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사무처장 인선을 둘러싸고 소송에 돌입한 제주도의회가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 문제를 전국적 이슈로 제기했다. 전국 시.도의회를 통해 목소리를 높였다. 전국 시・도의회 운영위원장협의회(회장 전봉민 부산시 운영위원장)는 25일 오후 라마다프라자 제주에서 열린 제7기 전반기 제4차 정기회에서 제주도의회가 제출한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 실현을 위한 ‘제주선언’을 채택한다. 이 선언은 "의회소속 전 직원에 대한 의장의 완전한 인사권을 요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선언은 제주도와 소송중인 도의회의 인사문제를 전국 지방의회의 이름으로 적극 제기함으로써 도의회의 입장에 정당성을 부여한 셈이다. 결의문은 "지방의회 인사권독립 도입 요구는 1991년 지방자치제가 부활한 이후부터 지금까지 끊임없이 전개되어 왔다"며 "지방의회는 날이 갈수록 다원‧다양화 되어 가는 주민들의 복합적인 민원에 부응해야하고, 지방분권과 지방권한 이양으로 역할과 비중이 더욱 신장되어 그 활동범위가 확대되어 가고 있다"고 밝혔다. 결의문은 이어 "하지만 지방의회는 조직과 권한, 규모와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당이 상임고문 및 부위원장단 인선을 마무리하고 내년 총선을 앞둔 본격 행보에 돌입했다. 11명을 고문으로 모시고 37명이나 되는 대규모 부위원장 시스템을 출범시켰다.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당 (위원장 강창일 국회의원, 제주시 갑)은 제주도당 상무위원회 구성과 각급 위원장 인선을 통한 운영위원회를 구성한데 이어 지난 23일 제2차 운영위원회를 통해 고문단과 부위원장단 인선을 마무리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인선에서 강창일 위원장은 상임고문에 고진부 전 국회의원, 최창주 전 제주도 정무부지사와 문대림, 박희수 전 도의회 의장, 고희범 전 도당위원장 등 10명을 상임고문으로 위촉했다. 또 고성화 전 노인위원장, 양용해 예비검속희생자유족회 회장 등 11명을 도당의 고문으로 위촉했다. 제주도당은 또 전현직 도의원을 포함해 고택남 전 제주도연합청년회 회장, 이은자 제주대학교총동창회 부회장, 김영칠 전 제주도수산경영인 회장과 송영남 재제주호남향우회 회장 등 37명을 부위원장으로 선임했다. 제주도당은 이번 인선과 관련, "도내 각계 각층의 대표성을 갖는 인사를 전진배치했다"는 의미를 부여했다. 제주도당은 부위원장 인선을 지속적으로 확
제주도 자치경찰단이 중국어전문 경찰관 9명을 특별채용한다. 제주도 자치경찰단(단장 강석찬)은 중국인 관광객 증가에 따른 치안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중국어 전문 경찰관(자치순경) 9명을 특별채용 한다고 24일 밝혔다. 채용 인원은 남자 7명, 여자 2명이다. 원서접수는 자치단체통합 인터넷 원서접수센터 (http://local.gosi.go.kr)를 통하여 3월 2일부터 6일까지 실시한다. 이후 4월 4일 번역시험, 4월 6일 ~17일 회화시험, 4월 24일 ~ 5월 1일 신체․체력․적성검사, 6월 5일 면접시험을 거쳐 6월 9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자치경찰단 관계자는 "이번 채용으로 우수한 현장인력을 확보하고 수준 높은 치안서비스를 제공하여 관광치안 확립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이재근 기자]
서귀포 예술의 전당 빗물 누수 발생과 관련하여 제주도 감사위원회가 조사에 나섰다. 제주도 감사위원회(위원장 오창수)는 서귀포 예술의 전당 빗물 누수 발생과 관련한 부실공사 논란에 따라 23일 예술의 전당 건물 및 시설물 전반 등 부실시공 여부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고 24일 밝혔다. 감사위원회는 23일과 24일 양일간 서귀포 예술의전당 현장을 확인, 지난 21일 공연 도중 빗물이 샌 근본적인 원인을 비롯하여 건물 벽체 및 옥상부분에 대한 마감 방수 처리시설 여부와 부대시설 등에 대하여 철저하게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서귀포 예술의전당 건물은 준공된 지 채 1년에 불과한 건물임을 감안, 누수발생 등 시공업체의 하자보수 이행여부에 대한 점검과 서귀포시의 정밀 안전진단 등 해당기관의 향후 조치계획과 함께 병행하여 조사할 계획이다. [제이누리=이재근 기자]
제주도의 사회적 자본 육성계획과 관련 사업을 평가하게 될 '사회적 자본 육성위원회'가 본격 출범했다. 제주도는 24일 사회적 자본 육성계획 및 관련 사업의 평가 등을 심의하게 될 제1기「제주특별자치도 사회적자본 육성 위원회」를 구성했다. 위원회는 위촉직으로 공개모집한 전문가 등 16명과 임명직인 공무원 4명 등 총 20명으로 구성됐다. 위원장은 조례에 의거 권영수 행정부지사가 맡게 된다. 사회적 자본이란 소통과 참여, 신뢰와 배려, 사회규범과 관계망(네트워크) 형성 등을 통해 주민 상호간 협력적인 관계를 유지해 지역사회가 직면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사회적 유·무형 자산을 지칭한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24일 오후 2시 도청 제1별관(청정마루)에서 위촉장을 수여하고 "위원들의 다양한 의견과 제언으로 우리도의 사회적 자본 육성에 밑거름이 되 줄 것"을 당부했다. 의원회는 향후 2년간(2015년 2월 24일 ~ 2017년 2월 23일) 사회적자본 육성계획, 연도별 사회적자본 추진 사업의 평가 및 지원에 관한 사항 등 다양한 안건을 심의,사회적 자본 추진 정책을 펴나가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또 도는 전문가와 시민단체
제주도 선거관리위원회가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 나선 입후보예정자 3명을 검찰에 고발했다. 제주도 선관위는 오는 3월 11일 실시하는 제1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입후보예정자 3명을 「공공단체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등 위반 혐의로 23일 제주지방검찰청에 고발 조치했다고 밝혔다. 선관위에 따르면 A씨는 2014년 6월부터 8월까지 조합원으로 구성·운영되고 있는 단체의 각종 행사에 찬조금 명목으로 총 7회 80여 만원의 현금을 제공한 혐의 등이 있다. B씨는 2015년 2월 조합원들에게 총 9회 70여 만원 상당의 빵과 음료수를 조합장이 직접 전달하거나 조합장이 주는 것으로 추정되는 방법으로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C씨는 2014년부터 2015년 1월까지 조합원 270여 명의 경조사에 조합경비의 축·부의금을 조합장이 직접 전달하거나 조합장 명의를 표시하여 제공했다. 또 조합이 운영하는 장례식장을 이용하는 조합원의 장례식에 조합장 명의를 표시한 근조화환을 30여회 제공한 혐의 등이 있다. 「공공단체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제35조(기부행위제한)에는 ‘후보자가 되려는 사람은 기부행위제한기간 중 기부행위를 할 수 없다’고
▲ 제주 서귀포시 강정마을회 등 자생단체 대표들이 23일 오전 제주도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해군기지 군 관사 건립의 찬성 여부를 묻는 마을주민 대상 주민투표를 제안하고 있다 <뉴시스 제공> 제주 서귀포시 강정마마을회 등 자생단체들이 군 관사 건립 찬반 여부를 마을 주민에게 묻는 주민투표를 제주도와 해군에게 제안했다. 강정마을회와 노인회, 부녀회, 청년회 등은 23일 오전 제주도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객관적이고 공정한 주민투표를 통해 그 결과 찬반 동수가 나오더라도 깨끗이 반대활동을 청산하고 해군도 자신들의 정당성을 입증할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강정마을회 등이 이날 제안한 주민투표 대상은 도민 전체가 아니라 강정마을 주민에 국한하고 있다. 주민투표법에 따르면 특정지역 또는 특정주민만을 대상으로 지방자치단체의 장이 지방의회의 동의를 얻어 주민투표를 할 수 있다. 강정마을회 등은 “군 관사 건립사업이 국가가 시행하는 사업이어서 주민투표 대상이 아니라는 것은 알지만, 사업의 가부를 결정하자는 것이 아니라 이대로라면 해군과 주민들은 얼굴을 붉히며 원수로 지낼 수밖에 없기 때문&rdq
원희룡 제주지사가 설 연휴를 마치고 간부들에게 특명을 내렸다. “일도 좋지만 홍보를 강화하라”는 주문이다. 원희룡 지사는 23일 오전 8시30분 도청 4층 대강당에서 열린 도정시책공유 간부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원 지사는 “일을 진행하면서 사실은 일 반, 홍보 반”이라고 전제, “홍보라 그러면 자꾸 자화자찬 PR로 생각하는데 그게 아니라 사실은 도민의 알 권리이고 관계되는 주체들, 관계되는 사람들의 정확한 정보와 어떤 인식의 공유를 뜻한다”고 규정했다. 그는 “사실은 생각이 일치하고 같은 방향을 바라보고 어떤 문제가 생겼을 때 그에 대한 어떤 평가나 관점, 생각을 어떻게 하고 있냐에 따라 생각이 달라지면 뿔뿔이 흩어지게 돼있는 것이고, 이 부분을 끊임없이 일치시키고 끊임없이 알리고 해나가야만 계속 동력도 유지할 수 있으면서 사실은 평가도 제대로 받고 결국은 이게 도민과 지역속의 효과로 스며들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소통에는 우리 내부의 보고 그 다음 서로간의 공유 이런 부분들이 있겠고, 또 외부 언론, 의회, 도민 그 다음 관련 분야들에 대한 어떤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당이 강창일 의원(제주시을) 신임 도당위원장 선출 이후 본격 행보에 돌입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당은 23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2015년 사업계획과 정책과제를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처음처럼의 의지로 도민들 속으로 뛰어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강창일 도당위원장은 “박근혜 정권이 복지 없는 증세를 약속했지만 가계 빚이 1000조원을 넘고, 연말정산 파동 등 사실상의 세금폭탄으로 국민들의 삶은 도탄에 빠지고 국정은 실종되었다”며 “새정치민주연합은 국민을 살려야 한다는 절박한 위기감을 안고 2월 8일 전당대회를 치르고 새롭게 시작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 위원장은 또 “도민들의 기대 속에 출발한 새도정은 아직도 제자리를 찾지 못하고 표류하면서도, 그 이유를 스스로의 소통 부족에서 찾으려는 노력보다는 도민의 대의기관인 의회만을 탓하며 예산갈등으로 촉발된 갈등해결을 위한 노력에 소극적인 모습만 보이고 있다”며 도정의 난맥상을 지적했다. 그는 동시에 “도의회 역시 지나친 감정대립으로 비춰질 정도로 대의기관으로서 도민의 걱정은 안중에도
▲ 청렴문화를 기원하는 박깨뜨리기 행사 제주도가 청렴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김영란법'을 도입했다. 청렴행위 기준을 제정, 간부 공무원부터 적용한다. 제주도는 간부공무원의 청렴인식 및 반부패 의지가 공무원 조직의 청렴기반 정착에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판단, '제주특별자치도 간부공무원 청렴행위기준'을 제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제정한 청렴행위 기준은 제주도 전 공직자에게 적용되는 '제주특별자치도 공무원 행동강령'에 비해 보다 구체적이고 엄격한 기준을 적용, 간부공무원들이 청렴한 공직문화를 조성하는데 앞장서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간부공무원 청렴행위 기준은 국회에서 심의 중인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일명 김영란법)의 일부 조항을 선도적으로 적용하여 직무관련자 외에 직무관련이 없는 자로부터도 금품 등 수수행위를 금지시키고 있다. 업무추진비의 개인적 술자리 비용이나 명절 선물 구입비 등의 개인적 용도 사용 금지, 특정업체의 수의계약이나 하도급계약을 위한 영향력 행사 금지, 각종 행사와 관련하여 직무관련자에게 협찬 요청 금지 등 간부공무원의 부패 유발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한 14개의 청렴행위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제주도는 직원
첫 전국 동시 조합장 선거 후보자 등록이 24, 25일 이틀간 실시된다. 제주도 선거관리위원회는 3월 11일 실시하는 제1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후보자등록 신청이 24, 25일 이틀간 시선관위별로 실시된다고 밝혔다. 후보자 등록신청 장소는 제주시 지역은 제주도선관위 4층 대강강에서, 서귀포지역은 서귀포시 선관위 1층 회의실이다.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후보자 등록상황은 중앙선관위 홈페이지 제1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특집페이지(http://nec.go.kr/portal/lwMain.do) 에서 확인할 수 있다. 투표용지 게재순위(기호)는 후보자등록 마감일인 25일 오후 6시에 시위원회별로 추첨으로 결정한다. 이번 동시조합장선거의 선거운동은 후보자만 법정선거운동방법으로 이번달 26일부터 3월 10일까지 할 수있다. 법정선거운동방법은 6가지로 ▲선거공보, ▲선거벽보, ▲어깨띠·윗옷·소품, ▲전화를 이용한 선거운동, ▲정보통신망에 의한 선거운동, ▲명함을 이용한 선거운동만 가능하며 이 외의 선거운동방법은 일체 금지된다. 한편, 제주도선관위는 조직적인 ‘돈 선거’ 신고․제보자에게는 신원을 철저히
▲ 원희룡지사가 민속오일장을 찾아 상인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원희룡 제주지사가 설 명절을 맞아 사회취약계층 및 전통재래시장 상인들과의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기 위해 현장을 찾았다. 원 지사는 17일 설맞이 사회복지시설 위문 및 제주시 민속오일시장 민생현장을 찾아 '현장 도지사실'을 운영했다. 제주시 민속오일시장을 찾은 원 지사는 오일 시장 상가를 일일이 방문, 상인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서민경제 현장에서 주민들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듣는 기회를 가졌다. 아울러 장애인들이 거주하는 요양시설인 제주장애인요양원을 찾아 장애인 재활 프로그램 운영 등 장애인복지시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장애우와 함께 하는 훈훈하고 따뜻한 설 명절이 되기를 바란다"며 위문․격려했다. ▲ 장애인 요양시설을 찾은 원희룡 지사 지난 7일에는 서귀포시 올레매일시장 및 서귀포시 서호요양원을 찾아 현장도지사실을 운영한 바 있다. 김정학 제주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현장도지사실은 민선 6기 도정 출범과 더불어 민생현장에서의 다양한 도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듣고 이를 도정에 반영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이재근 기자] ▲ 민속오