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멘토’ 오은영 박사가 다음달 6일 제주도민과 만난다. 제주도교육청은 다음달 6일 서귀포 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오은영의 행복 콘서트'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로서 육아상담 멘토로 활약하는 오은영 박사가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자녀를 돌보는 법, 가족 갈등을 지혜롭게 해결하는 법, 대인관계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법, 자신의 마음을 살피는 방법에 대해 강의하고 현장에서 질문을 받고 답한다. 행사는 이날 오전 11시와 오후 3시 등 2차례 열린다. 회당 700명이 참석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선착순으로 받는다. 오는 18일 오전 9시부터 24일 오후 3시까지 도교육청·교육지원청과 각 학교 홈페이지 팝업 배너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는 아동 심리상담 전문가로 '요즘 육아 금쪽 같은 내새끼',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등에 출연하며 '국민 멘토'로 자리잡았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고향사랑기부제가 시작된 이후 제주에 약 2000명이 3억이 넘는 돈을 기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지난달까지 3개월간 1966명이 3억1400만원을 제주도에 기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하루 평균 22명의 기부자가 350만원을 기부한 셈이다. 지자체별로는 전국 임실군(3억1500만원)에 이어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두 번째로 많았다. 기부자 연령대별로는 30대가 617명(31.4%)으로 가장 많았다. 40대 525명(26.7%), 50대 350명(17.8%), 20대 288명(14.6%), 60대 이상 174명(8.9%), 10대 12명(0.6%) 순으로 나타났다. 기부금액은 기부자의 82.2%인 1616명이 10만원을 기부했다. 10만원 미만 259명(13.2%), 10만 원 초과 100만원 미만 44명(2.2%), 100만원 이상 500만원 미만 25명(1.3%)이었다. 최대 기부액인 500만원을 납부한 인원은 22명(1.1%)이다. 지역별 기부인원은 경기도가 499명(25.4%)으로 가장 많았다. 그 밖에 서울 460명(23.4%), 경남 172명(8.7%), 부산 131명(6.7%) 순으로 많았다. 기부인원이 가장 적
<제주를 여는 창! 제이누리>가 소외된 우리의 미래세대와 손을 잡았다. 제주가정위탁지원센터와 도내 요보호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복지를 위해 '아름다운 동행' 길에 나선다. <제이누리>를 발행하는 제이앤앤㈜과 제주가정위탁지원센터는 9일 오후 지원센터 사무실에서 공동협력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협약식에서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학대피해아동 등 원가정에서 분리된 아동들을 가정과 같은 환경에서 전문적이고 안전한 보호 및 건강한 성장을 도모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제이누리는 앞으로 제주가정위탁지원센터와 ▲가정위탁보호 20주년 기념행사▲제20회 가정위탁의 날 기념 홍보 주간 운영 ▲위기아동 보호가정 및 전문위탁 보호가정 모집 등의 캠페인과 사업을 공동으로 벌일 예정이다. '함께 가는 아름다운 동행'(가칭)의 길이다. 제이누리 발행인인 양성철 제이앤앤㈜ 대표와 제주가정위탁지원센터 양창근 센터장은 "이번 협약으로 가정위탁보호사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인적자원 확보가 가능해질 것"이라며 "도내 요보호아동의 안전한 보호 및 사회적 지지체계가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가정위탁지원센터는 2003년 4월 21일 보건복지부 승인을 받고 제주도로부터
전국 각지에서 ‘마음의 고향’ 제주도에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하는 기부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1004번째 ‘기부천사’도 나타났다. 제주도는 1004번째 기부자에게 ‘제주 고향사랑기부 천사’로 의미를 부여하고, 감사의 마음을 담은 깜짝 선물을 전달했다고 6일 밝혔다. 1004번째 기부자는 80년대생 전북 전주시민이다. 기부 답례품으로는 천혜향을 선택했다. 도는 답례품 공급업체와 협력해 1004번째 기부자에게 '원플러스 원'(1+1)으로 모두 2상자의 천혜향을 배송했다. 도는 고향사랑기부를 통해 제주에 마음을 전한 기부자들을 위해 깜짝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허문정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제주지역 발전을 위해 고향사랑기부금으로 마음을 전달해주신 기부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기부금은 도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거주지 외 지방자치단체 등에 연간 500만원 이내에서 기부하면 10만원까지는 전액, 10만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16.5%의 세액공제와 함께 기부액의 30% 이내에서 지역 특산품 및 관광상품 등의 답례품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고향사랑기부금은 고향사랑e음(https://ilovegohyang.go
매서운 한파 속 폭설과 물가상승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한 제주도민들의 사랑의 온정은 식을 줄 몰랐다. 제주도는 지난해 12월 1일부터 올해 1월 31일까지 62일 간 ‘희망 2023 나눔 캠페인’을 펼친 결과, 47억6410만원이 모여 목표액 40억4000만원을 초과 달성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전년 캠페인 모금액인 42억984만원보다 13.2% 증가한 것이다. 제주도와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해 11월 30일 ‘함께하는 나눔, 지속가능한 제주’라는 슬로건 아래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나눔 대장정을 시작했다. 경기 침체와 기습적인 한파‧폭설, 난방비 상승 등 열악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사랑의 온도탑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가장 높은 117.9℃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지난해 연간모금액 117억3000만원을 달성하며 3년 연속 100억원 이상을 모금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이번 나눔 캠페인을 통해 모인 성금은 △에너지취약계층 난방비 지원 △취약계층의 지속가능한 자립·자활을 위한 일자리 지원사업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한 안전복지 돌봄 지원사업 △지역 맞춤형 특화사업 △지역사회 신속 지원 네트워크사업 △복지현안 지원사업 △위기가구 긴
제주삼다수재단이 제주와 국가를 위한 우수인재 양성을 위해 2023년도 장학생을 모집한다. 제주삼다수재단은 2023년도 제주삼다수장학생 165명(대학생 60명, 고교생 60명, 중학생 45명)을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대학생의 경우 제주도 내에 1년 이상(연속) 주소지가 등록돼 사실상 거주하고 있는 제주도민 또는 제주도민의 자녀이면 신청이 가능하다. 학업성적과 생활정도를 고려해 선발된다. 등록금 범위 내에서 1년간 최대 550만원이 지원된다. 대학생 장학생 신청 접수는 다음달 10일까지 제주삼다수재단누리집(samdasoo.incruit.com)에서 받는다. 자세한 사항은 제주개발공사 홈페이지(www.jpdc.co.kr) 공지사항 또는 제주삼다수재단 누리집 지원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고등학생과 중학생은 오는 4월에 각 학교 학교장 추천을 통해 선발한다. 고등학생은 도내 30개교에서 학교당 2명(성적우수자 1명, 저소득층 1명)씩 모두 60명을 선발한다. 중학생은 도내 중학교 45개교를 대상으로 학교당 1명(저소득층 1명)씩 모두 45명을 선발한다. 제주삼다수재단은 지난 2006년부터 2022년까지 모두 1637명의 장학생을 선발, 37억원 상당의 장
전지훈련 참석차 제주를 방문했던 스포츠 스타들의 '고향사랑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제주도는 골프선수 박민지(NH투자증권), 배구선수 정지석(대한항공), 탁구선수 신유빈(대한항공), 탁구코치 김경아(대한항공) 등 4명의 스포츠 스타가 고향사랑기부에 동참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들은 제주지역의 발전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최소 100만원에서 연간 최대 금액인 500만원을 각각 기부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온화한 기후를 지닌 ‘전지훈련의 메카’ 제주도에서 힐링과 병행한 전지훈련으로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고 전했다. 제주도는 고향사랑기부제의 접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제주국제공항 내에 고향사랑기부금 접수·안내 창구를 마련했다. 대면 접수 금융기관으로 NH농협은행에 이어 제주은행 제주공항지점을 지정했다. 지난 26일부터 제주공항 1층 관광안내센터에서 접수를 받고 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거주지 외 고향 지방자치단체 등에 연간 500만원 이내에서 기부하면 10만원까지는 전액, 10만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16.5%의 세액공제와 함께 기부액의 30% 이내에서 지역 특산품 및 관광상품 등의 답례품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고
윤석열 대통령이 제주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 답례품으로 제주산 고사리를 선택했다. 13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2일 서울시를 제외한 16개 시.도에 각 30만원씩 기부했다. 올해부터 시작한 고향사랑기부제는 자신의 주소지가 아닌 지방자치단체에 1인당 연간 500만원 이하 일정 금액을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함께 답례품을 받는 제도다. 도가 마련한 답례품은 △친환경농산물꾸러미 △감귤 귤로장생 △갈치 △돼지고기 △축산물가공품 △고사리 △탐나는전 등 13개 품목이다. 답례품 선호도는 감귤, 돼지고기, 갈치, 탐나는전 순이다. 윤 대통령은 답례품으로 고사리를 선택했다. 이를 서울시 용산노인종합복지관에 재기부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고향사랑기부제가 우리 사회 건전한 기부문화 정착으로 이어지면 어려운 지방재정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행정안전부와 각 지자체는 제도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제주지역엔 지난 12일까지 모두 486건의 고향사랑기부금이 접수됐다. 누적 기탁금액은 5272만 9000원이다. 탤런트 현석 씨가 1호 기부자로 등록한 데 이어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전남 김한종 장성군
골프존카운티 오라와 골프존문화재단은 제주시 오라동 주민센터를 방문, 지역 아동들을 위해 학용품 700 세트를 기탁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기탁식에는 오수원 오라동장, 김윤길 골프존문화재단 상무, 김우신 골프존카운티 제주사업부장 등이 참석했다. 학용품 세트는 문구류, 놀잇감 등으로 구성됐다. 김윤길 골프존문화재단 상무는 "올해도 제주지역 다문화가정, 한부모가정 자녀 등 경제.문화적으로 소외된 가정의 아이들에게 골프존뉴딘그룹의 작은 정성을 전할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제주 지역사회를 위해 다양한 나눔행사와 장학사업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골프존카운티 오라와 골프존 문화재단은 제주지역 사회봉사 및 나눔행사, 제주 골프꿈나무 후원행사 등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고 있다. 오는 27일에는 제주시 오라동사무소를 다시 방문해 오라동 지역내 소외계층 및 불우이웃들을 위해 성금 1200만원을 기탁할 예정이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대한적십자사 제주도혈액원은 헌혈의집 한라센터를 제주시청 종합민원실 맞은편에 있는 일화빌딩 3층(제주시 중앙로 222)으로 이전해 9일 개소한다. 한라센터는 제주도내 최대 규모 헌혈의 집이다. 2008년 개소 후 누적 20만 명이 넘는 헌혈자가 찾아 헌혈했다. 하지만 시설이 낡아 개선이 필요했다. 이에 제주혈액원은 안전하고 편리한 헌혈 참여를 위해 한라센터 확장 이전을 추진했다. 혈액원은 헌혈 침대를 교체하고 채혈공간과 휴게공간을 확장하는 등 쾌적한 공간을 꾸며 헌혈자를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라센터는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 주말과 공휴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각각 운영된다. 한라센터는 이전 개소 기념으로 헌혈자 선착순 800명에게 홍보 기념품을 증정할 계획이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연말연시 십시일반(十匙一飯)의 마음으로 제주도민의 온정을 모으는 나눔 행사가 시작됐다. 제주도와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30일 오전 제주도청 로비에서 '희망 2023 나눔캠페인' 출범식과 모금액을 나타내는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을 가졌다. '함께하는 나눔, 지속가능한 제주'를 슬로건으로 한 이번 캠페인은 다음달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62일간 이어진다. 모금 목표액은 전년(38억8400만원)보다 4% 늘어난 40억4000만원으로 정해졌다. 지난해 캠페인 모금액은 42억900만원으로 목표액을 초과 달성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오영훈 제주지사, 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장, 강지언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을 비롯해 도내 기관장 및 사회복지 기관·단체장, 자원봉사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출범식에서는 2023 나눔캠페인 1호 기업·단체·개인 기부자가 탄생했다. 기업 중에서는 아웃소싱 전문 회사인 오현개발이 성금 1억원을 쾌척해 1호 기부 기업이 됐다. 오현개발 김순희 대표와 아들 송현율 총괄본부장은 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 모자 회원으로 활동 중이기도 하다. 심윤주 하나약국 공동대표도 1억원을 기부해 이번 캠페인 1호 개인 기부자이자 제주
서귀포의 대표 관광지인 천지연폭포엔 명물이 하나 더 있다. 동전을 던지며 소원을 빌면 이뤄진다는 '삼복상'(三福像) 이다. 그 삼복상이 서귀포 교육계에 '효자'가 되고 있다. 설치된지 15년 동안 2억 가까운 돈을 만들어냈다. 미래세대 교육발전을 위해 요긴하게 쓰이는 돈이다. 서귀포시는 천지연폭포 내 기원의 다리 ‘삼복상’에서 수거한 동전 423만원을 지난 24일 서귀포시 교육발전기금에 기탁했다고 25일 밝혔다. 삼복상은 천지연폭포 내 기원의다리에 설치된 조형물이다. 사랑을 상징하는 원앙상과 입신출세의 잉어상, 장수를 상징하는 거북상 등이 어우러져 삼복상으로 부른다. 설치와 동시에 관광객들이 동전을 던지고 소원을 빌어 천지연폭포의 명물로 자리 잡았다. 서귀포시는 2007년 970만원을 시작으로 삼복상의 동전을 수거해 교육발전기금 및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해왔다. 현재까지 누적 기탁금만 1억8200만원이다. 코로나19로 여행객이 줄어 모인 동전도 줄었지만 그 이전인 2017년에는 한해 수거된 동전만 1995만원에 이른 적도 있다. 변고도 있었다. 이듬해인 2018년에는 10대 청소년들이 동전 10만원 가량을 훔쳐 달아나는 일도 있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