뗀다. 24일 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오는 25일 오후 3시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대의원대회에 당대표 선거에 나선 박주민 의원과 이낙연 의원, 김부겸 전 의원 등이 참석해 합동 연설회를 갖는다.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이뤄진 당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 등록에서 박 의원과 이 의원, 김 전 의원의 당대표 3파전이 확정된 이후 세 사람이 한 자리에 모이는 첫 공식일정이다. 이번 당대표 선거는 당초 이 의원과 김 전 의원의 양강구도가 예측됐지만 박 의원이 21일 후보 등록을 마치면서 3파전이 확정됐다. 제주에 가장 먼저 발을 들이는 후보는 이낙연 의원이다. 이 의원은 24일 제주에 들어와 오후 5시40분 제주시 구좌읍에 있는 제주에너지기술원을 방문하는 것으로 제주 일정을 시작한다. 한국판 뉴딜과 관련한 현장방문이다. 이 곳에서 제주언론과의 만남도 갖는다. 김 전 의원은 25일 오전 9시30분 4.3평화공원에서의 참배를 시작으로 제주에서의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같은날 10시30분 기자간담회를 갖고 오후
서귀포시 우회도로 개설사업과 관련해 환경영향평가법상 절차 위반 여부가 제주도의회에서 논란이 됐다. 제주도의회 이경용 의원(미래통합당, 서홍·대륜동)은 23일 열린 제385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제2차 회의에서 고윤권 제주도 도시건설국장을 상대로 서귀포시 도시우회도로에 대해 질의했다. 서귀포시 우회도로는 1965년 3월 당시 건설부에 의해 도시계획 도로로 지정됐다. 하지만 그 뒤로 40여년 동안 도로 개설 논의도 이뤄지지 못한 채 있다 2013년 도로정비 기본계획에 반영되는 등 2010년대 들어 본격적인 추진이 시작됐다. 이 의원은 이 도로에 대해 “최근 서귀포시에 교통체증이 심해지고 있다”며 “이에 따라 도시우회도로가 꼭 필요한 사업이라고 해서 추진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최근에는 환경영향평가 절차 위반 지적이 나오고 있다”고 꼬집었다. 고 국장은 이에 대해 “환경영향평가법에 보면 인가나 승인 등을 하기 전에 환경영향평가서를 제출하고 협의를 거처야 한다”고 말했다. 환경영향평가법 제30조에 따르면 승인기관의 장은
▲ 시연 행사에 사용되는 자율주행 차량. 자율주행차, 차로 변경, 신호등 인지 등의 기능을 갖췄으며, 지도 기반의 위치·경로 알고리즘 수행과 신호등 인지 기술개발 연구 등에 활용된다. [사진=국토부] 국토교통부와 제주도가 '한국판 뉴딜'의 핵심 분야인 '차세대지능형교통체계'(C-ITS)의 실증 사업을 제주 전역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교통신호정보를 미리 파악해 대응하는 자율주행차량 시연이다. C-ITS가 적용된 차량의 국내 첫 시연이다. 국토부와 제주도는 자율주행차량이 C-ITS을 지원하는 자율협력주행 시연행사를 22일 가졌다고 이날 밝혔다. C-ITS는 차량과 차량 사이 및 차량과 교통인프라 사이 통신을 말한다. 이를 통해 자율주행차에 교통안전정보를 제공, 주행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자율주행차량의 제주도내 시연은 이번이 세 번째다. 하지만 이전 두 차례의 시연은 차량 내부에 장착된 센서와 카메라 등만 활용해 주행이 이뤄졌다. 그 때문에 악천후나 태양역광, 전방 대형 차량 등으로 인한 가려짐 등의 상황이 생겼을 때 상황에 미리 대응하는 부분이 힘들었다. 하지만 이번에 C-IT
제주도내 공기업과 출자·출연기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 위기 돌파를 위한 예산 줄이기에 동참하지 않는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는 21일 오전 제385회 임시회 제3차 회의를 열고 제주도가 제출한 2020년도 제2회 제주도 추가경정 예산안을 심사했다. 이 자리에서 강철남 의원(더불어민주당, 연동을)은 현대성 제주도기획조정실장을 상대로 올해 제주도내 공기업 및 출자·출연기관에 배정된 예산을 지적했다. 도내에는 현재 제주개발공사와 제주에너지공사, 제주관광공사 등 3개의 공기업이 있고 그 외 제주테크노파크 등 13개의 출자·출연기관이 있다. 올해 이 16개의 기관에 배정된 제주도 예산은 2022억원이다. 강 의원은 이를 두고 “엄청나게 많은 예산으로 다른 지역의 경우는 웬만한 시·군 예산수준”이라며 “더군다나 지난해 1532억원에서 32%나 증액된 액수”라고 지적했다. 강 의원은 그러면서 “이 예산이 많고 적음을 말하기 전에 현재의 코로나19 상황에서 집행부 역시 인건비 줄이기 등 고통분담에 나서고 있
▲ 김성언 제주도 정무부지사. 김성언 제주도 정무부지사가 사직서를 제출했다. 21일 제주도에 따르면 김 부지사가 일신상의 이유로 20일자로 사직서를 제출했다. 김 부지사의 사퇴설은 지난달 중순부터 제기돼왔다. 그로부터 한달여가 지나 공식적으로 사직서를 제출하고 물러나게 됐다. 김 부지사는 제주도의회 인사청문회 과정에서부터 ‘부적격’ 판정을 받으면서 부지사 직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을지에 대해 물음표가 따라붙은 바 있다. 제주도의회는 인사청문회를 통해 김 부지사에 대해 “도덕적 흠결은 없어보이지만 실질적으로 정책을 주도하고 수립할 전문지식이 부족하다”며 “그외 여러 제주 현안과 관련해서도 이해가 부족한 부분이라던가 고민이 충분하지 못하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시민사회단체에서도 “정무부지사로서의 업무추진에 한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꼬집었다. 이런 상황에서도 원희룡 제주지사는 지난해 11월 김성언 부지사에 대한 임명을 강행했다. 하지만 임명 후 8개월이 지나는 동안 의회와의 가교 역할은 물론 농협 조합장 출신으로 전문분야나 다름없었던 1차 산업
▲ 장성철 제주시갑 당협위원장. 장성철(52) 제주시갑 당협위원장이 미래통합당 제주도당 위원장직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미래통합당 제주도당은 2020년 도당위원장 후보자 등록 신청을 받은 결과 장성철 제주시갑 당협위원장이 단독 응모했다고 20일 밝혔다. 제주도당은 오는 24일 도당대회를 열어 도당위원장을 공식 선출하게 된다. 차후 중앙당 최고위원회 승인 절차 후 최종 확정된다. 제주시 애월읍 곽지리 출신인 장성철 당협위원장은 오현고,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경희대 평화복지대학원을 나와 제주대에서 농업경제학 박사과정을 마쳤다. 이후 국민의당 제주도당 위원장, 바른미래당 제주도당 위원장 직무대행 등을 역임했다. 1998년 6.4지방선거에서 무소속 도의원, 2002년 지방선거에서 새정치국민회의 제주시장, 2016년 총선에서 국민의당 국회의원 후보, 2018년 지방선거에서 바른미래당 도지사 후보 등 당적을 오가며 선거판에 나섰지만 공천이 좌절되거나 정작 본선에서 저조한 성적으로 낙선의 고배를 마셨다. 지난 4월15일 치러진 제21대 총선에선 다시 미래통합당 후보로 당적을 바꿔 제주시갑 선거구에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 제주도의회 고현수 의원. 김성언 제주도 정무부지사의 행방을 묻는 질문이 제주도의회에서 나왔다. 그가 도와 의회간 아무런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다. 제주도의회 고현수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20일 오전 열린 제385회 임시회 행정자치위원회 제2차 회의에서 “김성언 부지사가 아무런 역할을 하고 있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고 의원은 “최근 제주도와 도의회와의 소통 채널이 어떻게 작동되고 있는지에 관해 문제제기를 해야 한다고 본다”며 현대성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을 향해 “김성언 정무부지사는 지금 어디에 있는가”라고 물었다. 현 실장이 “현장을 돌아다니고 계신다”라고 말하자 고 의원은 “종일 도청 안에 계시다는 이야기도 들리고 있다”고 되받아쳤다. 현 실장은 이에 “지난 주에도 서울 가락시장에 다녀온 걸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고 의원은 이에 “저는 정무부지사를 의회에서 뵌 적이 없다”며 “우리 동료의원들도 본 적이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 제주도의회 강철남 의원. 원희룡 제주지사의 '도의회 무시론'이 거듭 제주도의회에서 불거지고 있다. 제주도의회 강철남 의원(더불어민주당, 연동을)은 20일 열린 제385회 임시회 행정자치위원회 제2차 회의에서 원 지사의 최근 기자간담회 발언을 문제삼았다. 강 의원은 현대성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을 상대로 “최근 도지사의 발언을 보면 의회 입장에서 불쾌하다는 생각이 든다”며 “의회에서는 이해를 하고 협력을 하고 있는 부분이 많은데 도정에서는 그렇지 않은 것 같다”고 지적했다. 강 의원은 “예를 들어 최근 제주도의 조직개편안을 도의회에서 상정보류한 것에 여러 이유가 있다. 하지만 의회에서 상정을 안하니 지사는 ‘골치 아픈 일이 사라졌다’고 말했다”며 “이렇게 대답을 했어야 했나? 불쾌한 기분으로 싸우자는 것인가?”라고 질타했다. 원 지사는 지난 14일 제주도청 소통회의실에서 제주도내 언론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제주도의회의 제주도 조직개편안 상정보류에 대해 “골치 아픈게 사라졌다”고 말한 바 있다
▲ 송재호 의원. [사진=뉴시스] 송재호 국회의원(제주시 갑)이 오영훈 의원에 이어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위원장 직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18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에 따르면 16일부터 17일 오후 6시까지 이뤄진 차기 민주당 제주도당 위원장 공모에 송 의원이 단독 응모했다. 제주도당은 오는 25일 퍼시픽호텔에서 대의원대회를 열어 위원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이후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 등록 절차를 거치면 임기가 시작된다. 이번 도당위원장의 임기는 오는 8월부터 2022년 7월까지 2년간이다. 이 기간 중에 2022년 3월 열릴 예정인 제20대 대통령 선거와 같은 해 6월 열릴 예정인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포함돼 있다. 이 때문에 송 의원의 역할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송 의원은 서귀포시 표선면 출신이다. 제주제일중과 제주제일고,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석·박사 과정은 경기대 대학원 관광경영학과에서 밟았다. 2000년부터 제주대학교 관광개발학과 교수로 재직했으며 노무현 정부 시절 한국문화관광연구원장을 지내기도 했다. 문재인 정부에서는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발전위원장을 역임했다. 제21대 총선에 출마,
▲ 제주주민자치연대. 제주도가 2차 추경예산이 확정되지도 않은 상태에서 일부 단체에 이미 지급된 보조금의 반납을 요구하는 고지서를 발송, 논란을 빚고 있다. 제주주민자치연대는 17일 성명을 내고 “제주도가 17일 오전 4.3 관련 단체를 비롯해 일부 단체에 보조금 반납 고지서를 발부했다”며 “심의 절차가 진행 중인데 보조금 반납 고지서를 발송한 것은 ‘폭력행정’”이라고 질타했다. 주민자치연대는 “민간단체들과 사전 논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삭감을 통보하더니 이번엔 이미 교부된 예산에 대해 도의회 예산 심의가 진행중인데도 군사 작전하듯이 삭감액을 최종적으로 명시해 통보했다”고 지적했다. 주민자치연대는 그러면서 “코로나19에 따른 도민 건강권을 확보하기 위한 예산 삭감과 새로운 합리적인 예산 편성에 반대할 도민들은 거의 없다”며 “하지만 기본적인 절차를 거쳐야 하고, 또 도가 제출한 2차 추경을 도의회가 한창 심사중인데 결론을 먼저 통보한 셈”이라고 비판했다. 주민자치연대는 “예산 편성권은 도지사에
▲ 제주도의회 좌남수 의장. 좌남수 제주도의회 의장이 원희룡 제주지사에 대한 쓴소리를 이어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경제위기로 도민들의 걱정이 심화되고 있지만 지사는 집무실을 비우고 있다”는 비판이다. 좌남수 의장은 16일 열린 제385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개회사를 통해 중앙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원 지사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좌 의장은 먼저 “도민들의 건강을 해치는 위협이 도처에 있다”며 “최근 변종 코로나 확산 우려 속에 마음의 병인 코로나 블루도 늘어난다고 하니 걱정이다. 의회가 도민들의 안전을 지키는 데 앞장서겠다”고 운을 뗐다. 좌 의장은 이어 “도정의 최우선 순위는 민생경제”라며 “특히 올 여름이 중요하다. 다가오는 휴가철 코로나가 재확산되지 않도록 철저 방역을 하면서도 초토화된 제주경제를 살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좌 의장은 ”하지만 도민사회의 걱정의 목소리가 높다“고 지적했다. 좌 의장은 ”이번 추경예산안을 편성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