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강창일 의원, 오영훈 의원, 위성곤 의원. 제주 국회의원 3인방의 상임위원회 배정이 완료됐다. 더불어민주당은 13일 시작되는 20대 국회에 맞춰 소속 국회의원의 상임위를 배정했다. 4선 고지에 오른 강창일 의원(제주시 갑)은 외교통일위원회에, 오영훈 의원(제주시 을)은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 위성곤 의원(서귀포시)은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 입성했다. 강 의원은 안전행정위원회를 선호했으나 당지도부가 외통위를 권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19대 국회 하반기에 안행위 활동과 산자위 위원장을 역임하고, 국회 한일연맹의원 간사장·아시아 평화와 번영 포럼 대표의원을 맡아온 것 등이 고려된 것이다. 오영훈 의원은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 들어갔다. 교문위는 국회의원들이 선호하는 상임위 중 하나로 경쟁률이 치열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제주가 관광분야 비중이 높다는 점이 인정돼 배정됐다. 위성곤 의원은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 배치됐다. 위 의원은 농해수위 배정을 원내 지도부에 거듭 요청, 후보 시절부터 농해수위에서 활동하겠다는 입장을 줄곧 밝혀왔다. 제주지역 1차 산업의 예산확보 및 현안해결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 토지주들이 도시첨단산업단지 도민 설명회 입구를 막고 반발하는 장면이다. [제이누리 DB] 논란이 지속돼 왔던 제주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사업이 결국 무산됐다. 당초 예상을 뛰어넘는 땅값에다 토지주 등의 반발에 따른 결과다. 제주도는 과다한 조성원가 등의 이유로 제주시 도남동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계획을 철회, 사업부지 변경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이에 앞서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월 제주시 도남동 일대 16만3535㎡(144필지)에 IT중심의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도시첨단산업단지는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등 관련 부처가 첨단·유망서비스 업종에 대한 입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혁신형 기업 입지 확대 방안’의 하나다. 제주도는 제주 이전 업체를 중심으로 시스템·소프트웨어 개발업 등 IT 중심의 첨단산업단지로 조성하고, 벤처기업지원센터를 건립해 창업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투자진흥지구로도 지정, 세제감면 등 혜택을 부여한다. ▲ 도시첨단산업단지 토지이용계획도 제주 도시첨단산업단지의 국토교통부 장관이 단지 지정권을 갖고, LH공사(한국토지주택공사)가 개발사업시행자로 나서게 돼 당초 사업추진이 신속할
▲ 왼쪽부터 고경실 제주시장 내정자, 이중환 서귀포시장 내정자. 원희룡 도정의 2기 행정시장에 대한 인사청문회 일정이 확정됐다. 고경실 제주시장 내정자는 오는 24일, 이중환 서귀포시장 내정자는 27일이다. 제주도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9일 오후 제340회 임시회 폐회 중 제1차 회의를 열어 위원장에 고태민 의원(애월·새누리)을 선출하는 등 청문계획서를 채택했다. 인사청문특위는 3개 교섭단체(새누리 3명, 더민주 2명, 미래제주 1명)와 의장 추천을 받아 7명으로 구성됐다. △김영보(행정자치, 의장 추천) △김황국(행정자치) △고태민(환경도시) △이경용(환경도시) △김경학(행정자치) △강익자(보건복지) △김광수(교육) 의원 등이다. 정당별로는 새누리당 4명, 더불어민주당 2명, 무소속 1명이다. 부위원장으로는 더불어민주당 김경학 의원이 선출됐다. 고태민 위원장은 “인사청문회를 통해 공직사회는 물론 도정 전반에 개혁과 변화의 바람을 불어넣을 수 있는 적임자가 선택되기를 바란다”며 “위원회가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제주도는 지난 7일 고경실&middo
올들어서도 제주지역 건축붐이 활황세다. 제주지역 건축 허가량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달 건축허가는 1297동 50만7111㎡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975동 34만4649㎡ 대비 면적기준으로 47.1%가 증가한 것이다. 전달인 4월에 비해서도 23.1% 증가했다. 용도별로는 주거용 건축물이 872동 18만8580㎡로 전년 동기 642동 21만8038㎡ 보다 13.5%가 감소했다. 상업용 건축물은 233동 22만3483㎡로 전년 동기 169동 6만8202㎡ 대비 227.7% 크게 증가했다. 또 공업용 건축물은 11동 6만1658㎡로 전년 동기 4동 2481㎡ 대비 2385.2%로 대폭 증가했다. 주거용 건축물이 전년대비 감소한 것은 단독주택과 연립주택은 늘었으나 상대적으로 아파트 건축허가가 크게 감소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지난해 아파트 건축허가 통계에는 첨단과학단지내 꿈에 그린 건축허가 면적 12만4473㎡가 포함됐다. 지난해와 올해 5월을 기준으로 단독주택은 4만2749㎡에서 6만2598㎡, 연립주택은 3388㎡에서 4만1372㎡로 늘었다. 하지만 아파트는 11만4128㎡에서 1만9541㎡로 감소했다. 또 상업
제주도는 열심히 일하는 격무부서에 7개 담당을 선정해 발표했다. 제주도는 격무담당에 복지청소년과 양지공원관리담당, 교통정책과 택시담당, 제주하수운영과 운영관리담당, 관광산업과 일괄처리담당, 생활환경관리과 자원순환담당, 노인장애인복지과 장애인복지담당, 축산정책과 축산환경담당 등 7개 담당을 올해 격무담당으로 지정했다고 8일 밝혔다. 격무담당 선정은 지난달 제주도 전체 담당단위에서 자율적 신청을 받아 전 직원 설문과 4급 이상 부서장, 2개 노조 의견이 반영돼 결정됐다. 매년 6월에 지정되며 한 번 지정되면 2년간 자격이 유지된다. 이번 설문은 내부 전산망인 올래행정시스템을 이용해 지난달 20일부터 31일까지 실시했다. 직원설문 954명, 4급 이상 부서장 110명이 참여했다. 격무담당으로 지정되면 근무성적평정 시 최대 2.4점까지 가점이 부여되고 성과옵션 선발과 모범공무원 등 각종 상훈 심사는 물론 해외연수 등 각종 우수공무원 선발 과정에서 별도 가점이 부여된다. 또 격무부서에서 2년 이상 근무한 직원에게는 본인이 희망하는 부서를 우선 배려하고 업무 추진성과가 있는 3년 이상 근무 직원은 인사위원회 승진 심의 시 격무부서 근무경력을 공지한다. 지금까지 정부모범
▲ 위성곤 위원. 최대 80억원이 투입되는 ‘남원읍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은 2017년 신규 사업으로 추진되는 ‘남원읍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이 농림축산식품부의 심사관문을 통과했다고 8일 밝혔다.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은 읍·면소재지 등의 농촌중심지를 농촌발전 및 지역공동체 활동의 거점지역으로 육성하는 사업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교육·의료·문화·복지·경제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 한다. 서귀포시 남원읍의 경우 이 사업을 통해 큰엉공원 조성, 남원체육관 리모델링, 주차환경·보행환경·가로경관 개선, 주민역량강화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신규 추진사업으로 선정한 ‘남원읍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은 기재부 및 국회 예산심사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또 지원 예산은 앞으로 5년 간 최대 80억원이며 국비 지원 비율은 70%다. 위 의원은 “차질없는 사업 추진을 위해 향후 예산 심사과정에 적극 대응하고 제주지역의 추가 사업 확보를 위해서도 국회차원의
▲ 원희룡 제주지사가 주간정책회의에서 각 사업부서의 분발을 주문하고있다. 원희룡 제주지사가 간부들을 향해 ‘유감’의 뜻을 강하게 내비쳤다. 지지부진한 상반기 재정집행과 관련, 작심발언을 쏟아냈다. 원 지사는 7일 오전 주간정책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긴장감 없는 업무 수행이 인사평가로 이어진다”고 경고, 각 사업부서의 분발을 주문했다. 그는 "재정집행과 관련해서 지금 총괄부서에서 매 분기마다 걱정을 해야 되는 상황은 매우 유감"이라며 "여러가지 부동산 가격 상승 때문에 보상 협의가 잘 안된다든지 하는 이유가 있겠지만 이 부분은 전박적으로 업무의 긴장도, 전체적인 강도와 평가와도 연결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양 행정시와 각 부서별로 전반적인 재정집행 진도 상황, 상태 등을 점검하고, 진지하게 긴장을 가지고 더 진행을 했을 때 더 진도가 나갈 수 있는 부분들이 지체돼 있거나 여러 요인들 때문에 정체되고 있는 부분들이 어떤 것들이 있는지 정확히 파악해서 제대로 진도가 나갈 수 있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원 지사는 특히 “혹시 안이하거나 아니면
▲ 왼쪽부터 오영훈 의원, 강창일 의원, 원희룡 도지사, 위성곤 의원이 도정정책간담회에서 기념촬영을하고있다. 새누리당 원희룡 제주지사와 더불어민주당 제주지역 국회의원들이 제주해군기지(제주민군복합항) 강정마을 주민을 상대로 한 해군의 구상금 소송 철회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제주당'을 거론하며 초당적 협력을 다짐한 자리였지만 지난 20대 총선에서 불거진 ‘관권선거’ 논란에 대해 당선자 측들이 다시 문제를 재기하는 등 긴장감도 감돌았다. 원희룡 지사는 6일 오후 제주도청 삼다홀에서 더불어민주당 강창일(제주시 갑), 오영훈(제주시 을), 위성곤(서귀포시) 국회의원과 정책간담회 자리를 가졌다. 이들의 만남은 4.13 총선이 끝난 지 53일 만에 이뤄졌다. 제주도에서는 권영수 행정부지사, 김방훈 정무부지사, 김정학 기획조정실장을 비롯한 실·국장들이 배석했다. ▲ 왼쪽부터 오영훈 의원, 강창일 의원, 원희룡 도지사, 위성곤 의원이 도정정책간담회에서 기념촬영을하고있다. 이날 간담회에서 원 지사와 의원들은 "제주 발전을 위한 제주당, 제주발전당이란 측면에서 초당적으로 협력하고 각종 현안에 공동 대처해 협치의 모범을 만들기로 합
▲ 제주도 한화 '꿈에그린' 조감도. 제주도가 아파트 분양과 관련한 불법 전매행위에 대한 전면전에 나섰다. 부동산 값 폭등의 주범이란 판단에서다. 제주첨단과학단지에 들어서는 한화 '꿈에 그린' 아파트가 표적이 됐다. 제주도는 '부동산투기대책본부'를 구성해 도내 부동산 가격 안정화와 제주도내 투기 행위에 대한 단속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부동산대책본부는 지난달 16일 감정평가사와 공인중개사로 구성된 투기대책 모니터링 자문단과 도·행정시 담당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투기대책 관련 회의를 열어 주요 개발 사업지 주변지역에 대한 투기행위 지속적 단속과 꿈에 그린 아파트 분양권 전매에 대한 단속 강화 방침을 논의했다. 대책본부는 청약과열로 불법전매행위가 예상되던 ‘꿈에 그린’ 아파트 분양 현장에서 부동산투기대책본부(도, 행정시, 세무서, 경찰청 연계) 합동 단속을 벌여 불법 전매 사전 차단 및 속칭 '떴다방'(무등록 중개사무소) 영업행위 2건에 대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대책본부는 향후 당첨자와 전매자, 입주자의 변동 사항을 파악해 세무서에 통보함으로써 전매, 허위계약(다운계약)신고 등 위법 행위 추적에 나설
▲ 위성곤 의원. 올해 말로 종료되는 제주선박등록특구 선박에 대한 과세특례 기간을 연장하는 법 개정이 본격 추진된다. 위성곤 의원(더불어민주당, 서귀포시)은 지난 3일 제주선박등록특구 선박에 대한 세제감면기간을 2021년까지 5년 더 연장하는 내용의 ‘지방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6일 밝혔다. 우리나라는 2002년 자국의 선박이 해외로 등록지를 옮기는 것을 막고 해외 선박을 우리나라로 유치하는 등의 목적으로 제주선박등록특구제도를 도입했다. 이에 따라 국제선박이 제주지역에 등록할 경우 지방세 등의 세금을 감면해 주고 있다. 이에 지난해 말 기준으로 제주에 총 1151척의 국제선박이 등록되면서 제주도의 지방세 수입이 연평균 22억, 총 318억원 증가했다. 이는 선박등록특구제도에 따라 취득세 및 재산세 등을 감면하는 대신에 등록세 및 주민세의 세수가 늘어나기 때문이다. 해양수산부 등은 이 제도로 국적선박이 증가해 고용 창출, 해상운송 안정화 등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현행법에 따르면 제주선박등록특구 세제감면 기간이 올해 말로 종료돼 관련법 개정이 없으면 제도 자체가 사실상 폐지되는 등 제주지역의 경제적 이익이
▲ 원희룡 도지사가 코딩을 배우고 있다. 원희룡 지사가 “기계가 두뇌를 대체하는 4차 혁명시대,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서는 교육문제를 국가과제로 집중해야 한다”며 직접 ‘코딩 배우기’에 도전했다고 3일 밝혔다. 코딩은 컴퓨터 작업의 흐름에 따라 프로그램의 명령문을 사용해 프로그램을 작성하는 일이다. 최근 알파고를 비롯해 코딩 교육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원 지사는 평소 여러 강연과 인터뷰를 통해 “성큼 다가온 4차 산업혁명시대에는 일자리가 몇 백만개씩 없어진다고 한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대한민국이 가장 잘할 수 있는 인재양성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원 지사는 소프트웨어 교육에 주목했고, 디지털시대에 맞는 창의력과 논리력을 키우기 위한 코딩 교육의 중요성에 대해 밝힌 바 있다. ▲ 고심하는 원희룡 도지사. 원 지사는 중요성만 강조할 때가 아니라며 직접 코딩 배우기에 도전했다. 그는 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스마트폰의 수많은 앱이 어떻게 만들어지며 오바마와 스티브 잡스가 왜 코딩을 꼭 배워야 한다고 말했는지 궁금해서 직접 알아볼 예정
제주도는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 주관 2015년도 지역발전사업 추진 평가에서 3개 사업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들 사업에는 국비 3억8500만원이 지원된다. 지역발전위는 지역발전특별회계로 지원된 2014년도 사업 589개를 대상으로 지자체 자체평가, 부처평가, 종합평가 등 3단계 평가를 통해 총 27개 우수사업을 선정했다. 이중 제주도는 '세계지질공원 핵심마을 활성화사업', '최남단 글로벌 다문화 창조학교 사업', '김만덕 기념관 건립사업'이 선정됐다. '세계지질공원 핵심마을 활성화사업'은 지질자원 부가가치를 높인 점과 마을별 특색 콘텐츠인 지오푸드, 지오하우스 등을 개발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최남단 글로벌 다문화 창조학교 사업'은 대정읍 외국인 노동자와 결혼이주 여성을 위한 맞춤형 한글교육 및 문화강좌 운영 사례가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특히, 영농교육과 공동경작 수익금으로 다문화 협동조합을 결성해 사회적 약자들의 자립기반을 구축 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김만덕 기념관 건립사업'은 공동화가 진행되고 있는 구도심 지역에 나눔과 봉사를 실천한 ‘김만덕 기념관’을 건립, 기부(봉사)문화를 체험 할 수 있는 교육공간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