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원찬 새누리당 도지사 예비후보 양원찬 새누리당 도지사 예비후보가 야권 3인의 주장에 대해 '인신공격'이라며 반격했다. "인신공격이 없는 아름다운 정책선거를 하자"고 역제안했다. 양 예비후보는 16일 논평을 통해 “야권통합신당의 제주도 지사 후보들이 새누리당 후보에 대한 인신 공격을 즉각 중단하고 아름다운 정책 선거 문화에 동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양 예비후보는 야권 후보들이 이날 오전 '아름다운 경선과 단일대오 구성'에 합의하며 새누리당 원희룡 전 의원을 싸잡아 비난한 것과 관련, 논평을 내고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를 주장하는 야당 후보들이 새누리당 후보 트집잡기에 혈안이 돼 있다”고 공격했다. 그는 “원 전 의원이 전두환 전 대통령을 찾아가서 큰절을 했다고 비난하고 있지만 원 전 의원은 전 대통령시절 민주화 운동과 노동운동을 하면서 7년만에 대학을 졸업한 사람"이라고 소개한 뒤 “공과 사를 구분하여 전직 국가원수에 대한 예우차원에서 한 인사를 침소봉대하지 말라”고 비판했다. 양 예비후보는 “원 전 의원이 제주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어떤
<원희룡 새누리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출마선언문> 제주를 바꾸고, 그 힘으로 대한민국을 바꾸겠습니다 반갑습니다 사랑합니다 고맙습니다. 제주는 저를 키워준 어머니입니다. 어머니! 제주의 아들, 원희룡이 왔습니다. 제주의 변화와 새 시대를 열라고 사랑하는 어머니 제주가 저를 불러주셨습니다. 저는 서울에서 정치를 하면서도 제주의 성원으로 성장했고, 늘 어머니인 고향에 고마움과 애정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언젠가 고향에서 봉사한다는 마음은 있었지만 도민들의 부름을 지금 이렇게 받을 줄은 몰랐습니다. 저를 불러 주신 도민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그 부름에 응답하고자 가슴 뛰는 영광을 안고 주저함 없이 이 자리에 섰습니다. 제주의 자연·문화·사람의 가치를 키워야 합니다. 제주의 꿈은 곧, 제 꿈입니다. 제주를 대한민국의 1%라고 합니다. 하지만 제주가 지닌 가치는 매우 큽니다. 우리는 제주의 가치를 높여 인구와 면적, 경제규모의 한계를 극복하고 무한한 가능성을 창조해야 합니다. 우리가 키운 제주의 가치가 대한민국을 넘어 동북아를 뒤덮고 세계로 뻗어 나가게 해야 합니다. 저는 농수축산, 관광 등 기존산업을 고도화하고 제주인과 문화와 환경을
공식출마선언을 한 원희룡 전 의원이 출마 기자회견장에서 우근민 지사를 향해 “도민 공동정부의 협력자로 남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어떤 선택을 해도 존중하겠다”고 우 지사를 깎듯이 예우했다. 그는 자신만의 ‘제주의 봄’ 이론을 주창하며 “비정상은 정상으로 변화시키겠지만 편가르기는 온 몸을 던져 녹여 내겠다”고 밝혔다. 원 전 의원은 16일 관덕정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우 지사의 최근 행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우근민 지사님은 1992년 제가 사법시험에 합격했을 때 당시 도지사로서 감사패를 주시고 오늘까지 삼촌처럼 늘 격려해주셨고, 제주발전을 놓고 함께 고민해왔다”고 소개한 뒤 “가족과도 유대가 좋은 특별한 관계다. 요즘 어렵고 괴로운 고뇌의 시간을 보내시는데 제가 그 요인이 되어 있는 것이 저도 괴롭다. 어떤 선택을 하시더라도 존중할 것이며, 어떤 경우에도 인생 선배로서, 훌륭한 도지사로서 존경심을 잃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중국의 등소평의 리더십을 거론했다. 그는
▲ 원희룡 제주지사 예비후보는 16일 관덕정에서 공식출마를 선언했다 원희룡 전 국회의원이 제주도지사 출마를 공식선언했다. “제주를 바꾸고, 그 힘으로 대한민국을 바꾸겠다”는 출사표를 던졌다. 원희룡 전 의원은 16일 오후 2시 제주시 관덕정 앞 광장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제주도지사 선거전 출마를 선언했다. 그의 회견 무대엔 “어머니, 원희룡입니다. 제 전부를 바치겠습니다”란 현수막이 내걸렸다. 이날 기자회견이 열린 관덕정 앞마당에는 새누리당 당원과 지지자, 지인들이 가득 자리를 메웠다. 특히 예전부터 '특별자치도 성공을 위한 적임자'로 원희룡 전 의원을 지목했던 김태환 전 지사를 비롯해 전임 도정을 이끈 핵심 실·국장 등 ‘김태환 사단’이 총출동, 눈길을 끌었다. 이 밖에 양원찬 도지사 예비후보, 김익수·양창식 교육감 예비후보, 김광수 교육의원 예비후보, 강승화·깅승하·김황국·김채규·안창준·이선화·현정화(이상 새누리당), 강완길(무소속) 도의원 예비후보 등도 참석, 얼굴 알리기에 나섰다. 그
도민의 자존을 지키는 아름다운 경선을 하겠습니다. 금일 새정치를 구현할 통합신당의 발기인 대회가 있습니다. 그 통합신당의 기치 아래 6․4지방선거 도지사 후보 예상자인 우리 세 사람은 서로의 의견을 조율하고 오늘 이렇게 공동 기자회견을 갖게 되었습니다. 최근 집권여당인 새누리당 중앙당은 정치계산에만 몰입되어 특정인을 위한 경선룰을 제주도지사 선거에 적용하였습니다. 이는 지방자치시대의 정신을 망각한 처사일 뿐만 아니라 제주를 변방시(邊方視) 하는 시각의 노골적인 노출이며 제주도민의 자존심을 짓밟는 처사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런 비정상의 처사로써 그들이 정치적 도구로 삼은 특정인은 고향만 제주일 뿐 제주문제에 전혀 관심이 없는 인물입니다. 원희룡 전의원이 새누리당의 전신인 집권여당 한나라당 사무총장을 지내면서도 제주의 1차산업 명운이 걸려있던 한 ․ 미 FTA 협상과정에서 아무런 역할을 하지 않은 점, 이명박 대통령 재임시절 최고실세이면서도 제주인의 한(恨)이 서린 4․3문제를 이명박 대통령에게 지극히 소극적으로 밖에 진언하지 않아 4․3 관련 이명박 대통령의 공약이 파기 되도록 방치하고, 뿐만 아니라 본인조차
민주당과 안철수신당(새정치연합)이 '새정치민주연합'이라는 간판 아래로 뭉쳤다. 새 둥지 아래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당 창당 문제와 더불어 제주지사 경선룰 방식에 대해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신구범 전 지사와 고희범 전 민주 도당 위원장, 김우남 국회의원은 16일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아름다운 경선'에 합의한 사실을 알렸다. 그러나 아직 구체적인 제주지사 경선 방식에 대해서는 논의된 바는 없다. 3자간 경쟁구도 여지는 충분하다. 김재윤 민주당 제주도당위원장은 "지금까지 합의된 사항은 없다"면서 "창당발기인대회가 끝나면 정식으로 경선룰과 관련한 논의가 진행될 것"이라며 "분명한 것은 나눠먹기 식이 아닌 새 정치 시대에 걸맞은 방식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안철수신당(새정치연합) 오수용 제주추진위원장은 "현재 통합신당 당헌당규위원회가 구성돼 활동하고 있기에 여기에서 최종안은 제시될 것"이라고 원칙론을 확인했다. 오 위원장은 '경선룰'을 만들어 가는데 있어 세 가지 대원칙을 제시했다. 첫째는 ▲하향식 공천 배제 ▲상향식으로 하다보면 유령 당원이 나오기 쉽고 이로 인해 문제점이 불거질 수 있으
새정치민주연합 단일대오의 길에 들어선 신구범-고희범-김우남 세 후보가 새누리당을 향한 공격의 포문을 열었다. 고희범, 김우남, 신구범 도지사 예비후보(가나다 순)는 16일 오전 10시 민주당 제주도당 당사에서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도민의 자존을 지키는 아름다운 경선을 하겠다”며 전격 합의결과를 발표했다. 이어 '빅 매치'의 상대방인 새누리당을 향한 공격이 시작됐다. 먼저 마이크를 잡은 신구범 전 지사(새정치연합)는 “10여년 전 민주당(새천년민주당) 경선에 패배한 뒤 10여년 만에 민주당사를 찾았다. 마치 고향을 찾은 것처럼 따뜻하게 맞이해줘서 감사드린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혼란스런 제주정치사에 마침표를 찍고 도민들이 편안하면서도 재밌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겠다. 제주의 시대정신인 자존과 통합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고희범 전 한겨레신문사 사장(민주당)은 새누리당 원희룡 전 의원에 대한 비판에 대부분의 시간을 할애했다. 그는 “원희룡 전 의원은 그 동안 제주문제에 관심을 가진 적이 없다. 제주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어떤 발언이나 행동을 한
▲ '2범-1김 제주야권 경선 단일화' 좌측부터 김재윤 민주당 도당위원장, 고희범·신구범·김우남 예비후보, 오수용 안철수신당 제주추진위원장의 모습 민주당 고희범 전 제주도당 위원장과 김우남 국회의원, 새정치연합(안철수신당) 신구범 전 제주도지사가 ‘아름다운 경선’에 전격 합의했다. 이로써 6·4 제주도지사 선거전은 새누리당과 야권통합신당인 새정치민주연합 후보간 ‘빅매치’로 가게 됐다. 새누리당 경선 불참을 선언한 우근민 지사의 거취가 남은 변수다. 고희범·김우남·신구범 도지사 예비후보는 16일 오전 10시 민주당 제주도당 당사에서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도민의 자존을 지키는 아름다운 경선을 하겠다”고 공동 선언을 발표했다. 이들의 공동선언 당일은 이날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의 신당창당 발기인대회를 열고 공식 당명으로 ‘새정치민주연합’을 확정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김재윤 민주당 제주도당 위원장과 오수용 새정치연합 제주조직 책임자도 배석했다. 이들 세 명의 예비후보는 “공정하고 아름다운 경선을 반드시 이뤄
▲ 우근민 지사는 15일 새누리당 경선에 불참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저는 이번 새누리당 여론조사 경선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당원들의 권리가 보장되는 국민참여경선을 통하여 새누리당 도지사 후보가 결정되어야 한다는 대원칙을 줄곧 견지해 왔습니다. 도민과 당원이 함께하는 아름다운 경선이야말로 새누리당 제주도지사를 만드는 최선책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경선룰 논의 과정에서, 저와 뜻을 함께 하겠다고 입당한 당원들 때문에 당심 왜곡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는 논란이 제기되면서 그분들이 죄인취급을 당하기 시작했고, 그분들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안겨 드렸습니다. 급기야 그분들은 “차라리 우리들 스스로 경선 투표권을 포기 할 테니 정해진 룰대로 국민참여경선을 치르자”고 저에게 제안을 해왔고, 저는 그분들의 뜻을 받아들여서 선거를 앞두고 입당한 당원들을 배제하고 기존 당원만으로 국민참여경선을 치르자는 합리적인 방안까지 최종 제안한바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일각에서 제기해온 당심 왜곡 문제가 자연스럽게 해소됨은 물론 상향식 공천의 원칙도 훼손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런데도 저의 합리적인 최종제안까지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
우근민 지사가 새누리당의 제주지사 후보 여론조사 경선에 대해 '불참'을 선언했다. 짤막한 입장만 발표, 향후 '탈당 뒤 무소속 출마'의 길을 걸을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우근민 제주도지사는 15일 오후 '새누리당의 여론조사 경선에 대한 입장'을 통해 "저는 이번 새누리당 여론조사 경선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은 새누리당 시.도지사 후보들의 경선참여 신청 마감일이었다. 마감시각(오후 6시) 2시간여를 남긴 오후 3시57분 간단한 입장자료만 언론에 배포했다. 그는 입장자료에서 "저는 지금까지 당원들의 권리가 보장되는 국민참여경선을 통하여 새누리당 도지사 후보가 결정되어야 한다는 대원칙을 줄곧 견지해 왔다"며 "도민과 당원이 함께 하는 아름다운 경선이야말로 새누리당 제주도지사를 만드는 최선책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면서 "그런데 경선룰 논의 과정에서, 저와 뜻을 함께 하겠다고 입당한 당원들 때문에 당심 왜곡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는 논란이 제기되면서 그분들이 죄인취급을 당하기 시작했고, 그분들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안겨 드렸다"며 최근 새누리
강상주 전 서귀포시장이 야권 통합신당 불참을 선언했다. 당적을 포기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할 지 여부도 불투명한 입장을 밝혀 그가 도지사 출마포기 수순에 돌입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새정치연합 소속으로 제주도지사 선거 출마를 준비했던 강상주 전 서귀포시장이 15일 민주당과 안철수신당이 합의, 발기인대회를 앞둔 통합신당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강상주 전 서귀포시장은 이날 오전 10시30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16일 발기인대회를 갖는 통합신당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안철수 의원이 추구하는 합리적인 개혁을 통해 깨끗하고 공정한 정치를 구현하자는데 공감해 새정치연합에 합류했지만, 뜻하지 않게 기존의 구 정치세력과 통합하게 돼 당혹스럽다”면서 “고민 끝에 통합신당에 합류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새정치연합이 다시 기존 정치세력과 통합해 새 정치를 하겠다는 것은 저의 소견으로는 이해가 안 된다”고 비판했다.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것이냐는 질문에는 “그것까지는 아직 고민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선거
▲ 고희범 도지사 예비후보가 14일 제주의료원을 방문해 관계자와 의견을 나누고 있다 민주당 고희범 도지사 예비후보가 단계별 마을 주치의 제도를 도입해 양․한방 협진체계를 구축, 제주도를 실질적인 건강지역으로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고 후보는 14일 제주의료원과 제주시보건소 등을 방문해 "도민의 삶의 질을 결정하는 것은 의료와 교육과 환경이라고 한다. 이 모든 영역에서 누구에게나 편리하고 유익한 유니버설 디자인이 구축되어야 한다. 그 일환으로 제주의료원의 역할을 더욱 증대하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양한방 협진체계를 구축하는 등 의료서비스의 질을 확대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고 후보는 "해녀분들의 잠수병 치료 등을 위한 고압산소치료 장비와 시설 등이 부족한 현실이다"며 "해녀의 건강을 위해 의료원의 시설 확충 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 후보는 "해외의 의료선진국을 보더라도 주민들과 가까운 의료행정 체계가 중요하다"면서 "보건소가 마을건강센터의 중심이 되도록 하고 지역 의료기관과 협의를 통해 농어촌을 중심으로 마을 주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