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면세영업 분야 자체 종합감사를 벌인 결과 10건의 지적사항이 발견됐다. JDC 감사실은 지난 4월23일부터 27일까지 면세영업 분야 자체 종합감사를 벌인 결과 지적사항 10건과 모범사례 2건을 발굴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감사에서 나온 지적사항은 △상품 수급물량 책정 기준 개정 필요 △입점 신청 구비서류 확인 부적정 △면세점운영위원회 운영지침 개정 필요 △중장기 보세창고 확충방안 마련 필요 등이다. 이 밖에도 △임차 사무공간 활용 개선 필요 △인기상품 수급 불안정 해소 방안 마련 △소송 위임계약 부적정 △면세점 전속모델 운영 부적정 △팀빌딩 및 국내출장 동시 추진 부적정 △용역 계약업무 부적정 등이 지적됐다. 특히 눈길을 끈 전속모델 부적정 문제는 면세사업단 영업처가 지난해 12월 슈퍼모델 선발대회 대상 수상자인 K씨와 맺은 모델료 1억원으로 1년간 맺은 계약이었다. 영업처는 전속모델 선정 후 JDC면세점 홍보를 위해 광고촬영, 면세점 매장 이벤트 진행 등에 활용키로 했지만 7개월이 넘도록 아무런 일도 벌이지 않았다. 영업처는 "8월 극성수기 및 9월 추
▲ 제주시민회관. 제주시민회관의 활용방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주민설명회가 열린다. 제주시는 오는 20일 오후 2시 제주시민회관에서 ‘시민회관 활용방안 타당성조사 및 기본설계 용역’의 그간 추진과정을 설명하고 주민들의 폭넓은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주민설명회를 연다고 9일 밝혔다. 제주시민회관은 1964년 건립된 이후 50년이 넘는 세월동안 제주시민의 문화예술, 체육, 집회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해왔다. 하지만 노후화가 계속 진행되면서 안정성 및 유지비용 부담 문제와 일부 기능의 분산에 따라 시대에 맞는 효율적인 활용방안을 모색하고자 지난해 9월부터 타당성 용역을 추진 중에 있다. 이번 주민설명회는 그동안 조사된 시민 대상 설문조사 내용 및 도입시설에 따른 활용방안 비교 분석 자료를 참석한 시민들에게 설명한다. 또 현장에서 참석자 대상 질의응답 및 시민 개개인이 생각하는 의견을 서면으로 접수받는다. 제주시 관계자는 “시민회관이 갖고 있는 기능 및 상징성을 감안, 제주시민 대상 설문조사와 이번 주민설명회를 통해 시민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용역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고원상
제주도는 민선 7기 도정 출범에 따라 행정시장인 제주시장과 서귀포시장을 개방형 직위로 6일 공모에 들어갔다. 개방형 직위는 공직사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전문성이 특히 요구되거나 효율적인 정책 수립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직위에 공직 내외를 불문하고 공개모집과 경쟁을 통해 적합한 인재를 충원하도록 지정된 직위를 말한다. 행정시장은 제주특별법에 따라 개방형 모집절차를 거치며 공개모집 공고 후인 오는 17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전국 단위에서 응모 원서를 접수한다. 원서접수 후 선발시험위원회 심사를 통해 개방형 직위별로 2~3명의 임용후보자를 선발·통보하면 인사위원회에서 우선순위를 정해 도지사에게 추천하게 된다. 이후 도지사는 추천된 후보자 중 행정시장 임용예정자를 지정해 도의회 인사청문회를 요청하고, 도의회는 20일 이내 청문을 시행해 그 결과에 따라 최종 임용 여부를 결정한다. 8월 중 임용될 것으로 보인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행정시장은 도지사가 임명하게 돼 있지만 도민의 뜻을 반영하고 초당적 협력을 위해 공모 절차와는 별도로 도의회나 각 정당, 도민사회에서 추천 또는 의견제시를 해주길 바란다&rdqu
▲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6일 오전 제주도청 3층 기자실에서 민선 7기 도정 첫 조직개편안을 발표하고 있다. 민선 7기 원희룡 제주도정이 새로운 조직으로 개편된다. 3급(부이사관) 지휘체제로 소통혁신정책관· 대변인실 ·미래전략국 등 3개 실·국이 신설된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6일 오전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이 같은 조직개편 방향을 밝히고 "제주특별자치도는 공직혁신, 소통확대, 공약실천을 위한 민선 7기 도정 새틀짜기에 나선다"고 말했다. 이 조직개편안은 이날 입법예고에 들어갔다. 소통혁신정책관은 원 지사가 선거과정에서 소통강화를 공약한 차원이다. 신속한 민원처리와 공약 추진상황을 점검하는 역할이다. 혁신행정과 청렴감찰, 안전감찰 업무를 통해 도지사가 공직내부의 강력한 혁신을 추진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역할도 맡는다. 대변인실은 타 시·도 직제처럼 공보관을 대변인으로 명칭을 바꾸고 직급을 국장(3급 부이사관)으로 격상하는 방안이다. 소셜 미디어시대를 맞아 다양한 채널을 통해 들어오는 도민의 목소리를 지사가 직접 챙겨듣고, 그에 알맞은 맞춤형 정보와
▲ 강시백 교육의원. 제11대 제주도의회 전반기 교육위원장에 강시백 교육의원이 선출됐다. 제주도의회 교육위원회는 5일 오전 10시 제361회 임시회 제1차 회의를 열고 무기명 투표를 통해 전반기 위원장에 강시백(67) 의원을 선출했다. 교육위원회 부위원장으로는 김장영 의원이 선출됐다. 강 위원장은 “제주교육발전을 위해 집행부와 경제와 소통의 조화로움 속에서 상호발전적인 관계를 유지하도록 하겠다”며 아이들이 행복한 교육을 수 있도록 하겠다. 아낌없는 지원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강시백 위원장은 지난 6.13지방선거에서 서귀포시 서부선거구에 단독출마, 무투표로 도의회에 무혈입성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제주도청 기자실을 찾아 기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뉴시스]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행정시장 인사와 관련, 제주도의회의 추천을 공식 제안했다. 원희룡 지사는 4일 오후 3시45분 제주도청 기자실을 방문 행정시장 인사와 관련해 “제주도의회와 정당, 도민에서 추천 또는 의견제시를 해주시길 바란다”고 제안했다. 원 지사는 “인사청문회 대상이 되는 인사는 도의회와 도지사를 선출한 도민의 뜻을 충실히 반영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며 이와 관련해 “제주도의회 원 구성 이전에 도의회 다수당인 민주당에 인사추천을 비공개로 제안을 했었다”며 사전 민주당에 제안한 바를 공개했다. 원 지사는 “하지만 당 차원에서 공식적 기구를 통해 추천을 하기에는 여의치 않다는 사정이 있어 지금에 이르렀다”며 “도의회 원 구성이 됐으니 오늘(4일) 공식적으로 (제주도의회에) 같은 취지의 제안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주특별법에 의해 행정시장은 도지사가 임명하게 돼 있지만 도민의 뜻을 반영하고 초당적 협력을
정의당 제주도당이 4일 “김태석 제주도의회 의장이 일방적으로 도의원들의 상임위 배정을 결정하고 있다”며 규탄하고 나섰다. 정의당 제주도당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같은 당 고은실 의원이 당초 내정됐던 보건복지안전위원회가 아닌 교육위원회로 배정된 데 대해 비판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43명의 도의원 중 유일한 정의당 의원인 고은실 비례의원은 장애인 당사자로서 평생을 장애 및 사회복지운동을 해온 전문가로서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도의원으로 당선됐다”며 “어제까지만 해도 고 의원의 보건복지안전위원회 배정이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김태석 의장이 일방적으로 교육위로 배정해버렸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태석 의장도 ‘고은실 의원은 보건복지안전위로 내정돼 있었다’고 인정하면서도 갑작스럽게 교육위로 변경된 사유를 설명하지 않고 있다”며 “정의당 제주도당은 김 의장의 일방적인 결정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비판했다. 정의당 제주도당은 또 “김 의장은 선출 후 ‘의회 민주주의를 완성시키는 제
▲ 제주도의회. 제11대 제주도의회가 의장.부의장 선출에 이어 상임위원장 및 상임위 위원 배분을 끝내 원 구성을 마무리했다. 하지만 사회복지 전문가인 고은실 정의당 비례의원이 교육위 위원으로 배정돼 반발이 불거지는 등 잡음도 나오고 있다. 제주도의회는 4일 오후 2시 제36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의회운영위원회를 비롯한 6개 상임위원회에 대한 의원 배정을 끝냈다. 또 교육위원장을 제외, 나머지 상임위원장도 선출했다. 의회운영위원장엔 김경학 의원, 행정자치위원장엔 강성균 의원, 복지안전위원장엔 고태순 의원, 환경도시위원장엔 박원철 의원, 문화관광위원장엔 이경용 의원, 농수축경제위원장엔 고용호 의원이 선출됐다. 무소속 이경용 의원을 제외, 모두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다. 지난달 27일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의원총회에서 내정된 안이 그대로 확정된 셈이다. 여기에 야당 또는 무소속의 몫으로 남아 있던 문화관광위원장의 자리는 보수 성향의 의원들로 구성된 원내 교섭단체인 ‘희망제주’ 소속 이경용 의원에게 돌아갔다. 하지만 반발도 불거졌다. 정의당 제주도당은 이날 성명을 통해 “유일한 정의당 의원인
▲ 제11대 제주도의회 개원식이 제주도의회 3층 본회의장에서 열리고 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인사.조직권 확보'가 새로이 출범한 도의회의 일성이었다. 도지사 역시 '인사권 이양'으로 화답했다. 제11대 제주도의회가 4일 오전 10시 제주도의회 본회의장에서 개원식을 갖고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이날 개원식에는 원희룡 제주지사와 이석문 교육감, 도의원 및 역대 도지사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김태석 제주도의회 의장은 개원사를 통해 “여러분 모두의 기대와 성원 속에서 제11대 제주도의회가 첫 발걸음을 뗀다”며 “이 발걸음에는 촛불혁명이 이뤄낸 정권 교체를 토대로, 새로운 시대를 희망하는 도민들의 염원이 담겨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혁신적인 지방자치를 구현해 달라는 도민주권행동이 이뤄낸 결과”라며 “제주발전과 도민복리 증진을 위해 소통하고 협력하라는 막중한 사명이다. 겸허하고 엄숙한 자세로 실천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도의회는 먼저 스스로 혁신하겠다”며 “집행
▲ 제주도의회. 제주도의회 원 구성이 난항을 겪고 있다. 여・야간의 입장차이가 결국 좁혀지지 못했다. 보수성향의 의원들로 구성된 제주도의회 원내 교섭단체 ‘희망제주’는 “이미 의회는 민주당 쪽으로 기울어졌다”며 전반기 의회 원 구성과 관련해 “일반 의원으로서의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제주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맡고 있는 김경학 의원과 보수성향 의원들로 구성된 교섭단체 ‘희망제주’ 소속 의원들은 3일 오후 제36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가 열리기 직전까지 원 구성을 두고 협상을 벌였다. '희망제주'는 자유한국당 김황국(용담1・2동) 의원과 오영희 의원(비례대표), 바른미래당 강충룡 의원(송산・효돈・영천동), 무소속 강연호 의원(표선면), 이경용 의원(서홍・대륜동) 등 5명으로 구성됐다. 민주당과 이들 '희망제주'의 협상은 주말인 1일과 2일에 이어 3일 본회의 직전까지 이어졌다. 하지만 결국 입장차이는 좁혀지지 못했다. 제주도의회
▲ 더불어민주당 김태석 의원이 3일 오후 제36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의장으로 선출된 후 당선인사를 하고 있다. 김태석(노형 갑)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제11대 제주도의회 전반기 의장으로 선출됐다. 제주도의회는 3일 오후 2시 제36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무기명투표를 통해 제11대 제주도의회 전반기를 이끌어 나갈 의장과 부의장을 선출했다. 투표 결과 이번 본회의에 참석한 42명의 의원 중 38명의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김태석 의원에게 표를 던졌다. 같은 당의 좌남수 의원은 3표를 받았고, 무효표는 1표였다. 무소속 허창옥 의원과 민주당 김희현 의원도 각각 38표를 받아 부의장으로 선출됐다. 김 의장은 당선인사를 통해 “저에게 막중한 중책을 부여해 주셨다”며 “제가 이 자리에 설 수 있게 된 것은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자 하는 도민 여러분의 염원이 이뤄진 결과”라고 말했다. 김 의장은 이어 “시대적 소명에 주저하지 않고 도민만을 바라보며 전진하겠다”며 “현재 제주도는 급변하는 여건 속에 성장과 개발 그리고 환경보전이라는 상충되는 가치들이 충돌
▲ 왼쪽부터 강철남・홍명환・송영훈 제주도의원. 강철남・홍명환・송영훈 제주도의원이 더불어민주당의 제주도의회 신임 원내부대표에 선임됐다. 더불어민주당은 2일 제주도의회 신임 원내부대표에 강철남・홍명환・송영훈 의원을 각각 임명했다. 모두 이번에 제11대 제주도의회에 처음 입성한 초선의원들이다. 강철남 의원은 연동주민자치위원회 부위원장과 제주가정위탁지원센터 관장을 역임한 바 있다. 홍명환 의원은 제주대 총학생회장을 거쳐 김우남 전 국회의원의 보좌관 등을 지냈으며 송영훈 의원은 민주당 서귀포시지역위원회 사무국장 등을 역임했다. 이들은 “김경학 원내대표를 중심으로 의회내에서 야당과 소통하는 통합정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나아가 더욱 낮은 자세로 산적한 제주 현안에 역점을 두고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보다 앞서 재선에 성공한 김경학 도의원을 원내대표로 선임한 바 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