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가 31일 오전 자신의 고향인 서귀포시 대정읍에서 출정식을 갖고 있다. [뉴시스]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가 공식선거운동에 돌입하며 “제주도민, 민주당원과 함께 ‘도민주권시대’를 열겠다”고 다짐했다. 문대림 후보는 31일 오전 논평을 내고 “저 문대림은 여러분과 함께 ‘제대로 된 제주’를 향한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한다”며 “도정 혁신을 통한 제주사회의 큰 전진 그리고 ‘도민 모두가 행복한 제주도’를 열어내기 위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는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이번 선거는 지난 4년 도정을 되돌아보고 평가하는 시간”이라며 “그동안 '설거지만 했다'며 전임도정 탓만 하고 있는 구태의연함으로는 제주사회를 변화시킬 수 없다”고 원 후보를 에둘러 비판했다. 또 “보수적폐의 온상에서 자란 낡은 철학, 분열을 조장하며 권력만을 탐하는 불통과 독선으로 도민행복을 가져올 수 없다”고 지적하
▲ 김경학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의원 후보 제주도의원 구좌읍·우도면 선거에 출마하는 김경학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31일 "발달장애인에게 주 5일, 24시간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발달장애인 단기보호센터’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김 후보는 “자립이 어려운 발달장애인의 경우 보호자가 갑자기 출장이나 입원, 경조사 등으로 부득이하게 집을 비워야 할 때 발달장애인을 맡아 보호해주는 곳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제주 발달장애인 수가 다른 지자체에 비해 비율도 높고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시설 확충과 제도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지만 제주도내 발달장애인과 가족의 복지는 10년 전에 비해 크게 나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장애인 관련 단체를 중심으로 제기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이들은 타 지자체에서도 운영을 확대하고 있는 발달장애인 단기보호센터 설립 및 확장 등을 통해 실질적으로 발달장애인과 가족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시의 경우 종로구(덕유린), 중랑구(시립중랑장애
▲ 원희룡 제주도지사 후보. 원희룡 제주도지사 후보가 6.13 지방선거의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가면서 공약 중심의 정책 선거와 도민 알권리를 충족시키기 위한 검증 선거를 약속하고 나섰다. 또 “돈을 쓰는 선거와 동원선거, 조직선거, 편가르기를 하지 않겠다”고 공언했다. 원희룡 후보는 31일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가기에 앞서 ‘도민에게 드리는 기호 7번 원희룡의 약속, 10대 핵심공약’을 발표하고 “제주도의 선거문화를 모범적으로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원 후보는 그러면서 “△공약 중심의 정책을 하겠다 △도민 알권리를 충족시키는 검증선거를 하겠다 △제주미래를 위한 도민 공론 모으는 선거를 하겠다 △쌍방향 소통 하는 선거를 만들겠다 △동원선거, 조직선거를 하지 않겠다 △편가르기를 하지 않고 진보와 보수를 넘어 서겠다”는 7가지 사항을 약속했다. 원 후보는 “이번 선거는 '제주판 적폐'의 상징인 ‘조배죽’ 시대, 그 과거로 돌아가려는 구태 세력들에 맞서 제주의 가치를 지키려는 승부&rd
▲ 6.13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5명의 정의당 제주도당 후보들이 31일 오전 제주4.3평화공원을 방문해 참배를 하고 있다. 6.13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5명의 정의당 제주도당 후보들이 제주4.3평화공원을 방문, 지방선거 승리를 다짐했다. 일도2동(을) 선거구에 출마하는 김대원 후보와 안덕면 선거구에서 나서는 고성효 의원, 비례대표 고은실・김우용・김경은 후보는 31일 오전 6시 제주4.3평화공원을 방문해 참배하고 지방선거 승리를 다짐했다. 김대원 후보는 “오늘부터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된다”며 “13일간 최선을 다해 정의당 모든 후보들이 당선될 수 있도록 하겠다. 제주정치를 혁신하는 마중물이 되자”고 함께한 후보들을 격려했다. 고성효 후보는 “올해가 4.3항쟁 70주년이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4.3 진상규명과 피해보상을 위해 너도나도 노력하겠다고 했는데 이젠 너무 조용하다. 정의당은 초심을 잃지 않고 4.3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정의당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지방의회 선수교체’라는 슬로건을
▲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 제주도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가 각종 행사, SNS 등에서 출처불명의 선거여론조사를 공표.보도하는 등의 불법행위에 대한 단속강화에 들어갔다. 제주도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관련해 기자간담회·각종 행사 등 오프라인과 페이스북·밴드 등 온라인 상에서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 등록되지 않은 출처불명의 특정후보자에 대한 선거여론조사 지지율, 선호도 등을 공표하거나 여론조사결과를 왜곡하는 등 선거여론의 객관성과 신뢰성을 저해하는 행위가 발생할 우려가 있어 이에 대한 단속을 강화한다고 31일 밝혔다.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 등록되지 아니한 선거여론조사결과를 공표하거나 보도하는 경우에는 30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또 선거에 관한 여론조사결과를 왜곡해 공표 또는 보도하는 경우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상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심의위원회는 지역 언론사와 유권자에게 선거일까지 선거여론조사결과가 합법적으로 공표·보도될 수 있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가 “안심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제주를 만드는데 힘을 쏟겠다”고 공언하고 나섰다. 그러면서 공공형 어린이집 확충, 보육교사 처우개선, 온종일 돌봄체계 구축 등을 약속했다. 문대림 후보는 31일 18번째 핵심공약으로 ‘안심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제주 공약’을 발표, “아이, 아동, 청소년들의 안전과 건강, 교육비 등 제주 부모들의 육아 고민을 덜어드리고 안심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제주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문 후보는 그러면서 △공공형 어린이집 확충과 보육교사의 처우개선 △학교, 지자체, 민간이 협력하는 ‘온종일 돌봄체계’ 구축 △중・고교 신입생에게 교복 무상 지원 △초등학교 스쿨버스 지원 △아이들을 위한 건강지원 협력체계 구축 등 약속했다. 문 후보는 먼저 “민간 어린이집의 공공형 어린이집 전환과 보육교사에 대한 처우개선이 절실한 실정”이라며 “공공형 어린이집 확충, 보건복지부의 지원에 복리후생 추가 지원을 검토하겠다&rdq
▲ [뉴시스] 제주도내 교수들이 지금까지의 선거운동에 대해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며 이번 6.13 지방선거가 “비전과 정책 대결의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요구하고 나섰다. 제주도내 대학 일부 교수들로 구성된 ‘진실과 정의를 위한 제주교수네트워크’(이하 진교넷)는 지난 30일 오후 성명을 내고 “도민의 일꾼을 뽑기 위한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됐다”며 “소속을 떠나 출마하는 모든 후보들이 당선 후 제주발전과 도민행복을 위해 힘써 일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진교넷은 이어 “하지만 출마자들이 지금까지 해온 선거운동을 보면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며 “도지사, 교육감, 도의원, 교육의원을 동시에 뽑는 선거인데도 오로지 도지사 선거에만 도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진교넷은 “도의원은 지역을 넘어 도정의 감시자다. 도민들이 후보들의 면면을 알 수 있어야 하지만 과연 그런지 모르겠다. 특히 교육의원 후보들의 경우는 더욱 그렇다”고 말했다.
6.1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다음달 12일까지 13일간의 선거운동이 막을 올렸다.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30일 “제7회 지방선거의 공식 선거운동기간은 31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라며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됨을 밝혔다. 모두 13일간의 일정이다. 제주도지사 후보 5명, 교육감 후보 2명, 도의원 후보 73명, 교육의원 후보 6명, 비례대표 후보 20명 등 모두 106명이 이번 경쟁의 장에 발을 들였다. 다만 교육의원 선거구 4곳과 도의원 선거구 3곳에서는 출마자가 1명뿐인 ‘무투표당선 확정’인 상황이라 공식선거운동 기간 동안 이곳에서의 선거운동은 금지된다. 이번 선거에서 이목을 모으고 있는 것은 역시 제주도지사 선거다. 특히 양강구도를 달리고 있는 원희룡 무소속 후보와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후보간의 대결이 주목되고 있다. 이 두 후보는 31일 오후 7시 동시에 출정식을 가지면서 대결의 본격적 시작을 알린다. 원희룡 후보는 제주시 노형동 롯데마트 인근에서, 문대림 후보는 제주시청에서 출정식을 갖는다. 두 장소 모두 유동인구가 많은 제주시의 중심지다. 이
▲ 원희룡 제주도지사 후보가 30일 추자도에서 우연히 유시민 작가와 만나 함께 사진을 찍고 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 후보 페이스북] 원희룡 제주도지사 후보가 추자도에서 우연히 유시민 작가를 만났다. 원희룡 후보는 30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추자도에서 유시민 작가를 우연히 만났다”며 유시민 작가와 함께 찍은 사진들을 공개했다. 원 후보는 “8년째 꾸준히 낚시를 다닌다는 유 작가와 이장님이 타주신 커피를 마시며 이야기 꽃을 피웠다”며 “이번 선거를 마치고 유 작가와 함께 낚시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유 작가에게)깜짝 만남을 페이스북에 올리겠다고 말했다”며 “그러자 ‘난 사진이 잘 안나온다’면서 걱정을 했다”고 덧붙였다. 유 작가는 지난 24일 오후 JTBC를 통해 방송된 ‘썰전’을 통해 6.13 지방선거와 관련해 “제주도 선거가 재밌다”며 “제주는 민주당 지지율이 높지만 도지사 선거는 당대당 대결이 아니다. 원 후보가 당적을
원희룡 제주도지사 후보의 자택지 취락지구 변경과 관련해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측과 원희룡 후보 측의 공방이 오가고 있다. 두 후보 측은 이밖에도 골프장 명예회원권 및 비오토피아 특별회원권 의혹, 적폐 논란 등에서 날을 세우는 등 본격 선거운동을 하루 앞두고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문대림 후보 측 홍진혁 대변인은 30일 최근 제기한 “원희룡 후보가 배우자 소유주택지의 용도변경을 통해 재산을 증식했다”는 이른바 ‘셀프특혜’ 의혹과 관련, 원 후보 측이 “도시계획변경 결정사항은 도시건설국장의 전결사항”이라고 해명한 것에 대해 “원 후보가 발뺌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홍 대변인은 “‘자신은 아무 책임이 없다’는 원 후보 특유의 ‘남 탓’하는 책임 전가의 모습을 또 드러냈다”며 “배우자 소유주택지 용도변경은 도시건설국장이 결재한 사항이라 원 후보 자신은 전혀 개입되지 않았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홍 대변인은 그러면서 “도시계획변경사항은 도시건설국장
▲ 원희룡 제주도지사 후보. 원희룡 제주도지사 후보 측이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향해 각종 의혹에 대한 ‘공개검증’을 다시 한 번 촉구하고 나섰다. '검찰수사' 운운하며 시간끌기 지연전술로 도민을 속이고 있다는 것이다. 원희룡 후보 측 부성혁 대변인은 30일 논평을 내고 “문 후보는 시간 끌기용 검찰 고발에 그만 기대고 나와서 공개검증에 응하라”고 촉구했다. 원희룡 후보 측은 최근 6.13선거판의 핫이슈로 떠오른 ‘비오토피아 특별회원권 의혹’에 대해 지난 28일 TV토론회에서 공개검증을 제안했다. 뿐만 아니라 29일 논평을 통해서도 “카드 사용 내역 등 상대 후보 측이 요구하는 모든 자료를 다 내놓고 공개적으로 검증하자”며 “(문대림 후보의) 타미우스 골프장 그린피 골프와 관련한 자료도 다 검증하자. 관련 자료도 다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문대림 후보 측은 ‘공개검증’ 거부 의사를 분명히 했다. “원 후보 측이 뻔뻔함의 극치를 보이고 있다. 문 후보 측은 의혹의
▲ 유용한 제주장애인인권포럼 팀장이 30일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6·13 지방선거 제주 지역 66개소 투표소에 대한 장애인 편의실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뉴시스] 6.13 지방선거에서 유권자들이 투표를 할 230개의 투표소 가운데 46개소의 투표소에 장애인을 위한 편의시설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장애인인권단체는 이에 대해 "장애인의 참정권을 가로막고 있다"고 주장했다. (사)제주장애인인권포럼은 30일 오후 1시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16일부터 23일가지 이뤄진 도내 66개 투표소에 대한 편의시설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 포함된 66개 투표소는 도내 전체 230개의 투표소 중 지난 2017년 대통령 선거 모니터링 결과 편의시실 미비 또는 잘못 설치된 50개소와 새로 추가되거나 장소가 변경된 투표소 16개소를 포함한 것이다. 제주장애인인권포럼은 장애인 당사자가 투표소 접근이 용이한지를 중심으로 주출입구접근로, 주출입구 높이차 제거, 출입문의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여부, 정당한 편의제공을 하는지 여부를 방문을 통해 조사했다. 장애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