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병수 제주시 갑 예비후보. 고병수(55) 정의당 제주도당위원장이 본격적인 선거전에 나섰다. 정의당 제주도당은 고병수 도당위원장이 23일 오전 10시 제주선거관리위원회에서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 갑지역 예비후보자로 등록했다고 이날 밝혔다. 고 예비후보는 "자당의 이익만을 좇는 두 거대 정당으로 인해 국정은 마비됐다"면서 "제주에는 소통의 정치가 필요하다. 도민들과 함께 만들어 가는 정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제주의 주요 현안에 대해서는 “제주는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고, 소통하는 곳이다. 자연과 사람이 같이 갈 수 있는 길을 만들어야 한다"면서 "제주의 지속가능성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 제주4.3 특별법과 관련해서 "제주4.3은 제주도민을 넘어 대한민국 역사의 과제"라면서 "4.3특별법 개정을 시작으로 인권과 평화가 살아 숨쉬는 제주를 만들고, 전국화.세계화를 통해 제주를 평화와 인권의 섬으로 만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고 예비후보는 제주제일고를 졸업하고 연세대 의대에 입학, 세브란스병원에서 가정의학 전공
▲ 부상일. 변호사. 부상일(48) 변호사가 자유한국당으로 복당, 제 21대 총선 출마를 예고했다. 19일 자유한국당 제주도당에 따르면 부상일 변호사는 지난 3일 열린 당원자격심사위원회를 통해 복당신청이 승인됐다. 부 변호사는 2008년, 2012년, 2016년 3차례나 총선에 도전했다. 그러나 2008년 총선에서 열린우리당 김우남 후보에게 패배한데 이어 2012년 19대 총선에서는 아내 최모(48)씨가 국회의원 후보선거사무소 개소식 뒤 자원봉사자들에게 금품과 향응을 제공한 혐의로 아내 유죄 판결을 받으면서 자진사퇴한 바 있다. 지난 2016년 20대 총선에서는 오영훈(더불어민주당, 제주시 을) 의원과 박빙의 승부를 펼쳤으나 2882표차로 낙선했다. 이후 새누리당 도당위원장까지 역임했으나 탄핵 정국에서 탈당, 바른정당으로 당적을 옮겼다. 또 바른정당이 국민의당과 합당하자 탈당계를 제출해 한동안 소속 정당이 없었다. 부 변호사는 "완전히 무너진 당 조직을 복원하는 데 노력을 기울이겠다"면서 "조만간 입장 등을 정리해 예비후보에 등록할 예정"이라면서 제주시 을 선거구 출마의지를 피력했다. 제주 구
▲ 김현민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이 18일 오후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지난 16일 원희룡 제주지사가 제주도의회에서 한 '10억 배분' 발언에 대해 유감표명을 하고 있다. 원희룡 제주지사가 제주도의회 본회의장에서 ‘10억 배분’ 발언을 한 것에 대해 논란이 일자 제주도가 이에 대해 “오해가 있었다”며 유감을 표명했다. 김현민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18일 오후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지난 16일 제378회 제2차 정례회시 ‘2020년도 예산안 의결에 따른 인사말씀’을 통해 밝힌 도지사의 발언과 관련해 오해가 있음에 대해 유감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지역 내 산재한 주민생활 불편민원해소를 위한 지역현안사업비가 재량사업비 예산퍼주기 등으로 도민사회에서 일정 부분 오해를 사왔다”며 “제주도와 도의회는 오해를 불식시키고 합리적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소통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 결과 투명성과 절차성을 확보하는데 함께 해주시겠다는 도의회 예결위와
▲ 제주도의회 강민숙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이 18일 제37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자리에서 의사진행발언을 하고 있다. 원희룡 제주지사가 제주도의회 본회의장에서 ‘10억 배분’ 발언을 하자 거세게 항의했던 강민숙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이 다시 한 번 ‘10억 배분’ 발언에 대해 비판했다. 다만 동료의원들을 향한 질타에 무게를 뒀다. 강민숙 의원은 18일 오후 2시 열린 제379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원 지사의 ‘10억 배분’ 발언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강 의원은 먼저 지난 16일 본회의 자리에서 원 지사가 “그 동안 관행적으로 의원님들에게 10억원씩 배분해 왔던 예산을 2021년부터 도민들에게 돌려드리겠다는 대승적 결단을 내려주셨고 이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한 발언에 대해 “우리가 거지인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던 부분을 사과했다. 원 지사의 발언은 도내 지역현안 사업에 대해 도의원이 제주도 각 실・과에 건의하면 이를 예산편성에 반영해 온 부분에
원희룡 제주지사가 제주도의회 본회의장에서 한 ‘10억 배분’ 발언에 대해 제주도의회의 반발이 만만치 않다. 원 지사의 발언에 대해 일부 의원은 “모욕감을 느낀다”며 공식사과도 요구했다. 제주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18일 오전 11시 도의회에서 의원 총회를 갖고 지난 16일 제378회 제2차 정례회 제6차 본회의 자리에서 원희룡 제주지사가 한 발언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원 지사는 16일 본회의 자리에서 ‘예산안 의결에 따른 인사말’을 통해 “그 동안 관행적으로 의원님들에게 10억원씩 배분해 왔던 예산을 2021년부터 도민들에게 돌려드리겠다는 대승적 결단을 내려주셨다”며 “이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말했다. 도내 지역현안 사업에 대해 도의원이 제주도 각 실・과에 건의를 하면 지금까지 일반적으로 예산편성에 반영해온 부분이 있었다. 원 지사의 언급은 이 부분을 지적한 것이다. 하지만 원 지사의 이 발언 이후 본회의 장에서 소란이 일었다. 강민숙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우리가 거지인가&rdq
▲ 박희수(58) 전 제주도의회 의장이 17일 오전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 등록 개시 첫날 제주에서 2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17일 제주도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박희수(58) 전 제주도의회 의장이 제주갑 선거구에 국회의원 예비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제주시 을 선거구에는 차주홍(62) 대명교통 대표이사가 국회의원 예비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박 전 의장은 접수가 시작된 이날 오전 9시 경 제주도선관위를 찾아 기탁금과 관련서류 등을 직접 제출했다. 접수를 마친 박 전 의장은 "도민들 삶의 현장을 발로 뛰며 힘들고 아파하는 부분을 들어보겠다"면서 "평범한 사람이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제주도를 만드는 정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박 전 의장은 제주시갑에 출사표를 던졌다. 예비후보 등록에 앞서 지난 7일 제주에서는 가장 먼저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제주의 중산층 및 서민층 경제가 무너지고 있다”며 서민경제 활성화를 공약으로 내걸었다. 차 예비후보는 “정
▲ 구자헌 변호사가 17일 오전 11시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공식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자유한국당 제주시갑 당협위원장인 구자헌 변호사가 내년 총선에 공식 출사표를 던졌다. 구 변호사는 17일 오전 11시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새로운 인물로 제주의 낡은 정치를 교체해달라”며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공식 출마를 선언했다. 구 변호사는 “문재인 정부가 밀어붙인 소득주도성장은 허구임이 입증돼 가고 있다”며 “국가경제의 근간인 제조업과 자영업이 몰락하고, 경제의 허리인 40대 일자리는 줄어들고 있다. 청년들은 일자리 찾기를 포기하거나 단기 일자리로 내몰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런 경제침제 속에 천정부지로 치솟은 것은 부동산 가격”이라며 “제주의 주택구입 부담지수는 서울에 이은 전국 2위고, 청년소득 대비 주거비 비율은 전국 최고 수준”이라고 꼬집었다. 구 변호사는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의 폭주를 여기서 멈춰 세워야 한다&r
제주도의 내년도 예산안이 확정됐다. 5조8229억원 규모다. 다만 제주도의회가 심의 과정에서 재편성한 제주 제2공항 건설 갈등해소를 위한 특별위원회 활동비 2억원에 대해 제주도가 ‘부동의’했다. 제주도의회는 16일 오후 2시 제378회 제2차 정례회 제6차 본회의를 열고 제주도지사가 제출한 2020년도 예산안을 수정 가결처리했다. 재석의원 36명 중 찬성 26명, 반대 8명, 기권 2명이었다. 이날 가결된 수정예산안은 당초 제주도가 제출한 안에서 393억1000만원 가량이 삭감된 후 다른 사업에 증액된 안이다. 당초 예결위가 제주도에 건넨 계수조정안에서는 삭감규모가 490억원대에 이르렀다. 하지만 최종 삭감액은 393억원에 그치는 것으로 결론이 났다. 예결위는 지난 15일 밤 이 안을 가결했다. 예결위는 계수조정 과정에서 제주도가 사실상 편성을 거부한 ‘제2공항 갈등해소 용역비’ 3억원을 대신할 수 있는 ‘제주 제2공항 갈등해소 방안 연구조사’ 비용 2억원을 재편성하기도 했다. 하지만 제주도는 이 안에 대해서도 ‘부동의’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날 본회의에
▲ 제주도청 제주도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제2회 한국 지방자치단체 회계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한국 지방자치단체 회계대상은 지방자치단체 재정운영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지방자치단체 재무보고의 유용성과 품질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부터 시작됐다. 이 상은 전국 243개의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다양한 재정분야의 자료를 수집해 수상 기관을 선정했다. 제주도는 ▲전문관제도 운영을 통해 회계담당자의 전문성 강화 ▲주기적인 회계교육을 통해 실무능력 향상 ▲설문을 통해 주민의견을 반영한 알기 쉬운 결산서의 작성 ▲재무지표 활용을 위한 분석 추진 ▲원가분석 활용을 통한 주요 관광지 관람료 현실화 ▲결산 신뢰성 제고 노력 및 재무회계관련 기관장 관심도 등에서 고른 평가를 받았다. 또 대의기관인 도의회의 재정관리 분야의 조례 제·개정으로 재정관리 모델을 선도하고 있는 점, 성인지 예산제 성과향상을 위한 관리 조례 제정, 결산 검사 및 승인과정 중 개선요구 등 의회의 관심도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 양길현(63) 제주대 교수가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갑 선거구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뉴시스] 양길현(63) 제주대 교수가 내년 총선 제주갑 선거구 후보군에 가세했다. 양길현 제주대 교수는 12일 오전 10시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무엇보다 우선적으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벗이 되고자 한다"며 "특히 영세 자영업자들의 삶에 주목하고 그 어려움을 풀어주기 위해 한 발자국씩 나아가겠다"면서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제주시 갑 예비후보로 본격 출사표를 던졌다. 양 교수는 "지난 20년간 제주대에서 가르치고 연구하면서 뼛속 깊이 제주를 담아왔다"면서 "그간 각계각층의 도민들과 대화를 나누면서 해군기지, 국제자유도시, 특별자치 등 제주의 현안에 관심을 두고 때로는 행동도 마다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양 교수는 “이제 양길현의 ‘행동하는 생각’은 ‘생각이 있는 행동’으로 나아갈 것”이라면서 “양길현의 ‘새길’은 ‘따뜻한 나눔&rsq
▲ 김용철 회계사가 10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4개월 앞으로 다가온 4.15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김용철 회계사가 내년 총선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경제를 살리는 것이 최우선”이라는게 그의 출마 슬로건이다. 김 회계사는 10일 오전 10시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한민국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소득 양극화・불평등을 해결해 달라는 국민들의 목소리를 가슴에 담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김 회계사는 먼저 현재 대한민국 경제가 위기에 봉착해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김 회계사는 “2019년 11월 수출이 전년대비 14.3% 감소, 12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고, 최저임금을 못받는 근로자도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또 “국민 1인당 국가부채도 1400만원으로 문재인 정부 출범 전보다 16%가 늘었다”고 꼬집었다. 이밖에 실업률이 늘고 국가부채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대한민국은 저성장의 늪에 빠져 있다”고 말
▲ 제주도청. 제주도가 올해 청렴도 평가에서 최악의 성적표를 받았다. 국민권익위원회가 9일 발표한 ‘2019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에 따르면 제주도는 ‘종합청렴도’ 부문에서 지난해에 비해 2등급이 떨어져 가장 낮은 5등급을 기록했다. 광주광역시와 함께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 이외에 공공기관과 업무경험이 있는 이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통해 이뤄진 외부청렴도의 경우에도 지난해보다 2등급이 떨어진 5등급을 기록했다. 공공기관의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통해 이뤄진 내부청렴도의 경우는 지난해 1등급을 기록했으나 올해는 여기에서 3등급이 떨어졌다. 세종시와 함께 4등급을 받았다. 전문가와 정책관련자들의 의견을 모은 정책고객평가 부문에서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5등급을 받았다. 3개 분야에서 5등급과 4등급을 받으면서 이를 종합한 ‘종합청렴도’에서 5등급을 기록, 청렴도 분야에서 전국 꼴찌 수준을 보였다. 2017년에 비해 3등급, 지난해에 비해 2등급이 떨어진 수준이다. 이번 결과는 3년 전의 소방 납품비리 등의 영향으로 분석되고 있다.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