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재호 제주시갑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의 TV토론 발언이 파장을 몰고 오고 있다. 상대 후보는 물론 시민사회단체까지 비판을 하고 나섰다. 제주참여환경연대는 20일 논평을 내고 “송재호 예비후보는 망언에 대해 사과하고, 예비후보에서 사퇴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참여환경연대가 지적한 송 예비후보의 발언은 지난 19일 JIBS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1대 총선 제주시 갑선서구 예비후보토론회에서 나왔다. 이날 토론회에서 고병수 정의당 예비후보가 “난개발을 주도한 것이 국제자유도시 정책”이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내며 환경과 평화, 인권 등을 언급하자 송 예비후보는 “그건 좋은데 평화와 인권이 밥 먹여주냐고 일단 묻는 것이다”라고 답했다. 참여환경연대는 “송 예비후보의 이런 발언은 유권자들을 경악하게 했다”며 “고병수 예비후보가 국제자유도시의 대안으로 환경과 평화, 인권을 이야기하자 일고의 가치가 없다는 투로 위와 같이 반문했다”고 질타했다. 참여환경연대는 “평화와 인권은 인간이 인간답게 살기위한 기본적인 조건&rdq
▲ 양길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갑 민생당 예비후보. 양길현 제21대 국회의원선거 민생당 예비후보가 불출마를 선언했다. 양길현 예비후보는 지난 19일 밤 입장문을 통해 불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양 예비후보는 “저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고 싶었다”며 “4차 산업혁명시대에 부응해 ‘도민이 행복한 제주’를 만드는데 앞장서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정치학자로서 제3지대 중도개혁의 위치에서 다당제 연합정치의 가능성을 여는데 일조하고 싶었다”며 “하지만 지난 세 차례 여론조사에 나타난 도민 여러분의 의사를 존중, 총선 출마는 접기로 했다”고 말했다. 양 예비후보는 가장 최근 이뤄진 총선 여론조사에서 0.5%의 저조한 지지율을 기록했다. 양 예비후보는 “성원을 보내주신 분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점에 대해 송구하다”며 “앞으로도 ‘도민이 행복한 제주’를 위해 미력하게나마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
▲ 강영진 제주도 공보관이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으로부터 받은 경고 공문.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이 제주도가 원 지사의 미래통합당 정당활동 자료를 낸 것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내자, 강영진 제주도 공보관이 이에 대해 반박하고 나섰다. 강영진 제주도 공보관은 19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논평과 관련해 “사실과 다름이 있어서 바로잡겠다”며 해명자료를 냈다. 민주당은 이날 논평을 통해 “어제 뉴스를 통해 원희룡 지사가 선거법을 위반했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나왔다”며 “미래통합당 취고위원회에서 발언한 내용을 제주도 공보관실을 통해 언론에 베포했다”고 지적했다. 강 공보관은 이에 대해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공직선거법’ 위반 행위로 경고를 받은 것은 도지사도 아니고 부서도 아닌 공보관 개인”이라며 민주당 제주도당이 확대해석을 하고 있음을 지적했다. 강 공보관은 또 문제의 자료에 대해 “도지사를 홍보하기 위해 보도자료를 작성한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강 공보관은 “서울에서 열린 최고위원회 회의 첫
▲ 김용철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갑 예비후보. 김용철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갑무소속 예비후보가 당적을 숱하게 옮긴 장성철 미래통합당 예비후보의 '철새 행태'를 문제삼고 나섰다. “기회주의 철새정치와 아부정치인의 전형"이란 것이다. 김용철 예비후보는 19일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미래통합당은 보수의 가치와 철학에 부합하는 정치인을 후보로 삼아야 정권심판을 원하는 국민의 지지를 얻을 수 있다”며 “장성철 예비후보는 과거 활동 등으로 봤을 때 미래통합당 후보로 적합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김 예비후보는 그 이유로 두 가지 사항을 지적했다. 먼저는 연동형 비례대표제에 대한 과거 장 예비후보의 입장이다. 김 예비후보는 “자유한국당은 20대 국회에서 민주당과 바른미래당이 주도하는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당론으로 반대했다”며 “하지만 장 예비후보는 2018년 12월13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바른미래당 제주도의원과 함게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촉구했다”고 지적했다. 김 예비후보는 그러면서 &ld
▲ 지난달 17일 제주도청 프레스센터에 게시된 미래통합당 1차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좌)와 원희룡 제주도지사(우).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이 "선거법을 위반하면서까지 선거에 임하고 싶다면 도지사직을 사퇴하라"고 원희룡 도지사를 겨냥했다. 제주도가 원 지사의 미래통합당 정당활동을 보도자료로 낸 것이 공직선거법 위반이라는 선관위 결정이 나오면서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19일 논평을 내고 "어제 뉴스를 통해 원희룡 지사가 선거법을 위반했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나왔다”면서 "지난달 17일 미래통합당 최고위원회에 참석해 발언한 내용을 제주도 공보관실을 통해 언론에 배포하는 어처구니없는 짓을 저지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는 제주도정을 도민을 위한 행정기관이 아닌 자신의 사조직으로 생각하고 있음을 여실히 보여주는 행동"이라면서 "공무원 또한 도민이 아닌 자신을 위해 일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원 지사의 선거법 위반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라면서 "지난 지방선거
▲ 부상일 4.15총선 제주시을 미래통합당 예비후보. 부상일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을 미래통합당 예비후보가 19일 "청년층의 정신.심리 상담을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는 '제주청년 MIND–CARE'를 건립하겠다"고 밝혔다. 부 예비후보는 "청년들은 과거 어는 때보다 피 말리는 경쟁에 내몰리고 있다"면서 "청년들의 고민을 전문가의 상담과 사후관리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할 수 있는 '제주청년 MIND-CARE' 건립이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그와 관련해 "제주도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의 '2018년 청년 정신건강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청년 10명 중 3명은 이미 우울증을 겪고 있고, 이중 10%는 중증 이상의 심각한 우울 상태를 보이고 있다"면서 "그러나 사회적인 시선 및 비용부담 등 심리.경제.물리적 문턱이 높아 청년들이 편히 이용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래도 제주청년센터에서 운영하는 청년 온·오프라인 고민 상담 프로그램 ‘청년 고
▲ 송재호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갑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송재호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갑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19일 “제주농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종자산업 등 다각적인 미래농축산업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공약했다. 송재호 예비후보는 이를 위해 “농산물원종장을 ‘종자산업진흥원’으로 확대 개편하겠다”며 “이를 통해 제주지역 종자산업 전문인력 및 개인 육종가 양성, 제주 적합 종자육종 및 산업화 추진, 식물공장형 종자・종묘 연구 및 생산 공장 설립을 통한 융복합화 등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국립농작물‧가축유전자원백업센터 설립도 공약했다. 송 예비후보는 “백업센터는 농산물과 가축 우수 유전자원을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한편, 전국적인 가축 전염병 발생 시 공세적 방역과 고유 종축 보호 시스템 구축에 기여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송재호 예비후보는 “현재 세계 각국에서 다양한 형태의 유전자원센터나 종자은행을 운영하고 있으며 우량종축 안전공급과 보존, 종
▲ 위성곤 4.15총선 서귀포시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위성곤(52)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서귀포시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19일 "제주대 약대를 서귀포시 헬스케어타운에 유치해 서귀포를 바이오.생약의 메카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위 예비후보는 "헬스케어타운을 활성화할 수 있는 새로운 사업발굴이 절실하다”면서 “제주대 약학대학을 유치해 제주지역 생물종 다양성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바이오산업을 육성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서귀포시 상효동에 제주국가생약자원관리센터가 조성될 예정이고, 남원읍에 생물종다양성연구소도 운영 중"이라면서 "제주대 약대를 헬스케어타운에 유치하고 이를 연계하면 고부가가치 생약연구기반 마련은 물론 서귀포와 제주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서귀포는 조선시대부터 임금에게 진상해온 약재 생산지로 명성을 이어왔다"며 "제주국가생약자원관리센터 기반 위에 제주대 약대의 인적자원공급 및 연구 기능을 결합해 서귀포를 대한민국의 바이오.생약의 메카로 조성하겠다&
▲ 고병수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갑 정의당 예비후보가 19일 오전 10시30분 제주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주도 특수배송비를 반드시 해결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고병수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갑 정의당 예비후보가 19일 "섬에 산다는 이유만으로 제주 소비자를 차별하는 '특수배송비'를 반드시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고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10시30분 제주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주는 섬이라는 특수한 지리환경으로 택배구매가 삶에 필수적인 요소가 되고 있다"면서 "그러나 제주는 다른 지역평균보다 특수배송비를 6배나 더 지불한다"고 밝혔다. 또 "제주도민이 연간 지불하는 특수배송료는 660억원에 달한다"면서 "지난해 제주도와 한국소비자원이 발표한 특수배송비 공동실태조사에 따르면 제주지역의 평균 특수배송비는 3903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도민의 삶에 가장 밀접한 일들을 바꿔나가겠다"면서 "우리 모두가 보편적인 사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해야한다. 소비자로서의
▲ 강은주 4.15총선 제주시을 민중당 예비후보. 강은주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을 민중당 예비후보가 19일 "4.3항쟁 정명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강 예비후보는 "일제강점기에는 일본군에 의해, 4·3항쟁 당시에는 미군정에 의해 수많은 민중들이 학살 당했던 곳이 바로 제주"라면서 "다시는 이런 비극의 역사가 반복되지 않기 위해 제주도는 ‘군사기지 없는 평화의 섬’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제주4.3은 아직 그 진상규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진상조사가 제대로 이뤄지기 위해서는 당시 미군정의 역할과 미군정의 책임에 대한 부분을 명확히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제주는 고려시대 항몽유적, 조선시대 환해장성, 일제시절 알뜨르비행장을 비롯한 제주도 전역의 군사시설, 90년대 송악산 군사기지 문제, 민군복합관광미항의 탈을 쓴 강정해군기지, 제2공항을 통한 공군기지 문제 등 군사기지로 아픔과 갈등을 겪고 있다"며 "군사기지 없는 평화의 섬
제21대 총선을 한달여 남겨두고 이뤄진 판세조사에서 도내 세 선거구 모두 더불어민주당이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호도 조사에서 제주시갑의 경우는 더불어민주당 송재호 예비후보가 미래통합당 장성철 예비후보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하지만 제주시을과 서귀포시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미래통합당 예비후보를 10%p 이상 격차로 앞서 나갔다. 제주의소리와 제주신보, 제주CBS, 제주MBC 등 도내 4개 언론사가 코리아리서치 인터내셔널에 의뢰해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도내 만 18세 이상 유권자 2411명(제주시갑 806명, 제주시을 803명, 서귀포시 802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다. 선거구별 선호도 조사에서는 제주시갑에서 민주당 송재호 예비후보가 34.3%의 지지율을 얻어 1위를 기록했다. 같은 언론사가 의뢰, 지난 1월23일 공개됐던 여론조사 결과에서 송 예비후보는 6.9%의 선호도를 얻는데 그친 바 있다. 하지만 민주당 공천을 확정짓고 이뤄진 여론조사에서 이전 여론조사보다 더욱 높은 선호도를 받으며 제주시갑 선호도 1위로 올라섰다. 통합당 장성철 예비후보는 27.6%의 지지를 받았다. 하지만 송 예비후
▲ 부상일 예비후보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 '부상일 TV'에 게재한 '손씻기 체조' 영상. 부상일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을 미래통합당 예비후보가 자신의 SNS에 '코로나19 극복 손씻기 체조' 영상을 게재하는 이색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다. 부 예비후보는 1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부상일 TV'와 페이스북을 통해 1분 30초 분량의 손 씻기 체조 영상을 선보이며 다음 챌린지 동참자 4명을 지목했다고 밝혔다. 부 예비후보에 따르면 현재 도내에서 활동 중인 제주 다온주니어무용단과 대구 영남판소리보존회, 구미 주니어무용단 주신, 청배연희단 등 전국 문화예술단체 등이 참여하고 있다. 부 예비후보는 "코로나19 극복 체조 챌린지에 동참하려면 손씻기 체조 영상을 촬영해 SNS에 첨부하면 된다"면서 "참가한 이들은 그다음 동참자 3명 이상을 지목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