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문대림 제주지사 예비후보는 어린이집 원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보육문제는 인구절벽이라는 사회적 문제와도 맞닿아 있는 만큼 그곳에서 일하는 분들이 탄력받고 일 할 수 있도록 합당한 보상과 배려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후보는 29일 ‘어린이집 환경개선 지원과 안심 보육 환경 조성, 그리고 어린이집 운영활성화비 요청건’에 대해선 “매년 되풀이 되는 애로사항으로 문제 상황을 잘 인식하게 됐다”며 “정책적인 검토를 거쳐 지원이 가능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최근 문재인 정부에서 공공어린이집 비율을 높이고자 한다”며 “제주의 특수성을 고려해 공공형 어린이집 지정과 지원을 통해 양질의 보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제주도가 관심을 가지고 지원해 나가겠다. 여건이 되면 전국 기준치 이상으로 지원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문 후보는 “‘100% 무상보육 실천하는 제주도’를 만들거나 보육교직원 처우개선, 보육교사 근무 환경 개선 등도 재원의
▲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위원장이 27일 오후 경기도 파주 판문점 내 평화의 집에서 판문점 선언 공동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7일 2018 남북 정상회담을 통해 한반도의 종전과 비핵화, 나아가 통일까지 언급하며 평화체제 구축을 다짐했다.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판문점에서 진행한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 선언(4·27 판문점 선언)' 합의문 공동 발표 후 이같은 입장을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회담을 통해 연내 종전 선언과 한반도 내 완전한 비핵화라는 성과를 이룬 것을 강조하면서도 "김 위원장의 용기와 결단에 경의를 표한다"고 치켜세웠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에 더 이상 전쟁은 없을 것이고 새로운 평화의 시대가 열리고 있음을 함께 선언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나는 완전한 비핵화를 통해 핵 없는 한반도를 실현하는 것이 우리의 공동 목표라는 것을 확인했다. 앞으로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남과 북이 더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문
▲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7일 오전 판문점 평화의집앞에서 국군의장대 사열을 마친 후 정상회담장으로 이동하며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뉴시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27일 남북 정상회담 오후 일정으로 공동식수 행사를 마친 뒤 '도보다리'서 배석자 없이 단 둘이 담소를 나눴다.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4시27분께 판문점 군사분계선(MDL) 인근 '소떼 길'에서 다시 만나 공동식수를 진행했다. 앞서 남북 정상은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이날 오전 10시15분부터 100분간 정상회담을 가진 뒤 개별 오찬과 휴식시간을 가졌다. 두 정상이 심은 소나무는 한국전쟁 정전협정이 체결된 1953년생 반송(盤松)이다. 정전을 논의하기 위해 만들어진 판문점에서 평화를 상징하는 소나무로 한반도 미래를 기원하자는 취지다. 소나무는 한라산과 백두산에서 가져온 흙을 합해 심었다. 소나무를 심은 후 문 대통령은 평양을 흐르는 대동강 물을, 김 위원장은 서울을 가르는 한강 물을 뿌리며 화합의 의미도 더했다. 공동식수를 마친 두 정상은 오후 4시36분께 친교산책을 위해 군사분계선 표식물이
▲ 강연호 무소속 도의원 예비후보 서귀포시 표선면 강연호 무소속 제주도의원이 27일 6.13 지방선거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강 도의원은 "지난 4년간의 의정활동을 통해서 가장 역점을 두었던 부분이 선거운동기간 주민들과의 약속을 실천하는 일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1차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조례 발의 △지원에서 제외되어온 작목의 지원 현실화 △재해로 인한 농작물피해에 대한 특단의 행정지원 △면사무소 신축 △도내 읍면 최초 공영주차장 복층화사업 △해녀 작업기반 조성 △노인복지사업 추진 △표선시가지 특색거리 조성 △제주 4.3 위령탑 건립 △상업지역 확대 △학교 교육환경 개선 등의 성과를 이뤘다고 자평했다. 강 예비후보는 "40여 년의 공직경험과 지난 4년간의 의정경험을 보태 표선면을 제주도 동남부의 교통과 상업, 관광과 전통문화의 중심지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의지를 나타냈다. 강 예비후보는 1차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고령농 대책과 레몬 및 금감 특화단지 조성 △농기계임대사업소 운영을 통한 농가불편 해소 등을 약속했다. 그는 "대한민국 어디에서도 찾아 볼 수 없는 11
[뉴시스] ‘제주소년’ 오연준 군의 목소리가 남북정상회담 만찬장에 울린다. 김광석의 ‘바람이 불어오는 곳’을 부를 예정이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27일 일산 킨덱스 메인프레스센터에서의 정상회담 만찬 관련 브리핑을 통해 “만찬장에서 평창 동계올림픽을 통해 맑고 투명한 목소리로 유명해진 오연준(11) 군이 고(故) 김광석씨의 ‘바람이 불어오는 곳’을 부른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바람이 불어오는 곳’은 기대와 소망이 불어오는 곳을 말한다”며 “화합과 평화, 번영의 길을 의미한다”고 선곡 사유를 밝혔다. 오연준 군은 2016년 동요 프로그램인 ‘위키드’를 통해 이름이 알려졌다. 당시 오 군이 노래를 부르는 영상은 유튜브에서 900만건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또 제주에 살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제주소년’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 평창 동계올림픽 폐회식에서는 ‘올림픽 찬가’를 부르며 화제를 모았다.
▲ 장성철 바른미래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장성철 바른미래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27일 ‘상가건물거래 및 임대차계약 허가구역제도’(이하 상가임대차계약 허가구역) 도입을 공약했다. 장 예비후보는 "상가건물 투기 억제 및 임차 자영업자 생존권 보호를 위해 상가건물의 투기적인 거래가 성행하거나 상가건물가격 및 임대료가 급격히 상승하는 지역과 그러한 우려가 있는 지역에 대해 상가임대차 계약허가구역을 도입하겠다"며 "제주특별법 개정을 통해서 법률 제10조의 토지거래허가구역의 지정과 유사한 절차와 방법을 제주지역 상가건물 거래 및 임대차 계약에 적용하겠다"고 제시했다. 그는 "제주사회의 극심한 소득불균형 위기의 가장 큰 원인은 급격한 부동산 가격 상승에 따른 불로소득에 있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수년 사이에 제주지역 부동산 가격 상승은 집, 토지, 상가건물 등에 걸쳐 일어났다"고 말했다. 이어 "치솟는 상가건물 임대료 때문에 영업수지 악화를 견디다 못해서 기존 상가 영업을 포기하고 임대료 부담이 적은 외곽지로 옮기거나 아예 점포 운영을 포기하는 자영업자가 늘
▲ 고충홍 제주도의회 의장. 고충홍 제주도의회 의장이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제주가 남북통일을 위한 중심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나섰다. 고충홍 의장은 27일 논평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역사적인 만남을 가졌다”며 “남북화해시대를 여는 매우 뜻깊은 일이다”이라고 강조했다. 고 의장은 그러면서 “한반도의 평화는 곧 세계 평화”라며 “이번 기회를 소중하게 여겨 반드시 평화의 열매를 맺어야 한다. 특히 제주가 ‘평화의 섬’인 만큼 남북통일과 세계평화를 위해 중심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고 의장은 특히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감귤 등 제주특산물 북한보내기 사업과 한라에서 백두까지 교차관광 추진 등 교류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남북정상회담이 정례화 되기를 희망하고 이후 남북 및 북미 정상회담의 개최장소로 ‘평화의 섬 제주’를 선정해줄 것을 요청한다”며 “의
▲ 2010년 이루어진 감귤 북한 보내기 사업. 남북간 훈풍이 불면서 제주의 '비타민C 외교'의 재개 여부가 관심사로 떠올랐다. '감귤'로 이어진 남북교류의 재개 문제다. 제주도는 1999년부터 2011년까지 남북교류협력사업의 일환으로 감귤북한보내기 사업을 벌여왔다. 1999년 감귤 100t을 보낸 것이 그 시작이었다. 북한에 대한 최초의 지자체 차원 인도적 지원이었다. 이후 이 감귤북한보내기 사업은 외신들에 의해 ‘비타민C 외교’로 불리며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다. 감귤이 비타민C가 많은 과일이라는 뜻에서 붙여진 명칭이다. 이 ‘비타민C 외교’는 감귤만이 아니라 흑돼지와 제주의 대표적 작물인 당근과 마늘, 그 밖에 다양한 인적·물적 교류로 이어졌다. 2002년부터 2007년까지 4차례에 걸쳐 도민 836명이 초청을 받고 북한을 방문하기도 했다. 하지만 2010년 천안함 폭침 사건으로 이 교류는 중단됐다. 당시 정부의 5.24조치로 남북교류가 중단되면서 이 감귤보내기 사업 역시 멈췄다. 제주도정은 그러나 이 사업의 재개를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았다
▲ 김방훈 자유한국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김방훈 자유한국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문 후보는 정말 우근민의 아바타가 되려는가?"라며 우근민 전 지사와의 연대설에 대해 경고하고 나섰다. "문대림 후보의 여성관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의문들이 제기되고 있다"는 비판까지 솓아냈다. 김 예비후보는 27일 논평을 내고 "문대림 후보가 당선되면 성희롱, 조배죽 세력이 다시 준동한다”고 주장했다. 김 예비후보는 "지난 2010년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제주도의회의원 후보였던 문대림 후보가 무소속 우근민 후보를 도왔다는 의혹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당시 우 전 지사는 대법원에 의해 성희롱 확정 판결을 받은 상태였다. 결국 민주당 공천 부적격 판정을 받은 뒤 탈당,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됐다. 이어 "문 후보는 자신이 소속된 정당 후보가 아닌 우 전지사의 선거를 도왔다"고 덧붙였다. 그는 "실제로 우 전 지사는 2012년 총선을 앞둬 1월 8일 열린 문대림 후보 출판기념회에 참석, '지난 선거 때 제가 많이 어려웠는
▲ 김광수 제주도교육감 예비후보 김광수 교육감 예비후보가 27일 “남북정상회담의 결과가 성공적이길 바란다”며 “오래전 끊긴 제주~북한 교류가 다시 이어져 제주학생들이 금강산 수학여행을 떠날 수 있는 날이 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뜻 깊은 남북정상회담 개최를 환영하는 입장”이며 “성공적인 회담으로 한반도에 평화가 정착되고, 제주의 아이들이 평화의 시대에 주축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1999년 북한 감귤보내기를 통해 국내최초 민관협력 대북지원 사업을 시작하고, 2003년 남북 민족통일 평화체육축전 등 다양한 교류를 해왔던 제주도민의 일원으로서 남북정상회담 이후의 상황에 기대를 갖고 주목하고 있다”면서 “제주의 학생들이 금강산으로 수학여행을 떠나는 날이 가까워 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번 정상회담의 결과로 평화시대가 찾아오고 제주-북한 교류의 물꼬가 트이면 크루즈를 통한 금강산 직항 수학여행도 가능할 것”이라며 “금강산 수학
▲ 현길호 더불어민주당 도의원 예비후보 현길호 더불어민주당 조천읍 제주도의원 예비후보가 27일 "차별 없는 제주를 위한 사회적 약자 배려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현 예비후보는 "조천읍에는 다양한 조건과 환경을 가진 주민분들이 살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조건의 다름이 사회적 차별을 불러와서 사회적 약자들이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기회 자체를 갖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이어 "미래의 조천읍에는 장애인, 다문화 가족, 이주민 등 어느 누구도 소외받거나 차별받지 않아야 한다"며 "사회적 약자 배려 정책을 포함한 모든 정책에서 약자를 배려하고 서로가 공감하는 가치를 담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현 예비후보는 "장애인, 비장애인 차별 없이 정책 수혜자인 시민들이 직접 평가에 참여해 요구사항을 정책에 반영시킬 수 있는 정책 영향평가제를 도입하겠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다문화 가족, 이주민분들도 똑같은 조천읍 가족들"이라며 "다문화 가족, 이주민들을 위한 커뮤니티를 활성화하겠다"고 말했
▲ 양영식 더불어민주당 도의원 예비후보 6·13 지방선거 제주도의원 제주시 연동갑 선거구에 출마하는 양영식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27일 “임기 내 도내 이주민 활동을 지원하는 조례안을 발의하겠다”고 공약했다. 양 예비후보는 "조례안에는 이주민의 안정적 조기정착을 위해 현재 운영되는 이주민 관련 창구를 확대하는 내용과 행정적, 재정적 도움을 확대하는 내용을 담겠다"고 말했다. 양 예비후보는 “제주에 이주민이 급증함에 따라 성공적이고 조기정착을 촉진시키기 위해 행정적, 재정적 지원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이주민 관련 전담부서도 신설해 행정협업체계를 마련하고 주민자치위원회 산하 이주민 조력분과 신설도 추진해 민간분야 협업체계도 마련하는 등 민간과 행정의 협업체계도 필요하다”고 의지를 밝혔다. 양영식 예비후보는 “이주민에 대한 제주도민의 배타적 사고를 지양하고 이들도 제주도민임을 인정하고 더불어 지내야한다“고 강조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