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이인영, 심재철, 심상정, 추미애 제72주기 4·3추념식 현장에 중앙 정치권 유력인사들이 출동한다. 4.15 총선 본격 선거운동 개막과 맞물려 각 정당 후보들의 움직임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2일 제주도와 각 정당 등에 따르면 올해의 4·3추념식의 경우 예년과 달리 코로나19 사태의 영향으로 정치권 대표격의 참석자가 극히 줄었다. 그러나 참석자는 각 정당별로 중량감 있는 인사들이다.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선 이인영 원내대표가 제주행을 확정지었다. 당초 이해찬 당 대표의 참석이 예상됐으나 그의 건강문제로 이 대표의 참석으로 바뀐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야당인 미래통합당에선 심재철 원내대표가 온다. 심 원내대표는 추념식 직후 자당의 부상일·장성철·강경필 후보 캠프 방문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맞서 민주당은 추념식 후 더불어시민당과 함께 3일 오전 11시30분 제주시갑 송재호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합동 선대위 회의도 갖는다. 이인영 원내대표, 박주민 최고위원, 윤호중 사무총장, 송갑석 대변인 등이 참석한다. 민주당 측은 이후 4·3의 화
▲ 오영훈 제주시을 민주당 후보, 부상일 제주시을 통합당 후보. 오영훈(51)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을 더불어민주당 후보 선거사무소는 2일 부상일 제주시을 미래통합당 후보가 제기한 석사학위 논문표절 의혹과 관련, "부 후보는 흑색선전을 멈추고 공식 선거기간 공직 후보자로서 품위를 유지하라"고 주문했다. 오 후보측은 "부 후보는 후보자 초청 토론회에서 본인에게 불리한 여론을 호도하기 위해 오 후보의 2003년 석사논문 표절의혹을 제기했다"면서 "엄중한 시기에 치러지는 선거를 진흙탕으로 몰아가는데 심히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이어 "오 후보는 17년 전인 2003년 8월 제주대 경영대학원 공공정책 석사학위 논문 '정치관여수준에 따른 유권자행동분석에 관한 연구'를 제출했다"면서 "그러나 이는 2014년 ‘연구 부정행위’에 대한 규정을 담은 연구윤리 확보를 위한 지침이 만들어지기 훨씬 전에 제출된 논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연세대 등 많은 대학에서 공식 사용하는 전문프로그램으로 오 후보
▲ 고병수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갑 정의당 후보. 고병수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갑 정의당 후보가 2일 제주4.3과 관련, “제주에 아직 봄이 오지 못하고 있다”며 4.3특별법 개정안의 통과 중요성을 강조했다. 고 후보는 “지난 제주4•3 70주년 추념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제주의 봄이 오고 있다. 4•3의 완전한 해결을 향해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며 “어김없이 봄은 찾아왔지만 제주에는 아직 봄이 오지 못하고 있다. 제주4.3해결은 한 발짝도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고 후보는 “2000년 4.3특별법 제정을 시작으로 4.3진상조사보고서 채택, 노무현 대통령의 공식 사과, 국가기념일 지정 등 한걸음씩 나아가고 있다”며 “하지만 아직까지 완전한 진실규명과 명예회복, 배.보상 문제 해결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의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는 약속은 멈춰있다”며 “이제 그 걸음을 다시 시작해야
▲ 강은주 4.15총선 제주시을 민중당 후보가 2일 오전 제주시 거로사거리 일대에서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강은주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을 민중당 후보가 본격 선거운동에 나서면서 "제주 민중들의 삶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강 후보는 첫 공식선거 운동을 제주시 거로사거리 일대에서 아침인사로 시작,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서민들의 삶이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다"며 "이 상황에서 선거운동을 공식 시작하는 마음이 불편한 것은 사실이나 우리 모두 지혜를 모아 함께 코로나19를 이겨내자"고 말했다. 이어 "제2공항 강행을 반드시 저지시키고, 군사기지 없는 평화의 섬 제주를 실현하기 위해 당선 여부를 떠나 향후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면서 "또 국제자유도시를 폐기하고 현재 무차별적으로 벌어지고 있는 난개발을 반드시 저지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비정규직 없는 사회 실현, 농민수당 법제화, 청년들이 월세 걱정 없는 사회, 전업주부 노동의 가치를 보장하는 ‘전업주부 국민연금 지원&rsq
▲ 송재호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갑 더불어민주당 후보. 송재호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갑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본격 선거운동에 나서면서 “도민주도의 성장을 이뤄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송재호 후보는 2일 오전 출정 메시지를 내고 “제주의 새로운 내일을 만들어갈 인물을 선택하는 4.15 대장정에 도전한다”고 말했다. 송 후보는 먼저 4.3문제의 해결을 언급했다. 송 후보는 “내일(3일)이면 제주4.3이 72주년을 맞는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추념식이 축소되면서 많은 유족들과 도민들이 참석을 못해 아쉽다. 하지만 4.3의 아픔을 추모하는 마음은 어느 때보다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송 후보는 그러면서 “제주4.3의 완전한 해결을 위해서는 4·3특별법의 개정, 배·보상 문제 해결, 4·3의 정명 등에 이어 평화인권도시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해야 할 일이 많지만 마침 야당도 4·3특별법의 개정을 약속했다"며 “이번만큼
◆제주시 갑 ▲ 송재호(더불어민주당, 기호 1번) △ 07:30 아침인사(노형오거리) △ 09:15 4.3평화공원 참배 △ 10:30 제주의소리 등 언론4사 토론회(제주MBC) △ 13:30 출정유세(제주시 오일시장) △ 17:00 지역단체 간담회 △ 18:00 저녁인사(KCTV 앞) ▲장성철(미래통합당, 기호 2번) △ 08:00 장성철 후보 큰절 거리인사(노형오거리) ※ 구자헌, 김영진, 김용철 제주 도민선대위원장과 함께 진행 △10:30 언론4사 후보자 초청토론회(제주MBC) △13:00 CBS-R 방송연설 녹화(제주CBS) △15:30 시민과 함께하는 출정식(제주오일장) ※ 페이스북, 유튜브 라이브 동시진행 △17:00 마을걷기 거리유세(연동, 노형일대) ▲고병수(정의당, 기호 6번) △ 07:30 노형오거리 출근길 유세 △ 10:30 [제주의소리]-제주MBC-제주CBS-제주신보 언론4사 합동 토론회(제주MBC) △ 14:00 제주시민속오일시장 유세 △ 17:00 제민일보 언론 인터뷰 ▲박희수(무소속, 기호 9번) △ 07:40 아침인사(신광사거리) △ 10:30 제주의소리 등 언론4사 토론회(제주MBC) △ 14:00 시민선대위 출범(오일시장 고객센
▲ 지난 1일 강경필 4.15총선 서귀포시 미래통합당 후보(좌측 두번째)가 선대위 출범을 알리고 있다. 강경필(56)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서귀포시 미래통합당 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가 출범했다. 강 후보는 "이번 선거대책위원회는 우리 서귀포시를 위기로 몰아넣은 민주당 정권과 현역의원을 심판하기 위해 각계각층의 다양한 구성원들이 참여했다”면서 "많은 분들의 염원을 가슴 깊이 새기면서 반드시 이번 총선에서 승리하겠다“고 강조했다. 총괄선대위원장은 당내 경선 경쟁자였던 허용진 전 예비후보가 맡았다. 또 공동선대위원장에 구성지 전 제주도의장, 김용하 전 제주도의장, 양광순 서귀포시관광협회장이 이름을 올렸다. 한편 2일 열린 발대식은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에 적극 동참, 규모가 대폭 축소됐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 [사진=뉴시스] 공식 선거운동의 막이 올랐다. 13일간 이어지는 선거전 속에서 후보들은 이미 본격적인 ‘세몰이’에 나섰다.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15일 이뤄지는 제21대 국회의원선거 공식선거운동이 2일 0시를 기해 시작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라는 변수가 덥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개되는 가운데, 제주에서 출사표를 던진 15명의 후보들이 본격 선거전에 돌입했다. 선거구별로는 제주시갑에서 가장 많은 인원이 이번 총선에 나선다. △더불어민주당 송재호△미래통합당 장성철 △정의당 고병수 △우리공화당 문대탄 △무소속 현용식 △무소속 박희수 △무소속 임효준 등이다. 이들은 2일 오전 제주의소리와 제주MBC・제주신보・제주CBS 등 도내 언론 4사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후보자 초청 TV토론회에 참석한다. 이어 오후부터는 오일장 유세에 나선다. 시간대가 다르긴 하지만 시장에 나온 서민들의 표심을 하나라도 더 끌어모으기 위한 ‘오일장 대첩’이다. 오일장에서의 유세는 민주당 송재호 후보가 스타트를 끊는다.
▲ 제주시을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후보, 미래통합당 부상일 후보 부상일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을 미래통합당 후보 캠프가 오영훈 제주시을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석사학위 논문 표절의혹을 제기했다. 부 캠프는 1일 "항간에 떠돌던 오영훈 제주시을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논문 표절의혹이 사실로 드러났다"면서 "오 후보의 2003년 6월 제주대 경영대학원 석사학위 논문인 '정치관여수준에 따른 유권자 행동분석에 관한 연구'가 출처를 밝히지 않은 논문의 내용을 상당수 표절했다는 긴급 제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관련 전문가들과 제보 내용을 확인한 결과 해당 논문은 1995년 12월 고려대 기업개발 연구원의 학술지 '기업개발 연구 4호'에 발표된 '선거관여도에 따른 유권자 행동분석에 관한 실증적 연구'의 내용을 상당수 표절한 것으로 볼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주장했다. 그와 관련해 "이 논문과 오 후보의 학위논문을 비교해보면 오 후보의 석사학위 논문 모두 44페이지 중 21페이지에 걸쳐 표절로 보이는 항목이 45개 정도 발견됐다
▲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2일과 3일 이틀간 제21대 국회의원선거 후보자의 선거벽보를 유권자의 통행이 많은 장소의 건물이나 외벽 등 도내 869여 곳에 붙인다고 1일 밝혔다. 선거벽보에는 후보자의 사진·성명·기호, 학력·경력·정견 및 그 밖의 홍보에 필요한 사항이 게재돼 있어 유권자가 거리에서 후보자 정보를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선거벽보의 내용 중 경력·학력 등에 대해 거짓이 있다면, 누구든지 관할 선관위에 이의를 제기할 수 있고, 거짓이라고 판명된 때에는 그 사실을 공고한다. 정당한 사유 없이 선거벽보를 찢거나 낙서하거나 철거하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4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한편, 후보자의 재산·병역·납세·전과 등 후보자 정보공개자료가 게재된 책자형 선거공보는 오는 5일까지 각 가정으로 발송할 예정이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 위성곤 4.15총선 서귀포시 더불어민주당 후보. 위성곤(52)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서귀포시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1일 "해녀 및 어업인을 위한 공익형 수산직불제를 도입해 희망이 있는 수산업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위 후보는 "해녀 및 어업인들은 수산물의 생산뿐만 아니라 자연보존, 연안수역 관리, 관광자원 기능, 어촌 문화유산 보존 등 다양한 공익적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면서 “해녀 및 어업인들의 공익적 가치를 제대로 평가해 공익형 수산직불금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어촌계는 주로 마을어장 관리, 해안 청소, 수산물 통계작성 등 공익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지만 활동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받지 못해왔다”면서 “어촌계의 역할을 확대하고 지속가능성을 담보할 수 있도록 어촌계장 활동비 지급에 대한 지원근거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낙후된 선착장 등 어촌의 필수 기반시설을 현대화하고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어항개발을 위해 어촌뉴딜300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서귀포에 어촌뉴딜300사업
▲ 송재호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갑 더불어민주당 후보. 송재호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갑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1일 제주4‧3 희생자와 유족의 추가신고 상설화 추진을 약속했다. 송재호 후보는 “지난달 발간된 ‘제주4‧3사건 추가 진상보고서’에 따르면 미신고 희생자 1200여명이 추가로 확인됐다”며 “이 같은 미신고 희생자와 개인사정 등으로 신고를 하지 못한 유족들의 아픔을 치유하기 위해 희생자 추가신고 상설화를 정부에 제안겠다”고 말했다. 또 “4‧3특별법 개정 전에도 추가신고가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송 후보는 이외에도 제주4‧3특별법 시행령 개정안의 조속한 처리 지원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제주도는 앞서 지난 9일 제주4·3 희생자 및 유족 추가 신고를 위한 제주4·3특별법 시행령 개정을 정부에 건의했다. 송재호 후보는 “고령화되고 있는 유족의 가슴에 맺힌 상처를 보듬고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4‧3특별법 개정안에 대한 부처 검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