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이 제70주년 제주4·3 추념식이 거행되는 3일 오전 제주시 봉개동 4·3 평화공원 위령제단에서 추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더 이상 4·3의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이 중단되거나 후퇴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3일 오전 제주4·3평화공원에서 열린 제70주년 4·3희생자 추념식 추념사를 통해 이렇게 밝힌 뒤 "4·3의 진실은 어떤 세력도 부정할 수 없는 분명한 역사의 사실로 자리 잡았다는 것을 선언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2000년 김대중 정부는 4·3진상규명특별법을 제정하고 4·3위원회를 만들었다"며 "노무현 대통령은 대통령으로서 처음으로 4·3에 대한 국가의 책임을 인정하고 위령제에 참석해 희생자와 유족·제주도민께 사과했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그는 그러면서 "저는 오늘 그 토대 위에서 4·3의 완전한 해결을 향해 흔들림 없이 나아갈 것을 약속한
4.3 70주년 희생자추념식에 여야 당대표를 비롯, 50여명의 국회의원들이 대거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2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에 따르면 오는 3일 열릴 제주4.3 70주년 희생자추념식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우원식 원내대표 등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 39명이 참석한다. 여기에 더해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4명도 함께 추념식장을 찾는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올해는 제주 4.3이 70주년을 맞이하면서 전국적인 추모의 물결과 더불어 제주4.3의 완전한 해결을 위한 다양한 논의들이 나오고 있다”며 “이에 민주당 소속 의원 및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들은 추념식에 참석, 4.3 영령들을 추모하고 유족들을 만나 4.3의 완전 해결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자유한국당에서는 홍준표 대표를 비롯, 장제원 수석대변인과 김명연 의원, 강효상 의원 등 모두 4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김방훈 자유한국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역시 참석한다. 바른미래당에서는 박주선 공동대표가 참석할 예정이다. 유승민 공동대표의 참석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민주평화당에서는 조배숙 당대표와 비
4.3 70주년 희생자추념일을 하루 앞두고 각 정당 제주도당의 추모 성명이 쏟아졌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2일 오전 성명을 내고 “4.3 70주년까지 오는 동안 유족들과 도민들의 노력을 통해 4.3특별법이 제정됐다. 정부 차원의 진상보고서도 책택되는 등 4.3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위한 과정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은 그러면서 “아직도 4.3의 완전한 해결을 위해 우리가 함께 고민하고 풀어나가야 할 문제들이 산적해 있다”며 “3만여 4.3희생자 모두 국가차원에서 위령 제단에 모실 수 있어야 한다. 실질적인 배·보상도 모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4.3수형인들의 명예회복, 추가 진상조사와 유적지 정비, 4.3의 교육과정 보편화 등을 나열하며 “이를 통해 4.3의 아픔이 화해와 상생의 정신으로 승화되고 면면히 계승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이를 위해 4.3 특별법 개정안이 반드시 국회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4.3의 완전한 해결을 통한 평화와 인권의
▲ 박희수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선거 예비후보 박희수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선거 예비후보가 저소득층 청소년에 생리대를 무상으로 지급하겠다고 공약했다. 박희수 예비후보는 2일 22번째 희망정책시리즈에서 “저소득층 청소년들이 생리대 비용을 감당하지 못해 휴지나 수건, 신발 깔창으로 생리대를 대신한다”며 생리대 무상지급을 약속했다. 이어 “생리대는 고정 지출 품목이자 모성 보호와 관련된 생필품이며 여성 인권의 문제”라고 말하며 “생리대는 장기적으로 사회가 책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누구나 성별로 인해 차별 받지 않고 경제적 부담이 없는 사회를 제주에서 도민들과 함께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관련 법 제정도 약속했다. “여성의 절대 다수가 생리통 등 여성 질환으로 인해 고통 받고 있지만, 법으로 보장된 권리는 아직 굉장히 미흡한 수준"이라며 ”남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외돼 왔던 여성의 건강관리체계를 확립하는 취지에서 여성의 삶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가칭)여성건강기본조례
원 지사의 방송발언을 놓고 민주당 제주지사 에비후보들이 발끈하고 나섰다. "사상 첫 대통령의 추념식 참석 발언은 몰지각"이란 공격에 원 지사 측이 "(2014년 국가추념식 지정 후) 첫 대통령의 참석"이라고 해명했다. 문대림 예비후보는 2일 오전 성명을 내고 “원희룡 지사가 생각 없이 사는 것 같다”며 지난 2006년 4월3일 노무현 대통령이 4.3추념식에 참석을 했는데도 이조차 모르고 있다“고 비판을 했다. 원 지사는 이날 아침 MCB라디오 ‘양지열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4.3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이번 4.3추념식에 문재인 대통령이 오게 된다면 사상 첫 대통령의 4.3추념식 방문이라고 말했다. 진행자가 “70주년 추념식에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을 할 거라고 전망하는데, 이뤄진다면 9년만에 현직 대통령이 참석을 하는 거네요”라고 질문을 하자 “9년만이 아니고 역사상 처음으로 오시는 겁니다”라고 대답을 한 것이다. 그러면서 “노무현 대통령님이 4.3추념식에는 아니었지만 제주방문 당
▲ 제주도청 쓰레기 등으로 훼손된 하모해수욕장 인근 습지가 생태공간으로 복원된다. 제주도는 환경부에서 주최한 2018년 생태계보전협력금 반환사업에 응모해 국비 5억원을 확보함에 따라 서귀포시 대정읍 하모리 일원 습지를 복원한다고 2일 밝혔다. 하모리 습지는 하모해수욕장 인근으로 농기구, 쓰레기 등이 방치돼 경관이 훼손되고 비점오염원이 유입돼 생태계 파괴와 악취가 발생해 민원이 제기되던 곳이다. 제주도는 이에 따라 점점 메말라가는 습지를 복원해 안정적으로 생물이 서식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고, 주차장, 농기구 적재 공간 등으로 사용되고 있는 훼손된 경관을 개선해 생태학습체험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생태학습체험 공간이 자리할 곳은 해수욕장과 항구에 인접하고 올레길 10코스와 연결돼 있어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공간이다. 도는 이를 감안해 생태탐방로와 생태학습장을 조성하기로 한 것이다. 이번에 조성될 하모리 인근 생태공간은 자치단체나 개인, 법인, 기업 등의 개발행위에 따라 개발사업자에게 부과·징수해 마련된 ‘환경부 기금’을 생태계 복원이나 자연보전사업을 위해 펼치는 일종의 환경복원 사업이다. 201
▲ MBC 라디오 '양지열의 시선집중'(07:30~09:00)에 2일 원 지사가 출연해 선거관련 자신의 입장을 전했다. 원희룡 지사가 야권과의 선거연대설에 분명한 선을 그었다. 한국당 복당에도 거부의 의사를 밝혔다. 원희룡 지사는 2일 MBC 라디오 '양지열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유승민 바른미래당 대표가 자유한국당과의 선거연대를 언급한 것과 관련해 “(선거연대를 제가 원했다는 건} 오해가 있었다.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후보를 어떻게 조정해 가지고 선거연대, 이건 그 다음 문제고 (먼저) 국정현안 전체에 대해서 야당의 견제축이 작동돼야 된다”며 “서로 2등 차지하기 위한 이런 싸움만 하다 보면 안 그래도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야당공멸이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원 지사는 자신과 관련된 야권선거연대 와전설에 대해서도 해명을 했다. "유 공동대표가 야당연대를 폭넓게 제기했는데 워낙 당 안팎에서 비판을 받으니 안철수 영입인재위원장마저 '제주지사나 이번 부분은 선거구도를 짜야하는 것 아닌가 해서 (제가 선거연대
▲ 왼쪽 위부터 문종태, 박호형, 김희현, 홍명환, 정민구, 고태순, 이승아, 강철남, 김태석, 이상봉, 송창권, 박원철, 김경학, 현기호, 좌남수, 김용범, 정태준, 송영훈, 고용호 민주당 제주도의원 후보 공천 확정자.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의원 후보 19명에 대한 공천이 사실상 확정됐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지난달 26일까지 6.13 지방선거에 나서는 도의원 후보에 대한 1차 온라인 접수를 마감한 결과, 31개 선거구 중 28개 선거구에 38명이 접수됐다고 1일 밝혔다. 이중 단독 신청한 선거구가 19곳으로 이곳 선거구에 접수한 도의원 후보에 대한 공천이 사실상 확정이 됐다. 단독 접수한 19개 선거구 후보자에 대해서는 민주당 제주도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가 서류 및 면접심사를 통해 추천을 했고 상무위원회에서 이를 의결했다. 중앙당에서 최종후보자로 공천할 예정이다. 최종후보자로 공천이 예정된 이는 일도1·이도1·건입동 선거구에 문종태 예비후보, 일도2갑 선거구에 박호형 예비후보, 일도2을 선거구에 김희현 의원, 이도2갑 선거구에 홍명환 예비후보, 삼도1·삼도2동 선거구에 정민구 예비
▲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1일 정책릴레이 장애인 복지 정책을 통해 “도내 장애인 자가운전시대를 실현하기 위해 ‘제주 장애인운전지원센터’를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문 예비후보는 “장애인의 이동권 확보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지만 정작 장애인은 이동권 확보의 최전선인 운전면허 취득에 있어 교육환경의 미비 등으로 어려움이 많다"며 "2017년 전체 5176만 명 중 전체 운전면허 소지자는 3157만 명(61%)이지만 장애인운전면허 소지자의 경우 등록 장애인 251만 명 중 5.8%(14만 6636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어 “경증 장애인(4~6급)의 경우 운전전문학원 등에서 면허 취득이 가능하지만, 중증장애인의 경우 장애유형에 따른 차량 및 전문강사 필요, 낮은 수익성 등 많은 어려움으로 인해 장애인의 면허취득 기회가 박탈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진단했다. 문 예비후보는 “이러한 현실을 고려해 장애인의 신체적 운동능력을 평가·측
▲ 김은정 더불어민주당 도의원 예비후보 6.13 지방선거 제주도의원 삼양.봉개 선거구에 출마한 김은정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지난 30일 도의원 예비후보등록을 마치고 선거운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김 예비후보는 "생활정치를 통해 쾌적한 환경을 만들겠다"며 출마를 선언한 이후 지역구내의 어르신들, 아이엄마들, 상인들, 공원이용자, 학생들등과 다양한 소통을 해왔다. 그는 “많은 분들을 만났다. 새로운 지역에 대한 자부심과 변화를 향한 큰 의지를 느꼈다. 지역주민 분들의 열의와 기대에 부응하는 정치를 하겠다"며 ”주민들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미리 고민하는 도의원이 될 것"이라고 생활정치를 강조했다. 김은정 예비후보는 한양대 교육학과를 졸업했다. 현재 어린이철학연구회 공동대표와 제주여민회 이사,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부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청년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 강성민 더불어민주당 도의원 예비후보 제주도의원 이도2동을(이도2동, 도남동) 선거구에 출마한 강성민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는 지난 31일 지역구 내 이도주공아파트 2·3단지 정기총회에 참석해 재건축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재건축 사업의 공공관리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강 예비후보는 “이도주공 1단지 및 2·3단지가 주택재건축 정비구역으로 지정·고시돼 주택재건축사업이 추진 중에 있지만 행정차원의 공적인 관리가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강 예비후보는 “행정차원에서 공정한 업무지원을 통해 주민의 자율적 사업추진 역량을 강화하고, 소송 등 주민갈등에 따른 불필요한 사회·경제적 비용낭비를 방지하며, 사업기간 단축과 사업비를 절감함으로써 주민들이 재정착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재건축사업의 공공관리 지원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강성민 예비후보는 아울러 “재건축 지역 및 인근 주민의 민원 및 소통창구를 전담할 수 있는 전문 담당자를 배치하고, 현재 「제주도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조례」의 정비사업의 공공관리 지원 조항을 좀 더 구체
▲ 오라관광지구 조감도. 수년에 걸쳐 난개발과 환경훼손, 먹튀, 관피아 등 수많은 논란을 이어온 제주오라관광단지 개발사업에 대한 자본검증이 본격화됐다. 제주를 넘어 국내최대 규모의 자본이 투자되는 사업이라 그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제주도는 30일 오전 10시 제주도청 별관 3층 청정마루에서 오라관광단지 개발사업 자본검증위원회 3차회의를 열었다. 이에 앞서 오라관광단지의 사업자인 (주)JCC는 자본검증위원회가 지난 1월 말 요청한 자본검증 세부자료를 요청 한달 반만인 지난 12일 제주도에 제출했다. 이 자료에는 JCC의 지분구조와 국내 최대 규모인 5조2000억의 사업자금 조달계획, 지역 상생방안 등이 포함됐다. 여기에 국제신용평가사 등 전문기관으로부터의 신용평가자료도 함께 제출됐다. 이후 자본검증위는 이번 회의에서 JCC가 제출한 자료들을 검토했다. 자본검증위는 이번 회의 결과 JCC에 추가자료 보완을 요구했다. 우선은 JCC의 모기업이라고 할 수 있는 중국 화륭그룹과 하오싱인베스트먼트에 모그룹 차원의 ‘확약(보증)’을 요구했다. 모그룹의 해외투자사례도 요구했다. 그밖에도 부채조달계획 및 2017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