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4일 제주시 아스타 호텔에서 스페인 라팔마섬 등의 해외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2025년 국제 물포럼'을 연다. 이번 포럼은 화산섬의 물관리 기술을 공유하고 기후 위기 대응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동·서양의 화산섬, 물 관리기법 공유하다'를 주제로 마련됐다. 제주도가 주최하고 제민일보사가 주관한다. 포럼에서는 스페인 라팔마섬의 하비에르 페나 그라시아(Javier Pena Garcia) 수자원관리위원장이 수자원 개발 역사와 수자원관리시스템을, 엘즈비에타 스쿠피엔 발론(Elzbieta Skupien Balon) 수자원위원회 자문위원이 수리지질과 지하수 부존 특성 등을 발표한다. 또 고동찬 한국지질자원 연구원 지구환경연구본부 박사는 지하수 순환특성을 고려한 수질관리 방향을, 고기원 제주곶자왈공유재단 곶자왈연구소장은 지하수 관리제도의 발전 방향과 개선방향을 주제로 발표한다. 종합토론에서는 고기원 제주곶자왈공유재단 곶자왈연구소장이 좌장을 맡고 박원배 제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이덕희 하와이 이민연구소장, 장희영 제주도 물정책과장, 하규철 한국지질자원 연구원 지구환경연구본부장, 스페인 라팔마섬 수자원관리위원장 등이 패널로 참여해 ‘기후위기 시대 화산섬의 물 관리
제주도의회가 오는 10일 오후 2시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모두를 위한 관광' 실현을 위한 '무장애 관광 활성화 및 조례 제정 포럼'을 연다. 제주도의회와 한국방송통신대 사회복지연구소가 주최하고 인권동아리 '이끼'가 주관하는 이 포럼은 무장애 관광 환경 조성과 지원을 위한 조례 제정에 앞서 제도적 기반을 논의하고 도민 공감대를 이끌기 위해 마련됐다. 홍서윤 전 한국장애인관광협회 대표가 기조 강연을 맡고, 홍윤희 사단법인 무의 이사장과 김예지 인권동아리 '이끼' 부장 등이 각각 현장 사례와 정책 대안을 토대로 주제발표를 한다. 이어지는 종합토론에서는 조례 핵심 내용을 논의한다. 특히 인권동아리 '이끼'는 이 포럼에서 올해 제주 최초로 무장애 해수욕장 축제를 운영한 현장 경험 등 공유할 예정이다. 한편 '무장애 관광'은 장애인, 노인, 영유아 동반 가족 등 관광 약자 누구나 물리적, 사회적 제약 없이 즐길 수 있는 형태의 관광유형을 말한다. [제이누리=강재희 기자]
축구 국가대표 출신 이천수 선수가 사기혐의로 피소됐다. 제주경찰청은 지난달 이씨에 대한 사기 혐의 고소장이 접수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혐의로 입건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은 "고소장에는 이씨가 지난 2018년 11월 지인 A씨에게 생활비를 빌려달라고 요청해 2021년부터 4월까지 9차례에 걸쳐 1억3000만원을 받았으나 변제하지 않았다는 내용이 담겼다"고 설명했다. 고소인 A씨는 이씨가 2023년까지 빌린 돈을 갚겠다고 했지만 2021년 가을부터 연락이 끊겼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씨가 지인에게 투자하면 수익금을 배분해주겠다고 권유해 5억원을 투자했지만 원금은 물론 수익금을 제대로 받지 못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씨 측은 돈을 받은 것은 인정하면서도 사기 주장에 대해서는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귀포경찰서는 A씨로부터 고소장을 접수해 고소인 조사를 진행한 뒤 상위 기관인 제주경찰청으로 사건을 넘겼다. 경찰은 관련 내용을 조사하고 있다. 이씨는 구독자 78만여 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과 제주도 서귀포시 소재 축구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제이누리=강재희 기자]
제주해녀가 물질 후 몸을 녹이거나 휴식하던 불턱이 하나씩 복원되고 있다. 제주도는 제주시 비양도 '한섬들이 불턱'과 서귀포시 '법환 불턱'에 대한 실시설계와 행정절차를 지난달 마치고 복원 공사에 착수했다고 4일 밝혔다. 도는 대부분 불턱이 해안 침식과 태풍 등으로 훼손돼 원형을 잃고 있어 2018년부터 불턱 정비사업을 진행해 왔다. 현재까지 돌담형 불턱과 해신당 43곳을 복원·정비했다. 불턱은 해녀들이 물질 전후 체온을 유지·회복하고 휴식하는 동시에 정보와 생업 경험을 나누던 공동체 공간이다. 도내에는 불턱 48곳과 해신당 107곳이 있다. 해안에 있는 불턱은 돌담으로 둘러싸인 원형 공간으로, 대개 10여명이 들어갈 수 있다. 제주도는 전통 기술과 재료로 불턱을 복원해 해녀문화의 정체성과 생활문화를 전승하고 관광자원으로도 활용할 방침이다. 오상필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불턱 복원은 단순한 구조물 수리가 아니라 해녀 공동체의 역사와 삶을 되살리는 일”이라며 “지역 해녀들과 협력해 문화유산의 가치를 전승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3일 오후 11시 39분께 제주시 협재포구 동방파제 북쪽 약 140m 해상에서 서귀포 선적 어선 A호(29t·승선원 10명)가 좌초됐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제주해양경찰서는 인력을 사고 현장에 보내 승선원 구조에 나서 4일 새벽 0시 18분께 선장과 기관장을 제외한 선원 8명을 구조했다. 선장과 기관장 등 나머지 2명은 제주해경 구조팀과 어선 예인 작업을 준비 중이다. 승선원 10명 모두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해경은 좌초 선박을 예인해 안전한 곳으로 옮길 예정이다. 좌초된 A호는 오른쪽으로 10∼15도 기울어진 상태다. 사고 해역에는 바람이 초속 4m로 불고 파도가 0.5m 높이로 일고 있다. [제이누리=강재희 기자]
대낮에 부산역 광장에서 70대가 몸에 불을 붙이고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일 부산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5분께 부산 동구 부산역 광장에서 70대 남성 A씨가 몸에 인화성 물질을 뿌리고 불을 붙였다. 부산역 관계자가 소화기로 진화를 시도했지만, A씨는 화상을 입고 현장에서 숨졌다. 제주도에 거주 중인 A씨는 가족들에게 여행을 간다고 한 뒤 혼자 부산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하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A씨가 스스로 몸에 불을 붙인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제이누리=강재희 기자]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같은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 109 또는 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은 3일 모 중학교 교사 사망 사건과 관련해 교감의 경위서와 유족이 제출한 녹취록을 대조해 문제가 있으면 적절한 조치를 취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김 교육감은 이날 오전 내년 예산안 제출에 따른 기자 간담회에서 교사 사망 사건과 관련, "교육청은 사립학교에 징계를 요구하거나 권고할 수 있다"며 "정확히 조사해서 비교한 다음 문제가 있다면 조처하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최근 국정감사 과정에서 해당 학교 교감이 녹취록과 다른 허위 경위서를 제출한 것으로 드러난 데 대한 답변이다. 김 교육감은 또 교육청 진상조사반 활동과 관련 "가장 신뢰도가 높은 경찰 조사 결과가 나온 다음에 발표해야 한다는 생각에 변함이 없다"며 "만약 진상 조사 결과 발표에 불신이 있다거나 한다면 그때는 제가 직접 외부 감사를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외부 감사의 방법으로는 제주도 감사위원회 감사 또는 감사원 감사를 들었다. 김 교육감은 "이번 사건과 관련한 학생 보호자의 행동을 교권 침해로 인정한 제주시교육지원청 교권보호위원회의 결정을 존중한다"며 "그에 따라 유가족을 도울 수 있는 방법 등이 있다면 주저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저의 초점은 유족이 요청한
제주도교육청은 내년 본예산을 올해(1조5973억원)보다 185억원(1.2%) 줄어든 1조5788억원 규모로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했다고 3일 밝혔다. 5년 만의 첫 감액 예산안이다. 도교육청은 국내 경기의 저성장 고착화에 따른 중앙정부 이전 수입과 지방자치단체 이전 수입이 감소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본예산 대비 중앙정부 이전 수입과 지자체 이전 수입은 각각 49억원(0.4%), 96억원(3.5%) 줄었다. 세출 예산 가운데 인건비는 8645억원에서 8821억원으로 176억원 증가했다. 주요 증가 요인은 보수 인상률과 호봉승급, 인원 증가 등이다. 사업비는 5854억원에서 5101억원으로 757억원 감소했다. 대표적으로 각종 시설 사업비 218억원, 공약 사업인 드림노트북과 태블릿PC 지급 예산 200억원, AI교과서 대금 28억원 등이 줄었다. 반면 제주형 자율학교 운영 경비는 25억원에서 42억원으로 늘고, 급식비 단가는 전년 대비 5.2% 높아졌다. 방과 후 교과 보충 프로그램 운영비 등 학습 활동 예산은 소폭 증가했다. 학교 운영 기본경비 중 교당·급당·학생당 경상경비는 현행대로 유지됐다. 하지만 학교별 특색 사업 등을 위한 통합사업비는
관급공사 업체로부터 뇌물을 받은 제주도청 공무원이 구속됐다. 제주지법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혐의로 입건된 제주도청 50대 A씨에 대해 청구된 구속영장을 지난달 31일 발부했다. 법원은 "도주와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4급 서기관인 A씨는 2020년 정보통신시스템 유지 관리 등 여러 관급 공사를 맡은 업체 대표로부터 4000여만원 상당의 승용차를 받은 데 이어 이듬해 3000여만원 상당의 승용차를 받은 혐의를 받는다. 이 대표는 올해 500만원 상당의 A씨 치과진료비를 대납하기도 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제공받은 승용차를 자신과 아내 명의로 등록해 사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업체 대표로부터 빌린 차량이며, 모든 금액을 갚았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해당 업체가 관급 공사 계약을 하는 과정에서 편의를 제공했는지 등 추가 혐의를 수사하고 있다. [제이누리=강재희 기자]
우리 측 배타적경제수역(EEZ)에서 고기를 잡으면서 조업일지를 허위 작성한 중국어선 2척이 해경에 붙잡혔다. 제주해양경찰서는 배타적경제수역에서의 외국인어업 등에 대한 주권적 권리의 행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218t급 저인망 중국어선 A호(승선원 10명)와 B호(승선원 9명)를 나포했다고 2일 밝혔다. A호와 B호는 지난달 30일 오후 3시 40분께 제주시 한경면 차귀도 서쪽 약 46㎞ 해상에서 갈치와 병어 등을 어획하고도 조업일지에 기재하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해경은 A호와 B호 비밀 어창에서 각각 어획물 4400㎏과 5940㎏를 적발했다. A호와 B호는 나포 이튿날인 지난달 31일 각각 담보금 4000만원을 납부하고 석방됐다. [제이누리=강재희 기자]
9만9000여명이 투약할 수 있는 필로폰을 제주로 몰래 들여오려던 80대 스위스인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제주지법 형사2부(임재남 부장판사)는 최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혐의로 구속기소된 스위스 국적 80대 A씨에 대해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3월 30일 캄보디아 프놈펜공항에서 필로폰 2.98㎏을 여행용 가방에 숨긴 뒤 항공 수하물로 기탁해 홍콩공항을 거쳐 제주공항에 들여오려다 적발됐다. 압수된 필로폰은 통상 1회 투여량 0.03g 기준 약 9만9000명이 투약할 수 있는 양으로 알려졌다. A씨 측은 재판과정에서 "성명불상자 요청으로 캐리어를 가지고 입국했을 뿐 마약이 있는 것은 알지 못했다"며 공소사실을 부인했다. A씨 측 변호인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알게 된 성명불상자가 일본 은행 관계자에게 선물이 든 해당 캐리어를 전달해주면 850만달러를 주겠다는 제안을 해 가방을 운반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캄보디아로 가게 된 경위와 캐리어를 가지고 온 목적 등 여러 가지 사정을 종합할 때 캐리어에 든 것이 마약이라고 분명히 인식했다고 보이지는 않지만, 그것이 마약이라도 어쩔 수 없다는 내심
고(故) 신구범 초대 민선 제주지사(1942~2023)의 타계 2주기를 기리는 토론광장이 펼쳐졌다. 신구범기념사업회는 31일 오후 2시 TBN 제주교통방송 공개홀에서 고(故) 신구범 초대 민선 제주도지사를 기리는 2주기 추모 학술세미나를 열었다. 세미나는 '민선 지방자치 30년, 신구범의 도전을 되돌아본다' 를 주제로 신 전 지사가 추구하던 특별자치도의 구상과 그 비전에 대하여 제주의 자존과 번영을 다시 설계하고 민선 지방자치 30년 신구범의 도전을 되돌아보는 자리로 마련됐다. 200여명의 도민들이 참석해 그의 발자취를 함께 되새겼다. 신구범 초대 민선 제주도지사 기념사업회가 주최하고, 사회협동조합 제주로와 공동주관으로 제주도와 제주도개발공사가 후원했다. 세미나에서는 양영철 전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이사장이 '신구범의 특별자치도, 그 구상과 비전', 허법률 전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이 '신구범과 노무라증권' 을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양 전 이사장은 신구범 전 지사와의 인연과 제주 행정에서의 리더십을 조명했다. 양 전 이사장은 1993년 신 전 지사와 처음 만난 이후 강의와 토론을 통해 그의 행정 역량과 지도력을 직접 경험했다. 1995년 무소속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