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29일 신방식.양창윤 후보가 의혹해명을 요구하는 공동기자회견을 하던 장면이다. ‘5000만원 뒷돈 인허가 비리’를 놓고 제주 갑 새누리당 전선이 내홍상태로 치닫고 잇다. 신방식·양창윤 두 예비후보가 공동전선을 구축, 양치석 후보에 대해 파상공세를 벌이고 있다. 4·13 총선 제주시 갑 선거구에 출마하는 새누리당 양창윤·신방식 예비후보는 6일 공동성명을 내고 같은 선거구 후보인 양치석 예비후보를 둘러싼 공무원 뇌물수수 의혹과 관련해 사법당국의 조속한 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두 예비후보는 공동성명을 통해 “이제 시간이 많이 남지 않았다. 새누리당 경선은 열흘 안으로 다가왔고, 20대 국회의원 총선도 40일이 채 남지 않았다"며 "검찰과 경찰의 수사가 늦어진다면 새누리당 경선, 나아가서 총선의 결과에 심각한 민의왜곡이 나타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들은 또 "검찰과 경찰이 마음만 먹으면 관련자의 통장과 통화기록을 압수수색해 과연 5000만원의 뇌물이 오갔는지, 뇌물을 받은 공무원은 누구인지, 양치석씨와 건축시공자가 서로 통화한 사실이 있는지 밝
▲ 사진 왼쪽부터 서귀포시 청사, 제주시 청사 전경. 제주시와 서귀포시가 지방하천 정비사업을 하면서 보조금을 목적 외로 사용, 333억원을 국고에 반환할 처지해 놓였다. 또한 서귀포시는 서귀포관광미항 진입도로 건설사업과 국고보조금을 부적정하게 집행해 6억5662만원을 국고에 반환하게 됐다. 감사원은 2012∼2015년 사이 각 지자체의 국고보조금 관리 및 집행실태에 대한 특정 감사를 진행, 그 결과를 3일 공개했다.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제주시는 2012년부터 2014년까지 국토교통부로부터 보조금 411억5320만원을 지원받아 수해가 자주 발생하는 금성천·독사천·병문천 등 지방하천 9곳에 대한 정비사업을 벌였다. ▲ 지방자치단체에서 지방하천 정비사업 국고보조금을 목적 외 사용한 현황. 그러나 제주시는 2014년 6월 한천 하천기본계획 상 아무런 문제가 없는 한북교 교량 확장 공사비로 36억7625만원(국비 22억575만원)을 투입하는 등 9개 지방하천 정비사업에 따른 국고보조금 411억5320만원 중 212억6920만원을 부당하게 집행했다. 서귀포시 역시 2012년부터 2014년까지 창고천·호근천 등 12개 지방하
▲ 위성곤 예비후보. 서귀포시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예비후보는 6일 한부모 가족의 자녀가 안정된 여건에서 양육 받을 수 있도록 양육비 이행지원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위 예비후보는 “이혼율 증가로 미성년 자녀를 양육하는 한부모 가족이 증가하는 추세”라며 “그러나 자녀 양육비를 안정적으로 지급하는 경우가 매우 드물어 양육을 책임진 한부모 여성이 아이 양육에 큰 어려움과 고통을 겪고 있다”고 개선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위 예비후보는 “2014년 ‘양육비 이행확보 및 지원에 관한 법’ 제정으로 상담부터 소송까지 원스톱 지원이 가능해졌지만 상대방 재산·소득을 조사하거나, 양육비를 강제로 받아 낼 권한이 없고, 미 이행시 강제조항이 미비해 실효성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위 예비후보는 “ 양육비 미 이행시 여권발급을 거부하거나 운전면허 금지, 신용등급 하향조정 등 강제조항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면서 “국가가 양육비를 우선 지급하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개선 방안도 제시했다. [제이누리=김리나
▲ 부상일 예비후보. 제주시 을 선서구 새누리당 부상일 예비후보는 6일 대학생들의 주거문제 해결을 위해 여러 대학 학생들이 공동으로 거주할 수 있는 연합기숙사 건립을 공약했다. 부 예비후보는 “최근 몇 년 사이에 이주민 증가와 제2공항 추진 등 영향으로 도내 주거비가 급등, 서민들이 고통을 받고 있다”면서 “특히 아르바이트로도 주거비를 해결 못하는 대학생들도 많이 생겨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부 예비후보는 “부지는 국·공유지 등을 이용하고, 국비와 지방비 등으로 기숙사를 건립해 월 15만~20만원이면 생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부 예비후보는 “대학생·사회초년생·신혼부부 등 젊은 층을 위한 행복주택 공급도 확대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
▲ 강창수 예비후보. 제주시 갑 선거구 새누리당 강창수 예비후보는 6일 제주지역 문화 창달 등을 위해 도내 예술고등학교 설립 추진을 약속했다. 강 예비후보는 “입시와 학력위주의 교육시스템에서 벗어나 아이들 본인 적성과 소질에 따른 진로선택을 돕고, 창의적인 인재 육성을 위해 예술고등학교 설립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강 예비후보는 “전국에 설립된 예술고는 총 29개로, 지역마다 비교적 고르게 분포 돼 있지만 제주에는 예술고는 물론 예술중점학교 조차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강 예비후보는 “제주가 가진 관광을 비롯한 각종 예술적 소재와 가치들은 창의적인 인재들을 만났을 때 비로소 그 빛을 발할 수 있으며, 제주 문화예술의 자생력이 제고 될 것.”이라며 제주 예술고등학교 설립의 필요성에 대해 다시 한 번 강조했다. 또 강 예비후보는 “지난 제9대 제주도의원을 역임 당시 ‘제주지역 예술고등학교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자문위원 및 학부모들과 함께 예술고 설립을 위해 많은 모임과 공연 등 여러 가지 노력을 시도했지만 역량의 한계를 느껴 현재까지 뚜렷하게 추진하지 못
▲ 양치석 예비후보. 제주시 갑 선거구 새누리당 양치석 예비후보는 6일 다문화가족을 위한 가칭 ‘제주글로벌가족센터’를 설립하겠다고 약속했다. 지난 2009년 이후 연평균 21.9%의 증가율을 보이는 등 현재 제주도내 거주 외국인은 현재 2만여 명에 이르고 있다. 국적별로는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미국, 캄보디아 등 다양하다. 유형별로도 결혼이민자, 외국인 근로자, 외국국적 동포, 혼인 귀화, 유학생 등으로 다양화 추세다. 양 예비후보는 “세계화와 개방화에 따라 국경을 넘는 사람들의 이주가 보편화되고 있다”고 전제한 후 “그러나 다문화가족 전체를 아우르는 체계적·총체적 정책과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양 예비후보는 “다문화가족에 대해 정책 지원할 수 있는 행정 조직 강화는 물론 각종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하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가칭 ‘제주글로벌가족센터’를 설립해 제주를 국제자유도시와 세계평화의 섬으로서 다양한 문화들이 평화롭게 공존하고 소통하는 사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제이
▲ 양창윤 예비후보. 제주시 갑 선거구 새누리당 양창윤 예비후보는 5일 제주여성들의 강한 직종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자체와 경영단체, 그리고 여성단체들이 참여하는 공동체 구성을 제의했다. 양 예비후보는 “우리나라 성별 고용률(15~64세)은 남성 75.7%, 여성 55.7%로 여전히 여성이 남성에 비해 20% 포인트나 낮다”며 여성 일자리 창출을 위한 공동체 구성 제의 배경을 설명했다. 양 예비후보는 “이들 공동체 협조 아래 제주도 여성인력개발센터 등을 통해 취업을 원하는 여성, 특히 여성 경력단절에 따른 일자리의 질적 제고를 위한 교육과 훈련을 강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양 예비후보는 “자기주도 학습이 자유롭게 이뤄질 수 있는 공간 등을 제공해 여성에게 친화적인 직종, 여성들에게 강한 직종에 취업훈련과 취업 지원 기회가 확대되는 제도 마련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
▲ 백성식 예비후보. 4·13 총선과 동시에 치러지는 제주도의원 제22선거구(서귀포시 동홍동) 보궐선거 새누리당 후보로 백성식 예비후보(전 동홍동 통장협의회장)가 결정됐다. 새누리당 제주도당은 4일 공직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 3차 회의를 열어 동홍동 선거구 새누리당 후보로 서귀포시 새마을회장을 역임한 백성식 예비후보를 추천하기로 의결했다. 제주도당은 지난달 19일부터 24일까지 후보 등록을 받았다. 그 결과 백성식 전 서귀포시 새마을회장, 양임숙 전 서귀포시 주민생활지원국장, 오현승 전 동홍동 연합청년회장 등 3명이 신청했다. 제주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달 25일과 26일 두 차례 회의를 갖고 경선후보자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진행했다. 상향식 공천 원칙과 정확한 민심 반영을 위해 100% 여론조사 경선으로 후보자를 추천하기로 의결했다. 이에따라 제주도당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경선 여론조사를 실시, 그 결과 백성식 예비후보가 1위를 차지했다. 제주도당 운영위원회는 공천관리위원회 의견을 존중, 동홍동 선거구 새누리당 후보자로 백성식 예비후보를 참석자 전원 만장일치로 추천 의결했다. 백성식 후보는 새누리당 최고위원회 승인을 거쳐 최종 확정된
▲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강경필, 강영진, 강지용, 정은석, 허용진 예비후보. <가나다순> 4·13 총선에 앞서 서귀포시 선거구에 출마하는 새누리당 예비후보들간 공개 정책토론회가 열릴지 관심이다. 서귀포시 선거구 새누리당 예비후보는 강경필·강영진·강지용·정은석·허용진(가나다 순) 등 5명이다. 강경필 예비후보는 3일 새누리당 경선에 앞서 예비후보들에게 공개 정책토론회 개최를 제안하는 의견서를 전달했다. 강 예비후보는 5일까지 모든 예비후보자들의 회신을 받은 뒤 정책토론회 진행 방식 등이 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 예비후보는 합의 결과에 따라 새누리당 제주도당의 협조를 얻어 다음 주 중 정책토론회가 개최될 수 있도록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강 예비후보는 "공정한 토론회 개최를 위해 모든 형식을 백지 상태에서 준비할 수 있도록 한다. 토론회의 구체적인 일정, 주관, 중계 방송사 선정 및 중계 방법은 토론회에 참여하는 예비후보자들의 합의를 통해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강 예비후보는 "정책토론회를 통해 서귀포시민들에게 예비후보자의 정책과 능력을
▲ 문대림 예비후보. 서귀포시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예비후보는 4일 서귀포 문화예술에 대한 체계적 정보 수집과 통합적 지원을 위한 컨트롤타워 구축을 약속했다. 문 예비후보는 “컨트롤타워를 통해 제주도 문화예술인에 대한 자료를 구축하고, 예술인들이 다양한 정보를 취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더 나아가 문화예술을 통한 서귀포가 발전할 수 있도록 담론 생산 기능을 가질 수 있게 해야 한다”고 공약 제시 이유를 설명했다. 문 예비후보는 “최근 서귀포 지역 임대료의 가파른 상승으로 이주 예술가들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들의 정착과 자립을 위해 문화예술활동과 관련된 대출이자를 일정부분 제주도나 서귀포시에서 보전해주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문 예비후보는 “이중섭거리에서 진행하고 있는 아트마켓을 확대하고, 이를 활성화시켜 문화예술인들이 작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 위성곤 예비후보. 서귀포시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예비후보는 4일 여성농업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여성농업인 복지제도를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위 예비후보는 “농업구조와 영농 형태 변화로 여성농업인들의 역할도 다양해지고 있지만 여전히 가사노동과 돌봄노동은 여성농업인이 떠맡아야 할 영역으로 남아 있는 실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위 예비후보는 “여성농업인들이 농사를 지으면서 농촌을 유지하고, 농촌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많은 공익적 활동을 함에도 불구하고 국민으로서 기본적으로 누려야 할 의료·교육·복지·문화서비스 등으로부터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위 예비후보는 “1인 3역으로 여성농업인이 겪는 고충을 우선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여성복지 확대 정책을 시급히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위 예비후보는 여성농업인 복지 확대 방안으로 ∆일부 지자체에서 시행하고 있는 연간 일정 금액을 지원하는 ‘여성농민 행복 바우처’ 제도 전국 확대 ∆보건복지부의 가사·간병서비스 농촌지역 할당제 실
4.13총선을 40일 남겨두고 '튀는' 선거운동이 봇물이다. 이색 이벤트로 유권자들의 눈길을 사로 잡아 인지도.지지율을 끌어올리겠다는 후보들의 전략이다. 비록 예비후보 신세이기에 제한적인 선거운동에 나설 수 밖에 없지만 그래도 '쥐어 짠'(?) 아이디어의 흔적이 역력하다. 선거운동도 튀어야 사는 시대-. 각 총선 예비후보들의 백태를 살펴봤다. ◆ '길거리'는 나의 '선거운동장' 새누리당 제주갑 양창윤 예비후보에게 '길거리'는 단순히 걷기 위한 길이 아닌 '선거운동장'이다. ▲ 새해를 맞아 1월1일 양창윤 예비후보가 '길거리세배'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양 예비후보는 1월1일 제주시 연동 신광사거리에서 가장 먼저 길거리 세배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양 예비후보는 "새해를 맞이해 제주도민의 안녕과 축복을 기원한다는 의미로 길거리 세배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양 예비후보의 길거리 퍼포먼스는 세배로 끝나지 않았다. 직장인들을 사로잡기 위해 '출근시간'을 공략한 것. ▲ 양창윤 예비후보는 눈보라치는 날씨에도 불구, 꾸준히 '길거리 인사' 퍼포먼스를 이어나갔다. 특히 제주에 폭설대란이 벌어졌던 지난 1월 23일 양 예비후보는 강추위와 눈보라속에서도 길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