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희룡 제주지사가 28일 오전 제주도청 탐라홀에서 열린 합동인터뷰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 원희룡 제주지사가 “국정과 도정의 방향 일치를 위해 중앙을 오가는 행보는 치적행보가 아니”라며 “제주도지사로서 제주공약 추진 동력을 마련키 위한 필수조치”라고 말했다. 원 지사는 28일 오전 제주도청 탐라홀에서 민선 6기 3년을 맞아 제주도내 언론 합동인터뷰를 가졌다. 원 지사는 “정당을 떠나 제주도를 책임지고 있는 도지사라면 새정부 출범이라는 중대한 소용돌이 속에서 국정과 도정의 운영방향을 가급적 일치시키는 것이 의무”라며 “다른 점은 협의를 통해 접근점을 찾고 제주공약이 말만으로 끝나지 않도록 이끌어 내는 것은 본분”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것이 '선거를 의식한 행보'라거나 나아가 정부와 협의하고 도민에게 보고하는 것을 비판하는 것은 도지사로서의 일을 하지 말라는 것과 같은 말”이라며 “우리 도정에 미칠 수 있는 뜻하지 않는 오해, 견제가 있을 수 있다는 부분은 더욱더 신중하고 적절하게 감안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ld
▲ 왼쪽부터 평등부부상 대상자 김수일·고양순 부부, 김은길·정선아 부부 제주도는 2017년 양성평등 주간을 맞아 평등부부상 대상자로 김수일(70)·고양순(65) 부부, 김은길(37)·정선아(35) 부부 2쌍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제주도는 양성평등 촉진에 기여한 도민들을 대상으로 일상생활에서 성평등을 실현하고 있는 평등 부부상 수상자로 이들 부부를 선정하고 다음달 1일 기념식에서 4개 분야 18명의 유공자를 대상으로 포상하기로 했다. 김수일·고양순 부부는 재산은 수입 출처에 맞게 부인 명의와 남편 명의로 관리하고 있다. 가사 노동, 의사 결정 등도 부부간의 대화로 원만하게 해결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부인 고씨가 2011년~2016년까지 농가주부모임 제주도연합회장, 도 여성단체협의회장을 역임하는 데 남편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었다. 김은길·정선아 부부는 년세와 생활비를 절반씩 부담하고, 각자의 수입은 각자가 관리하는 등 의무와 권리에 대한 평등을 유지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자녀에게도 부모의 성별에 관계없이 서로의 역할을 존중하고 도와 주며 집안일을 실천하고 있
▲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 전시실 제주도 민속자연사박물관이 2015년부터 시작한 전시공간 개선사업이 마무리돼 다음달 1일 새로운 모습으로 개관한다. 새로 문을 여는 상설 전시실은 제주의 가치를 알리는 '특별한 삶과 생명의 섬'이라는 주제로 스토리 라인을 구성했다. 민속자연사박물관은 로비에 설문대할망 신화와 삼성신화를 영상으로 표현해 제주의 탄생에 관한 상징적 기능을 담았고, 자연사전시실은 화산이 만든 생명의 섬 공간으로 꾸몄다고 28일 밝혔다. 또 제주의 지질과 명소,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등의 다양한 자료를 영상과 그래픽, 모형으로 표현했다. 민속전시실은 제주의 어로생활, 제례, 제주 농경의 파종과 수확과정, 제주해녀 관련 자료들과 이를 고화질 모니터와 그래픽 월을 통해 볼 수 있도록 조성했다. 제주체험관에는 갈옷 입어보기, 제주의 전통 화장실인 '돗통시' 체험, 화석발자국 따라 걸어보기, 제주어 체험, 올레길 소개 등으로 구성했다. 한편 박물관은 2015년 39억5500만원이 투입해 특별전시실, 사회교육장, 상설전시실과 로비 등으로 개선됐다. 면적은 3443㎡로 자료 2200점을 전시할 수 있게 됐다. 박물관은 오는 7월7일 재개관 기념행사를 갖는다. [제
제주시 절물자연휴양림을 찾은 이용객 수가 매년 꾸준히 늘고 있다. 제주시는 절물자연휴양림 이용객 수는 2014년 54만명, 2015년 63만명, 지난해 75만명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올해는 지난 25일 현재 이용객 수가 35만명으로 전년동기대비 13% 증가했다. 연말까지 80만명 이상 절물자연휴양림을 찾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제주시는 올해 상반기에 총 7억원을 투입해 숲속의집 8객실의 리모델링사업과 장생의 숲길 3km구간 정비 및 데크시설 147m조성 등 숲길 정비를 완료했다. 또 여름철에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비해 자체소방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산책로 풀베기 작업과 평상보수 등 손님맞이 준비를 마쳤다. 절물자연휴양림은 분기별로 고객만족도 설문조사를 하고 있는데 1분기 93%, 2분기 92.6%로 이용객들의 만족도가 높다. 재방문의사를 표하는 이용객이 99%로 전국 최고의 산림휴양관광지에 걸맞게 만족도가 상당히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
▲ 원희룡 제주지사가 27일 오전 제주시 한라산국립공원 어리목 입구 1100도로 인근의 소나무 재선충병 감염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원희룡 제주지사가 27일 오전 한라산 어리목 입구를 찾아 긴급 현장회의를 가졌다. 한라산 고지대 나무에서도 소나무 재선충병 감염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원 지사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한라산에 재선충이 걸린 것은 메르스 상황이나 다름없다"며 "소나무 메르스이기 때문에 예산을 고민하지 말고 현재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정밀방제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라산 국립공원 내 재선충병 고사목 확산은 반드시 막아야 한다”며 “기후변화, 기온상승으로 인한 시한부 생명을 받았다고 포기할 것이 아니라 선제적이고 강력한 방제조치로 한라산국립공원의 소나무를 지키겠다는 의지를 보여줘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 “헬기와 드론 같은 기술과 장비를 통해 예찰활동을 더욱 강화하고 인력과 예산을 다 동원해 더 확산되지 않도록 재선충병을 제압하라"고 당부했다. 이에 앞서 김창조 한라산국립관리소장은 “지난달 22일부터 이
▲ 현정화 의원 현정화 제주도의원이 "중문 내 부영호텔 부지를 개발하면 안된다"며 "제주도는 주상절리 인근 부지를 매입하는 등 보전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현 의원은 27일 속개된 제352회 제주도의회 1차 정례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제4차 회의에서 "한국관광공사가 제출한 환경보존방안 중 토지이용계획 재검토 및 지역 주민들의 의견 수렴이 필요하단 의견이 제시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현 의원은 "지난해 건축허가가 반려된 부영호텔 신축 계획에 대한 도의 입장이 무엇이냐"고 물었다. 그러자 전성태 제주도 행정부지사는 지 “최종적으로 의견을 조율하고 있다. 의견을 수렴해 합리적인 결정을 내리겠다"고 답했다. 현 의원은 "관광의 방향도 개발이 아닌 보전으로 나아가고 있는 시점에서 해당 부지를 보전한다든지 자연학습시설로 이용한다든지 이런 방향으로 바꾸면 어떨까 생각이 든다"며 "주상절리대를 보호할 수 있는 방안이 될 것이다는 생각을 하면 제주도가 사업장으로부터 이 부지를 매입하는 것은 어떠냐"고 말했다. 전 부지사는 "검토해
안동우 제주도 정무부지사 지명자의 청문회가 다음달 6일로 정해졌다. 제주도의회는 27일 오전 안동우 정무부지사 지명자에 대한 인사청문 특별위원회 제1차 회의를 열고 다음달 6일 청문회를 실시하기로 했다. . 또 인사청문특별위원회도 꾸려졌다. 좌남수 도의원이 위원장, 강연호 의원이 부위원장을 맡는다. 특위 위원에는 이상봉 의원과 강익자 의원, 김동욱 의원, 허창옥 의원, 박규헌 의원이 선임됐다. 그러나 안 지명자의 인선과정에서 과거 전력(음주운전, 뺑소니)이 밝혀져 청문회 과정에서 논란이 예상된다. 앞서 원 지사는 지난 16일 안 지명자를 민선 6기 3대 정무부지사로 지명했다. 원 지사는 당시 "안 지명자가 정무부지사가 되면 제주 1차산업 발전 정책을 주도적으로 수립, 집행하는 역할을 책임지고 수행할 것"이라고 지명 배경을 밝혔다. 이어 "안 지명자가 비록 도덕적 흠결이 있지만 법의 처벌을 이미 받았다"며 "3번의 선거과정을 통해 심판을 받았다. (과거의 도덕적 흠결이) 큰 결격 사유로 판단되지 않기에 도민 여러분께 양해를 구한다"고 덧붙였다. 안 지명자는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 출신이다. 제주고와 동아대
자유한국당 제주도당이 “원희룡 제주지사는 치적홍보에 몰두하지 말고 현안부터 제대로 챙기라”고 촉구했다. 도당은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내년 지방선거를 겨냥한 원 지사의 선거운동성 행보가 도를 넘고 있다”며 비판했다. 도당은 “원 지사는 지난 15일 강정 구상권 철회와 관련, 청와대와의 합의를 발표했다”며 “마치 큰 성과를 이룬 것처럼 언론에 발표하는 등 언론플레이를 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게다가 역대 어느 도지사보다도 많은 소위 '정무라인' 인력을 채용했다”며 “이 역시 ‘선거용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이중 일부는 도의 조직표에도 없는 직책이어서 도의회에서 문제로 지적을 받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실제로 원 지사는 지난 5월말까지 '소규모 택지개발' 후보지를 확정해 발표키로 했다가 기약 없이 보류했다”며 “도민사회에서는 원 도정이 '결정장애 도정'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는 실정”이라고 비판했다. 도당은 “쓰레기 배출제
청정 제주에서 생산된 재료로 만든 제주제품의 해외홍보용 CF가 전 세계 106개 국에 방영된다. 제주도는 제주지역 수출업체의 해외판로개척과 제주의 브랜드가치를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해외홍보용 CF를 국제방송교류재단 아리랑 TV를 통해 아시아, 유럽, 미주, 중남미 등 106개 나라에 9월까지 방영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CF는 총 30초 분량으로 청순하고 깨끗한 이미지로 청정제주의 자연환경에서 생산된 원료가 생산되는 과정과 유네스코 자연유산으로 선정된 지역을 담아 냈다. 해외 홍보용 CF는 전 세계 3억3000만명의 시청자를 확보한 아리랑 월드1·2를 통해 방영된다. 제주도는 해외통상자문관으로 위촉된 7개국 10명을 활용해 해당 국가와 지역반응 등을 모니터링 한 후 해외수출 다변화를 모색하기로 했다. 아울러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도내 업체를 대상으로 수출상품 외국어 홍보물 제작사업도 하고있다. 도내 6개 업체가 선정, 9월말까지 제품홍보용 동영상을 제작할 계획이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
▲ 원희룡 제주지사 원희룡 제주지사가 광역지방자치단체에서는 유일하게 행정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제주도는 전국 신문의 날을 기념하는 행정대상에 원 지사가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행정대상은 전국지역신문협회가 전국 신문의 날을 기념해 선정하는 상이다. 원 지사는 광역지방자치단체장으로서 받게 됐다. 원 지사는 민선 6기 제주도지사 취임 이후 도민 삶의 질을 높이는 다양한 민생정책들을 추진, 제주의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투자와 고용이 연계되는 제주형 일자리 정책과 함께 대중교통체계의 혁신, 상하수도 인프라 확충, 재활용품 요일별 배출제 등 제주의 양적 성장에 따른 생활 밀착형 정책을 확대추진 한 점도 높게 평가받았다. 이 밖에도 전기차, 신재생에너지 정책을 통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의 미래를 선도하는데 기여 한 점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상식은 오는 30일 오후 서울프레스센터에서 열리는 제14회 지역신문의 날 기념식에서 있을 예정이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
▲ 원희룡 제주지사가 25일 한라아트홀에서 열린 6·25전쟁 67주년 행사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원희룡 제주지사가 제주도내 국가유공자 복지 확대와 호국영궁 명예도로 조성을 약속했다. 원 지사는 25일 한라아트홀에서 열린 6·25전쟁 67주년 행사에서 "조국 수호를 위해 고귀한 생명을 바치신 호국용사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며 삼가 명복을 빈다"며 이같이 밝혔다. 원 지사는 "전쟁의 포화 속으로 뛰어들어간 용사들의 피와 땀은 우리가 자유와 번영을 누리며 살고 있는 대한민국의 근간"이라며 "그렇기에 호국보훈의 달은 6월 한 달이 아니라 1년 열두 달로 여겨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6·25 전쟁 당시 제주에는 육군 제1훈련소가 창설됐다"며 "제주에서 출정한 3000여명의 해병대 3·4기는 인천상륙작전, 서울수복, 도솔산전투 등에서 혁혁한 공을 세우기도 했다. 이는 제주의 자랑스런 역사이자 후대에 물려줘야할 나라사랑 정신"이라고 강조했다. ▲ 6·25전쟁 67주년 행사가 25일 제주시 한라아트홀에서 열렸다. 원
▲ 원희룡 제주지사가 23일 공항로 수목이설 현장을 찾아 나무이식 상황과 이후 이곳의 혼잡한 교통이 어떻게 개선될지를 놓고 택시기사, 관계자들과 대화를 하고 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23일 공항로 수목이설 현장을 찾아 점검했다. 수목이설은 대중교통체계 전면 개편에 맞춰 우선차로와 일반차로를 확보, 교통혼잡을 개선하고 버스 통행속도를 향상하기 위해서 작업 중이다. 원 지사가 찾은 현장은 해태동산 4거리부터 공항입구까지다. 도는 구간의 차로 확보를 위해 현재 후박나무 90그루, 꽝꽝나무 8016그루를 이설하는 작업을 하는 중이다. 도는 버스전용차로 이외 3개 차로를 추가로 확보해 왕복 8차선의 공항로를 운영함으로써 교통혼잡을 개선하고, 버스 통행속도 향상, 통행시간 단축, 정시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원 지사는 우선 신호체계의 변동과 추가 공사 여부 등의 상황을 점검하고 신제주 로터리에서부터 공항입구 교차로까지 정체 구간이 발생하는 현상을 설명을 들으며 확인했다. ▲ 공항로 수목이설 현장. 원 지사는 “교통 혼잡 개선과 대중교통의 편리성을 도모할 뿐만 아니라 제주의 이미지를 전달할 것”을 강조했다. 이어 “왕복 8차로로 바뀌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