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춘광 도의원. 제주도정이 서민들에 대한 관심이 적다는 지적이다. 윤춘광 제주도의원이 “집 임대료가 비싸 눈물 짓는 서민을 생각하라”고 따끔한 충고를 날렸다. 윤 의원은 10일 속개된 제350회 제주도의회 2차 본회의 도정질문 자리에서 “주택복지 이상의 더 큰 복지나 혜택은 없다”며 “제주도정은 집 없는 사람들의 최소 욕구를 먼저 충족시키라”고 촉구했다. 윤 의원은 “언론보도를 보니 제주시 시민복지타운 내 들어설 예정인 공공주택 700세대에 대해 찬반이 갈리고 있다”며 “시민복지타운 부지 내 30%를 활용, 행복주택이 700세대가 들어서는 것은 공공의 적이 아닌 이익”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젊은이들에게 잠을 잘 수 있는 공간, 아이를 낳아 기를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주는 것은 희망”이라며 “주거 복지를 누리는 것이 안되는 것이냐. 울고싶다. 우리 제주도가 언제부터 인식이 각박해 졌느냐”고 토로했다. 이에 원희룡 제주지사는 “공감한다”며 “이 내용들을 도민들에게 더 잘 알
제주지역 토지거래량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제주도는 올해 1분기 토지거래량이 2만105필지(1741만6000㎡)로 지난해 같은기간(2만491필지, 2395만㎡) 대비 필지 수는 1.88%, 면적은 27.28% 감소했다고 10일 밝혔다. 3월 한달간 토지거래량은 7375필지 740만㎡로 지난해 같은 기간(1만5833필지, 1818만5000㎡) 대비 필지 수는 53.42%, 면적은 59.31% 줄었다. 또 신탁을 제외한 실제 토지거래량은 전체 1만9414필지, 1673만7000㎡로 전년 동기(2만158필지, 2769만3000㎡) 대비 필지수는 3.69%, 면적은 39.5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용도지역별 거래량을 보면 계획관리지역이 많은 거래가 이뤄져 2003필지, 417만1000㎡, 녹지지역이 1804필지 132만9000㎡, 주거지역 1596필지 35만6000㎡, 기타 1972필지 154만4000㎡ 순으로 개발가능지역 거래가 주를 이루고 있다. 토지거래량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이유는 부동산 투기대책 추진과 토지분할 제한 및 농지기능 강화 지침 시행에 따라 투기성 거래가 줄어들고, 소규모의 실수요 토지 위주로 거래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제주도 관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이 대선을 한 달 앞두고 제주도내 각계 인사 영입으로 당세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이평현(59) 전 제주지방해양경찰청장, 박용현(63) 전 제주도 도시디자인본부장, 고상진(65) 전 제주도 세계자연유산관리본부장, 정민구(51) 전 제주주민자치연대 대표, 김용대(32) 전 한국 4-H 중앙연합회장, 김영철(60) 제주시민속오일시장상인회장 등이 입당했다고 10일 밝혔다. 이평현 전 제주지방해양경찰청장은 “세월호의 아픔은 반드시 규명되어야 한다”며 “서민들이 더불어 잘사는 세상이 될 수 있도록 정권교체에 앞장서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정민구 전 제주주민자치연대 대표는 “시민단체의 오랜 활동경험으로 이번 대선이 촛불정신을 살려 적폐청산과 민주주의 발전에 기여하는 전기가 되어야 한다”며 “정권교체만이 유일한 대안”이라고 강조했다. 고상진 전 제주도 세계자연유산관리본부장은 “지난 10년 동안 제주 발전이 정체된 만큼, 정권교체로 제주가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합류 이유를 설명했고, 박용현 전 제주도
▲ 원희룡 제주지사(좌)와 손유원 제주도의원(우). 제주 4·3추념일을 지방공휴일로 지정하는 것에 대해 지방 조례로 지정하자는 의견이 나왔다. 원희룡 제주지사도 "위법이 아니면 받아들이겠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원 지사는 10일 속개된 제350회 제주도의회 2차 본회의 도정질문 자리에서 "4·3사건 피해자에 대한 국가의 배·보상은 당연한 처사"라고 말했다. 손유원 도의원은 “통상적인 과거사 문제 해결 과정과 비교했을 때 4.3은 배·보상과 책임자 처벌이 안 되고 있다”며 “배·보상 문제는 희생자들이 고령인 만큼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이자 반드시 풀어야할 문제”라고 말했다. 이에 원 지사는 “국가가 민간인을 학살한 경우 원칙적으로 배상 책임이 있다"며 “정치권에서도 많은 분들이 도와주려는 의지가 있는 만큼 이번 대선이 기회라고 본다”고 말했다. 손 의원은 "4·3추념일을 지방공휴일로 지정하려는 것은 도의회 활동 계획 중 하나"라며 "신관홍
2025년 계획인구 100만명을 목표로 하는 제주도 도시기본계획 및 도시관리계획이 고시됐다. 제2공항 주변지역 4.9㎢를 도시 개발이 가능한 시가화 예정용지로 지정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제주도는 10일 지난해 7월6일 열람 공고해 주민의견을 수렴한 도시기본계획 및 도시관리계획이 도의회 의견 청취, 관계기관 협의,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확정된 도시기본계획에 따르면 계획인구는 기존 80만명(상주 66만명, 체류 14만명)에서 2025년 100만명(상주 73만명, 체류 27만명)으로 늘렸다. 제주미래비전에서 제시하고 있는 핵심가치인 '청정'과 '공존'을 기본으로 두고 제주 4대 권역의 개발축을 설정했다. 4대 권역 개발축은 △북부권역은 제주시~애월읍~조천읍~추자지역으로 제주공항과 신항만, 원도심 재생 등 성장동력 확보로 국제교류기능을 강화하고 △남부권역은 서귀포시~남원읍~안덕면지역으로 강정크루즈와 혁신도시 △동부권역은 성산~구좌~표선~우도지역을 포함한 지역으로 제2공항과 신재생에너지생산 연구 거점 △서부권역은 대정~한림~한경지역으로 영어교육도시와 신화역사공원 등으로 개발된다. 계획인구 증가에 따라 시가화예정용지 면적이 42.1㎢(주
▲ 원희룡 지사 원희룡 제주지사가 '제주국립공원' 지정 필요성을 강조했다. “제주다움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는다”는 시각에서다. 원 지사는 10일 속개된 제350회 제주도의회 제2차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제주의 브랜드를 끌어올리기 위해선 제주국립공원화는 필요하다”고 밝혔다. 손유원 제주도의원은 “제주국립공원은 제주도 땅의 22%를 국립공원으로 지정하겠다는 것”이라며 “한라산도 제주 면적의 8.3%에 불과하다. 22%를 국립공원으로 만드려면 한라산과 오름 368개 전부, 곶자왈, 천연동굴을 합쳐도 모자란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국립공원이 지정되면 염려되는 부분이 있다”며 “미래 부분 핵심까지 깨질 것 같다. 지난해 말 제주도 인구밀도는 9개 도 중 경기도 다음 2번째”라고 덧붙였다. 손 의원은 특히 “제주시 중심지역은 인구밀도가 3335명”이라며 “이로 인해 대두되는 주차난과 교통체증, 쓰레기 문제는 단순 성장통이 아닌 질환 정도”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생활환경이 열
전기차 열풍이 여전히 뜨겁다. 이번엔 전기택시 열풍이다. 제주도가 친환경택시(전기택시) 보급 공모 4일만에 71대 예약자가 몰려 인기를 반영했다. 제주도는 지난 4일부터 전기자동차(택시) 공개 모집에 들어간 뒤 4일 만인 7일 현재 총 71대가 신청됐다고 10일 밝혔다. 전기 택시 공모기간은 8월 31일까지다. 이번 공모는 2030년까지 '탄소 없는 섬' 조성을 위한 정책의 하나다. 공모 참여자에게 제주도는 파격적인 혜택을 주고 있다. 전기택시 구매자에게는 일반보급 보조금 2000만원을 포함해 차량 교체사업비 500만원 등 1대당 25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신청된 전기택시 차종은 SM3 13대, 아이오닉 58대다. 국토부에서 시행규칙을 개정하면서 아이오닉도 중형택시로 가능함에 따라 아이오닉 선택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는 보급 대상을 도내에 사업장 주소지를 둔 택시운송사업자로 정했다. 개인택시는 1인 1대, 일반택시 사업자는 면허대수 범위 내에서 보급한다. 제주도는 친환경 택시 100대 보급을 달성하기 위해 전기자동차 제작사와 함께 택시 운송사업자를 대상으로 전기 자동차의 장점을 홍보하고 공모에 참여하도록 독려하고 있다. 또 충전 불안감을
제주지역 참전유공자에게 지급하는 수당이 인상된다. 제주도는 65세 이상 참전유공자의 수당을 올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제주도는 내년부터 이들 참전유공자 중 80세 이상은 월 15만원, 80세 미만은 월 9만원으로 지급하는 방안을 담은 '제주특별자치도 참전유공자 지원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 참전수당을 이 같이 줄 경우 전체 60억원이 소요된다. 제주도는 오는 27일까지 개정조례안 의견을 받은 후 다음달 제주도 조례규칙심사를 거쳐 6월 제주도의회로 동의를 요청할 방침이다. 지금까지 80세 이상은 월 7만원, 65세에서 79세 이하는 월 4만원을 받아왔다. 제주도 관계자는 "기대 여명이 얼마 남지 않은 도내 거주 참전유공자들의 명예선양과 사회적 예우 풍토를 조성하고, 고령 등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공자의 생활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 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참전명예수당을 지급받고 있는 참전유공자는 3월말 현재 65세부터 79세 이하는 2268명, 80세 이상은 2001명으로 모두 4269명이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
최근 국내선 항공 탑승률이 상승하고 영업이익이 증가추세임에도 불구하고 항공사들이 비슷한 시기에 일제히 항공료를 인상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저가항공사가 주말 및 성수기 위주로 항공요금 인상을 주도하고 있다. 요금 수준이 대형항공사의 최대 96.4%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서귀포시)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국내선 항공여객 탑승률은 꾸준히 증가해 2010년 75.8%에서 지난해 86.0%로 10.2% 높아졌다. 같은 기간 저가항공의 탑승률도 81.2%에서 91.2%로 10% 늘어났다. 특히 제주노선의 지난해 전체 항공사 탑승률은 89.0%, 저가항공사의 탑승률은 92.2%다. 더욱이 같은 해 저가항공사의 주말과 성수기의 제주노선 탑승률은 각각 93.0%, 95.4 %다. 항공사들의 최근 영업이익도 대부분 증가세다. 올해 1~3월에 노선과 시기에 따라 항공요금을 1.3~13.1% 인상한 저가항공사도 마찬가지다. 대표적인 저가항공사들의 2015년과 지난해 영업이익을 비교하면 제주항공은 514억원에서 587억원으로, 진에어는 297억원에서 523억원으로 늘었다. 또 2010년의 영업이익은 제주항공이 –
바른정당 제주도당이 오는 12일 당보 지령 1호 ‘우리함께’를 발행한다. 제호 ‘우리함께’에는 ‘도민과 소통하고 지역 현안을 도민과 함께 고민하고 앞장서서 해결하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다. 지령 1호 1면에는 “깨끗하고 바른 보수가 될 것”을 다짐하는 개소식 소식이 담긴다. 바른정당 창당 정신과 앞으로 활동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또 제주도 문화관광산업 대책협의회와 4·3의 정의로운 해결 및 도민통합을 위한 4·3 희생자 배보상법 추진하는 내용 등이 주요 뉴스로 제공되다. 아울러 강연호 바른정당 소속 제주도의회원의 의정칼럼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제주미래의 출발점’과 한상수 바른정당 도당 사무처장의 오피니언 ‘우리 잊지 않기로 해요, Yes We Can’ 도 함께 수록된다. 이외에도 △원희룡 제주도지사, 고충홍 바른정당 제주도당위원장 등 바른정당 주요 당직자들의 발행 축하인사 △ 바른정당 제주공약 발표 △제주도와 바른정당 당정협의회 개최 등 소식도 전한다. 바른정당 제주도당 당보 '우리함께'는 바른정당 제주
자유한국당 제주도당 여성위원회가 출범했다. 도당은 6일 도당사에서 여성위 출범식을 열었다. 이날 출범식에는 강지용 도당 위원장과 여성위원 50여명 등이 참석했다. 여성위원장으로는 김완순씨가 선임됐다. 김완순 여성위원장은 "국가와 당이 여러모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애국애당의 마음으로 대선필승을 위한 여성조직 강화 및 외연확대 활성화에 여성위원회 위원들과 함께 적극 최선을 다하겠다"며 "대선승리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제주시 애월읍 소길리 ㈜요석산업의 토석 채취 사업 부지. <다음 스카이뷰 갈무리> 제주도의회가 '소길댁' 가수 이효리-이상순 부부가 반대 청원서를 냈던 제주시 애월읍 소길리 요석산업 채석장 확장사업에 대한 환경영향평가서 동의안을 통과시켰다.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는 6일 속개된 제350회 임시회에서 제주도지사가 제출한 ‘㈜요석산업 토석채취사업 환경영향평가서 동의안’을 원안 가결했다. 단, 6가지 부대의견을 전제됐다. △완충구역 훼손 방지 △소음·진동으로 인한 지역민과의 협의 △체계적인 복구 계획 수립 △발파시 소음·진동에 대한 주변 야생동물 피해 저감 대책 마련 및 야생동물 이동통로 확보 등 6가지 의견이다. 이제 요석산업에 대한 환경영향평가 동의안은 오는 14일 제2차 본회의에 상정, 최종 의결 절차를 밟는다. 한편 이 사업은 소길리에 거주중인 이효리-이상순 부부가 반대하는 청원서를 제출해 관심을 끌기도 했다. 이들 부부는 해당 채석장에서 300m정도 떨어진 곳에 살고 있다. ㈜요석산업은 2006년부터 2017년 8월까지 9만9416㎡에 대해 허가를 받아 토석을 채취하는 사업장이다. 최근 애월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