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가 지역 사회의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개인기부 프로그램 '나눔리더'에 단체로 가입했다.
제주도의회는 23일 오후 2시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추진하는 개인기부 프로그램인 '나눔리더'에 단체로 가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가입은 지역 사회의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복지 사각지대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로 이루어졌다.
행사에는 이상봉 제주도의회 의장을 비롯해 임정은·강성의·김승준·양영수·홍인숙·현지홍 의원이 참석해 나눔 의지를 다졌다. 이날 모금된 성금은 전액 도내 복지 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상봉 제주도의회 의장은 "나눔은 우리 사회를 더욱 따뜻하게 만드는 기본 가치"라며 "이번 나눔리더 가입을 통해 지역 내 복지 향상에 기여하고 지속적인 나눔 문화를 조성하는 데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나눔리더'는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도내 기부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추진하는 캠페인으로 1년 동안 100만원 이상 기부한 개인에게 인증패를 수여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2022년 오영훈 제주지사를 시작으로 도정과 의회의 리더들이 연이어 나눔리더에 가입하며 지역사회의 자발적 나눔 참여가 확대되고 있다.
현재까지 나눔리더로 가입한 제주도의회 의원은 박호형·김경학·김대진·이승아·김기환·한권 의원이었다. 이번 행사에서 7명의 의원이 추가로 가입하면서 모두 13명으로 늘어났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