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도청 제주도는 4급 이상 간부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청렴수준 평가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평가는 개인별 청렴수준의 정확한 인지를 통해 청렴 인식도를 높이고 부패 없는 공직문화 정착을 위해 외부 전문조사기관을 통해 이뤄진다. 지난해 5월부터 올해 4월까지 1년간의 행동과 실적에 대한 이메일 설문조사로 진행된다. 평가단은 도청 내부 공직자를 대상으로 상위·동료·하위 평가단으로 구성된다. 각각 10%, 20%, 70%의 가중치가 적용된다. 평가항목은 공정한 업무수행, 부당이득 수수금지, 건전한 공직풍토 조성 등 직무 청렴성 분야와 청렴실천 노력 및 솔선수범 등 19개다. 감점지표는 공무원 행동강령 위반, 부패행위, 재산신고 위반에 대한 징계, 청렴교육 미이수 등이 반영된다. 이 외에도 재산 형성의 적정성 여부, 정치적 중립의무 위반 여부 등 주변인이 인식하기 어려운 사항에 대해 간부공무원 스스로 자신을 평가하는 설문 항목도 제시해 반부패.청렴 자가진단을 통한 청렴도 제고를 유도할 계획이다. 평가 결과는 간부공무원 본인과 기관장에게 제공된다. 인사 등 기초자료에 활용되고 올해 개인별 직무성과 평
▲ 성산읍 제주 제2공항 부지. [사진=뉴시스] 국토교통부가 17일로 예정된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 수립용역 중간보고회를 연기했다. 15일 국토부에 따르면 오는 17일 오후 서귀포시 성산읍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제2공항 기본계획 수립용역 중간보고회를 23일로 연기됐다. 이번 보고회는 ▲제주 항공수요 검토 및 이에 따른 적정한 인프라 계획 ▲소음피해 및 환경훼손을 최소화 할 수 있는 활주로 배치 방안 ▲안전한 비행절차 수립과 성산읍 주변 공역 검토 사항 ▲공항 건설·운영에 따른 지역 상생 방안 등을 중심으로 이뤄질 예정이었다. 하지만 오는 17일은 국토부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와의 합의에 따라 2개월의 추가운영이 결정된 제2공항 사전타당성 재조사 용역 검토위원회 첫 회의 날이기도 했다. 때문에 제2공항 성산읍반대대책위원회와 제주 제2공항반대범도민행동 등은 국토부의 일정에 반발, 기본계획 용역수립 중간보고회를 중단해줄 것을 국토부에 공식 요청하기도 했다. 이들은 “현재 제2공항계획의 근거가 됐고 수많은 논란거리를 낳은 사전타당성용역에 대한 검증을 할 검토위원회가 재개되는 시점에 있다”며 &ld
▲ 제주도의회 김희현 의원(더불어민주당, 일도2동을)이 11일 오후 제371회 제주도의회 제4차 본회의 도정질문 자리에서 원희룡 지사를 상대로 질의하고 있다. 제주도의회 도정질문에서 원희룡 제주지사의 유튜브 방송이 도마에 올랐다. 원 지사의 개인방송을 도정 업무시간에 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여기에 이어 "갈등조정능력은 없고 갈등을 조장하는 능력만 있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도 나왔다. 제주도의회 김희현 의원(더불어민주당, 일도2동을)은 11일 오후 제371회 제주도의회 제4차 본회의 도정질문 자리에서 원희룡 지사를 상대로 갈등 조정 능력을 문제삼았다. 김 의원은 먼저 “지사의 갈등조정능력은 어떻다고 생각하는가”라고 물었고 원 지사는 이에 “많이 부족하다.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김 의원은 이어 “갈등조정능력이 부족하면 갈등조장능력은 어떤가”라며 “갈등은 있을 수 있다. 그것을 어떻게 조정해 나가느냐가 능력이다. 거꾸로 이야기하면 지사는 갈등을 조정하려는 것이 아니라 갈등을 조장하고 있는 것 처럼 보인다”고 꼬집었다. 김 의원은
▲ 제주도의회 이상봉 의원(더불어민주당, 노형을)이 11일 오전 열린 제371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 도정질문 자리에서 원희룡 지사를 상대로 질의를 하고 있다. 원희룡 제주지사가 지난 4월1일 국회에서 있었던 ‘플랫폼 자유와 공화’ 창립총회시 문재인 정부를 향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던 것에 대해 제주도의회에서 질책의 목소리가 나왔다. 이상봉 의원(더불어민주당, 노형을)이 “제주도 현안은 아무 것도 해결하지 않았으면서 중앙정부 비판만 하고 있다”고 질타한 것이다. 이 의원은 특히 해당 발언 시점이 4.3추모기간이었음을 지적하며 "4.3특별법 개정안 통과에 힘 써야 할 시기에 중앙정치만 신경쓰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상봉 의원은 11일 오전 열린 제371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 도정질문 자리에서 원희룡 지사를 상대로 드림타워와 관련된 하수처리 문제 및 카지노 문제 등에 대해 집중 질의했다. 이 의원은 이 과정에서 동영상 공유 사이트의 원희룡 지사 체널인 ‘원더풀 TV’에 4월1일자로 ‘문재인 정부, 나는 선 너는 악 &h
▲ 제주도의회 홍명환 의원(더불어민주당, 이도2동갑)이11일 오전 제371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 도정질의 자리에서 원희룡 제주지사를 상대로 질의하고 있다. 제주 제2공항 찬반 갈등을 불러일으켰던 ‘제주도 보전지역 관리조례 개정안’을 두고 개정안을 기초한 홍명환 의원(더불어민주당, 이도2동갑)과 원희룡 제주지사가 충돌했다. 홍 의원은 11일 오전 제371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 도정질의 자리에서 원희룡 제주지사를 상대로 보전지역관리조례 개정에 대한 입장을 물었다. 홍 의원은 먼저 “최근 보전지역관리조례 관련해서 도민사회에 큰 내홍이 있었다”고 운을 뗐다. ‘제주도 보전지역 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홍 의원이 발의한 것으로 제주도가 지하수 자원과 생태계 및 경관을 보전하기 위해 필요한 지역에 지정하는 관리보전지역에 건설할 수 없는 공공시설물로 항만과 공항을 추가하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홍 의원은 지난달 “제주특별법에서 관리보전지역은 절대보전지역에 준하는 관리를 하고 있으나 절대보전지역에서 항만 및 공항의 설치가 불가한 것과
▲ 원희룡 지사는 10일 오후 제371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도정질문 자리에서 강충룡 의원의 제2공항 질의에 대해 답변하고 있다. 원희룡 제주지사가 “저의 모든 능력을 동원해 제2공항을 완수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원희룡 지사는 10일 오후 제371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도정질문 자리에서 강충룡 의원(바른미래당, 송산・효돈・영천동)의 제2공항 질의에 대해 제2공항 관련 일부 반대 입장에 대해서는 볼맨 소리를 내면서도 "반대 측의 입장을 수렴해 제2공항을 만들어 낼 것”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강 의원은 “제2공항 사업과 관련해 4년이란 시간이 흘렀다”며 “더 이상 미룰 것이 아니다. 5조원 이상 되는 비용과 3만7000명 이상의 고용효과를 내는 국책사업을 도민들이 (반대를 해서) 반납했을 경우 국가에서 절대 다시 주지 않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강 의원은 그러면서 세계 1위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의 제2 본사 유치전에서 뉴욕주 일부 지역주민들이 반대하자 아마존 사주인 제프 베조스가 이를 백지화 시
▲ 원희룡 제주지사가 10일 오후 제371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도정질문 자리에서 강민숙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의 제주관광공사 적자 및 재정위기 지적에 대해 답변하고 있다. 지난해 40억원의 적자를 기록하며 비상경영체제에 들어간 제주관광공사의 경영위기 해소 방안으로 지정면세점의 제주공항 진출이 떠오르고 있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10일 오후 제371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도정질문 자리에서 강민숙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의 제주관광공사 적자 및 재정위기 지적에 대해 관광공사 지정면세점의 제주공항 입점을 해결책으로 꺼내들었다. 제주관광공사는 지난해 40억원의 적자를 기록하면서 지난 3월부터 초과근무수당 및 연차수당 등 각종 수당을 줄이는 등의 비상경영체제에 들어갔다. 관광공사의 적자는 관광공사에서 운영하는 면세점의 경영난이 가장 큰 이유로 지적됐다. 공사는 서귀포 안덕면 신화역사공원에 위치한 시내면세점과 서귀포 국제컨벤션센터에 자리잡은 지정면세점 등 두 곳을 운영하고 있다. 관광공사의 적자 운영 원인을 묻는 강 의원의 질의에 대해 원 지사는 “최근 지정면세점 매출액이 급감하면서 적자가
▲ 제주도의회 한영진 의원(바른미래당, 비례대표)이 10일 오전 제371회 제주도의회 제3차 임시회 도정질문 자리에서 원희룡 제주지사를 상대로 질의를 하고 있다. 원희룡 제주지사의 공약이자 도로교통 안전을 위해 도입된 ‘고휘도 우천형 차선’에 대한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제주도의회 한영진 의원(바른미래당, 비례대표)은 10일 오전 제371회 제주도의회 제3차 임시회 도정질문 자리에서 원희룡 제주지사를 상대로 “도로안전을 위해 도입한 ’고휘도 우천형 차선’이 설치 이후 유지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고휘도 우천형 차선은 반사성능이 뛰어난 고휘도 유리알과 내구성이 강한 등급의 융착식 페인트를 사용해 만든 차선을 말한다. 일반 차선보다 반사 휘도 성능이 60~80% 이상 상향돼 운전자에게 야간 및 우천시 차선이 더욱 잘 보이게 만들어준다. 원 지사는 2014년 지방선거 당시 ‘고휘도 우천형 차선’ 도입을 공약사항으로 제시했다. 당시 지방선거에서 원 지사가 당선된 이후 많은 도로에 이 &lsqu
▲ 제주도의회 김황국 의원(자유한국당, 용담1・2동)이 10일 오전 제371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도정질문 자리에서 원희룡 제주지사를 상대로 제주 제2공항에 대한 해법과 제주도정의 역할에 대해 질의하고 있다. 제주도의회에서 제주 제2공항 추진과 관련해 “현 정부가 무능하다”며 “제2공항 공론조사 역시 제주도에 떠밀 것이 아니라 국토부에서 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김황국 의원(자유한국당, 용담1・2동)이 제주도를 상대로한 도정질문에서 나온 발언이다. 김 의원의 발언에 대해 도정질문 도중 의석에서 반발 목소리가 나오는 등의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김황국 의원은 10일 오전 제371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도정질문 자리에서 원희룡 제주지사를 상대로 제주 제2공항에 대한 해법과 제주도정의 역할에 대해 질의했다. 김 의원은 먼저 “2015년 11월 제2공항 발표 이후 지나온 과정들을 보면 안타까운 생각이 든다”며 “현정부에서 추진하는 사안이 이토록 힘든 과정을 겪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운을 뗐다.
▲ 제주도의회 고은실 의원(정의당, 비례대표)이 9일 오전 제주도의회 제37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도정질문 자리에서 원희룡 제주지사를 상대로 제주 제2공항 공론조사를 요구하고 있다. 원희룡 제주지사가 제주 제2공항 공론조사에 대해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제2공항은 제주도에서 국토부에 요청한 것”이라며 “이런 사업에 대해 제주도가 제3자처럼 서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이다. 제주도의회 고은실 의원(정의당, 비례대표)은 9일 제37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도정질문 자리에서 원희룡 지사를 상대로 제2공항 공론조사 문제를 꺼내들었다. 시행해야 한다는 요구에 “불가능하고 부적절하다”며 일언지하에 거절했다. 이날 오전 고은실 도의원(정의당 비례대표)은 제주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71회 임시회 도정질문에서 원희룡 지사를 상대로 제2공항과 관련한 도민 의견수렴 방법에 대해 질의했다. 고 의원은 먼저 “제2공항 갈등은 국토부가 부동산 투기를 우려한다는 핑계로 지역주민들과 아무 소통 없이 용역 결과를 발표하면서부터 촉발됐다”며 “
▲ 제주 제2공항 예정지. 국토교통부가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 수립용역 중간보고회를 갖는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17일 제주도 성산읍체육관에서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 수립용역' 중간 보고회를 갖는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제주 항공수요 검토 및 이에 따른 적정한 인프라 계획 ▲소음피해 및 환경훼손을 최소화 할 수 있는 활주로 배치 방안 ▲안전한 비행절차 수립과 성산읍 주변 공역 검토 사항 ▲공항 건설·운영에 따른 지역 상생 방안 등을 중심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국토부는 그간의 연구내용과 지역 추천 전문가 등이 참여한 자문회의 등에서 나온 자문의견을 통해 도출된 중간결과를 설명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기본계획 단계마다 용역과정과 내용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충분히 의견수렴을 하는 것이 원칙"이라며 "지역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 기본계획 용역에 충실히 검토하고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토부는 의견수렴을 거쳐 올해 6월중 기본계획 용역 수립을 종료할 계획이다. 용역 완료 이후에는 지역 의견수렴, 관계기관 협의 등을 거쳐 연내에 기본계획을 고시한
▲ 제주도의회 양영식 의원. 강원도 산불이 국가적 재난으로 인식되고 있는 가운데 한라산 산불과 관련, 최악의 상황을 가정해 대비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제주도의회 양영식 의원(더불어민주당, 연동갑)은 8일 오후 2시 제주도의회 제37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발언을 통해 한라산 산불과 관련, “최악의 상황에 대한 예측행정 시스템이 있어야 한다”며 ‘한라산 산불방지 센터’의 설치와 도민들의 의식 전환 등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양 의원은 먼저 지난 4일부터 시작돼 강원도를 휩쓴 산불에 대해 언급했다. 양 의원은 “화마가 휩쓸고 간 흔적은 너무 처참했다”며 “재해를 당하고 고통받고 있는 강원도 이재민들에게 이 자리를 빌어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운을 뗐다. 양 의원은 이어 “강원도 산불에서 볼 수 있듯이 산불은 바람이 불면 짧게는 몇 백미터, 길게는 몇 킬로미터 이상 불씨가 흩날리고 삽시간에 번진다. 초기에 진화하지 못하면 피해는 걷잡을 수 없게 되고 복구에는 많은 비용과 시간이 소요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