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류 부산물과 해안가 골칫거리였던 괭생이보자반·구멍갈파래를 활용한 기능성 원료 생산 기술 6종이 확보됐다. 제주테크노파크(제주TP)는 그동안 버려지거나 활용도가 낮았던 제주 해양자원을 고부가가치 기능성 원료로 전환하는 데 성공했다고 5일 밝혔다. 갈치·넙치 머리에서는 단백질 소재인 ‘펩톤’, 오메가-3 지방산을 함유한 ‘어유’, 어류 뼈를 원료로 제조한 칼슘 소재인 ‘어골칼슘’을 추출했다. 해조류의 경우 구멍갈파래에서는 황산화 다당류인 ‘울반’을, 괭생이모자반에서는 천연 다당류인 ‘알긴산’을 추출했다. 또 우뭇가사리에서는 추출한 한천을 효소로 가수분해해 ‘한천올리고당’이 확보됐다. 이들 소재는 기능성 식품 및 화장품 원료 등으로 활용 가능한 해양 유래 바이오 소재다. 제주TP는 새로 추출한 원료를 활용해 시제품 3종도 개발했다. 알긴산을 활용한 음료 ‘알긴톡! 감귤워터’, 펩톤 기반 식품 ‘용암해수 밀크씨슬’, 울반 성분 함유 화장품 ‘제주씨위드 모이스처 마스크팩’ 제작을 통해 원료의 실제 제품 적용 가능성을 확인했다. 제주TP 청정바이오사업본부 용암해수센터는 제주도 위탁사업으로 지난해 2월부터 12월까지 ‘제주 해양수산 바이오소재화 기술개발사업’을 추진했다
올해부터 제주에서 수소 승용차 민간보급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는 수소경제 육성을 위해 올해 도내 첫 수소승용차 80여대를 민간에 보급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도는 수소승용차 보급 사업에 31억2000만원을 들여 1분기 중 제주도 수소경제위원회를 거쳐 수소승용차 보조금 규모를 확정하고 2분기 중 민간 보급 공고를 시행할 예정이다. 고윤성 제주도 미래성장과장은 "전국에서 지자체 최대 보조금이 현재 1500만원가량인데, 제주도의 지원 보조금은 이보다 높게 책정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승용차 기준 2250만원의 정부 지원 보조금을 합해 대략 4000만원가량 규모로 지원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제주도에 등록된 수소차는 총 92대로, 수소버스 22대(시내노선 20대, 시티투어 1대, 소방 1대), 청소차 1대, 승용차 69대(관용 18대, 민간 51대)가 운영되고 있다. 올해 보급 목표를 달성했을 때 수소차는 총 170여 대가 운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또 제주시 구좌읍 행원리에서 운영 중인 3.3㎽ 그린수소 생산시설의 설비 증설공사를 완료해 안정적으로 그린수소가 공급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설비 증설로 하루 600㎏에서 900㎏으로 출하
제주에서 일과 휴가를 병행하는 워케이션(휴가지 원격근무) 누적 생활인구가 10만명을 돌파했다. 제주도는 지난해 12월 28일 기준 제주 워케이션 누적 생활인구가 10만360명을 기록해 올해 말로 계획한 10만명 목표를 1년 앞당겨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 제주 워케이션 참여자들의 평균 체류 기간은 4박 5일이다. 제주연구원 조사에서는 1인당 평균 소비 금액이 약 64만원으로 조사됐다. 도는 누적 워케이션 참여자 10만명을 놓고 단순 계산했을 때 누적 소비 총액은 약 640억원으로 추산했다. 또 경제 파급효과로 생산유발효과 862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306억원, 취업 유발효과 927명으로 나타났다. 도는 워케이션이 단순한 관광형 소비만이 아니라 지역경제 구조 전반에 기여하고 있다고 보고 워케이션을 기업 유치 전략 사업으로 고도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기업-기업 간, 기업-지역 간 협업이 가능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기업 거점 구축이나 본사 이전까지 이어지도록 단계적 유치 모델을 마련할 예정이다. 올해부터는 공공과 민간 오피스를 연계한 네트워크를 마련해 기업 멤버십 공유와 워케이션 패스 운영 등 지속 가능한 워케이션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기반을 확충할 계획이다.
수도권 대학에 진학한 제주출신 청년들을 위한 탐라영재관 입주학생 선발이 시작됐다. 제주도와 제주개발공사는 2026년도 탐라영재관 및 탐라하우스 입주학생을 오는 16일까지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모집 규모는 모두 242명으로 서울시 강서구 가양동 탐라영재관 228명(남 76명, 여 152명), 서울시 동대문구와 동작구 소재의 탐라하우스 14명(남 7명, 여 7명)이다. 입주 자격은 국내 대학의 신입생이나 재학생, 선발공고일 기준 학생이나 보호자가 제주도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이 된 자이다. 단, 보호자의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서울특별시·인천광역시 및 경기도인 자는 제외된다. 선발은 탐라영재관과 탐라하우스 모두 학업성적(30%)과 생활정도(70%)를 반영해 이뤄진다. 이를 합산한 결과에 가점 및 감점 요인이 반영된다. 기숙사비는 입주 학생들의 주거부담 해소를 위해 전년도 수준으로 동결돼 탐라영재관의 기숙사비는 식비 포함 한 달에 15만원, 입사비(미반환)는 5만원이다. 탐라하우스의 기숙사비는 한 달에 1인실 30만원, 2인실 20만원이며 보증금(반환)은 40만원이다. 전기와 가스, 수도 등 공과금은 입주학생이 별도 부담해야 한다. 입주 희망자는 제주도 탐라영재관
■ 4급 승진 □ 농협중앙회 ▷부상우(제주시지부) □ NH농협은행 제주본부 ▷한월순(제주영업부), 김성균(기업지원센터), 송선아(서문), 양지범(제주시청<출>), 김정림(제주도청), 현용호(서귀포시청<출>), 백선미(연북로), 오미내(남문), 고병민(서문), 김고은(서귀포시지부), 오동학(서귀포시지부), 이주영(제주금융센터), 임영신(제주금융센터) ■ 4급 이하 전보 □ 농협중앙회 ▶ 4급(과장‧차장) ▷제주경영기획단 홍명원, 송수민 ▷제주회원지원반 문석준 ▷제주농촌지원단 김경보, 부상우 ▷제주상호금융지원단 윤수옥, 김주환 ▷제주지역보증센터 이혜연, 양나래 ▷제주검사국 홍혜선 ▶ 5급(과장보) ▷서귀포시지부 정우철 ▷제주지역보증센터 현석정 □ 농협경제지주 ▶ 4급(과장‧차장) ▷제주경제지원단 강은준 ▷제주농축산지원단 문명준, 전상익 ▷제주자재유통센터 김대원(센터장) ▶ 5급(과장보‧계장보) ▷제주경제지원단 문혜숙 ▷마트사업제주지사 오석현 □ NH농협은행 ▶ 4급(과장‧차장) ▷제주경영지원단 양영진, 오동학 ▷제주마케팅추진단 오소영 ▷제주현장지원반 현용호 ▷제주업무지원반 강미영 ▷제주여신관리단 강경배, 김지혜 ▷제주영업부 현소정, 한승용
근로복지공단이 지난해 제주에서 쿠팡 새벽배송을 하다 사고로 숨진 택배노동자 고(故) 오승용 씨에 대해 산업 재해를 인정했다. 전국택배노동조합 제주지부는 성명을 통해 오씨에 대한 근로복지공단의 산업 재해 승인 사실을 알리며 "고인의 죽음이 개인의 과실이 아니라 장시간·연속 새벽노동과 살인적인 노동환경이 빚어낸 업무상 재해임을 국가가 뒤늦게나마 인정한 것"이라고 4일 밝혔다. 노조는 이어 "고인은 사고 당시 쿠팡의 새벽배송 구조 속에서 충분한 휴식 없이 장시간 노동을 반복해 왔고, 심야·새벽 시간대의 위험한 운행과 과도한 물량을 감당해야 했다"며 "심지어 가족의 장례 상황에서도 제대로 쉬지 못할 만큼 인간다운 삶과는 거리가 먼 노동환경에 놓여 있었다"고 지적했다. 노조는 "이번 산업재해 승인은 고인의 죽음이 '불가피한 사고'가 아니라 '예견된 참사'였음을 분명히 한다"며 "쿠팡은 고인의 죽음에 대해 공식 사과하고 유가족에게 합당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쿠팡 협력업체 소속 30대 택배기사인 오씨는 앞서 지난해 11월 10일 오전 2시 10분께 제주시 오라2동 한 도로에서 1t 트럭을 몰며 배송 업무를 하다 전신주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중상을 입은 오
제주에는 많은 눈이 내리고 강한 바람이 불면서 빙판길 차 사고가 잇따라 벌어지고, 하늘길과 바닷길 운항에도 차질이 빚어졌다. 2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제주도 산지와 중산간에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제주도 북·동·남부 등 해안지역 대설주의보는 이날 오후 3시를 기해 해제됐다. 또 남부를 제외한 육상 전역에는 강풍주의보, 전 해상에는 풍랑경보 또는 주의보가 각각 내려져 있다. 오후 5시 기준 한라산 적설량은 삼각봉 24.3㎝, 사제비 21.6㎝, 어리목 17㎝, 영실 16㎝ 등이다. 중산간은 가시리 7.5㎝, 한남 7.2㎝, 산천단 6.2㎝, 와산 5.2㎝, 색달 4.4㎝, 송당 4㎝, 새별오름 4㎝ 등이며 해안도 표선 6.5㎝, 성산수산 4.6㎝, 성산 4.3㎝ 등을 기록 중이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일 최대순간풍속이 고산 초속 29.5m, 한라산 남벽 초속 25.8m, 구좌 초속 24.8m, 제주공항 초속 22.3m, 제주 초속 20m 등을 기록했다. 도로 적설과 결빙으로 현재 1100도로(축산단지∼구 탐라대사거리), 516도로(제주대사거리∼서성로입구교차로), 비자림로, 제1산록도로(어음1교차로∼산록도로입구삼거리), 명림로는 대·소형 차량 모두
제주를 비롯한 전국 곳곳의 기상 악화로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2일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국제선 2편(출발·도착 각 1편)과 국내선 13편(출발 9편·도착 4편)이 결항되거나 사전결항됐다. 또 국내선 84편(출발 40편·도착 44편)이 지연 운항됐다. 현재 제주공항에는 급변풍경보와 강풍경보가 발효 중이다. 제주공항 관계자는 "제주뿐 아니라 다른 지역 공항 악천후 등으로 결항과 지연이 발생했다"며 "항공기 이용객은 사전에 운항 정보를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제주도 모든 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되면서 제주와 다른 지역을 잇는 6개 항로 여객선 9척 중 3개 항로 3척이 결항됐다. 제주도 본섬과 우도, 가파도, 마라도로 오가는 여객선은 모두 통제됐다. 기상청은 오는 3일 오전까지 제주 곳곳에 비 또는 눈이 내리고, 바람이 초속 20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고 예보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제주공항에서 포항경주공항으로 가려던 진에어 항공기에 연기가 들어와 승객과 승무원들이 모두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2일 진에어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25분께 제주국제공항을 출발해 포항경주공항으로 갈 예정이던 진에어 LJ436편 기내에 출처를 알 수 없는 연기가 유입돼 탑승 중이던 승객과 승무원 122명이 대피했다. 연기가 감지되자 조종실에 내부 알람이 울렸던 것으로 나타났다. 항공기 점검 결과, 해당 연기는 항공기 꼬리 부분에 장착된 보조동력장치(APU) 내부 결함으로 과열되면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APU는 기내에 전력 등을 공급하는 장치다. 진에어 관계자는 "불이 난 것은 아니며 항공소방대 출동도 없었다"며 "점검 결과 현재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돼 오후 4시 35분에 지연 출발했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이기택 기자]
오영훈 제주지사가 기초자치단체 추진 이견, 간선급행버스체계(BRT) 조기 시행 혼잡, 버스 노선 개편 미흡을 언급하며 "실수를 인정하고 혁신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제주도는 2일 오전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2026년 시무식을 열었다. 오 지사는 지난해 성과로 내란 사태 극복을 통한 관광객 수 플러스 전환(12월 12일), 고향사랑기부 100억원 돌파, 1차산업 조수입 5조원 달성, 싱가포르 축산물 수출, 분산에너지 특구 지정 등을 제시했다. 동시에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추진 이견, BRT 조기 시행 혼잡, 버스 노선 개편 미흡 등 혁신 과정의 도민 불편에 대해서는 “도정 책임자로서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고 밝혔다. 오 지사는 “중요한 것은 실수를 인정하고, 바로잡고, 더 나은 방향으로 혁신을 이어가는 일”이라며 특히, "버스 노선은 올 2월 증차와 4월 일부 신설로 개선해 나간다"고 말했다. 또한 오 지사는 제주의 산업구조가 미래산업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최근 5년간 제주로 유입된 기업이 전출 기업보다 많았고, 유입 기업은 정보통신업과 전문·과학기술 서비스업이 중심이었다. 외부감사 대상 기업 매출은 4년간 연평균 13% 이상 증가했고, 매출액
제주도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시민 참여의 한라산 탐방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관리소는 올해 한라산 탐방프로그램의 참여 대상을 세분화해 시니어를 위한 '한라산 은빛소풍'과 임산부와 이동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모두 함께 숲'을 신규 프로그램으로 기획했다. 또 한라산의 지질·식물·곤충 등을 전문가와 함께 탐구하는 프로그램과 관음사 야영장 이용객을 위한 생태 체험 프로그램으로 '에코 엔티어링'(Eco-Enteering)을 새롭게 선보인다. 기존 어승생악 야간 특화프로그램은 7∼8월에도 확대 운영된다. 주말에 한라산 관음사 탐방로를 찾는 탐방객을 위한 상시 해설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지난해 6월부터 전시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해온 산악박물관은 6월 재개관될 예정이다. 산악박물관은 다양한 전시 콘텐츠와 연출 기법이 도입돼 전시 효과가 강화되고, 체험 공간과 편의시설이 확충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됐다. 올해 탐방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2월경 한라산국립공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에는 어리목 탐방로 등 3개 탐방로에서 상시 운영되는 일반 해설프로그램 4개와 계절·주제·참여 대상별 맞춤형으로 구성된 8개의 특별 프로그램이 운영
제주도는 유실·유기동물의 건강관리와 동물복지 향상을 위해 제2동물보호센터 진료전문 수의사인 동물병원장을 공개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동물병원장은 시간선택제 임기제 공무원으로 채용된다. 유실·유기동물 진료 및 치료, 입소 동물 검진 및 건강관리, 감염병 예방 및 격리 관리, 신고 동물 건강상담 및 현장 대응 등을 맡는다. 원서 접수는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받는다. 14일 전후 서류전형 합격자를 발표하고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뽑는다. 자세한 내용은 제주도 누리집 시험·채용정보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임용 절차 관련은 제주도 총무과 인재채용팀(☎064-710-6222)으로, 직무 내용은 동물위생시험소(☎064-710-4065)로 문의하면 된다. 제2동물보호센터는 제주도 반려동물 복지문화센터 조성사업 일환으로 지난해 12월 15일 제주시 애월읍 어음리에 문을 열었다. 최대 300마리를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보호센터 내 동물병원에는 진료·처치·입원실 등이 갖춰져 있다. 2억1000만원이 투입돼 방사선 촬영 장비와 초음파 진단기 등 최신 장비가 도입됐다. 문성업 제주도 동물위생시험소장은 "전문 수의사 채용으로 보호 동물 건강검진부터 치료, 입양 전 관리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