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제주지사가 뜨거운 러브콜을 받고 있다.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의 서로 '모시기'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6.13선거를 앞둔 상황에서다. 원희룡 지사는 12일 국회를 찾아 여야 원내대표 및 관련 상임위인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원들을 만나 '제주4·3사건 진상규명과 희생자 명예회복 및 보상 등에 관한 특별법' 개정 법률안의 조속한 처리를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원 지사에게 “민주당에 빨리 오시라"고 입당을 권유했다.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역시 "우리당에 오시라"고 러브콜을 보냈다. 지난 대선에서 대권 '잠룡'중 한 명으로 손꼽히던 원 지사는 현재 바른미래당 소속이다. 원 지사는 지난해 국정농단 사태 와중에 새누리당을 탈당, 바른정당으로 합류했다. 바른정당이 이후 국민의당과 통합하면서 바른미래당 깃발을 올릴 때까지 명시적으로 탈당하지 않아 자동으로 당적을 승계, 바른미래당 당적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과거 거대정당인 새누리당 소속일 때와 달리 소수 정당 소속이 되면서 그만큼 원 지사의 입지는
▲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현재 추진되고 있는 제주시 원도심 도시재생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문대림 예비후보는 12일 ‘정책릴레이’를 통해 자신의 10번째 정책을 내놨다. “원도심 도시재생 사업이 3년째 표류하고 있다”며 “지역주민이 참여하고 삶의 질이 개선되는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문 예비후보는 “현 제주시 원도심 도시재생 사업에는 사업비 200억원이 투자된다”며 “하지만 문화재 복원, 제주성 유지, 목관아 광장 조성 등 역사성과 장소성을 재해석하는 과정에서 주민동의가 무시됐다”고 지적했다. 또 “사업계획 단계에서부터 제기된 주민의 의견수렴, 주민참여방안 미흡 등의 문제와 논란도 일으켰다”며 “지역주민 등이 참여하는 맞춤형 도시재생사업으로 원점 재검토해 사업추진에 따른 지역주민의 심리적 박탈감을 해소하겠다”고 공언했다. 문 예비후보는 “도시재생은 예전의 재개발 방식과 사뭇
▲ 박희수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박희수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제주를 ‘안전명품도시’로 만들 뜻을 보였다. 안전관리의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한 안전관리기준안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박희수 예비후보는 12일 9번째 희망정책시리즈를 발표했다. 안전취약분야의 관리기준을 마련한다는 내용이다. 박 예비후보는 “도민의 생명과 재산보호를 위한 안전관리 사각지대 해소라는 정책목표로 분야별 안전취약 요인을 분석하겠다”며 “이를 통해 안전관리기준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박 예비후보는 “제주가 안전명품도시로 가기 위해서는 법령상 안전점검 대상에서 제외된 소규모 분야와 도내에서 빈번하게 생기는 재난유형에 대한 안전관리기준 제시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예비후보는 “이 정책을 계획수립부터 단계적으로 빈틈없이 추진해 나가야 도시안전 계획인 마스터플랜 수립이 가능하다”며 “그래야 진정한 안전명품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폐지하겠다”와 “유지해야 한다”가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다. 쓰레기 요일별 배출제 이야기다. 고경실 제주시장이 ‘요일별 배출제’가 필요하다고 강조한 것에 대해 김우남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선거개입’이라고 비판한 것에 이어 정책적 측면의 반박을 준비하고 있다. 김우남 예비후보는 오는 13일 오전 10시30분 자신의 선거사무소인 제주시 일도1동 천년타워에서 쓰레기 정책과 관련해 두 번째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김 예비후보 측은 “최근 쓰레기 정책과 관련해 논란이 되고 있다”며 “이에 대한 김 예비후보의 입장을 밝히고 정책의 필요성을 제시하겠다”며 기자회견을 가질 계획임을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지난 9일 고경실 제주시장이 시청 기자실에서 한 쓰레기 요일별 배출제 관련 브리핑과 관련, 반박 성격이 발언의 나올 것으로 예측된다. 고 시장은 김 예비후보가 지난 8일 기자회견을 갖고 쓰레기 요일별 배출제를 폐지하겠다는 내용의 정책을 발표하자 곧바로 그 다음날인 9일 오전 브리핑을 통해 &
▲ 고은영 녹색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도의원 2명 증원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환영의 뜻을 내비치자 고은영 녹색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이에 대해 비판하고 나섰다. 고은영 예비후보는 12일 논평을 내고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지난 6일 성명을 내고 제주도의회 의원 정수 2명 증원을 주 내용으로 하는 제주특별법 개정안 통과를 환영했다”며 “한심한 일이다”라고 비판했다. 고 예비후보는 “위성곤 의원이 발의한 특별법 개정안의 핵심은 연동형비례대표제의 도입을 골자로 한다”고 강조했다. 고 예비후보는 이어 연동형비례대표제가 개정안에서 제외된 것을 꼬집으며 “이번 개정안 통과는 알맹이는 빠지고 껍데기만 통과된 것이다. 그런데 민주당에선 환영 입장을 표명했다”고 지적했다. 고 예비후보는 “도의원 두 명이 늘어난 것이 기득권 정치세력에겐 기뻐할 일인지 모르겠으나 의회의 비례성을 높이고 표의 등가성이 확보되길 바랐던 시민들의 입장에선 힘이 빠지는 일”이라며 “결국 이전과 달라진 것이 하나도 없다”고 꼬집었다. 고 예
▲ 고희범 전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위원장은 지난 11일 오후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김우남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의 선거캠프를 '총감독'으로서 지휘할 것임을 밝혔다. 고희범 전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위원장이 김우남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와 함께할 뜻을 밝혔다. 김 예비후보 캠프의 총감독으로 본격 지휘에 나선다. 고희범 전 위원장은 지난 11일 오후 자신의 SNS계정을 통해 “김우남 예비후보와 나는 ‘선수’와 ‘감독’으로 함께하기로 했다”며 김 예비후보의 캠프를 진두지휘할 총감독으로 나섰음을 밝혔다. 고 전 위원장은 “지난 4년 동안 제주에는 중국자본 유입과 제2공항, 인구급증, 투기, 건설의 광풍이 몰아쳤다”며 “이로 인해 생긴 고통은 고스란히 도미노가 돼 미래세대가 떠안을 수밖에 없게 됐다”고 현 도정을 비판했다. 고 전 위원장은 “제주의 미래는 암담하다”며 “그렇게 가슴 속 회한이 커져가고 있을 때 김 예비후보로부터 연락이 왔다”고 말했다.
▲ 제주도청 제주도는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와 행정안전부 주최로 열린 제1회 대한민국 지방정부 일자리 정책 박람회에서 일자리 정책 우수성을 인정받아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제주도는 이번 행사에 「일자리道, 행복한道, 제주특별자치道」란 주제로 참가했다. 청년에 대하여 취업부터 정착까지 단계별로 지원하는 제주청년 일자리 3종 시리즈, 대규모 투자-인력양성-취업 연계 청년 일자리 창출 사업인 싱가포르 서비스 전문가과정, 제주 농촌 인력난 해소와 전국 유휴인력에 일자리를 제공하는 국민수확단 운영, 이전기업과 향토기업간 협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일자리 정책 박람회는 지방정부의 다양한 일자리 정책들을 상호 공유하고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킨텍스(경기도 고양시)에서 전국 243개의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 지방 공공기관들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제이누리=양은희 기자]
▲ 고충홍 제주도의회 의장이 12일 제주도의회 기자실을 찾아 오는 6월 치러지는 지방선거에 불출마할 뜻을 밝히고 있다. [뉴시스] 고충홍 제주도의회 의장(자유한국당)이 3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6.13 지방선거에 나서지 않기로 했다. 도의원 선거에 불출마한다. 고충홍 의장은 12일 제주도의회 기자실을 찾아 “도의회 후반기 의장으로 당선되면서 시작된 지방선거 출마와 관련된 논란에 종지부를 찍겠다”며 “오는 6월에 치러지는 지방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고 의장은 불출마 사유로 먼저 “지난 12년 가까이 지역구인 연동과 제주 발전을 위해 열심히 일했고 그 결실이 곳곳에서 생겨나고 있다”는 자신의 판단을 들었다. 고 의장은 그러면서 네 번의 도정질문을 거친 연오로 개설이 준공을 앞두고 있다는 점, 주차문제 해결을 위한 신제주 공영주차장이 마련된 점, 신제주초등학교 다목적 체육관 건립 착공이 이뤄진 점, 바오젠 거리 조성 등의 현안들이 거의 해결된 점을 도의원으로 지내는 동안의 결실로 꼽았다. 고 의장은 또 “후배들에게 길을 터줄 수도 있어야 한다&rdq
▲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 제주도선관위가 6.13 지방선거를 투명한 선거로 이끌 공정선거지원단을 모집한다.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는 3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선거법 등 정치관계법에 대한 안내와 위법행위 예방·단속 활동을 할 공정선거지원단 8명을 공개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지원자격은 공직선거법 제60조(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자)에 해당되지 않는 사람이다.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지원서 등 관계서류를 갖춰 도선관위 지도과에 방문 접수하거나 등기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도선관위는 서류 및 면접심사를 거쳐 다음달 9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선발된 단원은 다음달 16일부터 오는 6월13일까지 도선관위에서 근무하게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도선관위 홈페이지(http://jj.nec.go.kr)를 참고하거나 도선관위 지도과(723-3939)로 문의하면 된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 강성민 더불어민주당 도의원 예비후보 제주도의원 선거 제5선거구(도남동, 이도2동)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강성민 예비후보가 동네정책 '경로당 행복건강관리사업'을 11일 밝혔다. 강 예비후보는 동네경로당에서 의사(한의사 포함)가 어르신들의 건강을 돌봐주는 ‘경로당 주치의’를 골자로 한 "경로당 행복건강관리사업을 적극 추진 하겠다”고 공약했다.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정책특별보좌관을 맡고 있는 강성민 예비후보는 “보해의료적 취약계층인 어르신의 건강격차 해소 및 자가 건강관리능력 향상을 위하여 경로당 주치의제도 운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치매·우울증·중풍 등 기초검진과 건강상담, 보건교육 등이 체계적으로 이루어질 경우 어르신 건강 친화적인 지역사회가 조성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 예비후보는 “경로당 주치의제도 운영을 위해 현재 「제주도 경로당 운영 및 활성화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또는 가칭 「제주도 경로당 주치의 제도 운영 및 지원에 관한
▲ 구자헌 자유한국당 도당위원장 직무대행 자유한국당 제주도당이 구자헌 도당위원장 직무대행 체제로 들어갔다. 자유한국당 제주도당은 10일 오전 제7차 도당 운영위원회를 열고, 구자헌 제주시 갑 당협위원장을 만장일치로 수석부위원장으로 선출했다. 또 6·13 선거일까지 도당위원장 대행을 맡도록 추대했다. 현 김방훈 도당위원장은 이번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자유한국당 공직선거 후보자 공모에 신청하게 됨에 따라 선거일까지 직무가 정지된다. 자유한국당 당헌ㆍ당규에 의하면 시ㆍ도당 운영위원이 공직선거 후보자 공모에 신청하는 때에는 선거일까지 직무가 정지되며, 시ㆍ도당위원장이 궐위되거나 일시적인 사유로 인하여 직무를 수행할 수 없을 때에는 시ㆍ도당 수석부위원장이 그 직무를 대행하도록 하고 있다. 구자헌 도당위원장 직무대행은 “이번 지방선거 필승을 위해 당원 모두와 함께 한마음으로 하나가 되어 도민들의 마음을 얻어 승리할 수 있도록 선두에서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는 정책릴레이 시리즈를 통해 “문화자치 시대를 열기 위해 ‘지역과 일상에서 누리는 생활문화 시대’를 펼쳐나가겠다”고 12일 밝혔다. 문 예비후보는 “생활문화는 지역 주민이 문화적 욕구 충족을 위해 자발적이거나 일상적으로 참여해 행하는 유무형의 문화적 활동이지만, 제주도의 경우 제주시와 서귀포시 지역에 집중돼 있어 지역간 문화 불균형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에 “시 지역 뿐 아니라 읍면 주민들의 생활문화 활동을 위한 생활문화 공간 인프라를 구축, 지역간 문화 균형발전을 추구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문 예비후보는 “그 방법으로 농산물 창고와 구(舊) 마을회관, 지역 내 오래된 공공건축물 등 지역과 마을내 다양한 유휴시설을 활용해 작은 영화관, 작은 도서관, 공연장, 전시관, 북카페 등의 생활문화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문 예비후보는 “△생활문화센터 조성 △맞춤형 컨설팅 △ 활성화 프로그램 운영 △ 자립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