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제주도지사의 재산이 전년보다 1억5300여만원 늘었다. 반면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은 전년보다 1억7300여만원 줄었다. 28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2024년 고위공직자 정기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오영훈 지사는 지난해 12월 장남 결혼에 따른 축의금으로 1억1500만원을 신고하는 등 전년(6억8210만9000원)보다 1억5304만4000원 증가한 8억3515만2000원을 신고했다. 오 지사는 본인 명의 과수원 1억8232만4000원, 건물 5억1500만원을 신고했다. 또 본인과 배우자, 장녀 등이 예금으로 2억8090만6000원, 본인·배우자 채무 2억5807만8000원을 신고했다. 과수원에 대한 공시지가 감소와 신규 채무 발생으로 재산 내용이 일부 줄었다고 설명했다.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은 7억9420만7000원의 재산을 신고해 전년(9억6712만1000만원)보다 1억7291만4000원 줄었다. 김 교육감은 본인 명의 토지(7억558만8000원)와 본인·배우자 명의 건물(8억827만6000원)의 공시지가 감소로 신고한 재산이 감소했다. 김경학 제주도의회 도의장은 4억2180만6000원을 신고해 전년(11억522만9000원)보다 6억8342만30
국민의힘 제주도당 '정치교체 2024, 혁신 선거대책위원회' "이제는 바꿀 때가 됐다"며 총선에서 자당 후보 지지를 요청했다. 본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28일을 하루 앞두고서다. 선대위는 27일 오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출정식을 갖고 "제주시 갑·을 선거구는 20년 동안, 서귀포시는 24년 동안 국회의석을 민주당이 독점했지만 제주의 현실과 도민의 살림살이는 별로 나아진 것이 없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선대위는 "중요한 것은 제주의 경제 여건"이라며 "갈수록 악화 일로를 걷는 소상공인들의 매출과 소득을 보면 마음이 무겁기 그지없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어려워지는 제주 경제 지형을 넓히고 도민의 삶의 질 제고를 위한 정책 마련을 위해 이제는 바꿀 때가 됐다"며 "국민의힘이 제주에서 20년 만에 국회 의석을 배출한다면, 1석이 10석에 버금가는 상징성과 영향력을 갖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선대위는 또 "4·3이 며칠 앞으로 다가왔다. 국민의힘 일부 인사들이 4·3 관련 발언 논란으로 도민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도 했다. 선대위는 "현재 제주지역 선거 구도가 약세이기는 하지만 제주에서부터 잔잔한 바람이 불고 거센 태풍으로 변할 것이라
제주경찰청과 제주개발공사·대한적십자사 제주도지사가 27일 제주경찰청 5층 한라상방에서 '도민과 아름다운 동행, 빅워크(Big Walk)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빅워크는 걸음 수에 따라 기부 포인트가 적립되는 애플리케이션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경찰청과 제주도 자치경찰단·협력단 소속 2823명은 다음달 1일부터 3개월간 도보 순찰을 통해 걸음 수를 적립한다. 경찰은 1인 기준 하루 평균 6000걸음씩 걸어 3개월 동안 모두 5억 걸음(35만㎞) 달성을 목표로 한다. 한 걸음당 기부포인트 0.1원이 적립된다. 이를 제주개발공사가 전액 후원한다. 경찰이 5억 걸음 목표를 달성하면 5000만원이 후원된다. 후원금은 대한적십자사 제주도지사를 통해 범죄 피해로 경제·사회적 어려움을 겪는 대상자를 위한 생활안정자금과 장학금 등으로 지급된다. 이충호 제주경찰청장은 "앞으로도 제주지역 여러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촘촘한 지역 사회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올해부터 제주지역 음주운전 신고 포상금이 10만원으로 상향됐다. 제주경찰청은 면허 취소나 정지 수준에 따라 5만원과 3만원으로 차등 지급해 온 음주운전 신고 포상금을 올해부터 10만원으로 일괄적으로 올려 지급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음주운전 신고 포상제를 시범 운영한 경찰은 제도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포상금을 상향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에 따르면 음주운전 신고 포상제가 시행된 지난해 9월 11일부터 지난 24일까지 약 6개월간 경찰에 접수된 음주운전 의심 신고는 3048건이다. 포상제 시행 이전 2695건에 비해 353건(13.1%)이 늘었다. 반면 의심 신고 가운데 실제 적발된 음주운전 건수는 440건으로 포상제 시행 전과 비교해 3건(0.7%)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음주 교통사고는 14.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민 신고로 적발된 440건 중 신고포상금을 신청한 사례는 21건이다. 이 중 18건에 113만원이 지급됐다. 이충호 제주경찰청장은 기자 간담회에서 "음주운전 신고 건수가 늘어났지만, 실제 적발된 건수에는 유의미한 변화가 없는 것은 사실"이라며 "하지만 제주에서 음주가 주요 사건·사고 원인으로 꼽히는 만큼 홍보
제22대 총선 본선거전 대장정이 시작된다. 13일간의 레이스다.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이하 ‘도선관위’)는 오는 28일부터 제22대 국회의원선거 및 도의회의원 보궐선거의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된다고 27일 밝혔다. 선거운동을 할 수 있는 사람은 누구든지 선거기간 개시일인 오는 28일부터 선거일 전일인 다음달 9일까지 공직선거법에서 제한되지 않는 방법으로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후보자가 선거벽보와 선거공보를 작성해 도선관위에 제출하면 도선관위는 지정된 장소에 선거벽보를 붙이고, 매세대에 선거공보를 발송한다. 후보자와 그의 배우자, 직계존비속, 후보자와 함께 다니는 선거사무장·사무원 등은 후보자의 명함을 배부할 수 있다. 후보자는 선거구 안의 읍·면·동수의 2배 이내에서 거리에 현수막을 게시할 수 있다. 다만, 정당은 선거기간 중 시설물 등을 이용해 자당의 정책이나 정치적 현안에 대한 입장을 홍보할 수 없으므로 이미 게시된 정당 현수막을 27일까지 철거해야 한다. 후보자와 선거사무장·선거연락소장·선거사무원(이하 '후보자 등') 또는 후보자 등이 선거운동을 할 수 있는 사람 중에 지정한 사람은 오전 7시부터 오후 11시까지 공개장소에서 연설·대담을 할 수 있다.
제주삼다수가 가수 임영웅을 신규 브랜드 모델로 선정하고 새로운 도약에 들어갔다. 제주삼다수는 임영웅이 가진 특유의 바르고 겸손한 태도와 전 세대에게 신뢰를 주는 모습이 ‘믿고 마실 수 있는 물’ 제주삼다수의 브랜드 이미지와 잘 부합해 신규 브랜드 모델로 선정했다고 배경을 밝혔다. 임영웅과 제주삼다수의 또 다른 공통점은 업계 1위라는 점이다. 임영웅은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올해 1월 조사한 가수 브랜드 평판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각종 음원차트 1위 및 전국투어 콘서트 전석 매진을 기록하는 등 독보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제주삼다수도 국내 생수시장에서 시장점유율 40.3%(2023년 기준)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며 출시 이후 26년간 1위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제주삼다수는 이번 광고 캠페인을 통해 품질에 대한 자신감과 철저한 수질 관리 노력을 알릴 계획이다. 지난 21일 공개된 첫 CF ‘토지보호 편’에서는 제주삼다수를 지키기 위해 축구장 100개 크기의 땅을 매입했으며 ‘땅이 깨끗해야 물도 깨끗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제주삼다수는 한라산 국립공원 내 해발 1450m 높이에 스며든 빗물이 현무암과 천연 필터인 화산송이층을 통과하며 18년 동안 정화
제주 용암해수를 활용한 커피 제품이 시장에 나온다. 26일 제주테크노파크(제주TP)에 따르면 제주업체인 농업회사법인 '담은제주'가 용암해수에 제주산 흑보리 추출액, 커피 원두 추출액을 섞어 만든 용암해수 커피 '제주블랙보리커피' 시제품을 생산했다. 제주블랙보리커피는 제주TP 청정바이오사업본부 용암해수센터 생산 시설을 이용해 제조돼 상반기 시장에 선보인다. 용암해수센터는 제주블랙보리커피 생산 시설에 대한 식품안전관리인증(해썹·HACCP)도 받았다. 해썹은 식품위생법에 따라 살균공정, 여과공정 등 제품 생산 시설에 대해 인증된다. 용암해수센터는 센터의 생산 시설을 활용해 제조되는 과채주스, 액상차, 혼합음료, 기타발효음료, 캔디류 등 6종에 대한 해썹 인증을 획득했다. 정용환 제주TP 청정바이오사업본부장은 "용암해수센터의 해썹 인증을 기반으로 제품 생산을 맡기는 제주기업들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용암해수는 바닷물이 화산암반층에 의해 자연 여과돼 육지의 지하로 스며든 물을 말한다. 미네랄과 영양염류가 풍부한 제주만의 지하수자원이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경사진 야외 주차장에서 뒤로 밀린 차량에 해당 운전자가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제주동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10시 43분께 제주시 일도이동의 한 빌라 야외 주차장에서 30대 A씨가 승용차에 깔린 것을 행인이 발견해 신고했다. A씨는 경찰과 소방대원들이 현장에 출동했을 때 이미 숨진 상태였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해당 승용차 운전자로, 신고 접수 1시간여 전인 오후 9시 25분께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경사진 주차장에서 주차 후 하차한 A씨가 차량이 뒤로 밀리자 이를 막으려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오영훈 제주지사가 26일 강기탁(56) 변호사를 제7대 감사위원장 후보자로 지명했다. 감사위원장 선정·추천위원회에서 적격자로 심의 의결된 후보다. 강기탁 감사위원장 후보자는 제주시 한림읍 귀덕리 출신이다. 제주제일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1993년 사법고시에 합격한 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변)’ 사무차장으로 활동하며 노동인권 변호사의 길을 걸어 왔다. 2011년 귀향한 뒤 2018년 제주도지사 선거에 도전하기도 했지만 더불어민주당 당내 후보경선에서 탈락했다. 2021년엔 차관급인 사회적참사 특별조사위원회 상임위원에 선임됐다. 사회적참사 특별조사위원회는 가습기살균제사건과 4.16세월호 참사의 진상을 밝히고 안전한 사회를 건설하고자 피해 지원 대책을 점검하는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사회적 참사 특별법'에 의해 설립된 독립 국가기구다. 오영훈 지사는 “강기탁 후보자는 법률전문가로서 다양한 경험과 전문 지식을 갖춰 감사위원회가 질 높은 감사로 도민들에게 신뢰받는 자치감사 기구로 거듭나는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주도는 조만간 도의회와 협의를 거쳐 감사위원장 임명동의 인사청문을 요청할 계획이다. 제주특별법에 따라 감사위원
국민의힘 서귀포시 국회의원 고기철 후보는 25일 서귀포로 이주하게 되는 이주민들을 상대로 종합정보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귀포 웰컴 리빙센터’ 구축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고기철 후보는 “인구감소, 지방소멸 시대에 육지에서 서귀포로 이주하시는 이주민 한 분 한 분이 감사하고 소중하며 이주민들이 서귀포지역에 안착하여 생활하고 경제적 활동을 영위하는 것은 서귀포 지역의 지속가능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기존 주민들과 이주민 간 서로를 이해하고 좋은 관계를 유지하여 미래에 있을지도 모르는 갈등을 사전에 조율하는 역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서귀포 웰컴 리빙센터’를 구축하여 서귀포로 이주하는 가구들을 위한 원스탑 종합정보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며 구체적으로 △집구하기 △살림살이 장만하기 △행정처리방법 △자녀 학교정보 △쇼핑정보 △사업개시지원 △지역공동체참여 등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이누리]
제주삼다수를 생산·유통하는 제주개발공사가 올해 공공주택 사업에 총력을 질주한다. 공공임대주택은 물론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사업에도 박차를 가한다. 제주개발공사는 도내 공공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국고보조금 등 약 291억원을 포함, 올 한해 719억원을 투입해 제주도내 공공주택 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제주개발공사는 우선 도내 공공임대주택의 신속한 공급을 위해 약 301억원을 투입해 180호를 매입하고 임대를 추진한다. 더불어 건설형 공공주택인 ‘마음에온 연동·대림·법환·대정’ 건립 추진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는 2026년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특히 제주에서 첫 추진되는 삼도이동 토지임대부 분양주택(72호) 사업은 내년 상반기 공사착공을 목표로 한다. 입주는 2027년 3월 예정이다.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은 토지의 소유권은 사업자인 제주개발공사가 갖고, 건축물 및 복리시설 등에 대한 소유권은 주택을 분양받는자가 가지는 주택이다. 분양가격에 토지가격이 포함되지 않아 ‘반값 아파트’라 불리며, 무주택 서민들의 자가소유기회 확대를 보장하는 주택이다. 삼도이동에 이어 서귀포시 동흥동 일원 후보지에도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공사는 더불어 지난 2월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서귀포시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후보는 25일 정책 보도자료를 내고 “오영훈 제주도정이 추진하고 있는 미래산업 육성 전략과 연계해 청년 일자리를 확충하고 서귀포 경제를 혁신할 수 있도록 제도적 뒷받침에 적극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위 후보는 “전국 최고 관광형 도심항공교통(UAM) 상용화 기반 마련과 하원 테크노밸리 육성, 청정 그린수소 경제 육성을 위한 제도개선과 국비 확충을 통해서 서귀포의 미래산업 육성을 위해 제주도정.서귀포 시민들과 함께 뛰겠다”고 공약했다 . 위 후보는 또 “RE100 기업 및 에너지 관련 기업 유치를 제도적 지원하고 재생에너지 사업에 지역주민참여 확대를 위한 이익공유제 도입을 꼼꼼하게 설계해 실질적으로 주민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위 후보는 또 ▲ 분산 에너지 특구 제1호 지정 등을 통한 일자리 창출 ▲ 헬스케어타운 기반 생약자원 연계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 ▲ 기후위기 대응 100 개 스타트업 육성 등 기존 약속한 공약도 책임 있게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위성곤 후보는 “미래는 먼저 준비하는 사람들의 것인 만큼 기후위기 대응과 미래전략산업 육성을 통해 시민.청년들에게 미래가 있는 서귀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