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희룡 제주지사가 10일 오후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바른미래당 탈당을 밝혔다. [사진=제주도] 원희룡 제주지사가 10일 바른미래당 탈당을 공언했다. 그는 “저는 오랜 고뇌 끝에 오늘 바른미래당을 떠난다”며 탈당을 선언했다. 원 지사는 이날 오후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가 정치를 시작하면서 가졌던 개혁정치의 뜻을 현재의 정당구조에서는 실현하기 어렵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의 탈당은 오는 6월13일 치러지는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도전하기 위한 수순이다. 원 지사는 바른미래당 탈당 후 무소속으로 이번 선거에 나서는 것이 확실시된다. 그는 “현재의 특정 정당에 매이지 않고, 당파적인 진영의 울타리도 뛰어 넘겠다”며 “제주도민의 더 나은 삶과 제주도의 더 밝은 미래에 집중하며 도민들로부터 신뢰받는 민생정치에 매진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러면서 “저 자신부터 철저히 거듭나겠다. 국민의 삶 속으로, 제주도민의 삶 속으로 더 깊이 들어가겠다”며 “저 자신 자만함으로 스스로 자
▲ 홍광일 더불어민주당 도의원 예비후보 홍광일 더불어민주당 이도2동을 제주도의원 예비후보가 10일 "공공시설(학교, 회관, 센터 등)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통한 에너지복지를 실현하겠다"고 공약했다. 홍 예비후보는 "요즘처럼 자주 미세먼지 경고가 발생되고, 혹한기나 혹서기에 전기료 부담으로 인해 설치된 공기청정기나 냉난방기를 켜지도 못하는 일들이 벌어지는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에 "자연 친화적인 태양광 발전을 통해 한시적인 요식행위가 아닌 반영구적으로 우리 아이들과 어르신들의 건강생활을 지켜낼 수 있도록 전기료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는 에너지복지사회가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홍광일 예비후보는 또 "도남초에 다목적체육관과 지하주차장을 연차적으로 건립해 아이들의 건강한 육체에 건강한 정신을 다잡을 수 있도록 하며, 지역의 주차난 해소 및 통학하는 어린이들의 통행 보호에도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 강성민 더불어민주당 도의원 예비후보 제주도의원 이도2동을(이도2동, 도남동) 선거구에 출마한 강성민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10일 도남동 일대 등 지역구 내 주차 공간 마련을 위한 구체적 공약을 내놓았다. 강 예비후보는 “이도2동을 지역은 도남오거리 인근을 중심으로 주차문제가 극심한 곳으로 이 지역 가장 중요한 현안"이라며 "주차문제 해결 방안을 위해 오영훈 지난해 국회의원 보좌관 재임 시 도남초 급식실 개축 및 주차장 조성 예산 35억원(국비 16억원)을 마련해 올해 하반기에 착공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구)아람가든 앞 공영주차장 복층화 ▲B 사찰 (가칭)국제불교문화센터 조성 시 대형주차장(1, 2층) 조성 ▲도남초 체육관 개축 시 주차장 조성 ▲D 아파트 인근 및 J 마트 부지 매입 등을 통한 주차장 조성 등 해결 방안을 제시했다. 강성민 예비후보는 “이미 일부 부지 활용인 경우 직접 나서 주차장 조성에 대한 의견을 절충 중에 있다”며 “만약 6.13지방선거에서 도의원으로 당선이 되면 소규모 연구용역 추진을 통해 가장 적절한 방안을 찾고,
▲ 고태선 자유한국당 도의원 예비후보 연동갑 제주도의원에 출마하는 고태선 자유한국당 예비후보가 10일 "쓰레기 정책 및 제 2신공항 건설 등 제주 지역 곳곳에 산재되어 있는 갈등을 '도민배심 법정 운영 조례' 제정을 통해 해결하겠다"고 공약했다. 고 예비후보는 "도민 생활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정책을 비민주적으로 추진함으로써 도민들의 반감을 유도한 측면이 있어, 절차적 정당성의 확보와 도민의 충분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제주도 도민배심 법정 운영 조례' 제정"을 약속했다. 그는 "도민 다수의 이해 관계가 대립되거나 도민 생활과 밀접한 정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갈등 등에 대해 도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함으로써 합리적인 결과가 도출될 수 있고, 차후 발생할 수 있는 주민 간의 갈등을 사전 예방할 수 있는 역할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 예비후보는 "도민을 대상으로 예비 배심원을 모집한 후, 추첨을 통해 배심원을 선정함으로써 공정성을 확보하며, 법학자, 법조인, 대학교수, 시민단체 및 종교계 대표, 그 밖에 법률 및 행정에 대해 식
▲ 김명범 도의원 예비후보 김명범 제주도의원 예비후보(일도1동, 이도1동, 건입동)가 10일 여덟 번째 우리동네 정책리포트 발표를 통해 이도1동·일도1동 국공립 어린이집 유치를 공약했다. 김 예비후보는 “국가차원에서 영유아 대상 전면 무상교육에 나서고 있지만 지역별로는 보육 격차가 상당히 커지고 있다”며 "정부가 전국적으로 5%대에 불과한 국공립 어린이집을 40%까지 늘리겠다는 방침이지만 제주시의 경우 국공립 어린이집이 400여개 어린이집중 13.9%인 16개소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건입동에는 국공립어린이집이 있지만 이도1동, 일도1동에는 국공립어린이집이 없어 인근 삼도동이나 일도2동 어린이집에서 차량을 운행하는 실정”이라면서 "이도1동, 일도1동의 열악한 공공보육 기반 확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보육교사의 인건비와 운영비를 정부가 별도로 지급하는 국공립에 비해 일괄 아동 수 만큼 보육료를 지원하는 민간 어린이집의 60%가 정원초과반을 운영하면서 보육교사의 노동 환경 악화는 물론 아동에 대한 보육의 질이
▲ 김광수 교육감 예비후보 김광수 교육감 예비후보가 10일 “학부모회 교육활동 참여를 지원.강화해 학부모와 교사 학생이 함께 3대 나쁜 문화들이 저변에 깔린 잘못된 언어들을 정화하는 학교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공약했다. 김 예비후보는 “앙기모띠는 아이들이 성적 언어폭력에 가까운 의미를 일상에서 죄의식 없이 사용하는 단어고, 휴거는 휴OO아 거지를 줄인 말로 물질만능주의의 폐해가 아이들에게 그대로 옮겨져 생긴 단어며, OO충은 사람을 벌레로 표현해 인권 존중의 기본을 무시하는 단어”라며 “어른들의 부끄러운 문화를 아이들이 그대로 학습해 아이들의 나쁜 문화로 재창조한 모습을 보여주는 단어들”이라고 지적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어 “이런 단어들의 저변에 깔린 성의식, 물질만능주의, 인권 비하의 나쁜 문화들을 ‘3대 나쁜 문화’로 지정해 언어 정화를 통해 아이들 스스로 긍정적인 문화들을 만들 수 있게 해야 한다”며 “이런 단어들을 만들어 내는 아이들의 창의력을 긍정적인 문화로 이끄는 것이 교육의 본질이고, 문화를 서로
▲ 김우남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선거 예비후보 김우남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선거 예비후보가 미세먼지 대응에 나섰다. 김우남 예비후보는 10일 13번째 제주우선 정책시리즈에서 "도시숲을 조성하고 어린이집 공기청정기를 보급하는 미세먼지 정책을 세우겠다“고 공약했다. 제주 1인당 도시공원 면적은 2015년 기준 전국 평균을 훨씬 밑돌뿐 아니라 대구시에 이어 전국 꼴찌 수준이다. 산림청이 발표한 ‘시·도별 도시림 현황’에서도 제주 생활권 도시림 면적률은 0.46%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이다. 여기에 2020년 7월 시한인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일몰제’로 제주지역 41곳 643만㎡에 달하는 도시공원이 해제될 전망이어서 녹지가 부족한 제주는 미세먼지에 한층 더 취약해졌다. 이에 김 후보는 자신의 개소식에서 발표한 '제주시 시민복지타운 숲광장 조성'과 '장기미집행시설로 분류돼 폐지에 놓인 도시공원 재건'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그는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특별회계 예산 우선 투입과 녹지활용
▲ 이선화 자유한국당 도의원 예비후보 제주도의원 삼도1.2동 선거구 이선화 자유한국당 예비후보가 9일 "원도심 무근성에 독서 친화공간을 확충하겠다"고 공약했다. 이 예비후보는 ”원도심 무근성에는 그동안 공공 도서관이 없어 주민들이 마을에 도서관을 갖는 것을 염원해왔다“며 ”무근성마을회가 중심이 돼 '무근성마을 작은도서관'이 만들어지고 있고, 이와는 별도로 제주북초의 김영수도서관을 목관아 외관의 느낌으로 리모델링해 전통과 미래가 연결되는 ‘열린 책 문화공간’으로 꾸미겠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북초 도서관은 제주도시재생지원센터와 협의가 끝났다”며 “김영수도서관을 한옥식 구조로 리모델링해 개별 열람실과 다용도 사랑방, 세미나실을 조성하고 옆 건물과 연결된 옥상 산책로 등을 만드는 사업이 조만간 시작된다“고 강조했다. 이선화 예비후보는 “이번 마을도서관 건립 사업은 주민 주도형 원도심 재생사업의 하나로 시작돼 공사가 계획대로 추진된다면 이르면 올 하반기에는 주민들이 도서관을 이용할
▲ 김방훈 자유한국당 제주도지사 후보 김방훈 자유한국당 제주도지사 후보가 9일 "도심권 전선 지중화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향후 4년 이내에 도심 지중화율을 50%대로 확대한다"고 공약했다. 제주도는 유네스코가 인정한 수려한 자연경관을 가지고 있다. 도는 이러한 경관을 해치는 전선선로를 지중화하기 위해 2012년 태스크포스팀(TF팀)을 구성, 제주 전역을 대상으로 전선지중화 타당성 조사를 벌인 이후 이를 장기 집행 과제로 분류해 추진하고 있다. 김 후보는 "2017년 기준으로 제주도의 지중화율은 17.7%로 전국 평균인 17.6%와 비슷하다. 그러나 서울의 58.6%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하다. 물론 도심으로만 이뤄진 서울, 경기와 비교하면 무리수가 있지만 농촌지역이 많아 평균을 하향시키는 강원, 충북, 충남, 전남, 전북, 경남을 제외하면 도심권은 물론 관광 환경 자원이 풍부한 제주도를 감안하면 평균이하라 해도 별반 다를 것이 없다"고 진단했다. 김 후보는 “우선 신제주와 노형지역 등 도심 지역을 우선으로 순차적 지중화 공사를 확대 시행하되 신규 시설지에 대해서는 한국전력과 긴밀한 협
▲ 원희룡 제주지사가 9일 오전 제주도청 4층 한라홀에서 주간정책회의를 열고 있다. 원희룡 제주지사가 중국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 조치가 곧 해제될 것이란 전망에 대해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도정에 주문했다. 원 지사는 9일 오전 제주도청에서 열린 주간정책회의에서 "중국 양제츠 정치국 위원이 지난달 30일 대통령과 만난 자리에서 사드관련 보복조치의 사실상 철회를 약속했다"며 중국 관광의 가시적 변화를 예상했다. 그는 "특히 중국관광이 재개되면 시간을 두고 우리 제주의 사회 각 분야에 큰 영향을 끼질 것으로 예상이 된다"고 말했다. 또 "교통, 환경, 부동산, 경제, 크루즈 등의 여러 분야에서 과거 중국 관광 성장으로 인한 영향과 이에 따른 부작용을 점검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그는 이어 ”이와 관련돼 우리가 안고 있는 과제들을 체계적으로 점검해서 선제적인 대책 마련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원 지사는 이외에도 FTA 개방으로 인한 오렌지 농가 대책과 미세먼지 대책 등을 당부했다. [제이누리=최필제 기자]
▲ 더불어민주당.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이 복수의 후보가 공천을 신청한 9개 도의원 선거구 중 8개 선거구에 대해 경선을 결정했다. 1개 선거구에 대해서는 심사 중이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지난 8일 오후 공천관리위원회의 회의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제주도의원 선거구 31개 중 2명 이상이 입후보한 9개 선거구 중 용담1·2동 선거구를 제외한 8개 선거구의 경선이 결정됐다. 이도2을 선거구에서는 강성민·홍광일 예비후보가 경선을 펼친다. 화북에서는 강성의·홍기철 예비후보가, 삼양·봉개에서는 김은정·안창남 예비후보가 본선행 티켓을 두고 경선을 벌인다. 연동갑에선 양영식·황경남 예비후보가, 애월에서는 강성균·김대영 예비후보가, 송산·효돈·영천 선거구에서는 김주용·현맹수 예비후보가 최종 후보자리를 두고 경선을 펼친다. 동홍동 선거구에서는 강익자·윤충광 예비후보가 경선을 펼친다. 안덕면 선거구는 3명의 후보가 경선에 나선다. 조훈배·진경구·하성용 예비후보가 그들이다. 반
원희룡 제주지사가 10일 바른미래당을 탈당한다. 9일 원희룡 지사 측에 따르면 원 지사는 10일 오후 2시(잠정)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바른미래당에 탈당계를 제출한다. 원 지사 주변에선 그동안 원 지사가 선거를 앞두고 바른미래당을 탈당, 무소속으로 이번 6·13 선거에 임할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었다. 그의 탈당시점에 대해선 4.3추념기간(3월21일~4월10일)이 끝나는 때일 것으로 예상됐다. 예상대로 원 지사는 추념기간 마지막 날인 10일 오후를 탈당선언 시점으로 잡았다. 그는 그러나 이번 탈당 회견에서 공식 재선고지 도전 등 출마의사는 밝히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정치행보 등 일정에 대해서도 함구할 것이란 전언이다. 하지만 그의 바른미래당 탈당으로 제주지사 선거전은 더불어민주당 문대림·김우남 두 후보간 경선승자와 무소속 원희룡 지사, 자유한국당 김방훈 후보 간 3파전 양상으로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3자 외에 이미 고은영 녹색당 후보가 제주지사 출마를 선언했고, 원 지사가 탈당하는 바른미래당에선 장성철 현 도당위원장이 출마결심을 굳혔다는 말이 들리고 있다. 하지만 두 후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