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원을 지낸 강창수 청년제주 이사장이 내년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역시 제주갑 선거구다. 제주 갑 선거구를 향한 여권의 과열접전 양상이 지속되고 있다. 강 이사장은 2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0대 국회의원 제주시 갑 선거구 출마 의사를 밝혔다. 강 이사장은 "현재 (제주도내) 야당 의원이 전부인 구도로는 산적해 있는 제주의 현안을 해결하기에 매우 부족하다"며 "도지사를 중심으로 세 명의 의원이 똘똘 뭉쳐 협력해야만 ‘1%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 지방선거에서 도민들께서는 세대교체를 명분으로 50대 젊은 도지사를 선택한 만큼 내년 4·13 총선에서도 세대교체가 이뤄져야 한다"며 "저는 도민들이 바라는 세대교체의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소득의 양극화, 범죄율 증가, 개발과 환경보전에 대한 갈등으로 공동체가 아파하는 모습이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며 "이러한 갈등을 해결하고 도민이 행복한 제주를 만들기 위해 나눔과 봉사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그는
▲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원희룡 제주지사가 2~7일 프랑스파리에서 열리는 UN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 참석해 '카본프리아일랜드(Carbon Free Island)정책과 '그린빅뱅(Green Big Bang)'전략을 소개한다. '카본프리아일랜드'는 제주도가 그동안 추진해온 정책이다. '그린빅뱅'은 신재생에너지, 에너지저장장치(ESS), 스마트그리드, 전기차 등 친환경산업들의 기술융합으로 혁신적인 에너지생태계를 구축하는 전략이다. 원 지사는 3일 한국홍보관에서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한국의 대표사례인 '카본프리 아일랜드 제주2030' 비전을 소개하고, '그린빅뱅쇼케이스' 행사에서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7일에는 국제지방정부환경협의회(ICLEI)의 기후세대관에서 '100% 신재생에너지도시 네트워크' 창립에 참여해 제주의 정책경험을 공유하고 공동관심사를 논의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는 밴쿠버(캐나다), 코펜하겐(덴마크), 말뫼(스웨덴), 츠와니(남아공) 등의 친환경 선진도시들이 참여해 지역의 경험과 사례를 공유하고 신재생에너지 지역역량을 키우기 위한 협력방안을 협의한다. 특히 원 지사는 이날 글로벌녹색기구(GGGI)가 주관하는 워크숍에 초청인사로 참석해 제주의 정
경영난에 처한 제주국제대 정상화를 위해 제주도가 옛 탐라대 부지를 매입하는 내용을 담은 안건이 제주도의회 상임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고정식)는 1일 속개된 제335회 제2차 정례회에서 제주도가 제출한 2016년도 공유재산관리계획안(옛 탐라대 부지 등 매입 건)을 심의했다. 해당 안건은 제주도가 옛 탐라대인 서귀포시 하원동 산 70번지 일대 31만2217㎡ 부지와 3만316㎡의 건물 11개동을 내년 중 420억원을 들여 매입한다는 내용이다. 앞서 교육부는 2010년 국제대 개교를 위한 탐라대와 산업정보대 통폐합 승인 조건으로 '탐라대 교지와 교사 매각 후 매각대금 전액 교비 전입' 등의 이행과제를 내걸었다. 이에 국제대는 해당 부지를 제주도가 매입해 주기를 지속적으로 촉구해왔다. 최근 제주도는 탐라대 교지와 교사를 매입하는 내용의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안을 조건부로 심의·의결해 도의회에 심의를 요청했다. 이날 행자위는 공익과 대학의 정상화를 위해 '탐라대 부지 제주도 매각'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해 동의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동의안이 상임위를 통과함에 따라 오는 14일 열리는 도의회 본회의에서 전체 의원들을 상대로 최종
▲ 김우남위원장 국회가 한중FTA비준동의안을 통과시킨가운데 조건불리수산직불제지원대상에 제주도가 포함됐다. 밭농업직불제와 조건불리직불제, 조건불리수산직불제등 주요밭농업및수산분야 조건불리직불금이 인상된다. 국회는 30일 오후 5시경 국회본회의를 열고 한중FTA비준안을 통과시켰다. 비준에앞서 한중FTA 여야정협의체를 가동해 국내보완대책을 논의했다. 10년간 농어민추가지원대책 예산은 총2조6998억원이다. 이 과정에서 김우남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은 농어업의 소득을 직접 보전하는 밭농업 및 수산분야직불금인상과 대상확대, 정책자금금리인하 등을 요구했다. 그동안 김 위원장은 조건불리수산직불제 지원대상에 제주도를 포함시키는 것을 관철시켰다. 2012년부터 시행된 조건불리수산직불제는 육지로부터 8km 떨어진 도서지역의 어가에 ha당 50만원을 지급하고있다. 그러나 정부는 제주도를 도서개발촉진법상의 도서범위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등의 이유로 지원대상에서 제외해왔다. 김 위원장은 2012년부터 상임위 및 예결위, 기재부장관에 대한 서면질문등을 통해 제주도를 지원대상에 포함시킬 것을 요구해왔고 여야정 협의체의 쟁점사항에도 포함시켰다. 그 결과 26개품목은 ha당 40만원
현경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장관급)이 1일 전격 사의를 표명했다.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와중에서다. 현 수석부의장은 이날 '2만여 자문위원께 드리는 글'을 통해 "저의 정치자금 수수 의혹으로 수석부의장 직을 계속 수행하는 것이 민주평통에 누가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며 사의의 뜻을 전했다. ▲ 2012년 총선 당시 현경대 후보 현 수석부의장은 "그동안 2만여 자문위원과 함께 박근혜 대통령의 4대 국정기조 가운데 하나인 '평화통일 기반구축'을 뒷받침 해왔다"며 "탈북민 정착지원을 위한 통일맞이 '하나-다섯'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대한민국의 민주평화통일 과정에 동참했음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앞으로 모든 의혹이 말끔히 해소되어 명예가 회복되는 그 순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의정부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권순정)는 지난달 21일 현 수석부의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15시간 가량 조사를 진행했다. 현 수석부의장은 2012년 19대 총선 이틀 전인 4월9일 제주 선거사무실에서 브로커 황모(57)씨의 측근으로부터
신방식 전 제민일보 대표이사가 내년 4월 총선출마를 선언했다. 신방식 전 대표는 1일 오전 11시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발상의 전환으로 도민 창조시대를 열겠다”며 4·13 총선(제주시 갑)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하루 전인 30일 제민일보 상근부회장직을 사퇴했다. ▲ 출마선언하는 신방식 전 대표 신 전 대표는 제19대 국회의원 선거, 민선 6기 제주도지사 선거 등에 출마했지만 본선 후보가 되기 전 좌절한 인물이다. 이날 신 전 대표는 “저는 정치의 재수생”이라면서 “하지만 영세상인과 소상공인 등 서민들과 함께 해온 삶을 통해 지역 바닥민심을 가장 잘 아는 후보”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예금인출 사태로 부도위기에 몰렸던 미래저축은행 사장에 취임한 뒤 ‘찾아가는 소상공인 일수대출’ 상품을 내놔 고금리 사채의 고리를 끊어내고, 은행도 살려낸 경험이 있다. 그는 우선 ‘힘 있는 여당 국회의원’론을 설파했다. 그는 “새누리당 출신 원희룡 지사가 취임한 후 20년 넘게 끌어온 제2공항 건설이 결정된 것은 제주의 현안문
▲ 김우남 농해수위원장 국립해사고가 2017년 제주에서 개교한다. 국립제주해사고를 설치하기 위한 ‘국립해사고 설치령 개정안’이 대통령령으로 입법 예고됐다. 김우남 국회 농해수위원장은 30일 해양수산부로부터 국립해사고의 설치 및 운영대상에 제주해사고등학교를 추가하는 내용의 ‘국립해사고 설치령 개정안’의 입법예고 절차에 착수보고받았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30일 관보게재 등 입법예고 절차에 착수, 2~3일 후 관보게재가 이뤄질 전망이다. 국립해사고가 개교하면 부족한 해기사(海技士) 및 크루즈 등의 해양산업 전문 인력 확보가 쉬워질 전망이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2020년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해기사 수요는 3만3007명이지만 공급은 2만1371명에 불과할 것으로 추정돼 1만1636명의 인력이 부족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게다가 내항선 등 국내 선박의 해기사 중 50대 이상이 차지하는 비율이 79.6%에 이르는 등 관련 인력의 고령화가 심화되고 있어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크루즈산업의 경우도 고교과정의 전문 인력 양성이 전무한 실정이다. 이에 부족한 해양산업 인력을 육성하고 크루즈 등 최근 부상하고 있는 신 해양산업 수
▲ 김용철 회계사 공인회계사 김용철(49)씨가 내년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새누리당에 입당한 뒤 10일만이다. 김씨는 30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시 갑 지역에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하기 위해 당내 경선에 출마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국회의원에 당선되면 20년간 실물경제 전문가로서 제주도의 관광산업과 청년실업 문제, 노인 및 은퇴자 생활향상과 취업문제, 농수축산 등 1차 산업 경쟁력 제고 등 제주경제 활성화를 이룰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해 도민 소득 5만달러 시대를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김용철 회계사는 지난 20일 새누리당에 입당했다. 제주시 한경면 출신인 그는 2000년과 2004년 16·17대 총선 시절 각각 제주시 지역구와 북제주군 지역구에 무소속으로 출마, 낙선의 고배를 마신 인물이다. 비록 낙선했지만 예상과 다른 득표로 기염을 토해 상대 후보 측을 서늘하게 했다는 게 주변의 관전평이다. 오현고와 고려대 경영학과를 나와 20여년 공인회계사로 활동하다 총선에 고배를 마신 뒤 한동안 은둔생활을 하다시피했다. 하지만 그는 최근 회계사사무소를 재개업키로 하는 등 보폭
▲ 김방훈 정무부지사 예정자 김방훈 제주도 정무부지사 예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일정이 가시화되고 있다. 다음달 중순 이후가 유력하다. 335회 정례회 또는 336회 임시회가 끝나는 12월15일 또는 23일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도는 지난 26일자로 정무부지사 예정자(김방훈) 인사청문 요청안을 제주도의회에 제출했다. 김 예정자는 지난 14일 제주도 정무부지사로 지명됐다. 이에 따라 도의회는 6개 상임위원회와 의장 추천을 받아 7명으로 인사청문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청문위원은 △김황국(행정자치) △유진의(보건복지안전) △고태민(환경도시) △고용호(문화관광스포츠) △하민철(농수축경제) △홍경희(교육) △허창옥(농수축경제, 의장 추천) 의원이다. 정당별로는 새누리당 5명, 새정치민주연합 1명, 무소속 1명이다. 인사청문특위는 이르면 12월2일 1차 회의를 열어 위원장을 선출한 뒤 청문일정과 계획 등을 확정할 계획이다. 청문회 일정은 335회 정례회가 끝난 직후인 12월15일 또는 336회 임시회(12월16~22일)가 끝난 뒤인 12월23일 중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의회는 인사청문을 요청한 날로부터 20일 이내에 인사청문을 마쳐야 하고
▲ 강승수 신임 농축산국장 제주도는 29일자로 강승수(58·사진) 인재개발원장을 현재 공석인 농축산식품국장에 임명했다. 강 신임 농축산식품국장은 서귀포고등학교와 탐라대 행정학과 석사과정을 졸업했다. 경제산업국장, 문화관광스포츠국장, 보건복지여성국장, 서귀포시 부시장 등을 거쳐 민선 6기 들어 인재개발원장으로 재직해왔다. "기획능력이 탁월하고 경제분야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 주요 농정시책 추진의 적임자"란 평을 받았다. 제주도는 “도내 농축산업의 당면 현안 사업을 대화와 소통을 통해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적임자로 평가돼 임명됐다”고 밝혔다. [제이누리=이수현 기자]
제주도는 중국 하이난(海南) 성을 방문하고 있는 제주도 교류단이 27일 하이난 국제 미식박람회에서 제주향토음식 전시 및 시식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국제 미식박람회는 하이난 정안현 텐주우미식문화 광장에서 27~30일 4일간 일정으로 열리고 있다. 이날 미식박람회에는 하이난 성을 비롯한 중국 각 성도, 대한민국관, 대만관 등 세계 음식과 특산품 등이 전시되고 있다. 특히 대한민국 관에 마련한 제주코너에는 한치무침·돔베고기·돼지고기적갈·오메기떡 등에 대한 시식과 제주음식 시연 등이 이뤄졌다. 원희룡 제주지사와 대표단도 이날 11시부터 한 시간 가량 박람회장을 방문, 제주음식교류단과 한국관 관계자를 격려했다. 원 지사는 관계자들과 함께 박람회장을 찾은 이곳 주민들에게 제주음식의 내용과 구성을 설명하고, 시식을 권하는 등 제주음식 홍보활동을 벌였다. 이날 한국관 안에 마련된 제주코너에는 대표단 일행의 이동이 어려울 만큼 많은 인파가 몰렸다. 제주코너에서는 행사 기간 중 추첨을 통해 제주여행상품을 제공하는 등 제주홍보에 나서고 있다. 주최측은 박람회 기간동안 하루 1만 명이 넘는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이 박
제주시는 시민과 관광객들이 자주 찾는 제주시 홈페이지(http://www.jejusi.go.kr)를 새롭게 단장해 다음달 1일부터 서비스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새롭게 단장되는 제주시 홈페이지는 그동안 행정 중심에서 웹서비스 하던 것을 이용자(시민) 중심으로 더 쉽고·더 빠르게 의견을 교환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소통을 목표로 어떤 환경에서도 홈페이지를 주요 민원 메뉴와 열린 시장실을 재배치해 손쉽게 내용을 확인 수 있도록 했다. 개편된 홈페이지에는 메인 팝업을 추가해 제주시 핫 이슈를 효과적으로 안내하게 되며 시민들이 즐겨찾는 메뉴를 민원·복지·토지 등 분야별로 정리, 메뉴별 방문자수를 집계해 시민들이 즐겨 찾는 메뉴를 배치했다. 시 관계자는 "제주시 홈페이지는 연간 180만 명이 방문하는 제주도를 대표하는 홈페이지로 다양한 눈높이를 만족시키는 콘텐츠를 계속 발굴해 시민의 알권리 충족은 물론 양질의 행정정보 제공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