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창일 후보. 제주시 갑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강창일 후보는 10일 영농안정을 위해 밭농업직불금 인상 등 직불제 대상 확대 및 농산물 최저가격보장제 도입을 약속했다. 강 후보는 “현재 ‘한·중 FTA 여·야·정 협의체’에서 밭농업직불금, 조건불리지역직불금 등 소득보전직불금을 인상했지만 농민에게 지원되는 보조금(직불금+복지혜택)은 스위스의 100분의3, 일본의 3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강 후보는 “특히 밭농업의 비중이 큰 제주도는 현실적인 농가소득을 보장할 수 있는 제도 마련이 시급하다”고 진단했다. 강 후보는 “밭농업직불금을 올해부터 2020년까지 단계적으로 ㏊당 100만원으로 인상하고, 조건불리지역직불금도 ㏊당 100만원으로 단계적으로 인상해 위기에 처해 있는 농민들에게 현실적인 지원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강 후보는 “농산물은 국민 식생활의 근간임에도 정부의 수급조절 실패로 해마다 가격 폭등과 폭락을 반복하고 있다”며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가 피해를 보고 있다&
▲ 양치석 후보. 제주시 갑 선거구 새누리당 양치석 후보는 10일 해안동에 추진되고 있는 고형연료 열병합발전소 백지화를 약속했다. 양 후보는 "해안동 약 3800㎡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고형연료(SRF)가스화 발전소가 건립 추진 중"이라며 "해당 지역은 축산마을과 700m, 어승생수원지와 직선거리로 3.8㎞ 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 환경오염 등의 문제와 주민동의 없이 추진 돼 주민들이 반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 후보는 "열병합 발전소는 약 150톤 규모의 고형연료가 필요한데 제주도가 쓰레기를 제공하지 않으면 생산이 불가능한 시설"이라며 "원희룡 지사에게 쓰레기를 제공하지 못하도록 강력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양 후보는 "어떤 경우든 지역주민 동의 없는 '해안동 열병합 발전소' 건설이 백지화 되도록 온 몸으로 막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강정마을과 원희룡 도정 간 대화가 단절될 것으로 보인다. 해군이 강정마을 주민 등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 대해 원 지사가 입장을 표명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강정마을회와 제주군사기지 저지와 평화의 섬 실현을 위한 범도민대책위원회는 원 지사를 비롯해 4·13총선 출마 후보들에게 8일까지 해군의 구상권 행사에 따른 손해배상 청구에 대한 입장 표명을 요청했다. 그러나 원 지사와 제주시 갑 선거구 새누리당 양치석 후보가 답변하지 않았다. 강정마을회 등은 10일 성명을 내고 “도민 대표인 도지사가 입장을 밝히지 않는 것은 매우 유감”이라며 “앞으로는 협치는 커녕 소통의지 마저도 없는 원희룡 지사와 더 이상 마주할 일은 없을 것”이라고 원 지사를 비판했다. 이어 강정마을회 등은 “도민 대의기관인 제주도의회을 비롯해 여야를 떠나 20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거의 모든 후보가 해군 측의 잘못된 구상권 행사에 따른 손해배상 청구에 대해 철회를 요청하는 상황”이라고 원 지사를 압박했다. 강정마을회 등은 양치석 후보에 대한 낙선운동도 천명했다. 이들은 "강정주민 등에 대한 해군
▲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11일 새누리당 후보 지원을 위해 제주를 찾는다. 4·13총선 기간 중 김 대표의 제주 방문은 지난 3일 제68주년 4·3희생자 추념식 참석에 이어 두 번째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6시 서귀포시 선거구 강지용 후보를 시작으로 오후 7시 제주시 을 선거구 부상일 후보, 오후 8시에는 제주시 갑 선거구 양치석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선다. 새누리당 제주도당은 10일 "4·13 총선 막바지 전국적으로 격전지가 속출하고 있다“면서 ”선거대책 사령관으로서 전국을 누비고 있는 긴박한 상황에서 제주를 다시 찾는 것은 도민들과 한 약속을 지키겠다는 김 대표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라고 밝혔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 제주시 갑 ■ 양치석(새누리당) △ 07:20 아침 거리인사(서사라사거리, 노형오거리, 외도, 제주종합체육관, 한림) △ 08:30 도지사기 클럽대항 테니스대회(종합운동장 연식정구장) △ 09:00 고성1리 주민단합 체육대회(고성1리 운동장) △ 10:00 거리 이동인사(연동, 노형, 광령, 외도 일대) △ 11:00 한림1리 노인회 정기총회(한림1리 경로당) △ 18:00 후보유세(노형뜨란채) ■ 강창일(더불어민주당) △ 10:00 삼성사 춘기대제 (삼성혈) △ 11:00 제22회 한국마사회 제주본부장기 전도 유도대회 (제주유도회관) △ 17:00 집중 유세 (KT&G 사거리) △ 19:30 합동 유세 (시청) ■ 장성철(국민의당) △ 09:00 고성1리민 단합체육대회 방문 △ 10:00 해안동, 월산, 광평, 월랑, 정존APT단지 유세 △ 13:00 연동, 노형동지역 유세 △ 16:00 노형 E마트 앞 집중유세 ◎ 제주시 을 ■ 부상일(새누리당) ■ 오영훈(더불어민주당) △ 19:00 합동 유세 (시청) ■ 오수용(국민의당) ◎ 서귀포시 ■ 강지용(새누리당) △ 09:00 서귀포고등학교 체육대회(서귀포고운동장) △ 10:00 법환교회 인사 △
▲ 오영훈 후보. 4·13총선 제주시 을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후보는 9일 시민복지타운 활용을 위한 새로운 대안 수립을 약속하며 표심을 공략했다. 오 후보는 이날 오후 7시 이도2동 도남오거리 거리유세에서 지역발전 공약을 제시하며 표심잡기에 주력했다. 오 후보는 “도남동은 제가 제주대학교 재학 당시 살았던 곳이자, 4년 전 경선에서 패배한 후 외로울 때 가장 많이 찾아 와 소주잔을 기울인 곳”이라고 도남동과의 인연을 소개했다. 이어 오 후보는 “도남동에는 현재 선배와 친구, 후배가 가장 많이 살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 후보는 “도남동을 자치동으로 만들겠다”면서 “시민복지타운 활용에 대한 새로운 대안을 수립하고, 도남주공아파트와 이도아파트 재건축이 원활히 진행되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오 후보는 “도남동 주차난 해결을 위해 행정당국과 지속적으로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오 후보는 도시첨단과학단지 조성 사업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오 후보는 "도시첨단과학단지는 사전 협의 없이 사업이 추진돼 토지주들의 반발을
▲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총괄선대위원장인 김우남 의원이 9일 오후 애월우체국 앞에서 열린 집중유세에서 강창일 후보 지지를 당부했다. 4·13총선 제주시 갑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강창일 후보가 공무원의 공유재산 매입에 대한 감사원 감사 필요성을 강조했다. 재산 누락 신고와 땅 투기 의혹을 받고 있는 같은 선거구 새누리당 양치석 후보를 겨낭한 공세다. 강 후보는 9일 오후 7시 30분 애월읍 애월리 애월우체국 사거리 집중유세에서 애월읍 발전을 위한 공약을 제시하며 표심잡기에 나섰다. 집중유세에는 더민주 제주도당 총괄선대위원장인 김우남 의원을 비롯해 박규헌 부의장을 비롯한 제주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박원철·이상봉·좌남수 의원, 오옥만 전 도의원이 지지 유세에 나서 강 후보에게 힘을 실었다. 강 후보는 “요새 몇몇 정치공무원들이 묵묵하게 열심히 일하는 공무원들의 명예에 먹칠하고 있다"고 포문을 열었다. 이어 강 후보는 "제가 당선돼 국회에 가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도유지 매각 문제에 대해 감사원이 제대로 감사를 진행하도록 해 공무원들의 명예, 제주의 명예를 지켜내겠다"고 말했다. 강 후
▲ 내 딸이 주식 보유? ... 재고소 맞불 강창일 [제이누리 그래픽] 제주시 갑 더민주당 강창일 후보와 새누리당 제주도당 선대위간 치열한 재산의혹 공방전이 잇따른 고소·고발전으로 비화되고 있다. 강창일 후보 측이 잇따라 새누리당 제주도당 선대위를 허위사실 유포혐의로 검찰에 고발, 향후 파장이 주목된다. 더민주당 강창일 후보는 9일 새누리당 도당이 밝힌 재산관련 논편을 문제 삼아 이날 새누리당 제주도당 선거대책위원회 김동완 상임위원장 등 17명을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소장을 냈다. 지난 5일 같은 인물들을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검찰에 고소한데 이은 추가고소다. 새누리당은 "강 후보가 여러 채 아파트를 보유한 적이 있어 재산등록 내용이 거짓"이란 논평에 대해선 당일 잘못을 시인하고 사과논평을 낸 바 있다. 강 후보는 그러나 추가 재산의혹 논평이 불거지자 “딸은 삼성전자 주식을 소유한 적이 없음과 아울러 현재 휴직중인 딸은 지난 2005년부터 지금까지 삼성전자에 근무하며 받은 월급을 적금한 예금(예탁금)을 신고했을 뿐”이라며 “이를 주식 투기로 치부하며 흑색선전을 하고 있다&rdq
▲ 국민의당 제주시 갑 장성철 후보와 제주시 을 오수용 후보는 9일 오후 5시 제주시청 앞에서 합동유세를 통해 국민의당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4·13총선 제주시 갑 장성철 후보와 제주시 을 오수용 후보가 같은 지역구에 출마한 새누리당.어불어민주당 후보를 싸잡아 비난했다. 이들은 새누리당·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제주를 제외하고, 전국을 순회하며 지원유세에 나서 무릎을 꿇고 지지를 호소하는 ‘읍소(泣訴) 유세’를 벌이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이들은 9일 오후 5시 제주시청 앞에서 합동 유세를 펼쳤다. 장 후보는 먼저 새누리당 양치석 후보를 겨냥했다. ▲ 장성철 후보. 장 후보는 “양 후보는 오는 11일 KBS제주방송 총국이 주최하는 제주시 갑 선거구 토론회에 불참을 통보했다”면서 후보 자격이 없다고 주장했다. 장 후보는 "양 후보는 늘 '정책선거' 이야기를 한다"면서 "정책선거를 위해선 정책토론을 통해 검증하는 절차를 거쳐야하는데 양 후보는 질의를 하면 답변을 안 해서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장 후보는 "11일 토론회와 관련 양 후보는 '주도권
'재산 누락 신고 후보 사퇴하라' vs '자녀 1년 사이 주식 2억 증액 해명하라' 더불어민주당의 제주시 갑 새누리당 양치석 후보의 '재산 누락 신고' 공세에 새누리당은 같은 지역구 더불어민주당 강창일 후보 자녀의 '주식 투자 의혹'을 제기하며 맞불작전을 구사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공세에 새누리당이 반격에 나선 양상이다. 새누리당 제주도당은 9일 "강창일 후보 자녀의 주식이 1년 사이 2억원이 증액됐다"며 해명을 촉구했다. 도당은 이날 논평을 통해 "공직생활 33년간 2억여원 정도의 돈을 모은 새누리당 양치석 후보에 비해 강 후보는 국회의원 4년간 8억원 가량의 재산을 늘리는 재테크 능력을 지닌 것 같다"고 강 후보를 선제 공격했다. 이어 과녁을 강 후보의 자녀에게로 돌렸다. 도당은 "강 후보의 재산변동 사항 자료에 따르면 강 후보 자녀가 주당 130만원에 가까운 대기업 주식을 1년 동안 2억원어치 가량 추가 매입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도당은 "어떤 재테크 방법으로 큰 재산을 모았는지, 서민들은 평생을 모아야 모이는 3억원 상당의 주식을 자녀가 어떻게 보유하게 됐는지 명
4·13총선 서귀포시 선거구 새누리당 강지용 후보가 자신에 대한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과 위성곤 후보의 ‘재신 누락 신고’ 의혹 제기를 흑색선전이라고 반박했다. 강지용 후보는 8일 오후 6시 30분 남원읍 위리미 위미하나로마트와 표선면 표선리 신협사거리 집중유세에서 "위성곤 후보가 네거티브와 흑색선전을 일삼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는 지난 7일 서귀포시선거관리위원회 선거방봉토론위원회가 주관한 TV토론에서 위성곤 후보가 '재산신고 누락' 의혹을 집중 거론한데 따른 것이다. TV토론회에서 위 후보는 "강 후보가 장남 명의 주식회사에 총 37필지를 현물 출자했다. 이에 따르면 주식을 보유하고 있을 것이지만 재산신고 내역에는 주식이 없다. 비상장 주식도 신고 대상"이라고 몰아붙였다. 이에 강 후보는 "비상장 주식은 신고대상이 아니"라고 맞섰었다 이날 집중유세에서 강 후보의 '흑색선전' 주장은 위 후보와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반격인 셈이다. 강 후보는 "위 후보가 요즘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의 방패막 속에 숨어 네거티브와 흑색선전을 일삼고 있다"면서 "서귀포
4·13총선 마지막 주말 대회전을 앞둬 8일 새누리당은 제주시 갑·을 선거구. 더불어민주당은 서귀포시 선거구에 화력을 쏟아부었다. 새누리당 제주시 갑 양치석 후보는 이날 오후 7시 연동 옛 문화칼라 사거리에서, 제주시 을 부상일 후보는 오후 8시 제주시청에서 집중유세를 벌였다. 더불어민주당 서귀포시 위성곤 부호는 이날 오후 7시 중문동 중문농협 앞에서 총력유세에 나섰다. 선거 후반 판세를 자신들에게 유리한 국면으로 전환하기 위한 '전초전'이었다. 승기를 잡기 위한 세(勢)싸움이 치열했다. ■ 김태호 최고위원 “인프라 확충 막대한 예산 필요 … 집권 여당 아니면 불가능” ▲ 8일 제주를 방문한 새누리당 김태호 최고의원이 양치석 후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새누리당은 '제주 총선구장' 구원투수로 김태호 최고위원을 투입했다. 양치석 후보와 연단에 오른 김 최고위원은 "제주 관광 활성화를 위해 관광객 부가세를 환급해야 한다"며 "이는 야당 의원으로 해결할 수 없다. 야당 후보는 12년 동안 무엇을 했는지 묻고 싶다. 잃어버린 12년을 되찾기 위해선 힘 있는 여당 국회의원이 나와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