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제주도의회 의정활동의 문을 여는 제358회 임시회가 시작됐다. 6일부터 오는 14일까지 9일간의 일정이다. 고충홍 제주도의회 의장은 6일 제주도의회에서 열린 제358회 임시회 제1차본회의 개회사를 통해 제주특벌자치도의 헌법적 지위확보 필요성을 역설했다. 제주특별법 개정안과 4.3특별법 개정안의 조속한 처리도 요구했다. 고 의장은 이날 “우리가 맞이한 무술년 새해는 제주발전의 큰 분수령이 될 것”이라며 “제주의 미래를 밝히는 좋은 지도가 필요하다”강조했다. 고 의장은 그러면서 “제주특별자치도의 헌법적 지위 확보와 연방제 수준의 지방분권 개헌, 70주년을 맞는 제주 4.3 완전해결, 지방선거 등은 제주의 미래를 희망으로 안내할 지도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고 의장은 먼저 제주특별자치도의 헌법적 지위확보에 대해 운을 뗐다. 고 의장은 “제주가 국제자유도시로 가기 위한 기틀을 다지고 있지만 냉소적인 반응이 더 크다”며 “자치재정, 자치입법, 자치행정권 등 헌법적 제약에 따른 한계가 분명하기 때문이다”라고 지적했다.
▲ 문대림 전 청와대 제도개선비서관이 4일 제주한라대 한라컨벤션센터에서 토크콘서트를 갖고 참석한 이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문 전 비서관은 이날 "내가 있어야 할 곳은 청와대보다 제주도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청와대에서 나온 문대림 전 제도개선비서관이 6.13 선거를 향한 본격 행보에 들어갔다. 대규모 인원이 몰린 '토크콘서트'를 통해 제주도민들에게 선거출마 의사를 강하게 내비쳤다. “내가 있어야 할 곳은 청와대가 아니라 제주라고 생각했다”는 발언이 나왔다. 문대림 전 비서관은 4일 오후 2시 제주한라대학교 한라컨벤션센터에서 ‘우리 지금 만나’라는 슬로건으로 토크콘서트를 갖고 제주 청년 및 이주민 등과 대화를 나눴다. (사)제주희망경제연구소 청년분과위원회와 제주한라대 통일동아리 한백의 공동주최 및 주관으로 열린 이번 토크콘서트에는 제주에 살고 있는 대학생과 고등학생, 이주민, 청년 직장인 등 6명이 패널로 참여했다. 이들은 이날 문 전 비서관에게 청년 실업 문제와 제주 병 문화, 여성 일자리 단절 문제, 문화인프라 확충 문제
▲ 제주도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2일 ‘적합’의견을 담은 양석완 제주도감사위원장 예정자에 대한 청문회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청문회에서 도의원들의 질문에 양 예정자가 답변하고 있다. 양석완 제주도감사위원장 예정자가 제주도의회 인사청문회 문턱을 넘어섰다. 도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적합’의견을 담은 양 예정자에 대한 청문회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제주도의회 감사위원장 예정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2일 양석완 제주도감사위원장 예정자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신뢰받는 감사를 통한 청렴한 제주 구현에 최선의 노력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양 예정자에 대한 ‘적합’의견을 보고서에 담았다. 인사청문특별위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양 예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가졌다. 청문에 앞서 양 예정자는 모두발언을 통해 “감사기관의 장으로서 도덕성과 중립성은 기본적인 덕목이라고 생각한다”며 “저는 인생의 대부분을 법학자로 살아왔다. 열린 마음으로 사물을 바라보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 법학자의 중요한 덕목임을 생각하면 감사기관과 도민, 감
▲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 전경. 6.13 지방선거에서 제주지사 및 교육감 후보자들이 쓸 수 있는 최대 선거비용은 4억8200만원이다. 제7회 지방선거에서 확정된 선거비용한도액이다.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는 지방선거 후보자가 선거운동을 위해 사용할 수 있는 선거비용의 한도액을 확정.공고했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제주지사 및 교육감 후보자들이 쓸 수 있는 최대 선거비용은 4억8200만원으로 정해졌다. 또 비례대표 도의원 후보는 7600만원, 도의원 후보는 평균 4430만원, 교육의원 후보는 평균 5580만원 한도 내에서 선거비용을 써야 한다. 이번 선거의 선거비용제한액을 제6회 지방선거와 비교해 보면 도지사선거와 교육감선거는 300만원, 지역구 도의원선거는 평균 150만원, 교육의원 선거는 평균 80만원이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선거의 선거비용제한액은 선거를 실시할 때마다 해당 선거구의 인구수와 4년 동안의 전국소비자물가변동률을 반영해 산정하게 된다. 제6회 지방선거에서는 전국소비자물가변동률이 7.9%이었으나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3.7%로 낮아졌다. 지역구 도의원 선거의 선거구획정으로 선거구역이 변경될 경우 이에 따른 선거비용
▲ 제주도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2일 오전 10시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양석완 제주도 감사위원장 예정자를 대상으로 인사청문에 들어갔다. 양석완 예정자가 인사청문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양석완 제주도감사위원장 예정자가 사후 적발식 감사에서 벗어나 자치단체가 추진하는 주요 시책 및 사업에 대한 성과·예방감사에 역점을 둘 뜻을 밝혔다. 제주도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2일 오전 10시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양석완 제주도감사위원장 예정자를 대상으로 인사청문에 들어갔다. 이날 양석완 감사위원장 예정자는 모두 발언을 통해 “감사위원장 제의를 받고 무거운 책임감을 느꼈다”면서도 “이런 부담감을 자성의 기회로 삼아 발전적 변화를 꾀해보겠다는 각오로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 양 예정자는 “감사기관의 장으로서 도덕성과 중립성은 기본적인 덕목이라고 생각한다”며 “제주도 감사위원회는 아직도 이런 덕목에 대한 도민의 눈높이에 맞는 신뢰를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인생의 대부문을 법학을 연구하는 학자로 살아왔다&rdqu
▲ 문대림 예비후보 문대림(54) 청와대 사회혁신수석실 제도개선비서관이 2일 퇴임했다. 6·13 지방선거에서 제주지사 선거에 출마하기 위한 본격 행보다. 그와 박수현 대변인, 오중기 선임행정관은 2일자로 동반 퇴임했다. 모두 광역단체장 선거에 출마한다. 문 비서관의 경우 제주지사, 박 대변인은 충남지사, 오 행정관은 경북지사 선거에 나선다. 이들은 지난 1월22일 전후 사직서를 냈다. 퇴직 전 고위공직자에 대한 검증절차를 거쳐 사표수리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문 비서관은 제주시 연북로 노형동에 예비후보 선거사무실을 마련했다.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되는 오는 13일 이전에 공식 출마선언을 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문 비서관의 출마 공식화는 지난해 말 출마를 공언한 김우남(63) 도당 위원장에 이어 민주당 내 두 번째 움직임이다. 민주당의 경우 5월 중순 도지사 후보가 최종 확정될 것으로 예상되는 점을 감안하면 당내 ‘4개월여의 경선 대장정’이 사실상 시작된 셈이다. 민주당 내 도지사 후보 경선엔 두 사람 외에도 박희수(57) 전 도의회 의장, 강기탁(51) 변호사 등도 가세할 것으로 관측된다
제주도의회가 제주항공에 일본 및 동남아 직항노선 신설을 요청한다. 제주도의회는 고충홍 제주도의회 의장과 하민철 환경도시위원장, 김희현 문화관광스포츠위원장이 함께 오는 5일 제주항공을 방문, 제주기점 일본 및 동남아 등의 국제직항노선 신설 요청 등을 목적으로 대표이사와 면담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고 의장은 “제주항공이 ‘제주’마크를 달고 전세계를 누비는 유일한 항공사”라며 “하지만 제주를 기점으로 한 국제직항노선 자체가 없다. 중국 사드국면 극복 및 해외시장 다변화를 위해서라도 제주항공이 도민항공사로서 일본 및 동남아 지역의 국제직항노선 개설에 적극 나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 의장은 “특히 일본에는 교포가 17만명 가까이 거주하고 있다”며 “얼마 전 재일본 도민협회 신년인사회를 다녀왔는데 교민들이 제주의 이름을 단 제주항공의 직항노선 취항을 적극 염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고 의장은 그러면서 “급감하던 일본 관광객도 5년만에 회복세로 돌아섰다”며 “제주항공의 설립목적인 제주도
6.13 선거를 앞둔 전초전의 막이 오르고 있다. 현직 지사에 대한 포문이 열리고 있다. 2월 첫날부터다. 고지 확보를 위한 각 진영의 날선 공방전은 물론 ‘샅바싸움’이 감지된다. 오는 13일 예비후보 등록 개시 시점은 물론 설 민심에 맞춰 바야흐로 본격 선거국면으로 진입하는 모양새다. 잠잠하던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이 1일 성명을 내고 원희룡 지사를 거칠게 몰아세웠다. 현역 도지사에 대한 본격적인 견제이자 신호탄으로 여겨질 정도로 신랄했다. 민주당은 성명에서 “원희룡 지사가 각종 크고 작은 행사와 모임에 잇따라 참석하며 선거를 의식한 행보라는 지적이 파다하다”고 운을 뗀 후 “각종 자생단체들의 크고 작은 행사는 물론 비공식 모임 할 것 없이 얼굴을 내밀고 참석을 마다치 않는다”며 날을 세웠다. 민주당은 특히 원 지사의 과거 발언을 거론하며 원 지사의 최근 행보에 태클을 걸겠다는 의도를 분명히 했다. 이들은 “취임 초기 ‘도지사의 시간도 도민들의 시간들’이라며 선거를 의식한 행사나 경조사 불참을 선언했던 원 지사”라며 &
▲ 1일 오전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고은영 녹색당 제주도당 도지사 후보(가운데)와 녹색당 제주도당 당원들이 선거 승리를 위한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뉴시스] 녹색당의 6.13지방선거 제주지사 후보가 확정됐다. 주인공은 30대의 고은영(34) 제주녹색당 공동운영위원장이다. 이로써 녹색당은 전략지역 두 곳 제주와 서울에 두 젊은 여성을 앞세워 6.13지방선거에 ‘녹색바람’을 일으키겠다는 출사표를 던져 가장 먼저 공역단체장 진용을 갖추게 됐다. 녹색당은 고 후보에 앞서 지난달 26일 26세의 신지예 서울녹색당 공동위원장을 서울시장 후보로 선출했다. 특히 이번에 제주지사 후보로 뽑힌 고은영 위원장은 제주도내 역대 후보 중 최연소자이자 이주민 출신 1호 도전자라는 이색적인 기록을 남기게 됐다. 제주녹색당 선거관리위원회는 1일 오전 11시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선투표에서 고은영 후보가 과반 득표율(56.02%)로 도지사 후보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 고은영 녹색당 제주지사 후보 투표는 지난달 27일부터 31일까지 온라인에서 실시됐다. 당원과
▲ 제주도는 31일 오후 2시 제2청사에서 '제주국가정원 조성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조사 용역’ 2차 중간보고회를 열었다. 제주도의 설화를 녹여낸 5개 정원 조성 등의 기본구상안을 제시했다. 람사르습지로 지정된 제주 물영아리 오름 일대가 제주의 신화를 담아낸 국가정원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제주도는 31일 오후 2시 제2청사에서 '제주국가정원 조성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조사 용역’ 2차 중간보고회를 열었다. 보고회에선 제주 물영아리 오름 일대를 제주의 설화를 녹여내고 제주고유의 정체성을 부각시킨 정원으로 탈바꿈시킨다는 계획이 나왔다. 국가정원이란 국가가 직접 조성·운영하는 정원을 말한다. 우리나라에는 현재까지 순천만이 유일하다. 계획에 따르면 국가정원 조성 부지는 물영아리 오름 일대 산림청 소유의 170만㎡다. 도는 해당 부지에 삼승할망·할락궁이·자청비·서천꽃밭·강림차사 등 제주 설화 속 이야기를 테마로 한 5개 정원을 조성한다. 각 정원에서 해당 설화의 내용을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풀어낸다. 삼승할망정원에는 수족관과 온실이 들
▲ 구자헌 변호사. 자유한국당 제주시갑 당협위원장이 결정됐다. 구자헌(50) 변호사다. 자유한국당은 31일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전국 24곳의 국회의원 선거구 조직위원장(당협위원장)을 선정, 발표했다. 이번 선정은 지난 19일에 이은 추가 선정이다. 자유한국당은 전국 74곳에서 당협위원장을 공모했고 지난 19일에는 45곳의 당협위원장을 선정했다. 제주시갑 당협위원장으론 1차 공모에 지원했던 구 변호사가 당협위원장으로 결정됐다. 당초 자유한국당 제주시갑 당협위원장 1차공모에선 구 변호사와 함께 김용철 회계사가 응모했었다. 하지만 자유한국당은 당시 위원장 임명을 유보했다. 이후 지난 22일에서 24일까지 사흘간 추가공모를 했지만 제주시 갑과 서귀포시 당협위원장 신청자는 1명도 없었다. 구 변호사는 오현고를 다니다 자퇴, 이후 검정고시를 보고 고려대에 진학했다. 1997년 사법시험(39회)에 합격해 2000년 사법연수원(29기)을 수료했다. 2005년까지 대전ㆍ대구(상주)ㆍ인천ㆍ부산 동부지청 등에서 검사로 재직했다. 이후 부산, 서울에서 변호사로 활동하다가 2011년 봄 제주에서 법률사무소 부경을 개업했다. 초임검사 시절 선불금을 갈취
▲ 더불어민주당 김용범 도의원. 3월 중 출범할 예정인 재단법인 제주문화콘텐츠진흥원을 놓고 서귀포 지역내 설립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용범 도의원은 31일 제주의 문화콘텐츠 산업을 진두지위하기 위한 문화콘텐츠진흥원은 서귀포시에 설립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지역 균형 발전은 물론 서귀포시에 산재된 문화인프라 시설과 연계하면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며 “나아가 서귀포시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할 수 있다”고 그 사유를 밝혔다. 서귀포시는 원도심에 이중섭 미술관과 소암기념관, 이왈종미술관, 기당미술관, 예술의 전당 등 다양한 문화시설을 갖고 있다. 또 이중섭 거리와 작가의 산책길 등의 문화 테마거리와 공원이 조성돼 있다. 아시아 CGI 창조센터가 만들어지기도 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문화콘텐츠진흥원을 서귀포에 설립할 경우 이러한 다양한 문화 인프라 시설과 연계함으로써 전문 인력 양성, 청년 일자리 창출 등 지역 파급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김 의원은 또 각종 연구기관 등이 제주시에 집중돼 있는 반면 서귀포시에는 변변한 연구기관&mid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