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성균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장.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관련 안건심사 과정에서 강성균 행정자치위원회 위원장이 30여분간 공무원들을 상대로 ‘군기잡기’ 식으로 지역구 민원 해결을 강조했다. 하지만 이 사안이 이날 행정자치위에 상정된 안건도 아닌데다 공무원들을 줄줄이 발언대에 세워 몰아붙이면서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강성균 위원장은 27일 오전 열린 제주도의회 제381회 임시회 행정자치위원회 제1차 회의에서 출석한 간부 공무원들의 심의안건 관련 검토보고가 끝난 후 간부 공무원을 상대로 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관련한 질의를 했다. 강 위원장은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고 말씀하고 계시는데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이 무엇인가”라고 물었다. 그러면서 간부 공무원들을 한 명씩 발언대에 세웠다. 가장 먼저 발언대에 선 이는 강만관 정책기획관이다. 강 정책기획관은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은 의식주 모든 분야에 걸쳐 불편이 없도록 행정에서 지원을 하는 것”이라며 “경제와 사회, 문화 모든 분야에 도민들이 불편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 제주도개발공사 전경과 김정학 전 제주도 기획조정실장. 오경수 전 사장의 사퇴로 공석인 제주개발공사 사장 자리에 김정학 전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이 내정됐다. 27일 제주도 등에 따르면 원희룡 제주지사는 김정학 전 기획조정실장을 신임 제주도개발공사 사장에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 전 사장 사퇴 이후 제주도개발공사 임원추천위원회는 지난 3월 면접심사 등을 거쳐 원희룡 제주지사에게 차기 사장 후보 3명을 추천했다. 김 전 실장과 개발공사 전 이사인 고모씨, 그외 도외출신 1명 등이다. 도에 따르면 당초 경찰 신원조회를 마치고 4월 중 제주도의회 청문 절차를 거쳐 원 지사의 최종 임명 절차가 이어질 것으로 예측됐다. 하지만 정부의 공직자윤리위원회 심사로 인해 일정이 다소 미뤄졌다. 김 전 실장이 공직자로 근무하던 중 개발공사 예산에 관여한 부분이 있어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 심사를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는 매월 20일, 한달에 한 차례 열린다. 도는 이에 따라 5월 초 제주도의회에 김정학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을 요청하고 5월 말 공직자윤리위원회 심사를 완료하는대로 임명한다는 계획이다. 김 내정자는 원 도정 출범
▲ 이탈리아 트렌티노에서 열린 제8차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총회 개막식. 올 9월 제주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총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11월로 연기됐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오는 9월 개최예정이던 ‘2020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제주총회’를 11월로 연기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연기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대책마련을 위해 지난 21일 열린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집행이사회에서 공식 논의됐고 24일 확정됐다. 회의 결과 올 9월에 열릴 예정이었던 세계지질공원 제주총회는 코로나19 국제적 상황을 고려, 11월로 연기하기로 협의됐다. 잠정적으로 결정된 날짜는 올해 11월21일부터 27일까지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여 6월 회의를 통해 최종일정이 결정된다. 도 세계유산본부는 이번 회의결과를 총회 홈페이지 및 유네스코 소식지 등을 통해 공지하고, 11월 개최를 위한 준비를 진행할 계획이다. 고순향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장은 “도는 그동안 코로나19의 국제적 확산에 따른 대응계획을 마련해왔다”며 “11월에 개최돼도 지난해부터 준비해
원희룡 제주지사가 송악산 일대를 문화재로 지정하는 방안에 대해 “문화재청과 협의를 하겠다”고 밝혔다. 제주도의회 고은실 의원(정의당, 비례대표)은 23일 오전 열린 제381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 도정질문 자리에서 원 지사를 향해 송악산 문화재 지정에 대한 의견을 물었다. 고 의원은 “송악산의 지질학적, 역사‧문화적 가치는 세계가 주목하고 있고 선사시대부터 근현대까지 역사적 자원이 퍼져있다”며 “이처럼 자연과 역사문화가 복합된 유산이 더 이상 제주에 남아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사는 2018년 지방선거에 당시 각종 개발사업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피력했지만 훼손위기에 놓인 송악산개발사업에 대해 행정은 유산을 지키기 위하여 어떤 노력도 없었다”며 “문화재 지정에 대한 어떤 절차도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문화재보호법 제32조에 따른 가지정을 선행하고 정식 문화재 지정절차를 연내 완료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원 지사는 이에 대해 “송악산 문화재 지정은 저희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다만 이를 위해서는 용역이 있어야 하고 문화재위원회와 문화재청 심의를 거쳐야 한다”고 말했다. 여기에
▲ 제주도의회. 제주도의회의 제2공항 갈등해소 특위 활동기간이 연장됐다. 제주도의회 제2공항 갈등해소를 위한 특별위원회는 22일 오후 제8차 회의를 열고 제2공항 갈등해소를 위한 특별위 활동기간 연장 결의안 안건을 책택했다. 제2공항 갈등해소 특위는 당초 지난해 11월15일부터 2020년 5월14까지 활동할 에정이었다. 특위는 이 일정을 토대로 제주 제2공항 건설과 관련해 갈등영향분석을 하고, 이를 토대로 사전 토론회 및 연속 토론회 개최 등 구체적인 추진계획을 지난달 27일 수립・의결한 바 있다. 특위는 당초 이 추진계획에 따라 쟁점해소를 위한 연속토론회 등을 열 계획이었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제2공항 건설 관련 이해 당사자 등 다수의 도민이 참여하는 토론회 개최가 여러운 상황에 빠졌다. 특위는 이에 따라 “토론회 개최 시기를 조정할 필요가 있다”며 “이에 소요되는 기간을 확보하고자 특별위원회 활동기간을 연장하는 ‘제2공항 건설 갈등해소를 위한 특별위원회 활동기간 연장 결의안’을 채택하였다. 연장된 활동기간은 올해 12월31
▲ 원희룡 제주지사가 22일 오전 제주도의회 제381회 임시회 도정질문 자리에서 의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원희룡 제주지사가 4.3특별법 개정안이 처리되지 못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 “기획재정부에서 배・보상 형평성 문제를 들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원희룡 지사는 22일 오전 열린 제381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도정질문 자리에서 김황국 의원(미래통합당,용담1・2동)의 “4.3특별법이 개정이 안된 이유가 어디에 있는가”라는 질의에 대해 배・보상에 대한 정부의 고민을 가장 큰 이유로 들었다. 원 지사는 “지난 72주년 4.3희생자 추념식 이후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애월읍 하귀 영모원에 방문, 참배를 했다”며 “영모원 참배 이후 4.3특별법에 대해 말씀드렸다”고 운을 뗐다. 원 지사는 당시 대통령에게 “4.3특별법에 대해 국회에서 기재부와 여・야 등의 의견이 분분하다”며 “여기서 대통령이 결단을 내려주시고 중심을 잡아달라. 유족들의 염원이고 제주도의 일치된 입장이다
원희룡 제주지사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를 두고 “제주도청이나 의회의 관여를 받아야 한다”며 제주도 차원의 JDC 통제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홍명환 의원(더불어민주당, 이도2동갑)은 21일 오전 열린 제주도의회 제38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도정질문 자리에서 원희룡 지사를 향해 “JDC가 큰 문제”라며 “도민들이 견제를 하거나 참여를 할 수 있는 방안들이 요구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홍 의원은 그러면서 “예를 들어 JDC 비상임이사 한 명에 대해 도지사 추천권한을 부여한다던지, 개발센터 시행계획 수립시 도의회 의견 청취를 한다던지, JDC에 대한 제주도감사위원회의 의뢰감사 특례조항 신설 등이 있다”며 이에 대한 원 지사의 생각을 물었다. 원 지사는 “JDC는 제주도의 미래에 영향을 주는 결정적인 개발사업을 하는 곳”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JDC가 제주도민에 의해 선출된 행정이나 의회, 그리고 이와 연관된 감사기구의 관여를 받는 것은 당연하다고 본다”고 답했다. 원 지사는 &ldqu
▲ 비자림로 공사 현장.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1년 가까이 공사를 멈춘 비자림로 확장공사가 다음달 중으로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21일 제주도의회에서 열린 제38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도정질문 자리에서 비자림로 확장공사 재개 여부를 묻는 고용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성산읍)의 질문에 대해 “5월 중에 착공을 해서 진행을 할 것”이라고 답했다. 비자림로 확장공사는 제주시 대천교차로부터 금백조로 입구까지 2.9㎞ 구간을 3개 구간으로 나눠 왕복 4차선으로 확장하는 사업이다. 해당구간은 2013년 5월 수립된 제2차 제주도 도로정비 기본계획에 포함된 노선으로 늘어나는 교통량을 해소하기 위해 4차로 확・포장 등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투자계획우선순위에 반영됐다. 2014년 4월부터 2015년11월까지 도로기본설계 및 실시설계 용역이 추진됐으며 2016년 3월 도로구역 결정 및 고시 등의 행정절차가 이행됐다. 공사는 2018년 6월28일부터 시작됐다. 하지만 하지만 도로 옆의 삼나무가 잘려나가기 시작하자 도내 환경단체의 반발이 이어졌다. 누리꾼들의 비판도 이어지면서 제주도는 2018년
▲ 원희룡 제주지사가 21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정질의 중 답변을 하고 있다. 원희룡 제주지사가 최근 나오고 있는 중앙정치 진출 소문에 대해 선을 그었다. "도정에 전념하겠다"는 것이다. 제주도의회 양영식 의원(더불어민주당, 연동갑)은 21일 열린 제38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도정질문 자리에서 원 지사의 중앙정치 참여에 대해 질의했다. 양 의원은 “지난주 총선결과에 따른 야권 지도체제 문제로 지사가 중앙정치 무대로 이동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고 운을 뗐다. 양 의원은 “코로나19와 같은 중차대한 현시국에 만약 지사가 중앙 정치에 참여하게 된다면 제주는 지금까지 잘 관리해오던 현 상황에 심각한 우려가 생길 수도 있다”며 “이와 관련해 도민들의 걱정이 있다”고 지적했다. 원 지사가 최고위원으로 있는 미래통합당은 제21대 총선 참패로 황교안 전 대표가 대표직에서 물러났다. 심재철 원내대표 역시 낙선하면서 사실상 지도부 부재 상황이다. 이로 인해 미래통합당의 최고위원이면서도 이번 선거에 크게 관여하지 않았던 원 지사의 중앙정계 진출설이 심심치
▲ 제주도의회 김태석 의장. 김태석 제주도의회 의장이 “제주도정의 ‘제주형 재난긴급생활지원금’ 준비 과정에서 의회 논의가 없었다”는 점을 꼬집으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김태석 의장은 20일 오후 2시 열린 제주도의회 제38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개회사를 통해 이와 같이 밝혔다. 김 의장은 “미증유(未曾有)는 지금까지 아직 한 번도 있어 본 적이 없음을 말하는 단어”라며 “이보다 지금의 현실을 잘 함축하는 단어는 없을 것”이라고 운을 뗐다. 김 의장은 “코로나 바이러스로 불리는 눈에도 보이지 않는 작은 존재가 우리의 일상과 체계를 크게 흔들고 있다”며 “우리는 코로나19가 가져온 변화에 대해 깊은 묵상을 통해 새로운 해답을 찾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증유의 위기, 미중유의 경제충격, 그리고 미증유의 비상시국 속에서 우리는 지혜와 연대의 힘으로 새로운 해답을 찾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의장은 또 “우리는 이미 그런 힘을 가지고 있다”며 &ldqu
▲ 제주신청사 및 시민문화광장 조성계획조감도. 제주시는 지난 1월 행정안전부에 의뢰한 ‘제주시청사 신축 사업’ 지방재정 투자사업 중앙심사가 조건부로 통과됐다고 20일 밝혔다. 지방재정투자 사업 중앙심사는 행정안전부가 사업 시행 전 사업의 필요성과 사업계획의 타당성 등을 심사하는 제도다. 제주시는 타당성 조사에서 제시된 사업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심사를 의뢰했다. 행안부는 이번 심사를 통해 주시청사 신축사업에 대하여 공유재산관리계획 수립 등 절차 이행과 주차장 동선 체계 조정, 주차장의 효율적 활용방안 마련 등 주차계획 일부 조정 이행을 조건부 의견을 제시했다. 한편, 제주시청의 경우는 2017년 7월 제주연구원의 설문조사 결과 도내 응답자 204명의 75% 이상이 신청사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 이 여론에 따라 2017년 12월4일 제주시청사 신축 사업이 포함된 ‘시민문화광장 조성을 위한 청사정비구상안’이 발표됐다. 이를 통해 제주시는 시민 50만 시대에 걸맞는 청사규모에 대한 기획 등을 한 결과 현재 종합민원실로 사용되는 5별관 자리에 지하 3층, 지상 10층의 건물을 신축하는 것이
▲ 제주도청. 70만 제주도민들의 각종 재난사고 불안감 해소를 위한 도민안전보험 갱신가입이 이뤄졌다. 제주도는 각종 재난사고에 따른 도민 불안감을 사전에 해소하고 도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2020년 제주도민 안전보험을 갱신 가입했다고 20일 밝혔다. 제주도는 보험운영을 위해 보험사 선정 공고 등의 과정을 거쳐 현대해상화재보험(주)를 선정, 보험가입을 완료했다. 도민안전보험은 도가 직접 보험사와 계약하고 비용을 부담, 각종 자연재해와 재난사고, 범죄피해 등으로 후유장애를 입거나 사망한 도민에게 보험사를 통해 보험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민선 7기 공약사항으로 처음 마련된 보험으로 올해 2년차다. 제주도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도민(외국인 포함)이라면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자동으로 보험에 가입된다. 전출시에는 자동으로 해지된다. 보장혜택은 ▲자연재해 상해사망 ▲폭발·화재·붕괴 상해사망 ▲폭발·화재·붕괴 상해후유장해 ▲대중교통이용 중 상해사망 ▲대중교통이용 중 상해후유장해 ▲뺑소니·무보험차 상해사망 ▲뺑소니·무보험차 상해후유장해 ▲강도 상해사망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