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이누리 그래픽] 선거판 중반 제주 갑 선거구가 부동산 파문에 휘말렸다. 새누리당 양치석 후보의 재산문제를 놓고 더민주당이 집요한 공격의 포문을 이어가자 양치석 후보가 '흑색선전'이라며 재반격에 나서는 등 '부동산 정국'으로 흐르고 있다. 더민주 제주도당 선대위는 4일 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위공직자 출신이자 국회의원 후보로 출마한 양치석 후보의 도덕성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선대위는 양 후보가 1989년부터 2010년까지 20여년에 걸쳐 산 제주시 애월읍 상가리 임야 3필지에 최근 왕복 2차선 도로가 생기는 점에 의문을 품었다. 이날 제주의 한 인터넷매체가 보도한 내용이다. 양 후보는 1989년 12월10일 애월읍 상가리 823번지 임야, 2000년 2월 24일 상가리 825번지를 각각 매입한 뒤 두 임야 중간에 있는 도유지 824번지는 임대해 써오다 2010년 12월29일 공매로 샀다. ▲ 양치석 후보의 재산문제를 놓고 더민주당이 기자회견을 갖고있다. 양 후보의 자택도 하귀1지구 도시개발사업 개발지구가 됐고 배우자 명의의 외도1동 소재 묘지도 도로개설사업 예정부지라고 선대위는 지적했다. 선대위는 &q
▲ 부상일 후보. 제주시 을 선거구 새누리당 부상일 후보는 5일 비법인 노인복지시설 종사자에 대한 처우개선비 지급 검토를 약속했다. 부 후보는 이날 제주노인장기요양기관협회 관계자와의 간담회에서 “도내 노인복지시설들은 법인 또는 민간시설이나 국가 요양보호사 자격증 취득자에게 한해 고용하고 있지만 비법인 시설 종사자라고 해서 국가 지원에서 배제되는 것은 형평성에 맞지 않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부 후보는 “현장에 와 보니 민간 법인시설들이 자부심을 갖고 열심히 일하고 있지만 차별대우를 받는 것이 안타깝다”면서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지원이 이뤄져 현장 종사원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강한성 기자]
▲ 오영훈 후보. 제주시 을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후보는 4일 서민 주거 안정을 위한 정책 추진을 약속했다. 또한 오 후보는 "장기적으로 화북공업단지 이전이 필요하고, 단기적으로 녹색공단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밝혔다. 오 후보는 이날 오후 화북주공아파트 앞 등지에서 열린 거리유세에서 “임대주택 임차인 보호를 위해 민간임대주택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 후보는 “지난해 제주지역 공공임대주택 입주민들이 시공사를 상대로 부당이득금 반환 청구소송을 제기해 재판이 열린바 있다”며, “최근 삼화지구 임대주택 사업자는 입주민들과의 협의 없이 임대료 5% 인상을 강행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 후보는 “주택임대차보호법상 기본 임대기간이 2년이므로 매년 임대료 증액을 할 수 없게 법률로 명문화 하겠다"고 약속했다. 오 후보는 “서민 주거 안정을 위한 공공임대주택인 만큼 전국 주거비 물가지수와 인근 지역의 임대료 변동률 중 낮은 상승률을 적용하고, 이미 완료된 민간임대주택도 소급적용할 수 있도록 법률 개정이 필요하다”고 설명
▲ 4일 오후 오일장을 방문한 윤춘광 후보가 주민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제주도의원 제22선거구(서귀포시 동홍동) 보궐선거 더불어민주당 윤춘광 후보는 4일 서귀포향토오일시장에서 열린 거리유세에서 공영버스 오일장 운행 연장과 ‘100원 택시제도’ 등을 통해 교통불편을 해소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윤 후보는 "초등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교 시스템을 지원하겠다”며 “서귀포 향토오일장 ‘트멍 주말장터’ 공영버스 운행 연장을 관계기관과 협의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후보는 “7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100원 택시제도’ 도입을 조례로 제정해 교통편의를 제공 하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 부상일 후보가 제주대 앞에서 유세를 갖고있다. 제주시 을 선거구 새누리당 부상일 후보는 4일 오후 4시 30분 제주대학교 정문 앞에서 유세를 통해 젊은층 표심잡기에 나섰다. 부 후보는 “대학생, 청년 일자리 정보, 대학생연합기숙사, 방과후 학교를 활용해 중·고등학생을 가르치는 일 등을 대학생이 할 수 있는 방법을 통해 사교육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부 후보는 “대기업의 일자리가 많은 사람들에게 열릴 수 있어야 한다”면서 “다음카카오의 많은 일자리를 제주로 끌어오는 방법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부 후보는 “카카오머니는 온라인상에서 거래되는 화폐다. 금융규제프리존을 제주에 한정한 곳으로 지정하겠다”면서 “그러면 제주지역 젊은이들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제주경제를 발전시키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
▲ '더불어경제 제주선대위'가 전체회의를 갖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이 4·13총선을 ‘부패와의 전쟁’으로 규정, 새누리당 후보에 대한 검증 강화를 천명했다. 더민주 제주도당 선거대책위원회인 ‘더불어경제 제주선대위’는 4일 당사에서 첫 전제회의를 열고 총선 승리를 위한 총력 지원 계획을 집중 논의했다. 고희범 상임선대위원장은 “공무원의 선거운동 정황이 포착되고 있다”면서 “원희룡 지사를 위한 선거인지 모를 정도”라며 이에 대한 강력 대응도 주문했다. 특히 선대위는 “새누리당 후보들이 각종 비리에 연루되거나 선거법 위반 의혹을 사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선대위는 유권자에게 올바른 정보를 알리고, 선택을 유도하기 위해 새누리당 후보 검증과 젊은층 투표참여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더불어경제 제주선대위'가 필승을 다짐하며 만세를 하고있다. 김우남 총괄 선대위원장은 “선거는 지금부터 사실상 시작”이라며 “각종 여론조사 수치에 현혹되지 말고 제주와 대한민국 미래를 생각하는 정당이 누군지 유권
▲ 강창일 후보. 제주시 갑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강창일 후보가 4일 “4·3흔들기를 반드시 막아내겠다”고 약속했다. 강 후보는 “4·3추념일은 지정됐지만 박근혜 대통령의 추념식 참석과 정부의 특별법 하위 시행령 제정 등의 후속 조치는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강 후보는 “보수단체들은 계속해서 4·3 흔들기를 반복하고 있다”며 “심지어 새누리당 비례대표·지역구 후보 가운데 희생자와 유족들에 대한 명예를 훼손하는 언행을 일삼는 자들도 있다”고 비판했다. 강 후보는 "최근 4·3특별법 개정을 통해 희생자 신고 상설화·국가보상에 준한 개인별 피해보상 근거 마련 · 수형인 명예회복을 위한 재심청구 규정 마련을 제도화 하고, 4·3 평화공원 4단계 사업의 추진 공약을 발표한 바 있다"고 상기시켰다. 그러면서 강 후보는 “정부의 후속 조치가 계속해서 이뤄지지 않는다면 중진의 힘, 다선의 힘으로 법률 개정을 통한 강제조항을 만들어 이행토록 할 것
▲ (왼쪽부터)장성철, 양치석 후보(TV방송 캡쳐) 4·13총선 제주시 갑 선거구에 출마한 국민의당 장성철 후보는 4일 긴급 논평을 내고 “새누리당 양치석 후보가 자세한 내용도 파악하지 못한 상태에서 ‘4·3유족연금 현실화’를 공약했다”며 4·3 유족 및 대도민 사과를 촉구했다. 장 후보는 “방송토론회에서 4·3 관련 질문에 양치석 후보가 대답한 내은 매우 충격적이었다”면서 “양치석 후보는 ‘4·3유족연금 현실화’와 관련해 어떠한 자세한 내용도 파악하지 못한 상태에서 공약했음이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토론회에서 장 후보는 "양치석 후보는 4·3특별법 개정 및 4·3 해결을 위한 7대 정책을 공약했다. 이 중 4·3유족연금 현실화 및 의료비 지원 확대 공약을 제시했다. 4·3연금은 현재 어떻게 실시되고 있느냐"고 물었다. 이에 대해 양 후보는 "구체적으로 내용을 파악하지 못했다. 유족들과 소통하겠다"고 답했
▲ (왼쪽부터)양치석, 장성철, 강창일 후보. 제주시 갑 선거구에 출마한 야당 후보들이 여당 후보가 제시한 4·3 공약을 ‘진정성이 없다’며 융단 폭격했다.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 선거방송토론위원회는 4일 오후 KBS제주방송총국에서 제주시 갑 선거구에 출마한 새누리당 양치석 후보, 더불어민주당 강창일 후보, 국민의당 장성철 후보 초청 TV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토론회는 KBS제주방송과 제주MBC를 통해 생중계됐다. 강창일·장성철 후보는 양치석 후보가 3일 내놓은 4·3특별법 개정 등 4·3 해결을 위한 7대 공약의 ‘허점?’을 집중 문제 삼았다. 양 후보는 제68주년 4·3희생자 추념일에 맞춰 7대 공약을 제시했다. 양 후보의 7대 공약은 ▲4·3희생자·유족 실질적 복지 확대 - 후유장애자 치료, 건강검진비, 장제비 등 지원 금액 인상 및 대상 확대 ▲4·3특별법 개정 4·3희생자 및 유족 개별 보상 ▲4·3상생협의체 구성 협의 통한 4·3 재심사 논란 종식 ▲4·3유적
▲ 오수용 후보. 제주시 을 선거구에 출마한 국민의당 오수용 후보는 4일 신구범 전 제주지사의 선거 불개입을 빗대 우근민·김태환 전 지사의 새누리당 제주도당 선거대책위원회 승선을 또다시 비판했다. 오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첫 날인 지난달 31일 출정식을 대신해 ‘구태정치 청산과 새로운 제주를 위한 선언’을 천명했다. 이후 우·김 전 지사의 행보에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오 후보는 4일 함덕·신촌리 등 조천읍 지역 거리유세에서 우·김 전 지사를 겨냥해 구태정치 청산을 주장한 후 새누리당 부상일 후보에게 돌직구를 날렸다. 함덕리 유세에서 오 후보는 "최근 몇 년 사이 조천읍 출신의 도청 국장 이름이 거의 기억나지 않는다"며 '조천 홀대론'을 제기했다. 이어 오 후보는 "이는 민선자치 20여년 동안, 도지사가 바뀔 때마다, 선거 공신이나 주변 측근들이 득세하고, 공직 인사에도 특별대우를 받은 데 기인한다"고 주장했다. 오 후보는 "2014년 지방선거에서 신구범 전 지사 당선을 위해 노력했지만 역부족이었고, 제주판 3김 정치로 상징되는 구태정치를 청
▲ 사진 왼쪽부터 강창일 후보, 오영훈 후보, 위성곤 후보, 장성철 후보. 4·13 총선 제주지역 후보들은 영리병원에 대해 엇갈린 입장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영리화 저지와 의료공공성 강화를 위한 제주도민운동본부(이하, 운동본부)는 보건의료정책질의서에 대한 후보들의 답변을 4일 공개했다. 운동본부는 지난달 22일 8명 후보에게 보건의료정책질의서를 보냈다. 마감일인 3일까지 5명(새누리당 강지용 후보, 더불어민주당 강창일·오영훈·위성곤 후보, 국민의당 장성철 후보)가 답변에 응했다. 반면 새누리당 양치석·부상일 후보와 국민의당 오수용 후보는 답변하지 않았다. 영리병원 ‘찬반’질문에 강창일·장성철·오영훈·위성곤 후보가 반대의사를 표명했다. 강지용 후보는 가 유보 입장을 밝혔다. ‘제주특별법과 경제자유구역법 상 영리병원 조항 삭제’에 대해 강창일·장성철·오영훈·위성곤 후보가 ‘필요하다’고 답했고, 강지용 후보는 유보 의견을 나타냈다. ▲비급여 항목 급여화 및 병원비 본
서귀포시 선거구에 출마한 새누리당 강지용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후보가 4일 서귀포오일시장을 찾아 전통시장 등 골목상권 활성화를 공약하며 표심잡기에 주력했다. 강지용 후보는 “경기가 전반적으로 어렵지만 오일장 시설현대화와 제주사랑상품권·온누리상품권 유통 확대 등을 통해 더욱 많은 사람들이 서귀포향토오일시장을 찾는 등 골목상권이 활성화 되도록 주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강 후보는 “주차장이 협소해 오일장을 찾는 시민들과 관광객이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면서 “주차장 등 편의시설과 관광 기반시설을 확충해 서귀포향토오일시장을 전국의 명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강 후보는 저소득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한 무담보 대출 확대 실시도 공약했다. 그러면서 강 후보는 "(야당 국회의원) 16년 긴 세월동안 서귀포시 경제가 활기를 잃어버렸다“면서 ”지역경기를 살리고, 누구나 살고 싶은 행복 서귀포시를 만들기 위해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강조했다. 위성곤 후보는 “박근혜 정부는 경제를 살리겠다고 했지만 가계부채가 급등하고, 중산층이 붕괴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