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제주도민 여러분, 오늘 자정이면 공식 선거운동이 마무리 되고 내일이면 국민과 지역을 대표할 제21대 국회의원을 선출하게 됩니다. 지난 13일 동안, 코로나 19로 치러지는 선거이다 보니 충분하게 도민 여러분들을 찾아뵙지 못했고, 도민 여러분들의 아픔을 함께하고 바램을 담아내는데 최선을 다했지만 턱없이 부족한 시간이었습니다. 우리 후보들의 능력과 자질, 정책과 비전을 제시해서 유권자들의 공정한 심판을 받고자 했지만 이 역시도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자칫 도민 여러분들의 기대에 못 미치는 점이 많아서 참 많이 아쉽고, 송구스러울 따름입니다. 도민 여러분, 여러분께서도 잘 아시다시피 길게는 20년, 짧게는 16년 민주당 국회의원들이 제주지역을 대표해 왔습니다. 도민들의 평가는 엇갈리고 있습니다. 누구 탓, 누구 잘못을 얘기하자는 것이 아닙니다. 당장 먹고 사는 게 힘든 마당에 정치가 희망을 드리지 못할망정 실망만 안겨 드렸던 점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저희 역시 그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고인 물이 썩는다는 저변에 깔린 민심이 바꿔보자는 여론과 분위기로 전환되고 있음을 확인하는 것은
▲ [사진=뉴시스] 제주도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자가격리자 가운데 이번 총선에서 한 표를 행사할 유권자는 100여명으로 예측되고 있다. 제주도는 이들을 위해 1대1 전담 공무원을 배치, 투표를 돕는다는 방침을 내놨다. 제주도는 오는 15일 이뤄지는 제21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코로나19 확진자와의 접촉 등으로 자가격리 중인 유권자들을 위해 1대1로 전담공무원을 지정배치하고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라고 14일 밝혔다. 자가격리자의 선거권을 최대한 보장하는 한편 방역예방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다른 지방 지자체는 자가격리자가 자율적으로 이동한 뒤 투표하고 자가격리 앱과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보고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제주도의 방식은 이에 비해 강화된 것이다. 도는 지난 12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코로나19 자가격리자 투표 관련 방역지침이 확정됨에 따라 13일 도와 행정시 관련부서들 간 2차례 회의를 통해 자가격리자 투표시 방역 관리를 위한 역할 등을 면밀히 논의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오는 15일 투표를 희망하는 자가격리자는 마스크를 착용한 뒤 도보를 이용하거나 자차를 이
▲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 제21대 국회의원선거가 오는 15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도내 230개 투표소에서 실시된다. 선거인은 반드시 지정된 투표소에서 투표해야 한다. 본인의 주민등록증·여권·운전면허증이나 관공서·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첩부돼 있는 신분증을 가지고 가야 한다. 투표소 위치는 각 가정에 발송된 투표안내문을 확인하거나 중앙선관위 홈페이지(www.nec.go.kr) 또는 포털사이트(네이버, 다음카카오)에서 ‘내 투표소 찾기’ 서비스로 찾을 수 있다. 선거일에는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 ▲ 기표소 안에서 기표를 마친 투표지를 촬영하는 행위 ▲ 투표(용)지를 훼손하는 행위 ▲ 투표소 100m 안에서 투표참여를 권유하는 행위는 금지된다. 다만, 공무원 등 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이들을 제외한 선거운동을 할 수 있는 사람이 인터넷·전자우편·문자메시지·SNS를 이용해 지지호소 등 선거운동을 하거나, 기호를 표시한 투표인증샷을 게시·전송하는 것은 가능하다. 하지만 시설물 등 오프라인 방식을 이용할 경우엔 투표참여
◆제주시갑 ▲송재호(더불어민주당, 기호 1번) △ 07:00 노형오거리 아침인사 △ 11:00 더불어민주당 후보 합동 기자회견(제주도당) △ 14:00 동별 순회 유세 △ 18:00 신제주 롯데마트 앞 필승 다짐인사 △ 19:00 동별 순회 유세 △ 20:30 한라병원 오거리 마무리유세 ▲장성철(미래통합당, 기호 2번) △ 07:30 큰절 거리인사(롯데마트사거리) △ 09:30 촘촘한 현장유세(제주오일장) △ 10:00 촘촘한 현장유세(도두, 이호) △ 11:00 촘촘한 현장유세(외도) △ 13:00 촘촘한 현장유세(노형, 연동) △ 18:30 '고향 애월을 품고, 장성철 새로운 출발' 선언(애월리 사무소 사거리) ▲고병수(정의당, 기호 6번) △ 08:00 아침인사(노형오거리) △ 19:00 총력유세(신제주 이마트 앞) △ 20:00 거리유세(연.노형 일대) ▲박희수(무소속, 기호 9번) △ 07:30 아침인사(신광사거리) △ 09:30 노형일대 차량유세 △ 13:00 연동일대 차량유세 △ 17:30 오라마트 유세 △ 18:30 용문사거리 유세 ◆제주시을 ▲오영훈(더불어민주당, 기호 1번) △ 07:30 제주시내 아침인사 △ 거리 유세 △ 1
▲ 상단 왼쪽부터 송재호.장성철.고병수.박희수 후보자 하단 왼쪽부터 오영훈.부상일.위성곤.강경필 후보자 제주 총선 후보들이 선거대장정 마무리에 들어갔다. 각 선거구별로 인구최대 밀집지역, 고향을 최종 공략포인트로 설계했다. 선거구 전체를 도보행군, 마지막 표심 호소에도 나선다. 제주시갑에서 출마한 정의당 고병수 후보와 서귀포시 선거구에서 재선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후보는 인구최대.교통혼잡 지역을 최종 유세장으로 선택했다. 고 후보의 마지막 유세 현장은 제주시 노형동 이마트 신제주점 앞이다. 고 후보의 천막선거캠프와 지근거리다. 고 후보는 선거전날인 14일 오후 7시 이곳에서 마지막 유세를 펼친다. 제주도에서 가장 많은 차량이 오가는 노형오거리 인근으로 유동인구가 많아 최후승부처론 제격이다. 위성곤 후보는 서귀포의 중심지인 1호 광장 인근에서 마지막 유세전을 펼친다. 1호 광장에서 약 500m 남쪽에 있는 천지동사무소 교차로에서 오후 7시20분 마지막 유세를 펼친다. 위 후보 측 관계자는 “평소에 시내보다는 시외에서 유세활동을 많이 했었다”며 “마지막 유세는 시내 쪽으로 잡았다”
▲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 자가격리중인 선거인도 투표를 할 수 있게 됐다. 발열 등 증상만 없으면 투표마감시각인 오후 6시 이전에 투표소에 도착하면 순차적으로 투표할 수 있다. 제주도선관위는 지난 12일 정부의 자가 격리중인 선거인의 이동제한 명령 완화에 따라 모두가 안심하고 투표할 수 있도록, 자가 격리중인 선거인의 동선과 투표시간을 철저히 분리하고 임시기표소 투표사무원의 위생 안전을 강화하는 등의 투표관리 방침을 13일 밝혔다. 투표마감시 투표소에 도착해 대기하는 선거인에게는 번호표를 부여해 투표하게 해야 한다는 「공직선거법」 규정을 적용해 자가 격리중인 선거인과 다른 선거인의 동선을 분리한다. 자가 격리중인 선거인의 투표관리를 담당하는 임시기표소 투표사무원은 전신보호복, 안면보호구, 마스크, 의료용 장갑 등 개인보호구를 착용해 감염 노출을 원천 차단한다. 자가 격리중인 선거인 중 선거일 당일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이 없는 선거인만 투표가 가능하다. 자가 격리중인 선거인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투표마감 시각인 오후 6시가 임박한 때에 투표소에 도착하면 전담요원을 통해 번호표를 배부 받고 투표소와 분리된 별도 장소에 대기한다. 다른
▲ 송재호 후보 [사진=뉴시스]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갑 선거구에 출마한 송재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복합 공공도서관을 유치하겠다고 13일 밝혔다. 송 후보는 “복합 공공도서관은 도서관 기능에 문화와 돌봄 기능을 포함한다”며 “평생교육의 중심 역할을 하면서 강연과 갤러리, 지역주민들의 모임 등 문화센터 역할, 아이들의 돌봄 기능도 포함하는 형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주민들이 편하게 찾을 수 있는 카페 같은 도서관, 문화를 전파하고 향유하는 도서관, 청소년들의 꿈을 지원하는 도서관을 콘셉트로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현재 제주시 연동과 노형동 지역 공공도서관은 지난 1989년 지어진 탐라도서관 1곳으로 주민 수에 비해 부족하다”며 “우리나라 공공도서관은 평균적으로 4만7000명당 1곳이지만, 연동·노형동은 10만명이 도서관 1곳을 이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연동·노형동은 인구가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어 새로운 공공도서관이 필요하다”면서 “도서관은
▲ 부상일 후보측이 오영훈 후보의 논문을 공개 검증하는 모습. 오른쪽이 오 후보의 논문, 왼쪽은 1995년 고려대 학술지 발표 논문 ‘선거관여도에 따른 유권자행동 분석에 관한 실증적 연구’. [부상일 캠프] 부상일 4.15총선 제주시을 미래통합당 후보측이 오 후보의 논문을 공개검증하면서 표절 의혹을 다시금 제기했다. 강창효 부 후보 대변인은 "TV토론 및 보도자료를 통해서 수차례 공개검증을 요구했으나 오영훈 후보 측에서 응하지 않아 지난 12일 유튜브 '부상일TV' 채널 생방송을 통해 단독으로 공개검증을 하게됐다"고 13일 밝혔다. 강 대변인은 "오 후보의 논문은 2008년 정부가 내놓은 논문표절 판단 가이드라인 중 '중한 표절'로 구분되는 4가지 중 3가지에 해당될 수 있다"면서 "정부 논문표절 가이드라인에 맞게 설정한 후 '카피킬러' 프로그램으로 검증한 결과, 27%의 표절률이 나왔다"고 주장했다. 또 "카피킬러는 1대1, 1대 다수 등 검색 조건을 조정해 검색할 수 있다. 학위논문 표절은 짜깁기가
▲ 제주도청. 제주도가 차고지를 확보하지 않은 차주에 대해 6월부터 과태료를 부과한다. 제주도는 차고지증명제가 지난해 7월 도 전역으로 확대 시행된 이후 나타난 문제점을 개선하고 제주특별법 6단계 제도개선 사항을 조례에 반영하는 내용을 담은 ‘제주도 차고지증명 및 관리 조례’ 를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조례는 차고지증명제 확대 이후 나온 도민불편사항을 해소하고 행정처분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일부 개정한 것이다. 개정된 주요 사항을 보면 우선 단독주택 부지 내 차고지 1면만을 조성 시 바닥포장 및 주차구획선의 표시를 생략할 수 있게 되었다. 기존에는 차고지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바닥 포장에 더해 너비 2m 이상, 길이 5m 이상의 주차구획선을 그려야 했다. 이 작업이 완료된 후 행정에서 이를 확인하는 과정을 거쳐야 차고지로 등록이 됐다. 하지만 이번 개정으로 1면만 조성시에는 이를 하지 않아도 된다. 이는 차고지증명 신청시 도민들이 가장 많이 건의했던 불편사항이다. 도는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도민편의는 높이면서도 다른 법령과의 저촉여부 및 차고지 적합성 등을 현장점검 등을 통해 확인하고 차고지의
▲ 왼쪽부터 송재호.장성철 후보 [사진=뉴시스] 제21대 총선을 사흘 남겨두고 제주시갑 더불어민주당 송재호 후보와 미래통합당 장성철 후보가 노형동에서 맞붙었다. 불과 300m 거리를 두고 동시간대 유세전으로 이른바 ‘노형대첩’을 연출했다. 이 자리에서 송 후보는 제주4.3 진상규명과 명예회복 문제 등을 강조했다. 장 후보는 제주시갑에서 미래통합당 후보를 선출, 원희룡 도정을 뒷받침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먼저 송재호 후보는 12일 오후 6시 제주시 노형동 롯데마트 사거리에서 총선을 앞둔 마지막 주말 총력유세를 펼쳤다. 이날 총력유세에서는 민주당 제주권역총괄선대위원장을 맡고 있는 4선 강창일 의원과 민주당 중앙당 ‘라떼는 유세단’ 단장 원혜영 의원이 지원사격에 나서기도 했다. 이외에 김태석 제주시갑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상임선대위원장과 문윤택 상임선대위원장 등도 찬조연설에 나섰다. 원혜영 의원은 이날 연설에서 “제가 공천관리위원장으로서 253개 선거구 국회의원 선거 후보들 공천을 심사하면서 정말 많은 고민을 했다”며 “전국 후보 중 ‘이 후
◆제주시갑 ▲송재호(더불어민주당, 기호 1번) △ 07:00 아침인사(노형 부영아파트 명당양과사거리) △ 10:00 지역 정책 간담회 △ 11:00 언론사 인터뷰 △ 14:00 노형-연동 지역 순회 유세 △ 18:00 신광로터리 저녁인사 ▲장성철(미래통합당, 기호 2번) △ 07:30 마리나사거리 큰절 거리인사 △ 13:00 용담동 현장유세 △ 18:30 제주시청 제주시 갑-을 합동유세 △ 20:00 오라초등학교 정문 현장유세 ▲고병수(정의당, 기호 6번) △ 07:00 아침인사(신엄.중엄 일대) △ 08:00 아침인사(노형오거리) △ 18:00 저녁 선거유세(신광사거리) △ 19:00 저녁 선거유세(연.노형 일대) ▲박희수(무소속, 기호 9번) ◆제주시을 ▲오영훈(더불어민주당, 기호 1번) △ 07:30 아침인사(옛 세무서사거리) △ 17:30 오후인사(아라주공아파트 사거리) △ 19:00 옛 세무서사거리 총력 유세 ▲부상일(미래통합당, 기호 2번) △ 04:30 청소차 집결지 인사 △ 08:00 아침인사(인제사거리) △ 14:00 일도1동 게릴라 유세 △ 15:50 일도2동 게릴라 유세 △ 18:30 광양사거리 '부상일 딱 한 번의 유세'
제주시갑에서 승부를 펼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송재호 후보와 미래통합당 장성철 후보가 선거 막판 제주도내 최대 인구 밀집지역인 노형동에서 맞붙는다. 두 후보는 12일 오후 6시 같은 시간대에 제주시 노형동에서 총력유세전을 펼친다. 노형동은 제주시갑은 물론 제주도내 모든 읍・면・동 중 가장 많은 유권자가 살고 있는 곳이다. 송재호 후보는 오후 6시 노형동 롯데마트 사거리에서 유권자들을 향해 자신에게 표를 행사해줄 것을 호소할 예정이다. 장성철 후보는 같은 시간 롯데마트 사거리에서 300m 가량 떨어진 이마트 신제주점에서 총력유세에 나선다. 이번 선거기간 마지막 주말유세라 두 후보 모두 이 노형유세전에 사활을 걸 것으로 전망된다. 두 후보의 총력유세를 지원하는 지원병력도 화려하다. 송 후보는 민주당 제주권역총괄선대위원장을 맡고 있는 4선 강창일 의원과 민주당 중앙당 ‘라떼는 유세단’ 단장 원혜영 의원이 지원사격에 나선다. 이외에 국민지킴유세본부 본부장 이화영 전 의원과 김태석 제주도의회 의장, 문윤택 제주국제대 교수 등이 찬조연설에 나선다. 장 후보는 구자헌・김영진・김용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