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오전 제주 성산읍 성산일출봉 정상에 새해 첫 해돋이 장관을 기다리는 시민들이 가득차 있다. [뉴시스] 정유년(丁酉年) 새해 해돋이를 보기 위해 제주도민과 수많은 관광객들이 1일 오전 서귀포시 성산읍 성산일출봉 정상에 올랐다. 성산일출봉 입구에서 금줄 자르기와 함께 정상에 오른 1500여명 방문객의 기대 속에서 오전 6시30분 일출기원제가 열렸다. 대체로 맑은 날씨가 예상된 이날 오전 7시55분 새해 첫해가 떴다. 방문객들은 일출을 바라보며 다사다난했던 2016년을 뒤로 하고 새해 소망을 빌며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2017년 시작을 기념했다. 일출봉 아래에서는 오전 7시부터 2시간 동안 광치기 해변까지 걷는 '일출 바닷길 걷기'와 주최 측이 준비한 2017인분의 닭 떡국을 나눠 먹기도 했다. 서귀포시는 지난해 12월30일부터 이날까지 사흘간 ‘찬란한 성산의 아침, 나를 비추다’라는 주제로 제24회 성산일출축제를 준비했다. ▲ 제24회 제주 성산일출축제. 성산일출축제위원회는 기존 성산일출봉 주행사장에서만 하던 행사를 넘어 성산읍 지역 숨은 명소와 연계한 성산10경 마을탐방을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김한영 성산일출축제위원회
새해 1월1일 민선 6기 원희룡 제주도정이 후반기에 진입했다. 강정마을 문제, 제2공항, 오라관광지구 논란 등으로 다사다난했던 지난해와 다른 미래를 요구받고 있다. 힘찬 울음소리로 어둠을 밝히는 붉은 닭의 해, 정유년(丁酉年)이 밝아 온 이 시점, 원 도정의 신년계획이 궁금하다. 제주도인터넷신문기자협회 7개 회원사(제이누리, 제주의소리, 미디어제주, 시사제주, 헤드라인제주, 제주도민일보, 제주투데이)가 공동으로 그의 신년설계를 인터뷰했다. 인터뷰 시점은 지난달 27일 오후 4시. 장소는 제주도지사 접견실이다. ▲ 신년인터뷰 중인 원희룡 지사. ▶다사다난했던 병신년(丙申年)이 저물었다. 새해를 맞이한 소회가 궁금하다. “2016년에는 취임 이후 (제가) 집중해 오던 제주의 난개발 방지, 부동산 분양에 치우친 투자 방향을 바로 잡았던 해다. 그러나 여전히 몇 가지 현안이 남아있는 건 사실이다. 미래를 위한 제2공항과 같은 제주의 가장 근본적인 기반시설에 대한 주민들의 반대 때문에 획기적인 진척은 못봤다. 그래도 기본 진행절차들은 진행되고 있는 상태로 새해 과제로 넘어왔다. 작년에 두드러졌던 급격한 인구·관광객의 증가로 인한 쓰레기, 주차,
◇ 5급 승진 의결자 ▲ 행정 고광석, 김구옥, 김문형, 문성찬, 부태진, 송강옥 ▲ 공업(전기) 송창헌 ▲ 보건 김영희, 오용학 ▲ 간호 강맹숙 ▲ 시설(토목) 김병수 ▲ 시설(건축) 이경도 ▲ 공업(화공) 김양홍 ▲ 시설(지적) 양영은
▲ 30일 부상일(왼쪽 세 번째) 전 새누리당 도당위원장과 김용하(두 번째) 전 제주도의회 의장 등 40여명이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누리당 탈당 의사를 밝히고 있다. [뉴시스] 제주에서도 새누리당 탈당 움직임이 본격화됐다. 제주지역 새누리당 당원 40여명이 집단 탈당을 선언했다. 부상일 전 새누리당 제주도당 위원장과 김용하 전 제주도의회 의장이 선봉에 섰다. 부상일 전 위원장과 김용하 전 의장은 30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을 배신한 친박패권주의를 극복하고 도민과 함께 보수정권의 재창출을 위해 새누리당의 구태정치를 버리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고두배 전 제주도 친환경농축산국장, 양임숙 전 서귀포시 주민생활지원국장도 함께 했다. 이들은 "저희가 국민 여러분과 함께 탄생시킨 정권이 너무나 불행하게도 국민으로부터 부여받은 권한을 사사로운 이익을 취하는데 사용해 새누리당 당원 전체가 국민의 지탄을 받는 처지에 놓였다"고 말했다 . 이어 "공정하고 투명한 민주절차가 사라져버린 사사로운 이익 앞에 적법절차가 무시되고 건강한 비판이 사라져 국민의 엄중한 요구를 받아
각종 세금감면을 받은 농업법인에 대한 부동산 실태조사 결과 제주도가 35억원을 추징했다. 제주도는 올해 농업법인 감면 부동산에 대한 세무조사를 해 모두 338건·35억2300만원을 추징했다고 30일 밝혔다. 농업법인 세무조사는 농업법인이 감면 부동산 취득 후 직접 사용기간 3년 미만인 상태에서 매각·증여하거나 타용도 사용 여부를 매월 정기적으로 집중 모니터링을 통해 상시 조사했다. 특히 9월에는 일반법인 전환 및 도외전출 농업법인 44개소, 10월과 11월에는 토지 쪼개기 분할 의심 농업법인 194개 법인·2280필지에 대해 조사가 이뤄졌다. 농업법인 감면 부동산 집중 세무조사 결과를 보면 매각, 타용도 사용 등 목적외 사업추진 농업법인 204개소·513필지다. 일반법인 전환 및 도외전출 농업법인 44개소에 대한 세무조사 결과 338건·35억2300만원을 추징했다. 토지 쪼개기 분할 의심 농업법인의 경우에는 조사 대상의 18%만 지방세 감면신청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예기간내 매각, 타용도 사용 등 추징사유가 발생한 21개 법인·57필지, 17000만원에 대해서는 12월에 과세예고
▲ 29일 열린 제주시 정년.명예 퇴임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제주시는 29일 오후 4시 제주시청 제1별관 회의실에서 '2016년도 하반기 지방공무원 정년·명예 퇴임식'을 가졌다. 퇴직공무원 가족, 동료공직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퇴임식은 오는 31일자로 퇴직하는 공무원 21명(정년퇴직 14명, 명예퇴직 7명)에 대해 정부포상, 재직기념패 전달이 이뤄졌다. 또 퇴직공무원을 대표해 이연진 자치행정국장의 송사, 고경실 시장님의 격려사, 기념촬영이 이어졌다. 고경실 제주시장은 격려사에서 “평생을 시정을 위해 헌신 봉사하시며 아름다운 발자취를 남기고 영예롭게 퇴임하시는 분들께 감사드리며 평생 공무로 인해 소홀할 수밖에 없었던 가족과 자신을 따뜻하게 위로하는 새로운 삶을 영위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 다음은 퇴직자 명단. ◆명예퇴직 △이연진 부이사관 △김춘수 사무관 △김승휴 사무관 △양용범 주사 △전용언 주사 △김순열 주사 △정승범 주사 ◆정년퇴직 ▲행정.시설.운전.사무.보건 △고용범 사무관 △함천보 사무관 △황태희 사무관 △이경훈 사무관 △김성훈 주사 △윤성숙 주사 △조택화 주사 △
▲ <뉴시스> 제주시가 KBS에 특혜를 줬다는 제주도 감사위원회 감사결과가 나왔다. 지난달 쓰레기 줄이기 실천과제 선포식과 함께 열렸던 KBS 열린음악회의 추진과정이 엉망이었다는 것이다. 도 감사위는 29일 KBS 열린음악회 관련 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도 감사위는 “제주시의 사업 추진 과정이 엉망”이라며 제주도에 기관장 경고 처분을 요구했다. KBS 열린음악회는 지난달 11일 쓰레기 줄이기 선포식과 함께 제주종합경기장에서 열렸다. 제주시는 열린음악회 유치를 위해 지난달 4일 KBS와 약정을 체결했다. 그러나 제주시는 대형 행사를 민간위탁으로 추진했음에도 제주도의회의 동의를 받지 않았다. 또 이에 대한 예산 편성도 ‘제멋대로’였다. 지방자치단체 세출예산 집행기준에는 자치단체가 추진하는 행사 중 전문성이 요구되고 내용이 복잡·다양한 행사의 경우 민간위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돼 있다. 단 민간위탁으로 추진할 경우 제주도 사무의 민간위탁 조례에 따라 제주도의회의 동의를 받아야하며 사업비가 2억원 이상인 경우 원가심사를 실시해야 한다. 그러나 감사 결과, 제주시장이 제주도의회로부터 동의를 얻지 않
▲ 제주신항 기본계획(안). 제주신항만을 동북아 국제 해양관광 중심지로 개발하는 건설 기본계획이 확정됐다. 해양수산부는 제주항을 신항만으로 지정하고 2030년까지 추진할 내용을 담은 ‘신항만건설 기본계획’을 수립, 29일 고시했다. ‘신항만건설 기본계획’은 신항만건설 촉진법에 따라 신규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항만시설 적기 확보 등이 목표다. 신항만으로 지정된 제주항은 1927년 개항 이후 제주도와 육지를 잇는 관문 항구로서 지난해 기준 제주도 해상물류의 73.4%를 처리해 온 물류 중심지다. 해양수산부는 최근에는 크루즈 관광과 연계해 국제적인 관광지로 발전하고 있으며, 올해 말까지 120만명(521회 기항)의 크루즈 관광객이 제주항을 찾을 것으로 예상돼 발전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제주항은 오래 전 건설돼 항만 규모가 협소하고 공간을 추가 확장하기 어려운 상태다. 화물선과 여객선이 같은 항내로 드나들어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어 급증하는 초대형 크루즈 선박과 관광객을 수용하기 힘든 상황이다. 이로 인해 크루즈 선박이 항해 중 제주항에 기항하기 어려웠다. 정박 공간 또한 부족해 배를
전기렌터카를 공유(카셰어링)하는 방안이 제주에서 추진되고 있다. 내년 5월에 첫 시행 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카셰어링(car sharing) 플랫폼을 구축해 렌터카의 모바일 및 온라인 관리와 마케팅 등의 영업활동을 지원함으로써 도내 영세 렌터카 업체의 경쟁력 제고와 렌터카의 전기자동차 전환을 유도하기 위해 카셰어링 사업주관사를 공모한다고 28일 밝혔다. ‘카셰어링’이란 한 대의 자동차를 관광객이나 지역주민 등이 공동 이용하는 개념으로서 대여지점에서 무인방식으로 분 단위, 시간 단위로 차를 빌려 쓰고 반납하는 시스템이다. 카셰어링이 성공적으로 정착되면 자동차 수가 줄어들어 주차장 문제 해결 및 대기환경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도는 28일 사업자 선정 공고를 하고 내년 1월 20일까지 제안서를 접수받아 심사를 통해 2월중 사업자를 확정할 예정이다. 시스템 개발 등 준비과정을 거친 후 5월부터 관광객을 대상으로 우선 시행한다. 2020년에는 전체 도민 대상으로 단계별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시행 방법은 주관사업자가 도내 렌터카 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하는 형태다. 제주도는 홍보 및 제도개선과 공공주차장이나 공영주차장을
감사원이 2014년 전국체전 당시 제주에서 인천으로 변경된 승마경기에 대한 감사에 나설 태세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의 감사가 미흡하다는 이유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28일 오후 2시 제347회 국회 임시회 제2차 전체회의를 열고 2016년도 국정감사 결과보고서 채택의 건과 2016년도 국정감사결과에 따른 감사원에 대한 감사요구의 건을 의결했다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의원에 따르면 이날 전체회의에 앞서 여야 4당 간사 간 협의가 이뤄졌다. 이들은 2014년 전국체전 당시 승마경기 장소가 제주에서 인천으로 갑자기 바뀐 사건과 관련, 감사원 감사를 실시하기로 합의했다. 전체회의에서 도종환 더민주당 간사는 “2014년 전국체전 승마경기 개최지 변경 사건에 대해 감사원의 감사가 필요하다”면서 “여야 4당 간사 간 합의를 봤기에 이를 포함해 안건을 의결해야 한다”고 발언했다. 이는 바로 의결돼 본회의에 회부될 예정이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는 대한승마협회를 대상으로 지난달 23일부터 지난 7일까지 ▲2014년 전국체전 승마경기 장소 변경 ▲승마협회 국가대표 선발 과정상의 관계 규정 위반 여부 ▲정유라의
내년부터 쓰레기 종량제 봉투 가격이 40% 인상된다. 제주시는 지난달 9일 개정 시행된 폐기물 관련 조례 경과 규정에 의해 내년부터 쓰레기 종량제 봉투 가격을 40% 인상한 가격을 반영해 판매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로써 종량제봉투 가격은 5ℓ 90원에서 120원, 10ℓ는 180원에서 240, 20ℓ는 500원에서 700원, 30ℓ는 750원에서 1050원, 50ℓ는 1250원에서 1750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또 20ℓ만 판매하던 재사용봉투를 5ℓ, 10ℓ, 20ℓ, 30ℓ로 확대 판매한다. 불연성봉투는 특수용(PP마대)으로 20ℓ 1800원, 40ℓ 3600원 두 종류로 판매한다. 제주시는 지난 25일 변경된 종량제 봉투를 제작 완료해 26일부터 판매소에 공급을 시작했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
원희룡 제주지사의 SNS 정치가 지속되고 있다. 이번엔 새로이 창당하는 개혁보수신당을 향한 입장이다. "개혁보수신당(가칭)은 진정한 새 보수의 길을 개척하고 공존의 바탕 위에 경쟁과 협력을 이뤄야 한다”고 밝혔다. 원 지사는 27일 페이스북 자신의 페이지를 통해 “개혁보수신당이 새정치의 촉진제가 되기 위해선 안희정 충남지사의 덕담성 질타를 무겁게 새겨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원 지사는 “안 지사가 ‘자기책임과 애국심에 기초한 새로운 보수의 길을 개척하길 바란다. 견해가 다르더라도 진심으로 대화하고 토론하는 정치가 새 정치’라고 건승을 기원했다”며 “공격적인 비난보다 더 아프고 덕담인 듯하면서 더 묵직한 질책으로 느껴진다”고 말했다. 이어 “보수의 존재근거에 대한 안목과 독선적 배타적 진보에 대한 성찰이 깊게 배어 있는 점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원 지사는 “대한민국은 생존과 통합을 위해 보수와 진보의 양 날개로 날아야 하는 나라”라며 “건강한 보수와 성숙한 진보가 중심에서 방향타를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