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방선거를 5개월여 앞두고 (왼쪽부터) 고재문·윤두호·고창근·김광수 등 4명이 23일 오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16대 제주도교육청 교육감선거 후보 단일화를 추진함을 밝히고 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현 이석문 교육감에 맞서는 도전 그룹이 '교육감 후보 단일화'에 나섰다. 진보계열로 불리는 이석문 현 교육감의 재선고지 도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단일 보수' 진영으로 맞서겠다는 전략이다. 제16대 제주도 교육감선거 후보 단일화를 추진하는 고재문(전 제주교총 회장)·고창근(전 교육국장)·김광수(교육의원)·윤두호(전 교육의원) 등 4명은 23일 오후 1시30분 기자회견을 갖고 5개월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에서 교육감 후보 단일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금 제주교육은 제4차 산업혁명으로 급변하는 시대에 있다”며 “제주 미래를 위한 인재육성은 제주도교육청의 책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그러면서 “제주교육의 미래를 걱정하는 도민들의 염원에 따라 교육감 후보자 난립을 막아야 한다
▲ 원희룡 제주지사가 "인기투표를 하듯 할 수는 없다"며 행정체제 개편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원 지사는 22일 오전 10시 연두방문을 위해 제주시청을 찾은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행정체제 개편에 대한 생각을 내비쳤다. 제주시 연두방문에서 원 지사가 제주시민들을 만나고 있다. 원희룡 제주지사가 "인기투표를 하듯 할 수는 없다"며 행정체제 개편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원 지사는 22일 오전 10시 연두방문을 위해 제주시청을 찾은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행정체제 개편에 대한 생각을 내비쳤다.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 원 지사는 “제주시 인구가 곧 50만명을 돌파한다. 생활권과 인구, 각 지역 자원들까지 복합적으로 고민해야 한다”며 “개헌에 따라 특별자치도로서 권한을 얼마나 가져올지도 미지수”라고 운 을 뗐다. 이어 “전문가들도 의견이 갈리는 사안으로 인기투표 하듯 결정할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즉답을 피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6월의) 행정체제 개편 권고안을 묻을 수는 없는 것"이라며 "개헌 상황을 보며 시점에 맞게 논
▲ 이선화 도의원. 생활문화 활성화를 통해 원도심을 부활시키려는 프로젝트가 그 출발을 알린다. 도심 속 초등학교 아이들의 문화를 주제로한 토론회를 통해서다. 자유한국당 이선화 도의원(삼도1·2, 오라동, 제6선거구)은 오는 25일 오후 2시 도의회 소회의실에서 ‘동네 아이들이 만든 문화이야기와 그 이후’라는 주제로 정책좌담회를 갖는다. 생활문화 활성화를 통한 원도심 부활을 위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첫 토론회다. 이번 좌담회는 지난해 10월부터 3개월간 제주북초등학교가 도시재생지원센터와 연계해 추진했던 ‘마을이 학교로 놀러왔어요’와 중앙초가 제주문학의 집과 함께 열었던 ‘동심이 그린 우리동네 이야기’ 문화예술프로젝트 사례를 공유, 이를 통해 활성화 방안을 모색한다. 또 북초 프로젝트를 지도했던 박은희 비아아트 관장과 신기영 만화작가의 사례발표와 중앙초 강찬정·고다은·조초영 학생의 소감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그 이외에도 이종형 제주작가회의 회장, 김형훈 미디어제주 기자, 김홍두 제주도 문화관광스포츠국장, 김순관 도교육청 교육국장, 이승택 도시재생지원센
강경식 도의원 장기기증자는 물론 기증자의 유족 등에 대해서도 추모와 포상 등 예우와 지원을 강화하는 개정조례안이 발의됐다. 강경식 도의원(이도2동 갑, 무소속)이 대표발의한 ‘제주도 장기 등 기증 장려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안’이 지난 19일 입법예고에 들어갔다. 오는 24일까지 의견 수렴 절차를 거친 후 이달 말까지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이다. 개정 조례안은 장기 기증자에 대한 예우 및 지원내용이 분명하지 않아 실효성이 없었던 종전 조례를 대폭 수정한 내용이 포함됐다. 또 혜택 대상이 기증자 외에 가족과 유족으로 확대했다. 또 ‘기증자의 추모공원 및 조형물 조성과 그외 추모사업’, ‘장기 기증자 우대증 발급’, ‘장기 기증자와 유족․가족을 대상으로 한 심리지원 프로그램 지원’, ‘장기 기증자와 유족․가족에 대한 포상 사업 등의 내용이 추가됐다. 더불어 제주지사로 하여금 ‘장기 등 기증운동추진위원회’를 설치할 수 있는 근거조항도 들어 있다. 이 위원회는 전문성과 식견이 있는 사람과 생존 장기기증자 및 그 가족.유족
▲ 원희룡 제주지사가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도내 중소사업자와 영세상인들이 겪는 어려움 등을 집중 점검한다. 원 지사가 22일 오전 제주도청 삼다홀에서 열린 주간정책회의에서 업무 점검을 당부하고 있다.[제주도] 원희룡 제주지사가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도내 중소사업자와 영세상인들의 어려움 등을 점검하고 대책 마련에 나서라고 주문했다. 원 지사는 22일 오전 제주도청 삼다홀에서 열린 주간정책회의에서 "정부가 역점으로 진행하고 있는 최저 임금인상은 기대도 많지만, 최저임금을 부담해야 하는 중소사업자, 영세상인들을 중심으로 여러 문제점들이 제기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최저임금 인상과 관련해 생겨나는 문제점은 제주지역도 예외는 아닐 것이다"며 "이로 인해 생기는 여러 문제점들은 물론 제주 업체들이 복지혜택을 받지 못하게 되는 일이 발생하는 등의 의도하지 않는 현상들까지 점검.취합해 달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특히 최저임금과 연결된 부분에서 사회복지나 경제분야 등을 전반적으로 점검해야 한다"며 "제주도 차원에서 대비할 내용과 정부에 건의해야 할 사항을 점검해 달라"고 당부
▲ 원 지사는 오는 23일 오전 10시 10분부터 제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시민·사회단체 인사, 주민자치위원, 도내 각급기관 단체장, 리·통장, 다문화가정 구성원, 정착민, 농어민단체 회원 등 200여명과 대화를 나눈다. 2016년 연두방문 때 원 지사가 시민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제주도] 임기 만료를 5개월여 남겨둔 원희룡 지사가 두 행정시 연두방문에 나선다. 원 지사는 오는 23일 오전 10시10분부터 제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시민·사회단체 인사, 주민자치위원, 도내 각급기관 단체장, 리·통장, 대학생, 청년, 다문화가정 구성원, 정착민, 농어민단체 회원 등 200여명과 대화를 나눈다. 90분 동안 진행될 이 행사는 민선 6기 마지막 해 도정 방향에 대한 원 지사의 20분간 특별강연으로 시작된다. 이후 시민들과의 질의.응답이 이어진다. 시민과의 대화 이후 원 지사는 탐라장애인복지관을 찾아 급식 봉사활동을 한다. 오는 24일 오전 10시에도 서귀포시청을 방문해 같은 방식으로 서귀포시민과의 대화를 진행하고 서귀포시노인복지회관을 찾는다. 원 지사는 23일과 24일 시민과의 대화에 앞서 오전 8시 40분부터 행정시
▲ 제주도청. 제주에 사는 무주택 신혼부부들에게 주택전세자금 대출이자가 지원된다. 제주도는 ‘제주형 주거복지 종합계획’에 따라 신혼부부 및 자녀출산 가정에게 주택전세자금 대출이자를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대상은 제주에 거주하는 결혼한지 5년이 지나지 않은 무주택 신혼부부 또는 자녀출산 가정이다. 금융권에서 주택전세자금 대출을 받은 도민이면 신청이 가능하다. 혼인신고 및 출산일 기준기간은 2013년 1월1일부터 2017년 12월31일이다. 대상주택은 단독, 다가구, 다세대, 연립주택, 아파트, 오피스텔이며 임차금액에 제한은 없다. 지원금액은 대출잔액의 1.5%다. 최대 70만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다자녀·장애인·다문화 가정인 경우 대출잔액의 2%까지 지원된다.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주택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신청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받고 있다. 1차 신청은 지난 10일부터 받고 있다. 신청마감은 다음달 2일까지다. 지원기준에 해당하는 경우 지난해에 지원을 받았더라도 5년간 재신청이 가능하다. 연 1회에 한해 신청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주택전세
▲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19일 제주시 미래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제주도당 신년인사회가 끝나고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다른 당에 있는 사람을 설득하는 것은 정치 공작”이라며 "원 지사를 만나 복당권유를 할 의사가 없다"고 말했다. 홍 대표가 이날 신년인사회에서 당기를 흔들고 있다. [뉴시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원희룡 지사와 별도로 만날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홍준표 대표는 19일 제주시 미래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신년인사회가 끝나고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다른 당에 있는 사람을 설득하는 것은 정치공작”이라며 "원 지사를 만나 복당권유를 할 의사가 없다"고 잘라 말했다. 홍 대표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정당 선택의 자유가 있다”며 “본인의 기준으로 우리 당이 하는 혁신이 불만족스럽다면 안 오면 된다”고 말했다. 원 지사가 자유한국당을 겨냥해 보수혁신이 제대로 돼 있지 않다고 한 지적에 대해 홍 대표는 "혁신되는 당을 찾아가라"면서 "우리 당을 선택하지 않아도 된다"고 예민한 반응을
▲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19일 제주시 용담동 미래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제주도당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신년사를 하고 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제주를 찾은 자리에서 "국민 세금으로 준비한 올림픽을 김정은 체제의 선전장으로 만들고 있다"고 맹공을 퍼부었다. 또 이번 지방선거에서의 제주 압승을 장담했다. 홍 대표는 19일 오후 2시 제주미래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자유한국당 제주도당 신년인사회'를 찾아 이같이 말했다. 이날 신년인사회에는 정태옥 자유한국당 대변인 및 강효상 대표비서실장, 김방훈 제주도당위원장, 고충홍제주도의회 의장, 유진의·김천문·고정식·이선화 도의원 등도 참석했다. 500여명의 당원도 자리를 채웠다. 이 자리에서 홍 대표는 “대한민국 국민들이 힘을 모아서 올림픽 유치를 하고 국민들이 세금을 모아서 올림픽 준비를 했다”면서 “정작 올림픽이 시작되니까 김정은의 체제 선전장으로 변화시켜놨다. 그렇게 하다 보니 미국과 중국, 러시아, 일본 등 세계 4강의 국가원수가 모두 안 오는 참혹한 올림픽이 됐다”고 비
김대중 평화센터가 최근 불거진 보수인사들의 이념논쟁을 놓고 “용납할 수 없는 범죄”라고 반박하고 나섰다. 보수인사들이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도 제주4.3을 폭동이라고 말한 바 있다”고 주장한데 대한 반박이다. 김대중평화센터측은 19일 ‘제주4·3 특별법 제정 취지를 왜곡하지 말라’는 제하의 공공식입장문을 통해 제주도내·외 일부 인사들이 17일 기자회견에서 언급한 내용과 관련해 “김대중 대통령의 진심을 왜곡하지 말라”고 전했다. 김대중평화센터는 “김대중 대통령이 2000년 1월 제주4.3사건 특별법 제정에 서명을 한 것은 국가폭력으로 억울하게 희생된 분들과 그 유족에 대한 한을 풀어주고, 민족의 비극을 제대로 밝혀 역사의 교훈으로 삼자는 취지였다”고 전제했다. 평화센터는 이어 “김대중 전 대통령은 제주4.3사건을 ‘한국전쟁을 전후해 제주지역에서 발생한 양민학살 사건이다. 나는 피해자와 그 유족들이 수십년 동안 ‘폭도’, ‘빨갱이’ 들로 매도되어 살아온 것에 국
▲ 제주도는 지방분권 개헌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시키기 위해 '지방분권 개헌 천만인 서명운동'을 추진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서명운동은 지난 11일부터 시작됐다.제주시청 앞에서 시민들이 서명을 하고 있다.[제주도] 제주도가 특별자치도의 헌법적 지위 확보를 위한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시.도지사협의회와 공동보조, 1000만명의 서명을 받아내겠다는 게 목표다. 제주도는 지방분권 개헌에 대한 공감대 확산을 위해 '지방분권 개헌 1000만인 서명운동'을 추진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서명운동은 지난 11일부터 시작됐다. 이번 서명운동은 대한민국 시·도지사협의회를 비롯한 지방 4대 협의체와 공동으로 전국에서 동시에 추진되고 있다. 서명 목표는 1000만명이다. 제주에선 13만명을 목표로 잡았다. 다음달 28일까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한 서명운동이 전개된다. 제주에선 '지방분권 제주도민 행동본부'가 제주 전역에서 거리 서명운동을 펼치고 있다. 온라인에서는 제주도와 제주시.서귀포시 홈페이지에 서명창구가 만들어져 운영되고 있다. 관계기관 홈페이지에서도 운영중이다. 나용해 제주도 특별자치도추진단장은 "제주도는 지방분권 개헌과 특별자치도의 헌법
▲ 지난 11일과 12일 폭설 대응에 뭇매를 맞았던 제주도가 제설장비를 추가로 구입하는 등 뒤늦게 개선대책 마련에 나섰다. 제주도는 18일 오후 4시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서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에 따른 종합평가 보고회를 개최했다.[제주도] 연초에 내린 폭설사태에 대한 대응력 부족으로 뭇매를 맞은 제주도가 제설장비를 추가로 구입하기로 하는 등 뒤늦게 개선대책을 마련했다. 제주도는 18일 오후 4시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서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에 따른 종합평가 보고회를 가졌다. 전성태 제주도 행정부지사 주재로 진행된 이번 보고회에서는 지난 11~12일 폭설 대응에 대한 언론의 지적과 도민 불편 사항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 ‘버스결행 및 우회운영, 정류장 안내기 고장 등에 대한 사전정보 제공’, ‘제설차량 고장 및 도로 제설로 차량 운행, ’읍면 제설업체 활용‘, ’도로 내 방치차량으로 인한 교통흐름 방해‘, 저상전기버스 체인 미설치‘, ’운항 취소에 따른 안내사항‘ 등을 점검했다. 특히 민원이 가장 많았던 제설대책에 대한 논의가 집중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