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확보한 내년 국비가 1조2200여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제주도는 내년도 국비신청 사업에 대해 기획재정부 및 각 부처에 확인결과 1조2200여 억원이 잠정 반영된 것으로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올해 1조 2025억원보다 소폭 증가한 것이다. 2016년도 국비사업은 정부의 재정건전성 확보를 위한 보조사업수 10%감축, 유사사업 통폐합 등 정부의 재정개혁으로 제주도는 올해 확보액보다 다소 줄어들 것으로 예상 했었다. 정부예산안에 반영된 주요사업을 보면 ▲ 폐기물처리시설확충사업 196억 ▲ 제주4.3 지원사업(전시실 리노베이션공사, 출연금) 32억 ▲ 말산업 특화단지 조성 30억 ▲ 제주디자인센터 건립 44억 ▲ 환경성질환 예방관리센터 건립 11억 ▲ 하천정비사업 321억 ▲ 하수관로 정비사업 336억 ▲ 하수처리장 증설 140억 ▲ 구 국도 유지보수사업에 303억원 등이 반영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대중앙 절충노력에도 불구하고 ▲ 4.3평화공원 3단계조성사업비 16억 ▲ 4.3희생자 발굴유해 유전자검사 20억 ▲ 다목적 소방헬기 도입사업 45억 ▲ 제주시(일도, 이도동) 하수관로 정비사업 30억 ▲ 농산물 해상운송 물류비 지원 20억 ▲ 성산
4개월 전 고향 제주에 둥지를 튼 현덕규 변호사(52)가 새누리당 간판으로 내년 4·13 총선에 나선다. 현덕규 변호사는 8일 오전 11시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4월13일 치러지는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도전을 공식 표명했다. 그는 이날 회견에 앞서 새누리당 제주도당 당사를 방문, 입당원서를 냈다. 이날 회견에는 고교 시절 은사인 손유원 제주도의회 의원과 고교 동창 김동욱 의원 등 지지자들이 참석, 그의 장도를 축원했다. 현 변호사는 먼저 “고향을 떠나 있는 동안 단 한시도 고향 제주를 잊어본 적이 없다”며 “그 동안 받아온 사랑과 은혜에 보답하고, 온전히 되돌려드리고자 부모님을 모시는 심정으로, 자식을 키우는 마음으로 고향을 위한 섬김의 길을 걷겠다”고 말했다. 그는 “‘섬김의 길’을 제대로 가기 위한 방법으로 선택한 게 현실정치 참여였다”며 “한낱 법률전문가에 머무르지 않고, 적극적으로 현실 정치에 참여하는 게 섬김의 길을 제대로 가는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자신이 걷고자 하는 정치에 대해서는 △지적하기
▲ 김우남 의원 김우남 국회 농해수위 위원장이 새정치민주연합의 '(가칭)추자도 돌고래호 전복사고 진상조사단'의 단장으로 선임됐다. 수색 및 사고수습 상황의 점검과 함께 진상조사를 통한 안전대책 수립에 나선다. 새정치민주연합은 7일 최고위원회를 열고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김우남 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가칭)추자도 돌고래호 전복사고 진상조사단'을 구성해 진상조사 및 안전대책 수립 등에 나서도록 결정했다. 이에 따라 '(가칭)추자도 돌고래호 전복사고 진상조사단'은 안행위·농해수위 위원들을 중심으로 8일 제주를 방문해 수색 및 사고수습 상황을 긴급 점검하고 사고 원인을 파악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우선 진상조사단은 이날 오전 광역구조본부 및 수사본부가 설치된 제주해양경비안전본부를 방문하고, 이어 사고수습지원본부가 꾸려진 제주도청 등을 찾는다. 이날 제주방문에는 진상조사단장인 김우남 위원장을 비롯해 김민기, 박민수, 신문식, 신정훈 의원 등이 참여한다. 김우남 위원장은 "세월호의 아픈 상처가 다 아물기도 전에 또 다시 참사가 발생한 것에 대해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며 "진상조사단이 한 점 의혹 없는 진
▲ 복지국가 정당 창당설명회가 7일 오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열렸다.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제주에서 야권재편의 신호탄이 올랐다. 야권의 새로운 바람을 불러올 지, 야권 분열의 서곡이 될 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사)복지국가소사이어티(공동대표 이상이 제주대 교수)와 제주복지국가소사이어티는 7일 오후 2시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복지국가 정당 창당과 관련, 제주설명회를 열었다. (사)복지국가소사이어티는 11월 중 ‘복지국가 정당’ 창당이 목표다. 10월 중 창당발기인대회를 준비중이다. 무엇보다 참여인사가 관심사다. 이상이 제주대교수와 신필균 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 한면희 전 창조한국당 대표 등 제주설명회 참석인사와 더불어 제주에선 제주복지국가소사이어티 공동대표인 강경식 제주도의원, 오영훈 전 제주도의원, 전인수 전 한국숲유치원협회 제주지회장이 얼굴을 내밀었다. 무엇보다 주목되는 게 오영훈 전 도의원. 내년 총선에서 제주시 을 선거구 출마가 예상되는데다 제주복지국가소사이어티 그룹이 그를 지원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지난 4월 출범한 제주복지국가소사이어티는 “2012년 총선과 대선 이후 여·
▲ 제주도 종합감사 현장. 제주도 감사위원회는 7일부터 22일까지 제주도 종합감사를 실시한다. 제주도 감사위의 도청 종합감사는 2012년 이후 3년만이다. 감사위는 이번 감사에서 2012년 5월 이후 현재까지 이뤄진 도정 업무 전반을 놓고 감사를 벌인다. 이에 따라 그동안 이뤄졌던 인사, 보조금 지원과 집행, 각종 인허가, 회계처리 등이 집중 감사대상이 될 전망이다. 특히 보조금 지원과 집행 등의 감사에 여느때 보다 강도 높은 감사가 진행될 것으로 보여 예산개혁을 도정의 우선 현안으로 내세운 민선6기 제주도정에 어떤 파급을 가져올 지 주목된다. 감사위의 도청 종합감사는 2년마다 실시되고 있지만, 지난해 감사원 감사가 실시됐기 때문에 1년이 미뤄져 3년만에 이뤄진다. [제이누리=이재근 기자]
제주도는 오는 8일 오전 10시 국토교통부에서 실시하고 있는 ‘제주공항인프라 사전타당성조사 검토용역’ 도민설명회(2차 중간보고회)를 제주시 농어업인회관에서 연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공항개발 평가기준 적정성 여부에 대한 외국 전문가 자문결과·외국의 공항개발 사례 장단점·기존공항 확장·기존공항 활용 및 제2공항 건설 후보지 예정지역 조사 진행과정을 설명한다. 지난 7월29일 실시한 1차 도민 설명회에서는 용역진행과 제주공항 포화시점 이전에 대한 단기대책 사업 추진 현황 등이 보고됐다. 제주공항의 인프라 확충사업에 대한 용역 최종결과는 11월 발표된다. 제주도는 "도민들에게 추진사항을 알려 공감대를 형성하고, 도민의 의견을 이 용역에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며 "많은 도민들이 참석하여 제주도의 100년 미래를 설계해 나가는 데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제이누리=이재근 기자]
제주도는 6일 전남 해남선적 낚시어선 돌고래호(9.77톤)가 추자도 앞바다에서 전복된 사고와 관련, 권영수 행정부지사를 본부장으로 하는 제주도 사고수습지원본부를 설치하고, 총력 지원에 나섰다. 세계지방정부연합 아시아태평양지부(UCLG ASPAC) 회의차 인도네시아를 방문중인 원희룡 지사는 이날 "제주해역에서 발생한 사고인 만큼 이 사고와 관련해 인력과 자원을 총동원해 생존자 구조활동과 사고수습 지원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제주도는 이에 따라 추자면에는 사고수습 현지지원반을 설치해 사망자에 대한 시신운구 지원과 구조자에 대한 이송활동 및 환자진료 지원, 현장애로사항 해결 등을 지원하고 있다. 도와 제주시는 이날 오전 관계공무원을 추자도 현지로 급파했다. 한편, 추자도 주민들도 어선 37척과 어민 등을 동원하여 해상과 육상 해안가를 중심으로 실종자 수색활동에 자발적으로 나서고 있다. 제주도에서는 현지 수색활동에 참여하는 어선에 대해 예비비를 활용하여 유류비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제이누리=이재근 기자]
제주도가 2015년도 제2회 지방공무원 공개경쟁임용시험 최종합격자를 4일 발표했다. 이번 시험은 301명 모집에 3449명이 응시해 평균 11.5대 1의 필기시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필기시험에 합격한 294명에 대해 서류전형과 면접시험을 거쳐 최종 282명을 선발하였다. 이번 면접시험에서는 공직부적격자를 사전에 걸러내기 위해 학력과 필기시험성적, 출신지역 등의 정보를 전혀 제공하지 않고, 공직적격성, 발전가능성, 공직적응도 등을 중심으로 무자료 면접시험을 실시한 결과 4명이 탈락했다. 사회적 약자의 공직진출 확대 방안의 일환으로 장애인 및 저소득층 구분 모집을 실시해 장애인 구분모집에 11명(행정9급,일반토목), 저소득 구분 모집으로 4명(행정9급)이 각각 합격했다. 한 성의 합격자가 30%에 미달할 경우 당초의 합격예정인원을 초과하여 해당 성을 추가 합격시키는 양성평등 채용목표제도에 따라 행정 9급(장애, 도일괄)에서 여자 1명이 추가 합격했다. 최고령 합격자는 51세며, 최연소 합격자는 21세다. 이번 최종합격자는 공무원임용 결격여부 조회 등 절차를 거쳐 특이사항이 없으면 9월 하순부터 행정시별로 임용한다. 추후 결원발생 상황에 따라 순차적으로 정규 공무
▲ 서귀포 혁신도시 전경. 제주 서귀포 혁신도시내 7개 공공기관 이전이 이달 중 마무리된다. 8년간의 대장정에 이은 마침표다. 혁신도시 ~기존 신시가지~강정택지지구를 성장 축으로 하는 새로운 거점도시가 탄생할 전망이다. 제주 서귀포 혁신도시는 국제교류 및 교육ㆍ연수도시를 기본 목표로 하여 수도권에 소재한 9개 공공기관을 제주로 이전하게 된다. 2007년 9월 전국 10개 혁신도시 가운데 처음으로 착공에 들어갔다. 서귀포시 서호동, 법환동 일원에 113만 5000㎡(34만4000평) 규모로 조성이 완료, 이전기관 임직원을 비롯해 인구 5100명이 거주하게 된다. 현재 9개 이전대상 공공기관(798명) 중 국토교통인재개발원(2012년 12월), 국립기상과학원(2014년 3월), 한국정보화진흥원 글로벌센터(2015년 7월)가 이전을 완료했다. 오는 7일 국세공무원교육원이 업무 개시를 시작으로 이달 중에 공무원연금공단, 국세청고객만족센터, 국세청주류면허지원센터가 이전을 하게 된다. 다른 건물을 임차해서 쓰는 2개 기관인 한국국제교류재단과 재외동포재단을 제외하면 7개 기관이 청사신축 및 제주 이전을 모두 마무리하게 된다. ▲ 혁신도시내 국세공무원 교육원 모습. 서귀
▲ 서귀포 의료원 전경. 서귀포의료원이 고액 차입금에 시달리면서도 예산범위를 넘어 직원을 채용하는 등 경영악화를 자초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제주도 감사위원회는 「2015년도 자치감사계획」에 따라 지난 6월 22일부터 7월 3일까지 제주도 서귀포의료원(제주권역재활병원 포함)에 대해 2013년 5월 1일 이후 업무 전반에 대한 종합감사를 실시, 결과를 공개했다. 감사결과 업무를 부적정하게 처리한 총 13명에 대하여는 훈계․주의 등 신분상 책임을 요구했다. 32건에 대해서는 시정․주의 등 행정상 조치 및 367만4000원을 회수토록 요구했다. 감사결과 인사관리 분야에서는 예산의 범위를 초과하여 계약직을 채용하고, 승진인사를 실시하면서 다면평가 등을 실시하지 않은 채 승진임용 하거나 승진후보자 명부를 제 때에 작성하지 않는 등 인사업무를 소홀히 처리한 사항이 적발됐다. 이에 대해 주의를 요구했다. 의료․진료분야에서는 진료기록 사본을 발급하면서 사용목적, 환자의 동의 등 사본발급 요건이 충족되지 않았는데도 부적정하게 발급이 이뤄진 사례도 드러났다. 감사위는 발급요건을 확인해 진료기록을 발급하도록 요구했다
해양보전에 앞장서야 할 수협이 산업폐수와 오니(폐수찌꺼기) 등을 지속적으로 바다에 버려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그동안 정부의 폐기물 해양투기 허용에 대해 일관된 반대의 목소리를 냈지만 뒤로는 산업폐수 오니 등의 폐기물을 수년간 바다에 배출 했다는 것이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김우남(새정치민주연합, 제주시을) 위원장은 해양수산부가 제출한 '수협 폐기물 해양배출 위탁현황' 자료를 토대로 2일 이 같이 밝혔다. 현재 우리나라는 폐기물의 해양배출로 인한 해양오염을 방지하려는 '런던협약' 가입국(87개국) 중 유일하게 폐기물 해양배출이 허용되고 있다. 1991년부터 2014년까지 총 1억2767만8천㎥의 폐기물을 바다에 버렸다. 지속된 폐기물 해양배출로 해양오염에 대한 위험성이 커지고 주변국과의 마찰이 심해지자 정부는 2014년부터 모든 육상폐기물을 바다에 버리지 못하도록 계획했다. 정부 계획이 알려지자 관련 산업계는 "폐기물의 완전한 육상처리는 시기상조"라며 반발했다. 이에 반해 수협중앙회를 주축으로 한 수산업 관계자들은 국회와 정부를 방문, 폐기물 해양배출로 인한 수산업 피해조사를 실시하고, 해양배출을 계획대로 금지토록 관련법을 개정해
원희룡 제주지사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저탄소 사회 조성과 문화네트워크 구축에 시동을 걸었다. 원희룡 지사는 세계지방정부연합 아시아태평양지부(UCLG ASPAC) 회장으로서 2015년 하반기 집행부 및 이사회 회의 주재를 위해 5일부터 7일까지 인도네시아 와카토비 리젠시(Wakatobi Regency)를 방문한다. UCLG ASPAC 회의에 앞서 5일 열리는 「Habitat Ⅲ 회의 준비를 위한 아시아태평양회의 지방정부단체장 대화 세션」에 참가, 제주의 문화정책에 대하여 발표한다. 이 세션에는 인도네시아 동남 술라웨시 주지사, 필리핀 카트발로간 시장 등이 참여하여 환경, 공공서비스 등 도시 어젠다에 대해 각 지방정부의 정책을 발표한다. 아시아태평양지역의 UCLG ASPAC 회원 및 국제기구 관계자 130여명이 참가하는 아시아태평양회의에서 제주의 Carbon-free island by 2030 정책을 발표하며 제주는 회의 개최지인 와카토비 리젠시와 탄소 없는 사회를 위한 양해각서도 체결할 계획이다. 또 지난 4월 필리핀 마카티에서 열린 상반기 집행부 회의에서 승인된 제주도가 선도하는 UCLG ASPAC 문화분과위원회의 구제척인 운영 및 활동 계획도 소개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